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가을밤을 물들인다... 10월 2일부터 가을축제 개최
- 드론쇼부터 동물영화제, 살아있는 말 박물관까지... 가을 즐길거리 풍성
- 경마, 승마, 마문화 한자리에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나들이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렛츠런파크 서울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경마·승마·말문화를 연계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경마 시행 일정에 맞춰 첫째 주 10월 2~5일, 둘째 주 9~11일 총 7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벚꽃길과 관람대, 금동마상, 88승마장, 포니랜드 등 렛츠런파크 서울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먹거리 행사가 진행된다.
메인 공간인 벚꽃길은 라이트벌룬과 조명으로 꾸며진다. 플라워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푸드트럭과 가을축제 테마를 담은 ‘말마맥주’를 즐길 수 있는 캠핑존도 마련된다.
야간에는 특별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10월 3일 오후 8시 30분 관람대에서는 약 400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경주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나레이션과 음악, 드론 연출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4일과 10일 오후 7시에는 가로 127m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 ‘VISION 127’을 활용한 동물영화제도 열린다.
포니랜드에서는 세계의 말 12종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살아있는 말 박물관’ 특별전이 마련된다. 포니체험, 승마전동차, 포니운동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금동마상 일대에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의 ‘2026 이탈리아 음식 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이탈리아 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이며, 88승마장에서는 가을 달빛 승마축제와 도심승마체험도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가을축제는 경마와 승마, 말문화를 누구나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추열 기수, 통산 600승 고지 정복…거침없는 질주 계속된다
- 지난해 500승 이어 약 1년 6개월 만에 100승 추가…이제 시선은 700승으로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 중인 장추열 기수가 개인 통산 600승 고지에 올라섰다.
장추열 기수는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4경주(국5등급, 1,200m)에서 ‘라스트케이(한국, 수, 3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통산 600번째 승리를 완성했다. 3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장추열과 라스트케이는 안정적인 경주 운영을 펼친 끝에 2위마를 1과 1/4마신 차로 따돌리며 600승을 자축하는 승리를 합작했다.
장추열 기수는 “요즘 좋은 말들을 많이 만나고 기회를 얻다 보니 좀 더 좋은 성적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많다”라며, “최대한 잘 풀어가서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0년 데뷔한 장추열 기수는 2023년 10월 통산 400승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월 500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다시 100승을 보태며 통산 승수 앞자리를 또 한 번 바꿨다.
600승 달성까지 통산 성적은 5,146전 600승, 2위 576회, 3위 566회. 승률 11.7%, 복승률 22.9%, 연승률 33.9%를 기록했다. 올해도 297차례 경주에 출전해 44승을 거두며 꾸준히 승수를 쌓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 시즌 76승을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데뷔 16년 차에도 여전히 커리어의 정점을 높여가고 있는 장추열 기수. 통산 600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넘어선 그의 질주는 이제 다음 목표인 700승을 향한다.
제28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개최 사진과 AI 이미지 두 부문… '사연'도 함께 받는다
- 카메라가 없어도 참여한다… 사진·AI 이미지 두 부문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접수
- 작품과 함께 '사연' 제출… 총 28점·상금 1,300만원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28회 말 사진·AI 이미지 공모전」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 주제는 「찰나의 말, 영원한 이야기」다. 한 장의 이미지에 담긴 순간(찰나)과 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영원)를 함께 조명한다는 뜻으로, 피사체인 '말(馬)'과 이야기를 전하는 '말(言)'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공모 부문은 일반사진과 AI 이미지 두 가지다. 일반사진 부문은 말을 소재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받으며,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출품할 수 있다. AI 이미지 부문은 생성형 AI로 제작한 말 소재 이미지를 대상으로 한다. 단순한 말 이미지보다는 촬영으로 구현할 수 없는 상상이나 미래의 장면처럼 AI 매체의 특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찾는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용한 AI 도구와 프롬프트 등 작업기록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두 부문 모두 작품과 함께 국문 300자에서 1,000자 분량의 사연(스토리)을 제출해야 하는 점이 특징이다. 라디오 사연을 보내듯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자유롭게 쓰면 되며, 이 사연도 심사에 반영된다. 승마를 처음 배우던 날이나 은퇴한 말을 돌본 경험, 목장에서 보낸 시간처럼 저마다의 이야기를 함께 수집해 말과 사람의 관계를 국민에게 전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이며, 부문별로 최대 3점까지 접수할 수 있다. 두 부문에 모두 응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상 규모는 총 28점, 상금 1,300만원이다. 부문별로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하며, 일반사진 부문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horsephoto.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결과는 11월 20일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통보로 발표한다. 수상작은 12월 중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응모자가 제출한 사연도 작품과 나란히 걸린다.
말 사진 공모전은 1979년 '애마사진전'으로 시작해 올해 28회를 맞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국민참여 행사다. 지난해에는 「동행」을 주제로 1,900여 점이 접수됐다.
한국마사회 우희종 회장은 "말 문화 확산은 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를 알리는 데서 출발한다"며 "카메라가 있든 없든, 말을 직접 만난 적이 있든 없든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말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와 공모전 홈페이지(www.horseph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사무국(02-6395-3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일 인산인해…첫 주말 1만 7천명 몰렸다
- 17년 기다림 끝에 정식 개장…개장식 13일에만 가족단위 고객 포함 1만 3,022명 찾아
- 국내 최초 ‘권역형 순회경마’ 출발…개장 기념경주 ‘모멘텀’ 역전 우승
-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 개장 기념 장학금 1억 원 기탁…지역 상생 의미 더해
9월 13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조성한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에서 공식 개장식을 열고 국내 최초 ‘권역형 순회경마’ 운영에 들어갔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문을 연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에는 개장식 당일 1만 3,022명을 비롯해 첫 운영 주말(금·토·일)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총 1만 7,220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매주 일요일 실제 경주마가 달리는 현장 경주와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선보이며 대구경북권의 새로운 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개장식 현장은 영천에서 처음 펼쳐지는 경주를 지켜보고 개장을 함께 축하하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병삼 영천시장,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진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 내빈과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식전 축하공연과 개장 퍼포먼스에 이어 개장 기념경주를 포함한 총 6개 경주가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제1경주로 열린 총상금 1억 5천만 원의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경주에서는 정도윤 기수가 기승한 ‘모멘텀’(한국산·암·3세)이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중하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모멘텀은 종반 뒷심을 발휘해 앞선 말들을 따라잡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 순위상금 8,250만 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가장 긴 1,800m 경주에 나선 모멘텀은 새로운 영천 주로에서 거리 적응이라는 과제까지 극복하며 역사적인 첫 경주의 우승마로 이름을 남겼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핵심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권역형 순회경마’다. 부산경남의 경주마와 기수가 매주 일요일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존 경마 자원을 연계해 현장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넓혔다. 개장 당일에는 경주마 54두가 특수 수송차량 11대에 나뉘어 약 125㎞를 이동했다. 도착 후에는 수의사와 장제사 등 전담 인력이 청진과 발굽 상태 확인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피트스톱’ 방식의 정밀 검진을 수행하며 경주마의 건강과 안전을 점검했다.
개장을 기념한 지역 인재 육성의 나눔도 더해졌다.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는 이날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어머니의 고향인 영천과 인연을 이어온 이 대표는 2014년 ‘영천에이스’의 첫 승을 계기로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이번 기탁까지 누적 장학금은 2억 3천만 원으로, 개장을 축하하며 지역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17년 동안 렛츠런파크 영천의 개장을 기다려 주신 영천시민과 경북도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장 현장을 가득 채운 관심과 성원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보답하고, 온 가족이 즐겨 찾는 레저 공간이자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상생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