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벌이가 1억!

  • 운영자 | 2006-04-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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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단 하루벌이가 1억!]

한국경마 역사 이정표를 새로 세우다!!

하루만에 1억원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인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표 조교사.

이 조교사는 지난 4.14(금) 8마리를 7개 경주에 출전시켜 5승 2착 3회 복승률 100%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그가 벌어들인 수득상금도 1억원(103,015천원)에 달했다. 이는 한국경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로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불멸의 기록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한마디로 이정표 조교사가 이름에 걸맞게 한국 경마의 이정표를 새로 세운 것.

이 날 대기록의 조짐은 이정표 조교사(18조) 소속의 마필인 ‘훌륭한’과 ‘서니빔’ 이 2경주에서 나란히 1,2착으로 들어오며 쌍승식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이래 최고액배당인 2016.9배를 터뜨리며 시작되었다. 한마디로 대부분의 경마팬은 물론 전문가들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형사고를 치며 서전을 멋지게 장식한 것.

이어진 3경주에서는 ‘트위스트’(일.암.3세) 가 1착으로 들어와 이정표 조교사가 춤을 추게 하더니 4경주에선 ‘사필귀정’(한,암.3세)이 결승테이프를 끊으며 그간 중하위권의 성적에서 맴돌며 절치부심하던 이조교사가 남몰래 흘렸던 땀과 노력의 풍성한 결실을 예고했다.

이어서 6경주와 7경주에선 ‘클래식노스’(미,암.4세) 와 ‘좋아해’(한,암.4세) 가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2착에 머물렀으나 복승률 100%의 대기록은 계속 이어나갔다.
그리고 9경주를 한상규 기수가 기승한 ‘애드머릴리가트’(미.수.4세) 가 보기좋게 결승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이날 마지막 경주인 12경주에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는 조창욱 기수가 ‘금강대교’(한.수.4세)를 우승으로 이끌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단 하루만의 성적으로 금년들어 다승부분 14위(6승) 상금부분 12위(183,117천원) 승률부분 13위(7.8%) 복승률부문 18위(14.3%)등 중하위권에 맴돌던 이정표 조교사는 단숨에 다승부분 공동 4위 상금부문 5위(286,132천원)등 선두권에 올라서며 2006년도 MVP 조교사 등극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성실한 노력에는 반드시 댓가가 주어진다.

그러면 이와 같은 대기록이 세워질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기수, 마필관리사 등 9명의 18조 식구들이 혼연일치가 되어 경주마 훈련 및 사양관리에 남다른 노력을 쏟았기 때문이라고 이정표 조교사는 단언한다.
이정표 조교사의 18조는 새벽 5시부터 아침 10시가 넘게 경주마를 가장 오래 성실하게 훈련시켜 온 조로 유명하다. 그리고 경주마 사양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아끼지 않았는데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전문업체에 특수주문 제작한 콩전용 전기찜통이다. 경주마는 운동량이 많은 만큼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하는데 육식을 못하는 초식동물이라 18조에서는 이 전기찜통을 이용해 식물성 고기의 대명사인 ‘콩’을 먹기 좋게 삶아 줌으로써 단백질섭취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이제 극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대기록의 또 다른 공신은 타조(11조) 기수로서 18조의 마필을 이끌고 3승과 2착 1회를 기록한 조창욱 기수라고 할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조창욱 기수는 이날 3승을 추가하며 금년 통산 17승으로 최다승왕과 최다상금왕의 지위를 지켜나갔다.


[경마공원에 ‘천둥이’ 보러 오세요]

- 6마리의 ‘미니호스’ 이름 선정
- 5월부터 ‘어린이 승마장’ ‘말사랑체험장’에서 본격 활동

지난 2.23(목) 호주에서 들여온 6마리의 귀여운 미니호스들에게 이름이 지여졌다.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1,000만원을 홋가하는 귀하신 몸값에 걸맞게 보름간에 걸쳐 시도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이벤트를 벌이는 등 공들인 끝에 지어진 것.
4.13(목)까지 모두 400여명이 응모한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각 마필의 특징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 뽑혔다.
당첨자들에게는 10만원권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이름을 가지게 된 미니호스 6마리는 경마공원 안에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어린이 무료 승마장’ 과 ‘말사랑체험장’을 위한 마필들로 순치(말을 순화시킴)와 어린이 승마를 위한 훈련을 받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5월부터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제주도 조랑말을 이용해 1m 이상 초등학생들만 승마체험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미니호스’가 도입되면서 대상을 1m 이하 어린이 까지 참여의 폭이 확대되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장애인 문화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

- 매주 금요일, 경마 견학 및 체험활동 이루어져

경기침체와 급변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경제적 어려움과 신체적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은 고립과 소외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와 약간의 거동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의 부족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문화활동은 먼 나라 이야기다.

이에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 배응기)은 장애인에게 새로운 여가활용 및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회복지단체와 함께 경마공원 정기방문 프로그램를 준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소속감 및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 분위기를 확산 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과 연계하여 부산경남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4.22(금)부터 매주 금요일 마다 1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경마 소개 및 시설 견학, 경마체험, 어린이 승마장, 경마승마체험관, 호수공원, 유럽식정원등을 둘러보며 야외활동을 즐기게 된다. 특히 어린이 승마장에서는 조랑말과 미니호스를 직접 만져 볼 수 있어 ‘말’ 이라는 동물과 접촉하면서 두려움 극복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또한 경마승마체험관에서는 실제 말을 타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탑승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돼 있어 장애인들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 장애우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극복의지를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공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http://cafe.daum.net/share1004) 행복나눔이동복지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복나눔이동복지관 (051-243-5238),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051-332-2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