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투어, 가을 여왕으로 가는 첫 여정!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 개최

  • 운영자 | 2025-09-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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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투어, 가을 여왕으로 가는 첫 여정!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 개최
- 하반기 여왕을 가리는 퀸즈투어 F/W 시즌의 시작!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는 21일, 서울 제8경주로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기념 20일(토)부터 이틀간 도심 속 제주를 만끽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오는 9월 21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국산 암말 최고마를 선발하는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 국OPEN, 1,400m, 암말한정, 3세 이상, 총 상금 5억 원)가 개최된다. 이 경주는 퀸즈투어 F/W 시리즈 제1관문으로, 중거리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국산 암말을 가리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국산 더러브렛 경주마의 주요 생산지인 제주도에서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2013년에 창설됐다. 2015년부터 개최 시기가 하반기로 조정되었고, 국산 3세 이상 암말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말은 ’인디언스타‘와 ’즐거운여정‘이다. ’인디언스타‘는 2016년과 2017년에, ‘즐거운여정’은 2023년과 2024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즐거운여정’은 이번 대회에서 3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다 우승의 자리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서울 9두, 부산 6두 중 주요 출전마 4두를 소개한다.



■ [부경] 즐거운여정(26전 13/3/4, 레이팅 109, 4세,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새즈미즈엘리자베, 마주: ㈜나스카, 조교사: 이상영)

2024년 통합 암말 최고마에 등극한 ‘즐거운여정’이 퀸즈투어 F/W 시리즈에서도 여왕 타이틀을 굳히기 위해 출전 소식을 알렸다. 2023년에는 다실바 기수와, 2024년에는 먼로 기수의 기승으로 연이어 우승을 거두었으며, 최근 서승운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눈에 띄는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400m 경주에 8번 출전하여 7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중거리 경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폐출혈 발생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복귀전 뚝섬배(G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단거리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즐거운 여정’이 과연 10번째 대상경주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최다 우승마 반열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크라운함성(15전 8/4/1, 레이팅 108, 4세, 부마: 프리덤차일드, 모마: 최고야최고, 마주: 황의영, 조교사: 이관호)

‘크라운함성’은 중·단거리 경주에서 강력한 실력을 발휘하는 경주마로, 빠른 스타트로 출발 게이트에 상관없이 선두권을 차지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중·단거리에 주로 출전하는 만큼 주로 선두권에서 경주를 전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1,400m 경주 거리에서 출전마들 중 가장 빠른 기록(1분 24초 3)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일보배(L) 우승과 함께 단거리 경주 라이징스타로 떠올랐으나, 이후 출전한 대상경주에서는 아쉽게도 세 차례나 2위를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친 바 있다. 과연 이번 경주에서는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고 Grade 대상경주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글라디우스(17전 6/4/2, 레이팅 102, 4세, 부마: 보이즈앳토스코노, 모마: 사제불이, 마주: 김기종, 조교사: 강성오)

지난해부터 단 한 경주를 제외하고 모두 5위 이내로 들어오며 준수한 성적을 펼치고 있는 ‘글라디우스’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직전 두 개의 대상경주에서는 경주 중위권에서 전개하며 추입을 시도했지만 체력안배에 실패한 탓에 다소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 3월 동아일보배 말고는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꾸준한 성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장거리 적성을 보이고 있는 경주마로, 1,400m 경주에서의 체력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빠른 페이스 속에서 순간적인 스퍼트를 얼마나 잘 낼 수 있을지가 이번 경주의 관건이다. 상반기 퀸즈투어 S/S 시리즈 제1관문에서 우승한 ‘글라디우스’가 과연 퀸즈투어 F/W 시리즈 제1관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부경] 판타스틱밸류(11전 5/3/0, 레이팅 67, 3세,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

‘판타스틱밸류’는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네고 있는 3세 암말이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제1·2관문을 제패하며 암말 삼관마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쉽게 마지막 관문에서 우승을 놓친 바 있다. 아직 어린 3세마이고, 1,400m 경주에서의 최고 기록도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다소 부족하지만, 최근 6회 수득상금이 7억 원이 넘을 정도로 3세마들 사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에 팬들의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으며, 국산 3세 암말 최고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판타스틱밸류’가 과연 여왕들 사이에서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와 함께 다양한 고객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며, 20일에는 제주도 테마의 야간 DJ 무소음 응원전으로 붐업행사가 진행되며, 대상경주 당일인 21일에는 제주도 홍보대사 강혜연의 트로트 공연을 시작으로 △ 100% 당첨 제주행운캡슐 뽑기, △ 알쏭달쏭 제주 특산물 퀴즈, △ 제주 인생네컷 부스, △ 제주 기념품 DIY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제30회 문화일보배, 무제한급 뒷심으로 우승 차지한 ‘무제한급’



‘무제한급’이 지난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제30회 문화일보배(국산 2세 암수, 1200m, 순위상금 2억원)’에서 ‘원평스킷’을 극적으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차세대 선두주자를 점쳐보는 2세마들의 한판 승부처인 ‘주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첫 관문이기도 한 문화일보배는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전통 있는 대회다.

올해의 우승의 주인공이 된 ‘무제한급’은 스프린트 경주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최외곽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안배하며 빠르게 중위권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인기 2위였던 ‘원평스킷’이 줄곧 선행하며 경주를 이끌었고, 문세영 기수의 ‘디네’와 임다빈 기수의 ‘제이디강자’ 등이 2위 자리를 놓고 혼전을 펼치는 중에도 ‘무제한급’은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

‘무제한급’이 무서운 추입을 시작한 것은 결승선을 200m 가량 남겨둔 지점으로 축지법을 쓰듯 성큼성큼 치고 올라오더니 이내 ‘원평스킷’을 제치고 1위를 탈환, 50m를 남기고 완전히 순위를 굳히며 그대로 결승선을 밟았다.


순식간에 선두를 빼앗긴 ‘원평스킷’은 2위를, 조용히 추격하던 ‘유니카’가 3위를 차지했다. ‘제이디강자’는 마지막 순간 ‘유니카’에게 ‘목차’로 밀리며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마생 3번째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 대상경주 우승을 따내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은 ‘무제한급’은 이미 앞선 두 경주 모두 우승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회자되어 왔다.

부마인 ‘올드패션드’의 외형과 습성을 그대로 닮아 ’잘생기고 빠른‘ 경주마로 알려지며 이미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무제한급‘이 주버나일 시리즈의 연속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와 ’브리더스컵 루키‘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진짜 가을이 온다! 가을에 만나는 스포츠‘승마’
- 가을, 말(馬)과 함께하는 특별한 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말과 교감하며 특별한 순간
- 한국마사회 ‘도심승마축제’, ‘재활·힐링승마’ 등으로 승마 대중화 앞장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가을은 말과 함께 호흡하며 달리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이러한 계절적 특성과 국민적 수요에 맞추어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먼저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는 매 주말마다 포니 승마체험을 운영한다. 키 100cm이상에서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함께 걷거나 꾸며주기, 빗질하기 등 새로운 교감프로그램 ‘포니랑 놀기’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대표 말캐릭터인 ‘말마프렌즈’와 함께하며 말과 관련된 놀이를 즐기고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포니 창의존도 준비되어 있다.


포니체험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승마체험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을 비롯해, 안산, 세종, 울산 등의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체험도 제공한다.


조금 특별한 승마체험도 있다. 소방관, 해양경찰, 가축방역직 등 공익직군 종사자나 범죄피해자, 자살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가 바로 그 예이다. 해당사업은 ‘24년 기준 3,437명이 참여하며 말산업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대상을 일반국민으로 확대하고 강습비의 40%를 지원하는 등 승마 대중화와 정기승마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힐링승마‘도 올해부터 전국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는 대상자의 신체능력 고도화와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족까지 대상을 확대하면서 상시돌봄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있는 가족들에게도 안정감을 제공하고 ’승마‘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친밀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많은 승마 전문가들이 기승할 수 있는 최소 요건만 갖춘다면 어릴 때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하는 만큼 유소년기부터 말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학교체육승마 지원사업을 통해 ‘24년 기준 52개교, ‘25년에는 대폭 확대된 70여개 초중등학교가 승마수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미 승마 관련 내용이 반영된 초등 검정교과서가 단위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가까운 민간승마장이 적고 승마를 위한 공간 확보도 불리한 서울지역에 비기승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말과 교감하며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돌봄승마‘를 도입, 서울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협업해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지역·대상 맞춤형 승마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과 말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형성을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래적 관점에서 말 산업을 국가적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레저 문화 조성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가을은 승마를 즐기기에 최적의 계절인 만큼, 국민들이 말과 함께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승마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말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