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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 공원 막판에 고배당 경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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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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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부산경남경마 공원 막판에 고배당 경주 속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초기 고배당 경주가 속출하여 경마팬들로부터 부산경마 적중이 너무 어렵다는 원성이 쏟아지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점차 배당이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었다.
3.10(금) 부산경마도 9경주 까지는 복승식 배당율 10배 이하의 저배당 경주 위주로 진행 되어 이러한 추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10경주 이후 마지막 3개 경주에서 고배당이 속출하면서 경마팬들의 희비를 크게 엇갈리게 만들어 놓았다.
핸디캡 경주였던 제 10경주는 출주두수가 7두밖에 안되는데다 1군 경주였기에 옥석을 쉽게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 경주였으나 우승예상마로 분류된 골딩, 남도최강, 부곡 등이 부담중량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입상하지 못한반면 비인기마로 분류되었던 다대포가 우승하면서 복승식 95.5배, 쌍승식 613.8배의 고배당을 연출하였다.
또한 그 다음경주인 11경주에서는 ⑪번마 카론 과 ②번마 와일드트리폴이 각 전문지가 점친 입상후보 마들을 제치고 1, 2위에 각각 입상하는 바람에 복승식 377.3배, 쌍승식 721.4배라는 초 고배당을 경마팬에 선사하였다.
이때 전국적으로 721.4배를 맞춘 사람들은 모두 47명이었고 가장 많은 배당금을 탄 사람은 2만원을 배팅해 1,440여만원을 환급받았다. 부산경남지역에서도 행운의 당첨자가 나왔는데 3,000원과 1,000원을 각각 배팅해 2,164,200원과 714,200원을 환급받아갔다.
한편 마지막 경주였던 12경주에서도 이러한 고배당 현상은 계속되어 복승식 31.5배, 쌍승식 68.4배를 기록, 막판 3개 경주에서 연속적으로 고배당 결과를 낳는 이변을 연출하였다.
[ '전정만리' 3연승 승승장구,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 국산마 기록 경신!!!]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의 박금만기수가 기승한 ‘전정만리’가 3연승 달성과 동시에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 국산마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 준마탄생을 예고했다.
한국산 세 살짜리 암말인 ‘전정만리’는 3.10(금) 제 7경주로 펼쳐진 1,400m 경주에서 1분27초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연승과 동시에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 국산마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다.
‘전정만리’가 신기록을 경신하기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 최고기록은 지난해 7.14(금) 1조 백광렬 조교사의 ‘산무리’가 세운 1분28초3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이날 경주에서 ‘전정만리’는 시종일관 타 마필을 압도하는 보폭으로 한번도 선행을 노치지 않으며 2착을 기록한 ‘호텐시아’와 무려 17마신 (1마신 2.4m) 차이로 우승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착차부문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체로키몬’(17마신)의 기록과 타이기록까지 만들어 냈다.
지난해 6월에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입사한 ‘전정만리’는 ‘05 11.11(금) 첫 경주 2착을 시작으로 ’05.12.9(금), ‘06.1.20(금), 3.10(금)까지 3연승을 달리는 동안 2착 마와 평균 12마신 차이로 우승하며 경마 관계자들로부터 가장 주목 해야 할 마필로 평가 받고 있다.
‘전정만리’가 소속된 양귀선 조교사는 “전정만리는 체구가 좋고 신마답지 않게 레이스 전개가 좋아 알아서 경주 전개를 한다.”며 특히 “추입부터 선행 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말이 가진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손색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루 3승’ 김병학 조교사]
3.10(금) 경주에서 김병학 조교사가 3승을 올리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경주에서 5경주 김어수 기수가 기승한 ‘에스트렐라버저크’의 우승을 시작으로 11경주의 김용근 기수의 ‘카론’, 12경주 베이커 기수의 ‘환희의물결’ 이 연달아 우승하면서 하루사이 3승을 거둬들이며 2006년 첫 경주 이후 1승에 그친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로서 김병학 조교사는 53전 4승 2착 1회 3착 4회를 기록하게 됐다.
[봄바람 부는 ‘春 3월’ 말들의 사랑은 시작된다]
겨울내 한껏 기승을 부리던 동장군도 자연의 섭리를 따라 꽁꽁 얼어있던 얼음아래 움트고 나오는 봄기운 앞에 맥없이 물러가고 이제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3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선남선녀들의 결혼이 이어지고 있는 요즈음, 종마들 에게도 사랑의 계절이 시작되었음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종마들은 과연 어떻게 사랑을 나누고 교배를 할까? 현재 제주 경주마목장에서는 이미 이번 달 2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120일간 총 18마리의 씨수말들이 제주지역 90여개 말 생산농가 756마리의 암말들과 사랑을 나누게 되고 원당경주마목장은 3마리의 씨수말이 같은 기간동안 154마리의 암말과 교배가 시행될 예정이다.
하루 5시간의 간격을 두고 1일 2회를 기준으로 교배가 이루어지나, 교배 성수기인 4, 5월에는 하루에 3회 교배를 갖는 중노동(?)이 기다리고 있다.
초식동물인 말의 특성상 한번 교배시 짧게는 5초에서 길어야 20초를 넘기지 못한다니, 몸무게 500kg을 넘나드는 체격에 흔히 정력의 대명사로 알려진 말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하다.
한편, 교배소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마필로 시정마(Teaser)가 있다.
시정마는 씨수말이 교배를 좀더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도우미로 볼 수 있는데, 온갖 기교를 구사해 암말을 애무하다가 사랑을 나누기 직전 사람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고 그 자리를 진짜 씨수말에게 양보하는 바람잡이 수말이다.
교배시즌 중 하루에 몇 번씩 흥분만 하다가 끌려 나가는 과정에서 받는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에 시정마들은 수명이 짧다고 한다.
이런 시정마도 요즘에는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마필이 있는데, 제주 육성목장의 경우 ‘철원’이라는 마필을 교배기간 중 임차해 사용하는데 벌써 5년째 고행(?)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한다.
외국의 경우 일회 교배료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에 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국내의 경우는 국내 마필생산의 질적 향상과 원활한 생산체계의 조기정착을 위하여 KRA(회장 이우재)가 국내 말 생산 농가들의 엄선된 암말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씨수말을 사들여 무료로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생산농가의 암말들이 KRA가 제공하는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과 교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06년 4월 30일까지 번식등록을 마친 암말이 그 대상이 되며, 2004년 이후 KRA가 전략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20억 원 이상 고가 씨수말(커멘더블, 엑스플로잇, 양키빅터, 볼포니)과 교배할 암말의 경우 국내 경주마 출신 암말은 국1군 외2군 이상, 외국 도입 씨암말의 경우는 외국경주 성적과 혈통에 의해 결정된다.
국내에는 작년 말경 수입된 씨수말 ‘볼포니’를 비롯하여 4마리의 20억 이상 씨수말의 자마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될 수년 후에는 국내 경주마들의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한편 역대 최고가로 도입된 씨수말인 ‘볼포니’의 상대로 과연 어느 암말이 되느냐 도 관심을 모았었는데, ‘볼포니’는 교배기간 중 모두 68두의 암말과 교배가 예정되어 있으며, 영광의 첫날밤 상대로는 ‘문전쇄도’가 다른 암말을 제치고 신방을 차지했는데, ‘문전쇄도’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로 활약하다가 은퇴한 말로, 역사적인 첫날밤은 지난 3월 2일에 치러졌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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