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빛’ 과천의 빛으로 빛나다

  • 운영자 | 2006-03-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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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주 경마단신


[‘남촌의 빛’ 과천의 빛으로 빛나다]

‘남촌의 빛’이 2.26(일) 제11경주(일, 1800, 혼2)에서 또다시 우승. 연승기록을 ‘4연승’으로 이어갔다.
‘남촌의 빛’은 박대흥 조교사가 관리하는 마필로 총 5전 출주하여 1착 4회, 2착 1회로 승률 80%, 복승률 100%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3연승에 도전했던 경주마 중 ‘프라이빗액세스’, ‘스토미뱅커’만 2착으로 체면치레를 했을 뿐 ‘토토로’, ‘퍼시픽채트’, ‘올림픽타임’,‘융창’은 착순순위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2000년 이후 현재 최다연승 기록은 ‘새강자’, ‘포경선’이 보유하고 있는 15연승이다.


[봄 새내기들의 잔치... 신마경주]

춘삼월 꽃피는 봄이 왔다.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경마공원에도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했으니 그들은 다름 아닌 바로 신마들이다.
2006년 3월5일(일) 마침내 새해 첫 신마 경주가 이날 제4경주에 펼쳐진다.
‘섭서디’, ‘풀조이’, ‘다이와라지’ 등 기라성 같은 고참 선배들이
이미 과천골을 호령하고 있지만 신마의 패기와 신선함으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에 축적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예측의 어려움=고배당’ 이란 등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신마경주는 총 15회가 열린다. 국산마 경주는 상, 하반기로 나뉘는데 2월을 제외하고 매달 1회씩 총 11회가 계획되어 있다.
상반기엔 2세마가, 하반기엔 3세마가 출전하게 된다.
단 상반기 국산 신마경주의 경우는 2세마도 출주가 가능하다.
한편 혼합경주는 매분기별로 1회씩 총 4회가 예정되어 2세마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신마경주는 이처럼 매월 일정 주기로 배치되는데 출주마 확보 및 경마관계자에게 출주에 대한 예측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이다.

신마의 개념이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신마란 ‘미출주마 또는 첫 출주 시 4착 이하 마’로 규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올 2월부터는 신마란 말 그대로 경주에 처녀 출전하는 마필로 규정되었다.
저연령 능력우수마의 조기 발굴을 통해 차세대 능력마를 미리 검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또 마필관계자에게 신마의 조기육성 및 조기에 경주마활용을 유도함으로써 경주에 사용할 수 있는 마필의 가용률을 제고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경주마가 입사 후 발주조교검사, 주행능력 검사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진정한 경주마로 거듭나는데 상당 기간이 소요됨으로써 마필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실제 등록되어 있는 마필보유두수에 비해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마필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마에게 주어진 시간은 120일. 신마경주에 출전하기 위해선 입사 후 120일 이내에 몸을 만들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경마장 입사한 다음날부터 경주 출주 예정일까지 산입되는 이 기간 동안 순치조교, 발주조교검사, 능력조교검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사람이 되기 위해 100일 동안 마늘과 쑥만 먹은 곰 마냥 경주마로 태어나기 위해서 마필들에게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만일 120일을 넘긴다면 그때는 산지별 최하위군에 편입되어 선배 마필과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고진감래(苦盡甘來). 훌륭한 자질에다 고된 노력을 견뎌내고 이겨낸 마필들에겐 당근이 따르는 법.
신마경주는 최하위군 착순상금을 뛰어 넘어 4군 착순상금과 동일하게 보상을 받게 된다.
반면에 조건상금은 산지별 최하위군과 유사하게 하향 조정 반영시킴으로써 승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줘 첫 판부터 승부에 불을 지펴 놓았다.

‘될 성 싶은 나무는 떡 잎부터 알아본다.’ 2005년 최고의 능력마인 ‘섭서디’는 2004년 4월 데뷔하자마자 1착을 차지하더니 현재까지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신마경주에서 ‘슈퍼루키’가 나오지 말란 법이 없다. 이 봄 ‘섭서디’ 같은 ‘슈퍼루키’를 기대해보자.


[KRA 2006 열린 고객 참여위원 모집]

KRA는 한국경마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해 줄 참신하고 의욕 있는 열린고객 참여위원(구 경마팬 모니터)을 공개모집합니다.
모집인원은 경마공원 및 KRA Plaza에서 25명이고, 접수는 3.3(금) ~ 3.12(일) 기간 중 경마일에 받는다. 만 20세 이상 남녀 경마팬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나 경마관여 금지, 정지자 및 불공정 경마행위 연루자는 제외된다.
응모원서 교부 및 접수는 본장 중앙안내소와 각 지점 안내데스크에서 받고 있고 우편접수 또한 가능하다.
선발된 열린고객 참여위원은 경마팬 건의사항과 경마제도 개선에 관한 보고서를 매월 1회 제출하고 분기별 1회 개최되는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월별 소정의 활동비 미 참석비(간담회 참석시) 지급받을 수 있다.
결과발표는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CS 팀(509-2342)


[KRA, ‘학생 승마체험 프로그램’으로 승마 활성화]

KRA(회장 이우재)가 마필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승마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중, 고등학교 학생의 경우 경기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6개 학교를 선정, 1개교당 20명이 경기도내 6개 지정민간승마장을 이용하며 대학생은 개인별로 신청을 받아 40명을 선정, 뚝섬승마장을 이용하게 된다.
시범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학생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KRA 지정 민간승마장 이용시 강습비, 승마비 등 이용료의 50%를 KRA가 보조해 주는 것으로 그동안 비용이 많이 드는 일부 계층의 고급 레저스포츠로 인식되어 온 승마가 활성화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 고등학교나 대학생은 27일(월)부터 3월 15일(수)까지 팩스 (☎ 02-509-167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RA, ‘신촌의 봄’ 기마 퍼레이드 행사 후원]

승마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고취하고자 KRA(회장 이우재) 후원으로 오는 3월 6일(월) 제2회 신촌의 봄 행사에서 기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신촌의 봄’ 기마 퍼레이드 행사를 통하여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 등 대학생으로 구성된 기마대가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승마에 대한 전반적 정보를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기마국토대장정’이라는 프로그램을 함께 소개한다.
기마단의 학생들은 오전 10시에 10필의 말과 멋진 꽃마차에 나누어 탄 뒤 연세대학교를 출발하여 각 대학에서 ‘말과 함께 사진찍기’, ‘말에게 당근과 각설탕 주기’, ‘마차타기’ 등의 행사를 벌이며 홍익대, 서강대, 이화여대를 거쳐 다시 연세대에 도착, 오후 2시에 행사를 마친다.
KRA는 ‘신촌의 봄’ 기마 퍼레이드 행사를 통해 멋진 말들의 모습과 웰빙 레저의 총아인 승마의 장점을 알리고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생활속에 마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