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는다!! 800승 D-2

  • 운영자 | 2006-06-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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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주 경마단신


[800승 D-2, 신우철 조교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최고, 최초, 참 매력적인 단어지만 이 단어의 뜻이 그러하듯 누구나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욱 값진 것이 아닐까? 신우철 조교사가 한 해 최다승 타이틀과 함께 통산성적 800승, 최고와 최초의 두 마리 토끼잡기에 도전한다.

기수들의 세계에서 최고, 최초란 단어는 단연 박태종기수의 독차지였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가 독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수들의 세계에서 박태종이 있다면 조교사계에서는 신우철 조교사가 있다.

1983년 6월 5일 데뷔한 신우철 조교사는 뚝섬시절부터 지난주까지 통산성적 6145전 798승 2착만 735회를 기록 중에 있으며 통산 승률은 13%, 복승률 24.9%를 기록, 800승 달성까지는 2회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당초 최근 5년간 신우철 조교사의 평균승수는 37.8회로 꾸준한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5월 달 안에 800승의 금자탑을 세울 것으로 기대됐으나 잇따른 유력마의 부진으로 역사적인 그날은 6월로 미뤄야만 했다.

현재까지 통산성적 2위로 최혜식 조교사(5175전 635승 2착 572회)가 뒤따르고 있지만 승차가 크기 때문에 당분간 신우철 조교사에게 통산 최다승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조교사는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기록 달성을 앞둔 신우철 조교사도 요 몇 년 사이 맘고생이 적지 않았다. 작년 한 해에만 37승을 올리며 분전 했지만 2004년에 이어 연거푸 최다승 타이틀을 박대흥 조교사에게 넘겨주었고, 최근 1년간 평균 승수에서도 3위로 내려앉으며 경마팬 사이에서는 점차 쇠퇴기를 맞이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었다. 통산성적 빅3(신우철, 최혜식, 김양선)중 유일하게 최근 1년 성적 에서도 빅3(박대흥, 신우철, 안해양)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역시 최고라는 말이 어울린다. 2004, 2005년도 연이어 한 해 최다승 타이틀을 내어주며 자존심을 많이 상하게 했던 그 점이 그에게 다시금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게 경마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프로의 세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보았던 사람만이 최고의 가치를 아는 법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그가 가진 3대 효자馬(‘순항함대’, ‘서니마운틴’, ‘자승가강’)중 단연 최고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순항함대’가 있기 때문이다. ‘컨셉트윈’의 자마인 ‘순항함대’는 국산 수말로 올해 4세가 되었으며, 역대전적 12전 9승, 2착 1회로 승률은 75%에 복승률만 83.3%로 경이적인 승률을 자랑 한다.

그 외에도 ‘환상콤비’(11전 5승 2착 4회, 승률45%), ‘꿈이커’(8전 3승 2착 2회, 승률37.5%)등 수준급 말들의 포진으로 신우철 조교사가 연간 최다승 타이틀과 함께 통산 800승이라는 당분간 누구도 범접하지 못 할 거대한 성으로 이 달 초에는 무혈입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 이변’ 제9회 코리안 더비 우승은 ‘백록정’의 품으로!!]

제9회 코리안 더비(GI)는 ‘대 이변의 한 판 승부’였다. 7연승에 도전한 ‘지상보배’, 5연승에 도전한 ‘서해번쩍’, 입상률 100%의 ‘백광’ 등 내로라하는 마필들을 제치고 인기 순위 최하위권에 불과했던 황순도 기수의 ‘백록정’이 막판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코리안 더비(GI)는 총 상금 4억원이 걸린 올 상반기 최대의 경주로 아직 전성기를 맞이하지 않은 국산 3세마가 자웅을 겨뤄 대한민국 경마의 차세대 주인공을 가리는 등용문으로 불린다. 역대 우승마인 ‘해암장군’(14전 8승 2착 1회, 대상경주 5회 우승), ‘무패강자’(12전 9승 2착 2회, 대상경주 6회 우승)등 이름만 대도 알만한 명마들이 이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백전노장 이성일 기수 토요경주 4승 휘몰이]

서울경마공원 최고참급 기수인 이성일 기수가 지난 5월 27일(토) 하루에만 4승을 올리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토요 6경주 ‘프라우드보이’에 기승해 이날 첫 승을 신고한 이성일 기수는 7, 9, 11경주에서 승을 추가하며 하루에만 6전 4승을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간 과천벌 최고의 기승술에도 불구 기수협회장을 맡는 동안 출전을 하지 못해 승수를 챙기지 못 하다가 최근 기수협회장을 내놓으면서 예전기량을 되찾고 있다. 이로써 이성일 기수는 통산성적 4346전 647승, 2착 560회로 승률 14.9%, 복승률 27.8%를 기록했다.


[박태종 기수 1200승 -3승]

두 말이 필요 없는 과천벌 최고의 리딩자키인 박태종기수가 대기록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최다승기록을 새로이 쓰고 있는 박태종 기수는 지난 주말 2승을 추가하며 대기록 달성에 3승을 남기고 있다. 당초 예상으로는 5월 안에 1200승 달성이 무난하리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주말에만 17회 기승해 2승만을 올리며 대기록 달성을 6월로 미뤄야만 했다. 통산성적은 7880전 1297승, 2착 1075회로 승률 15.2%, 복승률 28.8%를 기록했다.


[‘2006 KRA 어린이 바둑 큰 잔치’ 개최]

KRA(회장 이우재)는 2006년 6월 6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경마공원 관람대에서 “2006 KRA 어린이 바둑 큰 잔치”를 개최한다. 대한바둑강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초등학생 2,0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대회방식은 단계별 각 조 16명씩 변형 스위스리그로 진행 되며, 대국방법은 덤 : 6집반, 1대국 당 30분이다. 특히 대회가 끝나면 KRA가 자전거, 인라인, 어린이승마체험 등을 무료로 제공 할 계획에 있어 서울경마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을 전망이다.


[KRA 공기업 윤리경영 토론회 참석]

국가청렴위원회 주관 공기업 윤리경영 토론회가 지난 5월 25일(목)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남주 공직자윤리위원장 등 정부대표와 학계, KRA, 한전 등 공기업과 LG CNS, 포스코 등 사기업 윤리경영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공기업의 윤리경영 현황 및 공기업의 반부패, 윤리경영 사례발표와 토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KRA 기획조정실장은 윤리경영 도입배경 ․ 실천현황 및 투명사회협약 체결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