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스타 경주마 가린다… 16일 Rookie Stakes 서울과 부산경남서 각각 개최

  • 운영자 | 2026-08-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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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스타 경주마 가린다… 16일 'Rookie Stakes' 서울과 부산경남서 각각 개최
- 올해부터 외산마 출전 허용… 16일 루키 스테이크스, 국산·외산 2세마 맞대결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8월 16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미래의 스타 경주마를 발굴하는 'Rookie Stakes(루키 스테이크스)'를 동시 개최한다.
 
루키 스테이크스는 우수한 경주마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2세마 한정 경주다. 지난해까지는 국산마 한정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외산마도 출전할 수 있는 혼합경주로 변경됐다. 경주 거리는 1,200m이며, 서울 8경주에 'Rookie Stakes@서울', 부산경남 6경주에 'Rookie Stakes@영남'이 편성됐다.

 올해 루키 스테이크스에는 혈통과 데뷔 성적을 두루 갖춘 출전마들이 몰렸다. 저마다 강점과 주행 스타일이 달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Rookie Stakes@서울에는 총 8두가 출전한다. 그중 혈통과 데뷔전 경주력이 돋보이는 3두를 소개한다.





■ 사우스카니발(3전 1/1/1, 레이팅 51, 수, 호주, 남반구 3세, 갈색, 부마: CASTELVECCHIO , 모마: TRESTRAIL, 마주: 박남성, 조교사: 서인석, 기수: 조재로)

이번 경주 유일한 남반구 생산마다. 말은 통상 봄에 태어나는데,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는 8~11월에 출생한다. 2023년 8월생인 사우스카니발은 같은 2세마 그룹의 북반구 말들보다 약 6개월 앞서 태어난 셈으로, 성장 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벌써 마체중이 550kg를 넘어 몸싸움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혈통도 눈에 띈다. 부마 ‘카스텔베키오’는 현역 시절 호주 G1 로즈힐기니(2000m)를 제패한 뒤 씨수말로 전향해 첫 세대 자마에서 호주더비 우승마 '아엘리아나(Aeliana)'를 배출하며 단숨에 주목받은 신예 씨수말이다. 사우스카니발은 이미 세 차례 경주경험이 있고 연승률(3위 내 입상 승률) 100% 기록 중이다. 대상경주 10승의 박남성 마주와 대상경주 16승의 서인석 조교사 조합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 호프케이(2전 1/0/1, 레이팅 49, 수, 미국, 2세, 밤색, 부마: MITOLE, 모마: TELL A GREAT STORY, 마주: 강경운, 조교사: 문병기, 기수: 이동하)

호프케이는 2019년 미국 최우수 단거리마 '미톨'의 자마다. 미톨은 브리더스컵 스프린트(G1) 우승을 포함해 통산 14전 10승을 거둔 뒤 씨수말로 전향, 2023년 북미 신인 씨수말 1위에 오르며 현역과 씨수말 양쪽에서 성공한 흔치 않은 말이다. 어미 쪽으로도 하스켈 인비테이셔널(G1) 우승마 '블루그래스캣'-벨몬트 스테이크스 우승마 'A.P. 인디'로 이어지는 미국 정상급 혈통이 자리한다. 사우스카니발과는 5월 말 이미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사우스카니발이 우승, 호프케이가 3착이었지만 호프케이에게는 데뷔전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출발대 안에서 요동이 심했음에도 빠른 스타트로 선행을 잡아 경주를 끌고 갔다. 두 번째 경주에서도 신속한 출발과 안정적인 주행으로 2위와 6마신 차 완승을 거두며 기량을 입증했다.





■ 메이저퓨리(2전 2/0/0, 레이팅 35, 수, 한국, 2세, 갈색, 부마: 레볼루셔너리, 모마: 나이트퓨리, 마주: 정영광, 조교사: 김동균, 기수: 장추열)

메이저퓨리는 마사회가 2010년 35억 원에 도입한 씨수말 '오피서'의 외손자마다. 데뷔전과 두 번째 경주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선두권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거는 선입형으로, 모래를 맞는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같은 아비·어미에서 난 형제마로는 서울의 '원더풀패스', 부산경남의 '파워풀데블'이 있다. 형제마들이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가운데, 메이저퓨리가 데뷔부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추열 기수가 기승한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되는 Rookie Stakes@영남에는 총 9두가 출전한다. 부경의 출전마들 역시 우수한 혈통과 경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데뷔전에서 남다른 발걸음을 선보인 주요 출전마 3두를 소개한다.




■ 세라프(1전 1/0/0, 레이팅 31, 암, 한국, 갈색, 부마: MYSTIC GUIDE, 모마: 클로징딜즈, 마주: 대길, 조교사: 임성실, 기수: 다실바)

이 마필은 탁월한 선행력을 갖췄다. 2세마로 데뷔전 단 한 경주만 치렀으나, 첫 무대부터 인상적인 출발을 보여주며 경주를 주도했다.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로 치고 나와 경쟁마들을 따돌렸고, 직선주로에서도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데뷔전에서 무려 7마신 차의 대승을 거두며 단숨에 특급 기대주로 도약했다. 1700m 이상의 중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는 부마와 단거리 혈통의 모마 사이에서 태어나, 이번 1200m 'Rookie Stakes@영남' 무대에서도 그 시너지를 발휘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오아시스퀸(1전 1/0/0, 레이팅 30, 암, 한국, 흑갈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가야공주,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기수: 이효식)

명마 '즐거운여정'과 '플라잉스타'를 배출한 씨수말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로, 우수한 혈통적 기대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마 중 최고 도입가를 기록한 마필이기도 하다. 데뷔전에서 이번 경주 출전마인 '보령의별'과 '두바이하트'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선행 전개가 특기인 만큼 초반 출발만 순조롭다면 이번 경주에서도 훌륭한 성적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 1000m 경주 결승선 통과 시 여력이 충분해 보였던 만큼 경주 거리가 200m 늘어난 이번 무대에서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 포텐쏜살(1전 0/0/0, 레이팅 38, 거, 미국, 흑갈색, 부마: ADIOS CHARLIE, 모마: BACKSTAGE, 마주: 홍경표, 조교사: 라이스, 기수: 다나카)
Rookie Stakes@영남 출전마 중 유일한 외산마다. 데뷔전에서는 초반 선두권 안착에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코너 이후 걸음이 무거워지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서울마주협회장배(G2, 1200m) 2연패(디펜딩 챔피언)에 빛나는 명마 '쏜살'과 형제마라는 점에서 내재된 혈통적 잠재력은 무한하다. 이전 데뷔전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나서는 만큼, 이번 1200m 무대를 기점으로 ‘쏜살’의 형제마에 버금가는 진가를 발휘하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무대 2년 만에 100승’ 마이아, 서울경마 대표 외국인 기수로 우뚝



브라질 출신 마이아 기수가 한국경마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마이아 기수는 지난 9일,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렛츠런파크 서울 1R에서 ‘콩코드블루’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무대 데뷔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100승을 완성했다. 낯선 주로에 적응해야 하는 외국인 기수에게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빠른 적응력과 꾸준한 기승으로 세 자릿수 승수를 쌓아 올렸다.

 2024년 8월 서울경마에 합류한 마이아는 마카오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무대에서 다져온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한국 경마에 녹아들었다. 경주 흐름을 읽는 노련한 판단과 승부처에서의 과감한 기승을 앞세워 단숨에 존재감을 키웠다.

기록도 이를 뒷받침한다. 마이아는 현재 599전 100승, 2위 100회, 3위 77회로 승률 16.7%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지 약 2년 만에 세 자릿수 승수를 완성하며 서울경마의 정상급 기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낯선 한국경마에 도전장을 던졌던 베테랑 기수는 이제 ‘적응’을 넘어 서울경마의 대표 외국인 기수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첫 세 자릿수 승수를 넘어 마이아가 써 내려갈 다음 기록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국마사회, 8월 17일 광복절 대체공휴일 공휴경마 시행... 서울과 부경 무료입장도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제81주년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8월 17일(월) 렛츠런파크 서울·부산경남·제주에서 공휴경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상 경마는 금·토·일 주 3일 시행되지만, 법정공휴일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추가로 경마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번 공휴경마는 광복절과 주말,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3일 연휴의 마지막 날에 열린다.


이날 경주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1개, 제주에서 6개 총 17개 경주가 편성됐으며 부산경남에서는 실제 경주가 열리지 않고 중계경주만 진행된다. 입장시각은 9시 30분부터며 첫 경주는 서울에서 10시 35분에 출발한다.
 
한국마사회는 연휴를 맞아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광복절인 15일 당일에 무료입장을 시행하며 17일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를 마무리하는 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