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수 MVP 판도 다시 안개 속으로

  • 운영자 | 2006-06-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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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2분기 기수 MVP 판도 다시 안개 속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 2분기 기수 MVP 판도가 다시 안개 속으로 빠지게 되었다.

강력한 MVP 후보였던 임성실 기수가 지난 6.16(금) 1경주 직후 기승법 부적절로 인해 면허정지 2개월이란 중징계를 받게 됨에 따라 2분기 MVP 기수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금년부터 시행된 분기별 MVP 기수․조교사 선정제도는 기간 중 기승정지 4일을 넘는 제재를 받을 경우, MVP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2분기 MVP는 4월부터 6월까지 다승을 기준으로 3위까지의 기수를 대상으로 부산경남지역 경마담당 기자단의 투표로 최종 뽑게 되는데 임성실 기수가 제재를 받기 전인 지난 6.9(금)까지만 하더라도 19승을 수확한 임성실 기수가 그 뒤를 쫓고 있는 유현명(11승),베이커(9승),조창욱(8승) 기수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수득상금부문에서도 단연 선두를 달려 2분기 MVP 기수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임성실 기수가 MVP 후보에서 낙마함에 따라 2분기 MVP 쟁탈전은 6.21(수) 현재 14승을 내달리고 있는 유현명 기수와 각 10승으로 다승부문 공동 3위를 마크하고 있는 베이커와 조창욱 기수의 3파전의 양상을 띠게 되었다.

현재로선 4월과 5월에 4승을 거둔데 이어 6월들어 6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가 다승에 이어 MVP 선정에 있어 가장 큰 고려사항 중의 하나인 상금부문에서 4억6천만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유현명 기수가 가장 강력한 MVP 후보라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2분기 종료까지 아직 2주간이나 남은데다가 조창욱과 베이커 기수 역시 4승 차이는 언제든지 뒤따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특히 1분기 MVP 선정당시 14승으로 다승 1위는 물론 상금부문 1위를 기록하고도 경마담당 기자단이 다승 2위(13승)였던 베이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분루를 삼켰던 조창욱 기수와 ‘87년 호주에서 데뷔한 이래 기수생활 10년째를 맞이한 백전노장의 베이커 기수 역시 뒷심을 발휘, MVP 트로피를 거머쥐고 말겠다는 태세여서 3자간의 MVP 경쟁이 볼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분기 MVP 조교사는 현재 14승의 김영관, 11승의 백광열, 9승의 김창옥 조교사간 3파전의 양상을 뛰고 있으나 상금부문에서 508,097천원으로 1위를 내달리며 2위 그룹과 2억원에 가까운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가 가져갈 것이 여전히 유력해 보인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조찬훈 기수 마카오 진출]
“꿈 이루러 마카오 간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쾌속정’ 조찬훈 기수(28)가 국내 경마사상 3번째로 국제무대에 진출한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한국기수의 다양한 기승 경험 축적을 통해 기승술 향상을 도모하고 국제적 경마 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조찬훈 기수를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마카오에서 활동시키기로 했다. 조찬훈 기수는 6.23(금) 경주를 마지막으로 24(토) 마카오로 출국, 프랑스와 독일,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기수들과 자웅을 겨루며 한국기수의 실력을 과시하게 된다.

‘03.7월에 기수로 데뷔,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해온 조찬훈 기수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카오에서 활동하게 되며 오경환, 조경호 기수에 이어 3번째로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기수가 됐다.

올해 초부터 마카오 진출을 모색해온 조찬훈 기수는 베이커 기수에게 해외진출과 관련하여 조언을 구했고 조찬훈 기수의 진출의사를 마카오 자키클럽에 전달하고 면허를 신청하는데 베이커 기수의 도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찬훈기수가 진출하는 마카오는 영국 무역업자들에 의해서 동양 최초로 경마를 시행하였으며 한국마사회와 같은 경마시행체인 마카오 자키 클럽(Macau jockey club)은 1,400명의 고용 인력을 자랑하는 마카오 제일의 민간 사업체이다.
1980년 건설된 타이파경마장은 당초 마차경주를 시행하다 1989년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쳐 서러브레드 경마를 시작하였으며 1600m의 잔디주로(외주로)와 1400m 모래주로(내주로)를 갖추고 약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 2동을 보유하고 있다. 마카오에서는 매년 111일 정도 경마가 개최되며, 이중 50일은 주간경마, 61일은 야간경마로 치러진다.
마카오에서 활동 중인 기수들은 주로 뉴질랜드, 아일랜드, 호주, 브라질, 독일, 프랑스, 홍콩 등에서 3개월에서 6개월의 방문면허를 받아 기승하는 외국 기수 20여 명과 자국기수 15명, 수습기수 10여 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1993년부터 마카오 자키클럽이 주최하고 아시아 경마연맹(ARF) 회원국이 참가하는 ‘마카오 국제 수습기수 초청경주’에서는 제1회 대회부터 방춘식, 김동철, 오명섭, 이신영 기수 등이 참가해 왔으며 2001년 9회 대회 때는 김동균 기수가 ‘컵 레이스’(Cup Race)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울경마공원의 오경환 기수와 조경호 기수가 3개월과 2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186전 16승 2착 15회 , 75전 4승 2착8회의 성적을 올리며 한국 기수의 기승술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린 바 있다.

조찬훈 기수는 “마카오에 가더라도 한국인으로서 당당하게 플레이하겠다.”며 “ 팬들에게 당당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마공원은 역시 황금알을 낳는 오리!]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경마공원)을 공동 유치한 부산시와 경남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난해 9.30(금) 개장한 이래 금년 5월까지 8개월간의 경마시행을 통해 납부한 제세가 모두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경마공원은 레저세, 지방교육세, 주민세 등 지방세를 부산시에 381억, 경남도에 399억 등 모두 780억을 납부하였는데 농특세, 법인세 등 국세를 포함할 경우, 경마공원이 납부한 제세가 모두 1,000억원에 이른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향후 양 시․도에 납부되는 지방세는 매년 각각 500억, 총 1,000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지방으로 이전이 확정된 175개 공공기관의 연간 납부예상액 8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방세 납부 실적만 놓고 볼 때, 양 시․도는 175개 공공기관 모두를 유치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대부분의 세원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유입된 것이어서 결국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경마공원은 2010년까지 중장기 공원화 조성사업을 위해 모두 866억원의 공사비를 투자할 계획인데 이러한 공사수주를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역 업체에 돌아가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서는 지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경마공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경마공원은 이미 지난 5월에 33억원에 달하는 조경 및 전기공사를 지역 제한입찰로 붙여 경남에 소재한 업체가 수주한 바 있으며 10여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문조형물 설치공사도 지역 업체가 수주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일본산 경주마 경매 열려]

일본산 2세마 경매가 6.18(일) 부산경남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법원식 경매로 열렸다. 이날 경매에서는 마주 25명이 구매신청을 했고 마주 및 마필관계자 50여 명이 참가, 우수마 확보 경쟁을 벌였다. 이날 경매에는 6.16(금) 일본에서 들여온 2세마 16마리가 상장되어 13두가 낙찰되었으며 낙찰률 81.3%, 평균 낙찰가 2천8백50만 원을 기록했다. 그중 골드러시갈(Goldrush Gal)의 자마가 5천5백만원에 낙찰되어 최고가 낙찰마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경남지역 습관성도박 무료 상담, 치료 길 열려]

불법도박장 확산으로 상담, 치료 수요 폭증

사행성 게임장의 탈법운영과 불법도박장의 무차별적인 확산으로 습관성 도박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KRA(한국마사회는)가 2006년 7월 1일부터 부산경남지역에 습관성 도박 상담센터 및 위탁진료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습관성 도박의 예방, 홍보와 습관성 도박자에 대한 상담, 치료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유캔센터(한국습관성도박연구센터)를 직접 운영해온 KRA(한국마사회)가 부산경남의 습관성 도박문제 상담, 치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전문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선 것이다.

상담, 치료비용은 전액을 KRA(한국마사회)가 부담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TS부산심리상담센터(원장 하형진)가 상담 기관으로 운영되고 가나병원(이사장 윤정길)이 위탁진료병원으로 운영되며 이와는 별도로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내에는 토, 일요일에만 운영되는 상담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습관성 도박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나 직계가족이면 누구나 KRA(한국마사회)가 비용전액을 부담하는 무료 상담, 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광주, 대구, 대전 지역에도 설치

KRA(한국마사회)는 하반기 중에는 광주, 대구, 대전지역에도 습관성 도박 무료상담센터와 위탁진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할 계획으로 이렇게 되면 전국어디서나 습관성 도박 문제를 편리하게 상담, 치료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