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 뿐인 기회! 3세 최강마를 가리는 ‘제28회 코리안더비(G1)’ 개최
3세마들의 꿈의 무대가 오는 5월 11일 펼쳐진다! 상반기 최고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한판 승부
제1관문 우승마 ‘오아시스블루’... 이번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삼관마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까?
코리안 더비의 열기를 더해줄 다양한 이벤트와 현장 프로그램 가득!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경마의 매력을 즐길 기회
5월 11일(일) 코리안더비 및 전자마권 10만 명 돌파 기념 서울·부경·제주 경마공원 무료 입장
5월 1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28회 코리안더비(G1, 1,8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10억 원)’가 펼쳐진다. 이번 경주는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3세마들의 꿈의 무대이자, 트리플 크라운의 두 번째 관문으로서, 국내외 경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최고의 무대다.
‘더비(Derby)’라는 이름은 전 세계적으로 3세마 중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기 위한 상징적인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켄터키 더비’, 영국의 ‘더 더비’, 일본의 ‘일본 더비’ 등 각국의 대표적인 경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08년부터 ‘코리안더비(G1)’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정상급 3세마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를 마련해 왔으며, 이 경주는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의 중심축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져왔다.
‘코리안더비’는 경주마의 일생에서 단 한 번만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삼관경주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참가하는 말과 마주, 조교사, 기수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한국 경마 역사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경주마는 단 두 마리에 불과하다. 2007년 ‘제이에스홀드’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파워블레이드’가 그 뒤를 이었으나, 그 이후 8년간 삼관마는 더 이상 탄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을 갖춘 말은 바로 제1관문 ‘KRA컵 마일(G2)’에서 우승을 거두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한 ‘오아시스블루’다. 이번 코리안 더비에서도 승전보를 울려 삼관마 타이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아니면 숨은 실력자가 그 길목을 막아서며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제 주요 출전마들의 전력을 하나씩 살펴보자.
■ [부]오아시스블루 (8전 5/0/1, 레이팅 64,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새나,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오아시스블루’가 삼관마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제2관문인 ‘코리안더비’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아시스블루’는 트리플 크라운 전초전이라 불리는 ‘경남신문배(L)’와 제1관문인 ‘KRA컵 마일’을 모두 제패한 실력파로, ‘KRA컵 마일’에서는 여유로운 레이스로 낙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경주는 거리가 1,800m로 이전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무리없이 체력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이며, 실격 처리된 경주를 제외하고도 출전한 모든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역대 최다승 마주인 이종훈 마주와 통산 1,000승을 달성한 백광열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3세마다운 패기와 함께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오아시스블루’가 과연 단 한 번뿐인 기회이자 최고의 영예인 삼관마 타이틀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이클립스더킹 (8전 4/1/1, 레이팅 62,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섀클포드, 모마:템파르니요, 마주: 조한수, 조교사: 서홍수)
지난해 12월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오며 국6등급에서 국3등급까지 무서운 속도로 승급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800m 최고 기록은 1분 54초 7로, 이는 1등급 경주마들의 평균 기록(1분 55초 9)은 물론,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오아시스블루’의 최고 기록(1분 56초 6)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지난 2월에는 외곽인 1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1,700m 경주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초반부터 선두를 장악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7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저력을 입증했다. 아직 대상경주라는 큰 무대 경험은 없지만, 이번 ‘코리안더비’의 다크호스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부]마이드림데이 (9전 1/4/1, 레이팅 54, 한국, 수, 3세, 갈색, 부마:세이브더월드, 모마:커밍순, 마주: 신우철, 조교사: 토마스)
제1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마이드림데이’가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마이드림데이’의 경주 스타일은 주로 중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직선주로에서 추입을 시도하는 전략을 주로 구사한다. 중거리 경주에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1,800m 거리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마인 ‘세이브더월드’ 역시 2020년 ‘KRA컵 마일’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한 달 뒤 ‘코리안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마이드림데이’가 3세 시절 아버지의 발자취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편, 함께 출전하는 ‘용비패왕’과는 다섯 번째 대상경주 맞대결로, 현재까지의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찬페이머스 (6전 3/0/0, 레이팅 55, 한국, 수, 3세, 밤색, 부마:한센, 모마: 인터처블, 마주: 슘호천, 조교사: 서범석)
‘찬페이머스’는 명품 혈통인 ‘한센’의 자마로, 경매에서 9,400만 원에 낙찰되며 높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2월, 금년도 3세마들의 전력을 가늠해볼 수 있었던 ‘스포츠서울배’에서는 놀라운 추입력을 발휘해 이변의 우승을 거두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찬페이머스’는 지금까지 거둔 3번의 우승 모두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한 뒤, 직선주로에서 강하게 추입하는 전략으로 승부를 펼쳤다. 아직 1,800m 거리 출전 경험은 없지만, 특유의 체력 안배 능력을 고려해 볼 때 이번 경주에서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품고있다고 볼 수 있다. 직전 대상경주에서는 출발 직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성적에 그쳤지만, 기본적인 경주 전략과 잠재력을 감안해볼 때 우승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코리안더비’가 펼쳐지는 5월 11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경마 팬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 경마의 대표 축제인 만큼, 경주의 즐거움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안더비’의 열기를 더 많은 국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당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해 부경, 제주에서도 고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헤드폰을 쓰고 응원한다?” 렛츠런파크 서울, 제28회 코리안더비(G1) 기념 이색 행사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8회 코리안더비(G1) 대상경주 기념 고객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 입장 시간인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경마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우선 공연 프로그램으로 여성 3인조 성악그룹 ‘아랑’이 ‘경북궁타령’, ‘오 솔레 미오’, ‘아름다운 나라’ 등 가곡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대상경주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올해는 모바일 QR 방식을 도입해 더욱 간편해진 참여 방식으로 돌아온다. 출석 외에도 미션 스탬프 투어가 마련되어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무소음 응원전’이다. 한국마사회가 최초로 시도한 이색 응원전으로, 사전 접수자 30팀(1팀 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헤드폰 수령한 뒤 놀라운지 야외 스탠딩석에서 응원단장의 리드에 따라 음악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응원 댄스 등 ‘내적 리듬’으로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체험이다. 행사 포스터 우측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서는 ‘유퀴즈?마퀴즈!’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지난 벚꽃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360도 회전캠도 설치돼 방문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이곳을 방문해주는 모든 분들이 대상경주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경마와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고 승마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한국마사회,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아시아 승마 스포츠의 발전과 각국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한국마사회 승마 경기장에서 '2025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유소년 승마 인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무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말(馬)을 매개로 아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국에서 2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장애물 개인전 2종목과 이벤트 1종목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국산마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한국 승마 산업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국산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승마 경기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을 비롯해 전통문화 놀이,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참가자들이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국산말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향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한국마사회는 ‘제4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도 함께 개최되어, 국내 유망한 승마 꿈나무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승마 인재 육성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