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급 눈앞 1400미터 진검승부, 제15회 스포츠월드배
국산 3등급 경주마의 1400m 승부가 펼쳐지는 ‘제15회 스포츠월드배’가 오는 8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오후 4시55분 출발)로 펼쳐진다. 레이팅 65 이하 말이 겨루는 국산 3등급 무대. 2등급 승급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가늠하는 대회다.
부담중량 최고마와 최저마의 차이는 7kg(51kg~58kg)다. 무거운 짐을 진 강자와 가벼운 몸으로 반란을 노리는 도전자의 대결 구도다. 출전마 8두 중 5두가 4세다.
◇퀸다이아(24전 3/4/2, 레이팅 55, 한국 암 4세, 부마: 레이스데이, 모마: 리마커블스토리, 마주: 김아라, 조교사: 이관호, 기수: 장추열)
최근 두 경주 연속 2위에 오르며 오름세다. 지난달 10일 경주에서는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5월부터 최근 6경주를 모두 장추열 기수와 뛰었다.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 온 만큼 두 번의 준우승을 넘어 첫 3등급 우승을 노린다. 1400m에서는 13전 2승을 기록 중이다.
◇슬램드래곤(18전 3/2/3, 레이팅 51, 한국 수 5세, 부마: 파워블레이드, 모마: 대즐링디스플레이, 마주: ㈜메타플렉스, 조교사: 토니, 기수: 이혁)
1400m에 7회 출전해 우승 2회, 2위 1회를 기록했다. 거리 승률 28.6%로 이번 출전마 중 1400m 승률이 가장 높다. 올해 3월 혼합 4등급 경주 2위에 이어 국산 4등급 16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3등급으로 승급했다. 이후 4월 말부터 3개월간 휴양하며 재충전했다. 복귀 후 8월 주행심사를 1위로 통과했으나, 9월 혼합 3등급 첫 실전에서는 8위에 그쳤다. 이번 경주는 7주 만의 출전이다. 이혁 기수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송당황태자(22전 3/4/6, 레이팅 64, 한국 수 4세, 부마: 오버애널라이즈, 모마: 말리부스카이, 마주: 제주축산개발, 조교사: 정호익, 기수: 임다빈)
22전 중 20회 5위 안에 들 정도로 기복이 없다. 지난 3월 국산 3등급 1800m 경주에서 우승했다. 출전마 중 가장 무거운 58kg의 부담중량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관건. 가장 최근 경주인 지난달 5일 국산 3등급 1400m 경주에서는 직선주로 추입으로 치고 나와 선두와 접전을 벌이다 코차로 2위를 차지했다. 1400m에서는 13전 중 8회 3위 안에 들었으며 함께 출전하는 임다빈 기수와 8전 2승을 합작했다.
말 달리던 경주로, 러너에게 열린다…28일 렛츠런파크 야간 달리기
경주마들이 달리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가 야간 러닝 코스로 열린다. 기록을 측정하는 레이스부터 가족이 함께 달리는 패밀리런까지 총 2000명이 참여하는 행사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2026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SPOTV Night RUN'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마가 끝난 뒤 조명 아래 경주로를 직접 달리는 야간 러닝 축제다. 평소 일반인이 달려보기 어려운 공간에서 러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는 7㎞와 3.5㎞ 기록 레이스, 450m 패밀리런 등 세 부문으로 운영한다.
7㎞ 코스는 10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7만원이다. 3.5㎞ 코스는 500명으로 참가비는 4만원이다. 별도 기록 측정 없이 가족이 함께 달리는 450m 패밀리런은 5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7㎞와 3.5㎞ 참가자에게는 뉴발란스 티셔츠와 선스틱, 운동복 전용세제, 완주메달 등을 제공한다. 패밀리런 참가자에게는 선스틱과 아이스크림, 한국마사회 말마프렌즈 타포린백 등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참가자 접수와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 경주로 입장이 시작된다. 참가자에게는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권이 제공돼 러닝에 앞서 실제 경마 경주도 관람할 수 있다.
러닝용품 관련 부스와 말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코스별 모집인원에 따라 접수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