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개최, ‘빈체로카발로’ 독주 이어지나

  • 운영자 | 2026-04-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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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SBS스포츠 스프린트 개최, ‘빈체로카발로’ 독주 이어지나

- 세대교체는 아직... 전년도 스프린터 시리즈 3관마 ‘빈체로카발로’, 올해도 단거리 최강자 유력

- 위너클리어·영광의월드 등 강자들 빈체로카발로 독주 저지 나서



 

4월 12일 일요일,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7경주로 한 해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제2관문, ‘제34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3, 3세 이상, 1,200m, 순위상금 5억 원)’가 개최된다.


1993년 ‘SBS배’로 출발해 2017년 현재의 명칭을 갖게된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돌아온포경선’, ‘모르피스’, ‘가온챔프’ 등 한국 경마에 이름을 새긴 명마들을 배출해 온 권위 있는 단거리 대상경주다. 올해 SBS스포츠 스프린트는 ‘馬시멜로’ 벚꽃축제와 함께 열려 더욱 특별하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렛츠런파크 서울은 다른 벚꽃명소들보다 개화가 늦은 편으로, 이번 주까지도 충분히 봄의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 10두, 부산경남 5두, 총 15두가 출전한다. 단 1분 10초 안팎의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갈리는 1,200m 단거리 경주는 순간의 판단과 전략이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긴장감과 박진감이 극대화된다. 작년 스프린트 시리즈 전 경주를 석권한 ‘빈체로카발로’가 올해 1관문 부산일보까지 제패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우승 유력마 3두를 소개한다.

 


■ [서울]빈체로카발로(24전 11/3/1, 레이팅 111, 한국, 수, 5세,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시티래스, 마주: 김현강, 조교사: 서인석)


명실상부한 현 단거리 최강자. 작년 부산일보배·SBS스포츠 스프린트·서울마주협회장배를 연달아 제패했다. 스프린터 시리즈를 완전 석권한 것은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경매가 3천만 원, 수득상금 17억 원. 숫자만으로도 빈체로카발로의 성공신화가 설명된다. 총 24번의 출전 경험 중 17번이 1200m 경주로, 단거리를 주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휴양 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3월 부산일보배에서는 막판 강력한 추입으로 우승을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경마팬들 사이에서는 2년 연속 스프린터 삼관마 탄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부경]위너클리어(15전 7/2/1, 레이팅 98, 한국(포), 수, 4세, 밤색, 부마: KLIMT, 모마: 클리어크리던스,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1,200m 대상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쌓아왔다. 2세 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와 경남도민일보배, 3세 때는 KRA 스프린트@영남을 제패하며 단거리 대상경주 총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1등급으로 승급했으며, 경쟁마들에 비해 경주 경험은 다소 적지만 1,200m 총 11전에 승률 63.6%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한 승률) 90.9%라는 인상적인 성적표를 갖고 있다. 최근 전개 대응과 승부 타이밍에서도 노련함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4세 첫 대상경주 무대였던 지난 달 부산일보배에서는 직선주로에서 추입으로 치고 나오며 ‘빈체로카발로’에 2마신 차로 밀린 2위를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서울]영광의월드(23전 11/5/1, 레이팅 108, 한국, 거, 5세, 갈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주말파티, 마주: 변창덕, 조교사: 박재우)


통산 11승, 레이팅 108. 그러나 대상경주 우승 기록은 아직 없다. 연초 세계일보배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한 채 마지막 코너까지 흐름을 주도했지만, 막판 ‘스피드영’의 기세에 밀려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실력은 증명됐지만 타이틀이 따라오지 않는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온 장추열 기수 대신 루이스 기수가 기승하는데,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대상경주 첫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美‘MAGNITUDE’와이어 투 와이어로 두바이월드컵 제패...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정상 등극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의 포에버영’ 제치고 우승 차지한 미국의 매그니튜드

단 2분 4초 만에 104억 상금 거머쥐어... 11월 브리더스컵 클래식까지 여세 몰아갈지 세계 경마계 이목 집중


한국시각 기준 3월 29일 01시 45, UAE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제30회 두바이월드컵(G1, 2000m, 더트)에서 미국의 매그니튜드(MAGNITUDE, 4)’가 우승을 차지했다.


총상금 1,20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가 걸린 이번 경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더트 경주로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번 우승으로 매그니튜드는 1위 상금인 696만 달러(한화 약 104억원)을 가져갔다.

 

이날 경주에서 매그니튜드는 출발과 동시에 선두권을 장악한 뒤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출발번호 1번의 이점을 살린 완벽한 스타트와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을 바탕으로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일본의 포에버영(FOREVER YOUNG, 5)’의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다.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전개로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하는 그의 모습은 지난 2024년 두바이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UAE의 로렐리버(LAUREL RIVER)’의 경주전개를 연상케 하기도 했다.

 

2위를 기록한 포에버영은 초반 주도권 확보에 실패하며 끝내 역전에 이르지 못했다지난 2월 펼쳐진 사우디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포에버영은 지난해 두바이월드컵 기록인 3위를 설욕하고자 도전에 나섰으나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3위는 영국의 메이단(MEYDAAN)’, 4위는 UAE 소속 임페리얼 엠퍼러(IMPERIAL EMPEROR)’가 차지했으며전년도 챔피언인 미국의 히트쇼(HIT SHOW)’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스티브(Steve Asmussen) 조교사는 2008년 컬린(Curlin)’ 이후 두 번째 두바이월드컵 우승 조교사로 기록됐다. ‘매그니튜드가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브리더스컵 클래식(Breeders’ Cup Classic)에서도 우승할 경우과거 두 경주 모두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컬린의 영예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세계 경마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브리더스컵 클래식은 한국마사회 소유의 닉스고(KNICKS GO)가 지난 2021년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수준의 경주로 수치상 전세계 경주마 중 단 0.2%만이 출전할 수 있는 꿈의 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한편두바이월드컵은 사우디컵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금을 자랑하는 글로벌 경마 이벤트로 매년 각국 최고 수준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국제 경쟁력을 가늠하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컵은 세계 경마의 흐름과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경주라며 한국경마 역시 올해부터 코리아컵 국제등급이 G2로 격상되는 등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해외 교류와 도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서울, 이동하 기수 300승·서범석 조교사 500승 달성




지난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3월의 마지막 경마 주간기수와 조교사의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이 이어지며 겹경사가 터졌다.


■ 이동하 기수질풍아와 함께 통산 300승 달성… 꾸준한 상승세 입증

 

지난 3월 28(서울 제6경주에서는 질풍아(, 3마주손병철조교사정호익)가 결승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이동하 기수는 개인 통산 300승 고지를 밟았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이동하 기수는 현재까지 통산 2,808전에 출전해 300승을 기록 중이다통산 승률은 10.7%를 유지하고 있으며최근에는 15% 이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최다승인 62승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동하 기수는 질풍아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상태에서 빠른 흐름 속에서도 끝까지 지치지 않고 잘 뛰어줬다며 “10년 전보다 욕심도 많아지고그만큼 책임감도 더 크게 느끼며 기승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기마를 타고 성적을 내지 못하면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가 되겠다많은 응원 덕분에 3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서범석 조교사클럽큐 우승으로 500승 달성… 현장과 협회 이끄는 지도력

 

서울 제7경주에서도 또 하나의 기록이 나왔다서범석 조교사가 통산 500승 달성의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주에서는 클럽큐(, 4마주최홍일조교사서범석)가 김아현 기수와 호흡을 맞춰 결승 100m를 앞두고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고이는 서범석 조교사의 500승 달성으로 이어졌다서범석 조교사는 현재 조교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협회 운영과 현장 조교를 병행하는 가운데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하 기수의 300승과 서범석 조교사의 500승 달성 현장에 대한 자세한 영상은 유튜브 공식 채널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마사회?우성씨텍, 「코리안더비 Festival」 공식 후원 협약 체결




경마 산업 안전·기술 협력 기반 마련… 국민 축제형 경마 이벤트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3보안경류 전문 제조기업 우성씨텍(대표 김용희)과 대한민국 대표 경마 축제인 코리안더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성씨텍은 코리안더비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약 1억 5,100만 원 규모의 현물 후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이에 대한 협력으로 공식 경주명 부여전광판 광고 노출홍보 부스 운영, VIP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산업안전 및 보호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우성씨텍의 참여는 경마 스포츠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상징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코리안더비를 단순한 경주 행사를 넘어 국민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마 이미지 제고와 대중성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성씨텍 김용희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마 이벤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안전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마 스포츠의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더비는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3세 경주마 대상 최고 권위의 경주로오는 5월 3일 개최된다올해는 경주뿐만 아니라 패션 이벤트승마 프로그램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코리안더비 페스티벌’ 형태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마 콘텐츠의 대중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