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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들의 자존심 싸움 - 마사회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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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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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세가 된 새강자, 자당, 무비동자, 즐거운파티!!
제작년에 동시에 과천벌에 등장하면서 국산마 독주체제를 달려오던 당대제일을 손쉽게 제압하며 그들만의 싸움은 시작됐다.
15연승을 달리며 국산마 역대 최강이라는 칭호를 받았던 새강자!
과천최고의 선행력을 보유했다는 것만으로도 명마란 칭호가 아깝지 않은 자당!
작년 그랑프리에서 외국산 최강자들과의 힘겨루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 보여주었던 근성의 즐거운파티!
새강자, 자당이 3세때 큰 경주에서 무리하며 능력 발전을 못 이룰때 홀로 무리하지 않으며 서서히 걸음늘다 드디어 5세에 접어들며 걸음완성도 이룬 무비동자!
이들이 동시에 과천벌에 등장한 것은 경마팬들에게는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이들중 현재 자당이 경주감상실과 성질변화로 예전의 능력을 발휘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이번 마사회장배의 우승마는 현 2001년도 국산마의 최강자라고 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막강한 능력 보유한 5세의 새강자, 무비동자, 즐거운파티를 새로운 신진도전세력들이 과연 세대교체를 해낼 수 있을까?
내일모레면 우리앞에 결과가 나오겠지만 사전에 능력마들간의 치열한 한판대결을 추리해보는 것도 경마팬에게는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기에 필자역시 나름대로 이번경주를 예측해본다.
새강자가 예전만큼 압도적인 능력우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또 최근에 결승직선에서 내측으로 기대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어 예전만큼 강한 신뢰가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명 근소한 능력 우세는 인정을 해주어야할 마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승을 노리는 마필이라면 새강자의 위치와 작전을 염두에 두고 경주를 펼치리라 보는데 레이스 흐름이 치열하게 흐를 수 밖에 없는 경주로 판단된다.
이런 경주는 각각의 마필이 사전에 미리 작전을 염두에 두고 출전을 하기 때문에 데이타만으로 경주전개를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앞선에 나서려는 의지가 강한순으로 경주전개를 예측해 본다.
빅건 - 일단 순위권이라도 들기 위해서는 선행밖에 대안이 없는 빅건은 무조건 선행승부수를 띄울 마필.
기원 - 선행이 가장유리한 가운데 선입으로도 가능한 기원은 일단 스타트를 잘 받으면 역시 선행승부를 띄울 마필로 판단된다.
으뜸왕 - 일단 선입승부가 예상되지만 순위권정도의 욕심이라면 의외로 초반무리안할 가능성도 있어보이는 마필.
새강자 - 초반 오르막에선 무리안하며 앞서나가려는 마필들을 보내준후 내리막에서 속도를 올려 선두권과 손쉽게 격차를 줄여버리는 이성일기수만이 해낼 수 있는 기승술로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중반에 선두권 엎고 선행을 나서든지 아니면 선두권 가담정도만 할 듯.
비호돌이 - 이제 김정진조교사가 이 마필의 특성을 알았다고 하니 추입승부보다는 선두권에서 뚝심싸움을 생각하고 있으리라 본다.
비호돌이 최대의 무기는 강한 근성과 뚝심(힘과 지구력)이다. 즉 마필의 뛰어난 기본지구력을 바탕으로 추입보다는 중반에 선두권과 거리를 줄인후 마지막에 힘과 근성싸움을 벌이리라 예상됨.
무비동자 - 선두력도 상당히 뛰어난 마필이지만 최근 뒷심이 더욱 보강되었기 때문에 무리하게 경합하며 선두권자리 싸움은 하지 않으리라 판단됨. 추입에 능한 우창구기수라면 3코너부터 최선다해 선두와 거리 줄인후 직선에서 승부수 던질듯.
즐거운파티 - 초반 힘소비와 몸싸움을 꺼리는 박대흥조교사 스타일을 감안했을때 출발한 만큼만 자리 잡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즐거운파티가 데이타이상의 기본 순발력도 뛰어난 마필이기에 게이트 좋다면 쉽게 선두권 가담도 가능할 듯
연승시대, 자굴산, 대복은 착순상금을 노린 출주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선두권싸움에 가담안하고 최적의 페이스조절하며 따라가다 기회생기면 착순승부 노릴듯 보여지는 마필들이다.
필자의 판단으로 이번경주의 우승의 가장 큰 열쇠는 초반 어떤 마필이 선두권의 인코너 가장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냐와 3코너 이후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힘싸움에서 어떤 마필이 견제 안받고 편하게 경주풀리냐에 따라 우승마가 가려질 공산이 높다고 본다.
그리고 신진도전세력(비호돌이, 기원, 으뜸왕)이 부담중량의 이점이 어느정도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사견으론 5세의 순발력, 지구력, 근성 모두 겸비한 완성된 걸음을 보이고 있는 새강자, 즐거운파티, 무비동자에게 도전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서서히 어둠이 내릴 무렵 명마들간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펼쳐질 마사회장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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