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니와일드’, KRA컵 마일 제패... 삼관마 도전 본격 시동

  • 운영자 | 2026-04-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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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와일드’, KRA컵 마일 제패... 삼관마 도전 본격 시동


삼관마 시리즈 첫 관문 시작... 5월 코리안더비 향한 청신호 켜져

올해도 이어진 부경’ 경주마의 맹활약... 올 시즌 삼관마 탄생 기대감 최고조


 


지난 2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22회 KRA컵 마일(G2, 1600m, 국산 3세 암수순위상금 7억 원)에서 퍼니와일드(3마주 최상일조교사 최기홍)’와 서승운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승리로 퍼니와일드는 국내 3세 최강마를 가리는 트리플크라운(삼관)시리즈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삼관 질주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경주는 시작부터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서울의 플러터가 초반 선행으로 흐름을 주도한 가운데황금어장과 초콜릿그리고 퍼니와일드와일드스타가 곧바로 따라붙으며 선두권이 촘촘하게 형성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4코너를 빠져나오며 드러나기 시작했다경주 내내 선두권을 지켜온 황금어장이 4코너까지 앞서며 이변을 예고하는 듯했다하지만 안쪽 3위권에서 기회를 엿보던 퍼니와일드가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끌어올렸다결승선 전방 약 400미터 지점부터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린 퍼니와일드는 바깥으로 진로를 넓혀 황금어장과 정면 승부를 펼쳤고막판 뒷심으로 우위를 확정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이번 경주에서는 단승식 비인기마였던 초콜릿이 막판 깜짝 3위에 입상하며 순위권 판도를 뒤흔드는 이변을 연출해 경마 팬들의 눈길을 이끌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서승운 기수는 올해 워낙 쟁쟁한 말들이 많아 우승을 확신하기 어려웠지만말의 능력을 믿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며 삼관마 첫 관문을 우승하며 팬들의 열띤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고다음 경주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G1, 1800m, 국산 3세 암수순위상금 10억 원)’는 오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첫 관문을 화려하게 장식한 퍼니와일드가 코리안더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삼관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말랑말랑 달콤한 벚꽃축제가 궁금하다면...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馬시멜로’개최




말과 벚꽃이 어우러진 야간 벚꽃축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져

인생샷 명소 벚꽃로’ 중심으로 88승마장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색 축제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6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의 테마는 시멜로로 한층 달콤하고 감성적인 봄 축제로 꾸며진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말과 벚꽃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이색축제를 표방하며 매년 25만명 이상 방문하는 수도권 벚꽃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방문자수 기준으로 경주 대릉원서울대공원 등에 이어 전국 7위 수준이다.


올해는 마시멜로 감성을 더해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한다벚꽃길 야간 경관을 중심으로 야외웨딩 컨셉의 쉼터와 포토존을 비롯해 회전목마말마캐릭터 맥주 등 감성형 콘텐츠가 확대된다.


특히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의 역동성과 봄의 생명력을 극대화해 힐링을 제공할 승마체험미디어파사드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 전시회 등 프리미엄 콘텐츠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말처럼 달리는’ 모습에 착안한 자동차 전시회도 눈에 띈다스포츠카부터 패밀리카까지 이색 자동차 전시회가 펼쳐진다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드론쇼는 4월 4일과 11약 400여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과 성장을 형상화한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4월 10일에는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야외 공개방송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생동감 넘치는 벚꽃축제 현장의 분위기가 전국의 청취자들에게 라이브로 전해진다.


지난 1989년 뚝섬에서 과천으로 이전한 이래 과천시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렛츠런파크 서울은 올해를 기점으로 벚꽃축제를 프리미엄 축제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과천시내 주요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로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한 과천시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서울랜드국립과천과학관 등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각 기관의 고유 콘텐츠를 융합해 벚꽃축제 현장에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 본부장은 도심 속 열린 공원으로 사랑받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시민분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며 소통하는 무대가 바로 벚꽃축제라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콘텐츠를 통해 만족도는 높이고 물가부담 등에 따른 접근 장벽은 낮춰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kra-festiva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말 먹이도 국산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 사료가치 입증



국내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승용마 먹이로서 수입산 티모시 건초 대체 가능성 확인


말을 키우는 데 있어 '조사료'는 빠질 수 없다조사료란 볏짚이나 건초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거친 먹이로말의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문제는 국내에서 말에게 흔히 급여하는 티모시 건초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사육 농가의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다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에 널리 재배되는 사료작물로이를 특수한 방식으로 말려 건초로 만든 것이 열풍건초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열풍건조 시스템을 통해 70~80°C의 뜨거운 바람으로 수분 함량 15% 이하까지 건조시켜 가공한다일반적인 방식으로 건초를 만들 때는 맑은 날씨가 오래 이어져야 하는 등 기후 조건에 제약이 많지만열풍건조는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강원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이 국내산 열풍건초가 수입산 티모시 건초와 비교해 승용마의 체형 유지와 건강 측면에서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더러브렛 승용마 10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각각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와 티모시 건초를 먹이며 그 차이를 비교했다.


체중과 체형 지수에서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오히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열풍건초를 먹인 그룹에서는 여름철 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슴둘레와 체중이 소폭 늘어나는 경향도 관찰됐다혈액 내 대사 물질 수치 역시 시험 기간 중 변동이 있었으나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한국마사회는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말 사육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산 열풍건초 유통 활성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조사료 구매농가의 니즈를 고려한 제품 생산과 유통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풍건초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