한국마사회,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 다승 달성의 주인공은 누구?

  • 운영자 | 2025-0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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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 다승 달성의 주인공은 누구?



경주마 관계자들의 다승 달성은 경마팬들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특히 경주마에 직접 기승해 질주를 선보이는 기수의 다승 소식은 여타 관계자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는다. ‘마칠인삼(馬七人三)’은 경마 용어로, 경주 결과의 70%는 말의 능력에, 30%는 기수의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기수의 능력은 경주의 결과를 뒤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2025년 경마 시작을 앞두고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두 경마장에서는 뜻깊은 기록 수립을 앞둔 기수들이 있다. 을사년 새로이 한국경마의 역사를 써 내려갈 기수들을 살펴보자.



■ 서승운 기수(2011년 데뷔, 부경, 통산 4686전(793/645/592), 승률 16.9%, 대상경주 26회 우승)

데뷔 첫 해부터 두 자릿수 승률을 기록하며 깜짝 등장한 서승운 기수는 현재까지도 폭풍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 세 번의 최우수 기수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서승운 기수는 현역 부경 기수 중 통산 가장 높은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2년 연속으로 20%가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12월에는 한 달간 무려 9회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서승은 기수의 통산 800승 기록까지는 이제 7승이 남아있다. 특유의 날렵한 기승술을 앞세워 단시간 내에 대기록 달성에 다가설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문정균 기수(1998년 데뷔, 서울, 7272전(499/601/617), 승률 6.9%, 대상경주 5회 우승)

지난해 300번이 넘는 경주에 출전했음에도 단 한건의 기승 정지 처분 없이 깔끔한 승부를 선보인 문정균 기수는 201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페어플레이상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약 28년의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 경주 차분한 전략을 세우며 경주를 이끌어 나가는 문정균 기수는 지난해 월 평균 2회 우승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왔고, 현재 500승 달성까지 단 1승을 남겨두고 있다.



■ 다나카 기수(2013년 데뷔, 부경, 통산 1888전(199/174/210), 승률 10.5%, 대상경주 우승 없음)

다나카 기수는 국내 경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외국인 기수 중 한 명이다. 국내 무대뿐만 아니라 마카오, 뉴질랜드, 일본에서도 큰 활약을 펼쳐왔다. 이곳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경마 복귀 이후에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현재 200승을 앞두고 있으며 달성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 김효정 기수(2017년 데뷔, 서울, 1962전(99/124/153), 승률 5.0%, 대상경주 우승 없음)

최근 한국경마계는 김혜선 기수를 필두로 여성 기수들의 활약상이 주목받고있다. 1996년생인 김효정 기수는 실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외모로도 경마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여성 기수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중인 김효정 기수는 통산 100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성 기수의 유연성과 섬세함으로 세 자릿수 우승 기록 초읽기에 나서는 김효정 기수, 을사년에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경마심판 규칙, 공정성 확대하며 국제기준에 가까워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마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경마시행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경마심판 규칙인 ‘심판위원 제재양정 기준’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 채찍사용기준 변경 ▲ 기수 음주 제재기준 강화 ▲ 폐출혈 발생마 주행심사 수검 제한 ▲ 경주능력부진마 처분기준 변경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안으로는 ’채찍사용기준 변경‘을 들 수 있다. 결승선 직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기수가 경주마에게 채찍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기존 20회에서 15회로 줄어든다. 위반 횟수에 따른 과태금액을 상향하였고, 대상경주 격에 따라 15회 초과 사용 시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금이 내려진다. 또한 강한 채찍 및 불필요한 채찍의 위반사유를 명시하여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제재양정기준을 정비하며 말복지 증진에도 한걸음 나아간다.


기수의 음주 제재기준도 강화된다. 경주 전 음주검사를 통해 음주 적발 시 기존보다 강화된 기승정지 일수가 적용되며 상벌위원회 회부까지 이어지는 등 한층 엄격해진 기준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경주 또는 주행심사 중 폐출혈이 발생한 경주마에 대해 최초 1개월간의 출전정지 기간 중 주행심사 수검을 금지함으로써 경주마의 온전한 회복과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더했다.


한국마사회 심판처 관계자는 “이번 제재양정기준 개정안에는 변화하는 경마시행 환경을 반영해 수년간의 논의 끝에 결정한 사항들을 광범위하게 담아내었다.”면서 “향후에도 공정성이라는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며, 국제적 기준에 더욱 부합하는 방향으로 제재양정기준을 개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심판위원 제재양정기준 변경안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 심판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2025년 신입사원 채용 초읽기, 마사회가 전하는 꿀팁은?

-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신입 채용 꿀팁 대방출
- 올해 1분기, 한국마사회 신입사원 60여 명 대거 채용 예정... 유튜브 ‘마사회TV“를 통해 다양한 정보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새로운 인재 채용을 평소보다 앞당겨 1분기 내에 실시할 예정이다. 빨라진 채용 시기에 맞춰 한국마사회는 신입사원 채용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를 통해 「신입사원 채용 특집 시리즈」를 공개했다.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된 이번 특집 시리즈는 ▲ MZ 신입사원 이야기 ▲ 신입사원 직무별 V-log 2편 ▲ 신입사원 채용 광고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출연해 입사 노하우, 담당 업무,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 시리즈 외에도 축제 영상, 경마 하는 법 등 예비 신입사원들이 마사회와 말산업에 대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제작되어있다. 해당 콘텐츠들은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업에 대한 채용 소식과 정보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채용 관계자는 “지난 연말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개최한 All-day 취업캠프에 이어 유튜브 채널에서도 도움을 드리고자 여러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마사회TV 채널에서도 입사를 준비하는데 많은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