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 4월 경마결산

  • 운영자 | 2006-05-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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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부산경남경마공원 - 4월 경마결산]

2005년 9월 개장 이후부터 4.30(일)까지 총 29일간의 실경주와 58일간의 서울교차투표를 마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총 매출액 42,438백만원, 총 입장객 299,818명을 기록하였다.

개장이후 부터 4월30일까지 부산시와 경남도에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 지방세로 각각 313억2천만원(부산)과 331억원(경상남도)을 납부하여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참고자료 : 4월 입장인원: 47,728 명 4월 매출액 : 8,660 백만원)

또한 요일별 매출액은 금요일 41.9%, 일요일 31.1%, 토요일 27%로 경마 개최되는 금요일 매출액 비중이 높으며, 입장인원은 일요일 51.2% 금요일 25.3% 토요일 23.6%로 일요일에
입장입원이 많아 최근 들어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토요일 학교휴업 실시로 가족단위고객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2010년까지 5개 년간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경남지역 시도민을 위한 무료승마강습, 어린이 승마체험장, 경마승마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경마공원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연계해 장애인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견학행사 및 체험행사를 펼쳐 올해만 1만 여명이 경마공원을 찾아 견학 활동이 이루어 졌으며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견학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수부문>
지난 1분기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친 임성실 기수가 4월 한 달 동안 7승 2착 2회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뉴페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 낙마사고로 무릎 연골 부상을 당했던 임성실 기수는 1분기의 공백을 말끔하게 털어내고 2분 MVP 를 향해 순항중이다.
외국인기수로 유일하게 한국경마에 적응하면서 1분기 MVP 까지 거머쥔 베이커기수가 4월 한 달 동안 5승 2착 3회를 기록하며 임성실 기수를 추격하고 있다.
그 뒤를 '부경 스나이퍼‘ 조창욱 기수가 4승 2착 8회로 높은 복승률을 기록하였으며, 4.28(금)에 펼쳐진 제1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에서 ‘루나’에 기승 해 우승트로피를 하늘높이 치켜든 유현명기수 (4승 2착1회), 문중원기수 (4승 2착3회)가 4월 한달 동안 좋은 활약을 보였다.


<조교사 부문>
18조 이정표 조교사(총 23전 우승 5회 2착 5회)와 1조 백광열 조교사(총 31전 우승 6회 2착 2회), 2조 강형곤 조교사(총 27전 우승 5회 2착 3회), 19조 김영관 조교사(총 27전 우승 4회 준우승 3회) 그리고 21조 민장기 조교사(총 22전 우승 4회 준우승 1회) 5명의 조교사가 4월 한 달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이중 이정표 조교사 18조는 지난 4.14(금)에 펼쳐진 경주에서 8두를 출주해 8두 모두 입상시키며 100% 복승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물론 서울경마공원에서도 흔치 않는 대기록으로 이후 이정표조교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4월 한 달 동안 6승 2착 2회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백광열 조교사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조교보로 활동하며 명마를 배출한 경험과 특유의 용병술로 4월 한달간 뛰어난 성적을 보여 줬다.
그 뒤를 강형곤 조교사 (5승),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을 거머쥔 김영관조교사(4승),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으며 가장 적은 두수로 높은 효율을 보인 민장기 조교사 (4승)의 활약이 두드러 줬다.


<경주마 부문>
4.28(금) 펼쳐진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주에서 암말이 극복하기 어려운 60kg의 육중한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우승을 차지하며, 제1,2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 부산경남경마공원 다승 1위, 수득상금 1위, 5연승질주중인 루나. 수득상금 3억800여만원을 챙겨 최다 수득상금 타이틀을 유지함과 동시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대표 준마임을 입증하고 있다.
한달동안 두 번 출주하여 2연승을 달리며 4천2백여만원을 벌어들인 ‘핵발진’은 외국인 기수 베이커와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주며 우승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남신문배 초대챔프의 영예는 ‘영혼의추억’에게]

제1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 이변은 없었다

국산마 2군 최고준족 12두가 출사표를 던진 제1회 경남신문배 우승의 영예는 조성곤 기수가 기승한 ‘영혼의 추억’(4세 암말)에게 돌아갔다.

지난 5.12(금) 9경주 경주거리 1,800m로 펼쳐진 제1회 경남신문배 특별경주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영혼의 추억’과 ‘사우스포’(4세 거세마)가 1,2착으로 들어와 많은 경마팬들에게 적중의 기쁨을 안겨주었다.(복승식배당 11.1배, 쌍승식배당 27.6배)

탁월한 선입력이 강점으로 꼽히던 말답게 초반부터 치고나간 ‘영혼의 추억’은 3코너부터 4코너까지 잠시 3착까지 밀렸으나 이내 선두를 탈환한 이후 결승선을 통과할때까지 끝까지 우위를 지켜내며 우승컵을 안았다. 반면 ‘사우스포’는 중위권그룹에서 힘을 안배하다 마지막 직선주로를 남겨놓고 특유의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하며 결승선 200M 전방에서 2위까지 올라서며 대역전극을 펼치는듯했으나 목차이(약55cm)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사우스포’에게는 경주거리가 조금만 더 길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경주였다.
가까스로 우승을 거머쥔 ‘영혼의 추억’은 박용진 마주 등 마필관계자들에게 5,500만원의 착순상금과 1,000만원의 부가상금을 선사했다.
경기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이 우승말의 마주인 박용진씨를 비롯, 윤영귀 조교사, 조성곤 기수 등 우승의 주역들에게 우승컵을, 부산경남경마공원 배응기 본부장이 꽃다발을 수여하며 우승을 축하해주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 준마들을 통해본 경주마 경주습성(각질)]

경마란? 불확실한 정보나 감정적인 기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승부의 변수를 분석 평가한 객관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추리를 하여 즐기는 게임이다.
그러나 승부의 변수는 말의 컨디션, 기수와의 관계, 주로 상태 등 100여 가지가 넘는 원인 이 있으며 그중 경주마의 주행습성에 대한 이해는 베팅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말에게는 본능적으로 달리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오로지 달리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받은 경주마의 경우 그 욕망은 더더욱 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달리고자 하는 본능이야 같겠지만, 달리는 방식은 천차만별이다.

◆도주형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앞서서 달리기를 좋아하는 마필로써 다른 말과 함께 달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말 그대로 있는 힘껏 ‘도망’을 가버리는 마필. 경주 끝까지 ‘도주’에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경주 막바지에서 체력이 떨어져 선두를 뺏기기가 일수다.
보통 단거리 경주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만 상위군으로 갈수록 추입이나 선입으로 경주습성을 바꿔 장거리 경주에 적응해야만 한다.

대항군 (호주, 3세, 수 / 17조)
대항군은 호주산 4세 수말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을 준비하던 2005년 4월 14일 처음으로 모의경주에 출전해 1000m에서 58.2초라는 비공인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마필. 이후 두 번째 경주에서도 1000m를 59초를 기록하면서 대항군의 기록이 일시적인 것이 아님을 증명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물론이고 한국경마계가 새로운 명마의 탄생을 기대하며 떠들썩하게 만들었었다. 그러나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상위 군으로 갈수록 경주가 1,800m 이상 장거리인 점에서 대항군은 늘어난 거리와 경주습성 변화에 실패하면서 최근 슬럼프에 빠져있다.

◆ 선행형
선행마는 선두에 서야만 승부 의지를 불태우는 마필로써 본능적으로 무리를 이끌어 가고 싶은 욕망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앞서나가고 싶어하는 욕망과 또한 다른 마필에게 지지 않으려는 근성이 있어 단거리는 물론 중장거리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한다. 그러나
선두 자리를 뺏기면 급격히 승부 의지를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어 선행마에 기승한 기수는 경주 초반 선두 자리를 차지하려고 치열한 몸싸움을 벌여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이나 비가 와서 주로가 많이 젖어 있으면 특히 선행마가 유리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퍼서널프로젝트 (미국, 4세, 암/ 6조 김성현 조교사)
5.5(금)에 벌어진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우승마, 당시 ‘퍼서널프로젝트’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직선주로 200m를 남겨두고 뒷심을 발휘한 카론(호주산3세,암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11전 4승 2착 1회 승률 36.3% 복승률 45.5%를 기록하고 있는 퍼서널프로젝트는 4승 모두 선행으로 우승을 차지할만큼 타에 추정을 불허하는 선행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1.6(금) 1,600m 경주에서 복승식 119.3배 쌍승식 565.6배를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2.23(금) 벌어진 1,800m경주에서는 경주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직선주로 200m 지점에서 ‘동서대로’에게 추입으로 선두를 빼기자 급격히 의욕을 상실하며 6위까지 떨어지는 선행마의 단점을 보이기도 했다.

◆ 추입형
‘경주는 4코너(경승선 직선주로 진입전 마지막 모퉁이) 돌면서 시작이다’라는 말은 바로 막판에 승부를 뒤집는 추입마를 대표하는 어구. 그야말로 추입마는 철저한 체력안배형의 마필로 최소의 힘으로 경주를 전개하면서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가져가는 마필들이다. 진정한 추입이란 단지 선두와 거리를 두고 달리는 마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얼마만큼의 파워를 발휘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만큼 초반의 경주전개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 느리지만 마지막 4코너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느냐가 관건.
추입마는 결승전 직전 대역전극을 펼쳐 경마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기도 하는데 1990대 후반 서울경마공원의 대표적인 추입마로 이름을 날렸던 ‘청파’는 아직도 경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다.

남도최강(호주, 3세, 수, 3조 오문식 조교사)
2005년 12.6(금)에 펼쳐진 부산시장배 대상경주 우승마, 당시 남도최강은 4코너까지 후미그룹에서 힘을 안배하며 기회를 엿보다 결승선을 200m 남겨놓고 눈부신 추입력을 보이며 앞서가던 ‘시선제압’, ‘위닝뷰티’등을 따돌리며 결승선을 통과, 쌍승식 110.2배 복승식 40.6배의 두둑한 배당을 경마팬들에게 안겨주었다. 12전 4승 2착2회 승률33.3% 복승률 50%를 기록중인 남도최강은 전형적인 추입형의 마필로써 4승 모두 추입형 경주 습성을 보여주고 있다.

◆ 선입형
선행과 추입의 중간형, 선두권을 유지하며 선행마 뒤에서 레이스를 조절하면서 직선주로에서 막판 우승을 노리는 마필, 특히 선입형의 마필은 앞서나가고 싶어하는 욕망과 다른 마필에게지지 않으려는 근성을 모두가진 마필로써 단거리는 물론 중장거리에서도 적합한 마필

한계극복 (미국, 4세, 수, 17조 장세한 조교사)
3.24(금)에 펼쳐진 부산일보배 특별경주 우승마, 당시 4코너까지 중반그룹에서 숨을 고르다 마지막 직선주로 400m를 남겨놓고 놀라운 폭발력으로 ‘크래프티루이스’ ‘큅잇킥’등을 따돌리고 우승, 13전 4승 2착 2회 승률 30.8% 복승률 46.2% 기록중

◆ 자유형
선행, 선입, 추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경주의 흐름에 따라 가지각색의 경주 습성을 보여주는 마필. 경주편성에 있어 선행마와 추입마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작전전개가 용이하여 추입마가 대거 편성된 경주에 선행으로 선행마가 대거 포진된 경주는 역으로 추입형으로 작전을 구사하면서 우승확률을 높일 수 있다.

루나 ( 한국, 5세, 암, 19조 김영관 조교사)
제1,2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 부산경남경마공원 다승 1위, 수득상금 1위, 5연승질주중인 루나.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루나’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루나’는 살아있는 전설!!!
무엇보다도 루나는 개장 전 허리가 휘어져 다리에 이상 있는 부진마로 분류되면서 퇴사 직전까지 갔다가 극진한 보살핌과 다양한 훈련의 성과로 연전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제 2회 경상남도지사배에서는 암말로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60kg의 육중한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엄청난 추입력을 발휘 ‘최적의조건’을 4마신차로 제치고 낙승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직전경주인 2.24(금) 2,000m 에서는 내노라하는 강자들과의 싸움에서 선입형으로 우승을 거둬 팬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2전 7승 2착2회 승률 58.3% 복승률 75%


[인터넷라운지, KNet-ZONE 고객 편익시설 개장]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정보화시대를 맞아 경마팬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인터넷라운지'와 'KNet-ZONE'을 5.12(금) 개장했다. 경마공원 관람대 2층 서쪽(구 고객휴게실)에 위치한 ‘인터넷라운지’와 ‘KNET-ZONE'은 넓은 휴게공간과 인터넷 PC, 무선인터넷, 무인발매기가 설치되어 ,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경마 관람 및 정보검색이 가능하다.
인터넷라운지는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가능하며 KNETZ-ZONE은 KNETZ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경마일(금, 토, 일) 동안 10:30 ~ 경마종료시까지로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