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의 환생... ‘클리어리위너’ 막판 대역전극으로 루나Stakes 우승

  • 운영자 | 2026-04-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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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환생... ‘클리어리위너’ 막판 대역전극으로 루나Stakes 우승
- 김혜선 조교사?박재이 기수의 부부 합작승, 트리플티아라 1관문에서 ‘클리어리위너’와 함께 팡파레



전설적인 명마 ‘루나’의 투혼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재현됐다. 지난 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7회 루나Stakes(L, 1600m, 국산 3세 암말) 대상경주에서 ‘클리어리위너(마주 신우철, 조교사 김혜선, 기수 박재이)’가 짜릿한 막판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천적 다리 장애를 딛고 불굴의 막판 뒷심으로 경주로를 재패했던 전설의 암말 ‘루나’처럼 이번 경주에서 ‘클리어리위너’는 제2의 루나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경마계의 여제로 불리는 김혜선 조교사와 그녀의 남편 박재이 기수가 일궈낸 첫 대상경주 합작 우승과 루나의 이성희 마주가 시상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경주 전부터 서울의 최고 인기마 ‘치프스타’와 부경의 다크호스 ‘클리어리위너’ 간의 치열한 대결 구도가 형성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출발 신호와 함께 ‘치프스타’가 빠르게 선입으로 자리를 잡았고, ‘섀클타운’과 ‘트윈레인보우’가 가세하며 팽팽한 선두권 경쟁을 시작했다. 마지막 3코너까지 ‘치프스타’와 ‘섀클타운’이 후미와 3마신 차이를 벌리며 선두권을 확고히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갈렸다. 결승선을 불과 100미터 앞둔 시점, 바깥쪽에서 ‘클리어리위너’와 박재이 기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올라왔다. ‘치프스타’와의 숨 막히는 접전 끝에 ‘클리어리위너’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자, 현장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지난 경남신문배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김혜선 조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남편 박재이 기수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경주 후 인터뷰에서 박재이 기수는 “초반 레이스가 빠르게 전개되어 1600m 거리가 걱정됐지만, 중간에 힘을 비축해 둔 덕분에 마지막에 공간이 생겼을 때 추입을 시도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혜선 조교사 역시 “경주 전개를 보며 코너에서 말이 지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마지막에 힘을 내주어 다행”이라며 “조교사 입장에서 부부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다소 부담되기도 했지만, 박 기수에게 ‘부담 갖지 말고 재밌게 타고 오라’며 끝까지 믿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혜선 조교사에게 데뷔 첫 승리, 뒤이어 대상경주 첫 우승을 가져다 준 ‘클리어리위너’와 박재이 기수 가 앞으로 또 어떤 처음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산 최우수 3세 암말을 가리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는 오는 5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코리안오크스로 두 번째 경주를 이어간다. ‘클리어리위너’의 경주영상과 경마 관계자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광활한 초원 달리는’ 트랙터 마차 투어 10일 재개
- 대형 트랙터 마차 타고 아름다운 제주 풍경 감상...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매주 금토일 운영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제주본부장 유병돈)이 긴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4월 10일부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트랙터 마차 투어’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목장 트랙터 마차 투어는 대형 트랙터가 끄는 전용 마차를 타고 목장의 넓은 초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목장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투어는 4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8개월 동안 운영된다. 운영 노선은 종합안내소를 출발해 씨수말 방목지, 한라산 전망대, 육성마 방목지, 마혼비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3km 구간으로, 3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트랙터 투어 중 경유하게 되는 한라산 전망대와 씨수말 방목지 등은 제주목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투어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되며, 금요일은 3회, 토·일요일은 5회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탑승객은 3,000원, 만 13세 미만 탑승객은 2,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목장 관계자는 “제주목장의 트랙터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이 한라산과 제주의 오름들 그리고 제주목장 초지의 목가적인 풍경을 만끽하며 휴식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목장 시설을 활용해 제주목장을 찾아오시는 관광객과 제주도민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트랙터 마차 투어 운영시간 및 이용 방법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홈페이지(https://park.kra.co.kr/cms/tour/jeju/jej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말산업 핵심 직업 ‘장제사’ 키운다… 한국마사회, 장제아카데미 2기 출발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8일, 말산업 전문기술인력인 장제사를 양성하는 ‘장제아카데미 2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장제아카데미 2기는 지난 3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8명의 교육생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한국마사회 소속 장제사, 수의사 등 전문 교관진이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장제사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장제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말산업 발전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제 분야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국내 말산업의 성장으로 장제사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말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