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AJC교류기념 ‘그랜드패스' 우승

  • 운영자 | 2006-04-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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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주 경마단신


[제 13회 AJC 교류기념 경주 결과 ‘그랜드패스’ 우승]

지난 4월 23일(일) 제 9경주에 열린 제 13회 AJC 교류기념 경주에서 오경환 기수의 ‘그랜드패스’가 막판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 3군, 1800m 경주로 치러진 이번 경주는 총 11두의 암말이 출전하여 차세대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한판 승부가 되었다.

(경주 초반은 4번 김동균 기수의 ‘매직베니스’가 의외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선행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3번 ‘그랜드패스’, 9번 ‘오복성’ 순으로 전개되었다. 중반에 접어들어선 11번 신형철 기수의 ‘빅랜드’가 2위권까지 치고 오르며 선두를 위협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7번 최봉주 기수의 ‘파이어엔젤’은 뚜렷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선두권에서 점점 멀어져 갔고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로 접어들면서 오경환 기수의 전략이 빛을 발했다. 줄곧 바깥쪽을 고수하며 선행마의 흙탕물을 피해 2위권을 유지하던 ‘그랜드패스’가 무서운 기세로 추입 작전을 펼쳐 2위를 차지한 김동철 기수의 ’매직베니스‘를 2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통과 했다.)

작년 마카오에 진출하여 한류열풍을 일으킨 오경환 기수는 2004년 ‘밸류플레이’에 기승하여 그랑프리(GI)를 차지한 과천벌의 대표적인 젊은 피 중 한명이다. 한편, 박대흥 조교사는 최근 1년 다승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명장으로 통산 승률 12.8%, 복승률 23.4%를 기록 중인 과천벌 최고의 조교사이다.

때 아닌 소나기와 강풍에도 불구하고 과천경마공원엔 봄나들이를 나온 수 만 명의 경마팬이자리를 메웠고 전국적으로 17만 여명이 지켜본 이번 경주의 총 매출액은 49억원이며, 단승식 2.8배, 복승식 6.1배, 쌍승식 11.5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김효섭 기수, 박원덕 조교사 다승 달성 기념 시상식]

김효섭 기수와 박원덕 조교사가 각 각 700승, 400승을 달성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시상식이 4월 29일(토) 제 3경주 종료 후 해피빌 VIP실에서 열린다. 김효섭 기수는 지난 2월 4일(토) 제1경주에 ‘서해번쩍’에 기승하여 700승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1987년 4월 데뷔 후 4830전 702승을 거두고 있다. 박원덕 조교사는 지난 4월 15일(토) 제 5경주에 ‘매직카드’를 출주시켜 400승을 달성하였고, 1987년 5월 개업 후 4265전 400승을 거두고 있다. 김효섭 기수와 박원덕 조교사에게는 기념패와 포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어린왕자’ 이동국 기수 결혼합니다.]

경마공원의 ‘어린왕자’로 잘 알려진 이동국 기수(26)가 오는 5월 1일(월) 오후1시에 서울경마공원 인공폭포 앞에서 야외결혼식을 갖는다. 신부는 26살 동갑으로 현재 방송국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이동국 기수의 팬 카페에서 처음 만나 4년간 사랑을 키우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결혼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안양에서 보금자리를 잡을 계획이다. 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이 기수는 결혼 후 좀 더 안정된 모습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점핑(Jumping) 출주 마필! 파란을 꿈꾼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란 속담이 있다. 주지하다시피 세상에 갓 나와 자기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에게 무모하게 덤비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마치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한 어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강 브라질에 도전하는 형세라 생각하면 딱 들어맞을 상황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경기가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경마다. 최근 들어 소속군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상위군 경주에 도전하는 마필이 눈에 띠는데 이들의 도전이 무모한 도전이 될지 새로운 신화 창조의 초석이 될지 경마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점핑(Jumping)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가? 지난주 4월 22일(토) 한국산 경주마 ‘오동추’가 국산 6군의 울타리를 박차고 5군 경주에 출주하였다. 결과는 9두 중에 7착 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권. 이에 앞선 4월 2일(일)에는 외산 2군 일본산 경주마 ‘타야수에스터’가 혼합1군 경주에 출전하여 10착 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4월 들어 총 일곱 마리의 마필이 점핑에 도전하였지만 이 중 3착 이내에 든 건 ‘토토로’의 3착 단 한 번뿐이다. 지난주 AJC 교류기념 우승마필인 ‘그랜드패스’도 올해 초 세계일보배 대상경주에 점핑 출주하였지만 8착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경마에서 군(群)이란? 누적 조건상금에 의한 분류체계를 말한다. 통산 1~3착 누적 조건상금에 의해 국산마의 경우 6개 군, 혼합경주의 경우 5개 군으로 마필의 등급이 나눠지는 것이다. 예컨대 축구에서 1부 리그, 2부 리그, 야구에서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처럼 실력이 엇비슷한 상대를 한 데 묶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혹 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이변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분명 실력 차이는 무시 못 할 변수일 것이다.

초고속 신형엔진 그들의 플레이에 거칠 건 없다. 점핑하여 출주하는 마필이라고 다 같은 마필은 아닌 법. 무섭게 질주하는 마필에게 현재 속해 있는 군은 단지 넘어야할 경계일뿐이다. 최근 6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지상보배’는 지난 3월 12일(일) 국산 2군 경주에 점핑 출주하여 13두의 경쟁 마필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국산 신예마 ‘백광’도 지난 3월 25일(토) 경주에서 상위 군에 점핑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같은 군에 있는 마필일지라도 능력이 뛰어난 마필을 고른다면 이들이 점핑한 경주에서도 승산은 있게 마련일 것이다.

못 먹어도 Go!!! 자기 소속 군을 뛰어 넘는 경주에 점핑하는 마필은 만일 3착 이내에 든다면 단숨에 승군을 위한 조건상금 금액을 늘릴 수 있게 되고, 착순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강한 상대와 만나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월드컵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이 유수의 강팀을 맞아 패배에 패배를 거듭했지만 결국 4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과천벌에도 작은 기적이 일어날지 모른다. 강자들에게 무섭게 도전하는 마필에게는 무언가 믿는 구석이 있지 않겠는가?


[서울경마공원의 새로운 목소리!!! 박화중 아나운서 신고식!]

박진감 넘치는 경마가 이루어지는 최 일선에서 정확한 정보전달과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로 경마팬들과 호흡하는 중계 아나운서는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 22일(토) 제2경주 서울경마공원에 평소 들을 수 없었던 목소리가 과천벌에 울려 퍼졌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2005년 신입아나운서 박화중씨. 작년 12월 KRA 방송팀에 입사 후 약 3개월의 트레이닝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박화중씨는 입사 전 강남 KRA Plaza에서 PA(시간제 아르바이트)로 약 2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PA출신 직원’ 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약 1년간 아나운서를 준비한 박화중씨는 강남지점에서 일할 때 시각장애인들이 지점을 찾아와 오로지 중계 소리로만 경마를 즐기는 모습을 본 후 경마중계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 시각장애인들의 모습에서 듣는 경마의 중요성을 느꼈고, 뿐만 아니라 전화나 인터넷으로 경마를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게 그 이유이다.

데뷔 무대였던 지난 22일(토) 박화중 아나운서는 물론 선배 아나운서들도 바짝 긴장하며 그를 지켜보았다. 행여 박화중 아나운서가 마음에 부담이 될까 싶어 중계석에서 한발 물러나 지켜보던 선배 아나운서들은 ‘처음이라 긴장한 빛이 역력했지만 중요한 정보전달이나 경주흐름은 무난히 잘 소화했고 무엇보다 큰 실수 없이 중계를 잘 마쳤다’고 그의 데뷔전을 평가했다.

선배들의 이런 격려와 칭찬에도 당사자인 박 아나운서는 중계 시 본인의 말이 너무 빠르고 경주를 보는 시각도 많이 미숙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이내 연습에 몰두하는 그의 모습에서 신출내기 아나운서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훤칠한 외모에 신방과 출신답게 방송시스템 전반에 걸친 이해 등, 아나운서가 될 자질을 두루 겸비한 박화중 아나운서. 어쩌면 서울경마공원에 박화중 아나운서의 외모와 목소리에 반해 경마공원을 찾는 여성고객이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데뷔 후 소감을 밝힌 박화중 아나운서는 경마팬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이 그토록 하고 싶던 경마 중계석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이제 그 고마움을 팬들에게 즐거움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한다. 이제 첫 발을 떼놓은 박화중 아나운서는 성장과정의 성장통도, 팬들의 질책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이는 그의 얼굴에 경마팬들의 환희와 웃음이 오버랩되는 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KRA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개장]

3층 초 현대식 건물로 3,300명 수용규모, 관광객 전용실 특화된 편익시설 갖춰

KRA 제주본부(본부장 차재만)는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가 완공됨에 따라 4월 29일(토) 오전 11시 개장식을 갖는다. 연면적 2,237평(지하1층, 지상3층), 3276명 수용규모의 신관람대는 총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2003년 12월 첫 삽을 뜬 이래 2년 4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신 관람대가 개장함으로써 제주경마공원은 기존 관람대를 포함 약 6,400여명의 경마고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구 관람대의 비좁은 환경에서 경마를 관람하던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된 것.

신 관람대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이 투명한 통유리로 제작되어 질주하는 경주마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 3층은 일본 오오이(大井)경마장 신 관람대인 라이트윙(Light Wing)을 연상하게 한다. 각층별로 최신시설의 고객서비스 시설과 특화된 공간도 마련됐다. 3층에는 400명 수용규모의 내외국인 관광객전용실이, 1층과 2층에는 종합안내센터, 어린이놀이방, 시청각경마교실, 장애인전용실 등 각종 고객편익시설이 설치되었다. 또 자동발매기 26대, 자동환급기 4대를 설치하고 자동발매 전용 층을 운영하는 등 경마고객의 마권구매가 훨씬 수월해졌다. 신 관람대가 개장됨에 따라 구 관람대는 기존에 운용되던 투표시설을 비롯하여 회원전용실을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개장식에는 KRA 이우재 회장을 비롯해 김태환 제주도지사, 농업관련단체, 생산자협회 임직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다.


[2006년 KNetz 신인, 고수 선발대회]

인터넷, 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경마 베팅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인 KNetz의 회원을 대상으로 한 2006년 KNetz 신인 ․ 고수 선발전이 오는 5월 12일(금)부터 6월 4일(일)까지 열린다. 신인, 고수 선발은 대회 기간 중 최소 30경주에 참가한 회원 중 평균 환수율 상위 순으로 각각 선발하게 되며, 신인상은 06년 1월 1일 이후 최초 신규 가입한 회원, 고수상은 06년 1월 1일 이전 가입한 회원이 대상이다. 총 상금은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2명에 각 각 1천만원, 3백만원, 1백만원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행운상 수상자 200명에게 5만원, KNetz 모바일상 10명에 각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서울경마공원 5월 경마시행 계획 발표]

KRA(회장 이우재)는 5월 경마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5월중 8일 동안 1일 11개 경주씩, 총 88개 경주가 개최되며, 국산마 65개 경주, 혼합 23개 경주로 편성 되었다. 5월에는 경마문화제 행사와 함께 3회의 대상․특별경주도 계획되어 있다. 제7회 네티즌의날 기념경주가 5월 14일(일)에 개최되며, 제 17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가 5월 21일(일), 국산 3세마 중 최강자를 가리는 제 9회 코리안더비(G I) 경주가 5월 28일(일)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어린이날 행사 개최]

KRA(회장 이우재)는 오는 5월 5일(금) 제 84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는 ‘2006 어린이날 기념 KRA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인근 가족공원으로서 인기가 높은 경마공원은 사생대회 이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나들이를 나온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주로내 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사생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자는 당일 현장에서 오후 2시30분까지 접수를 받는다. 응모 주제는 서울경마공원의 풍경 및 말과 관련된 내용으로 행사 당일 공원 입구에서 KRA 로고가 새겨진 도화지를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 희망 어린이는 그림도구만 준비하면 된다.

시상은 당일 전문 미술가 4명이 심사하여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 고학년으로 나누어 각 12명씩 총 36명의 어린이들에게 시상을 한다.

이외에도 조랑말 승마체험과 종이접기행사,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며 경마공원의 명물 중의 하나인 꽃마차 운행과 기수 팬사인회도 열려 어린이날 경마공원을 찾는 가족들이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