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주로의 ‘무패강자’ 고별 은퇴식 후 씨수말로 인생 제2막 준비
2. 하재흥 조교사, 두 마리 토끼 반드시 잡는다.
◆ 경주로의 ‘무패강자’ 고별 은퇴식 후 씨수말로 인생 제2막 준비
- 코리안더비 개최일인 5월 27일 7경주 종료 후 ‘천마급’으로 은퇴식 거행
코리안더비(GI) 우승! 한국마사회장배(GIII) 우승! 농림부 장관배(GII) 우승! 지난 2004년 한 해에 그레이드 경주만 세 차례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국산마 최강자로 등극했던 ‘무패강자’. 올 초 출전한 경주에서 다리 부상 끝에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그가 이제 화려한 명성을 뒤로 하고 은퇴식을 갖는다. ‘무패강자’의 나이 아직 6세. 전성기를 구사할 나이에 경주로를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쉽지만 고질적인 다리 부상으로 예전의 명성을 재현하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RA는 무패강자의 은퇴 자격을 최고등급인 ‘천마급’으로 분류해 ‘코리안더비‘ 시행일인 5월 27일 7경주 후 경주로에서 은퇴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민간 소유 씨수말로 활용될 예정인 ‘무패강자’에게서 장차 경주로를 누빌 ‘제2 ․ 제3의 무패강자’가 탄생하게 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될 성 부른 나무 떡 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은 무패강자를 두고 한 말
지난 2001년 4월 19일 경기도 이천의 명마목장에서 태어난 ‘무패강자’는 2006년 서울경마공원 씨수말 순위 1위에 빛나는 명마 ‘디디미’와 현역 시절 국산 1군 소속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씨암말 ‘아흔아홉칸’의 명문 혈통을 이어 받았다. 체중 490kg, 몸길이 약 2.2m. 경주마로서 비교적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승부근성과 뛰어난 순발력을 자랑하는 ‘무패강자’는 데뷔 이전 이미 주행조교검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마침내 2003년 7월 데뷔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명마탄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연승 고공행진! 대상경주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다.
데뷔 후 2연승을 달리다 ‘퓨처리절트’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무패강자’의 신화는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2003년 10월 19일 제6경주에서 2착 마 ‘럭키위너’를 대차에 가까운 7마신 차로 앞서며 곧바로 우승을 가져온 ‘무패강자’는 이후 약 두 달 간격으로 경주로에 출장해 2004년 7월까지 ‘7연속 우승. 특별 ․ 대상경주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당시
벌어들인 상금만 해도 무려 5억 4천 여 만원에 달해 전성기 시절 ‘무패강자’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부담중량과의 싸움, 자기 자신과의 승부에서 찾아온 고비
11전 9승, 2착 2회, 승률 81%,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무한질주를 이어가던 ‘무패강자’의 앞길에도 시련이 찾아왔다. ‘무패강자’의 독주를 막기 위한 부담중량이 상대마에 비해 현격히 높아지기 시작한 것. 2004년 국내 최고의 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GI)에 출주한 ‘무패강자’는 58kg의 부담중량을 이기지 못하고, 55kg을 부여받은 ‘비천봉’에게 경주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통한의 일격을 당한 것. 더욱이 공교롭게도 이 경주 패배 이후 ‘무패강자’는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해 10월 깜짝 우승을 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희망 섞인 기대도 있었으나 또다시 최하위를 기록하며 경주로를 떠나게 된다.
혈통 스포츠 경마 ‘무패강자’의 후손을 기다리며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하고 씨수말로서 활용될 ‘무패강자’는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직 마필 생산농가에서는 수 십 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국 씨수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부모말의 혈통적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 경주마의 속성상 지기 싫어하고 승부욕이 남달리 강했던 ‘무패강자’의 자마들이 향후 경주로에서 활약한다면 장차 씨수말 리딩사이어에 ‘무패강자’란 명칭이 어색하지 않을 날도 오지 않을까 한다. ‘무패강자’의 화려했던 질주를 기억하며 인생 2막에서도 꼭 성공하기를 기원해본다.
(언론문의처/서성곤 509-1295)
[참고] 은퇴식 자격요건의 분류
천마급의 요건 :
①1군 경마대회 3회이상 우승마로 이중에는 그랑프리와 코리안더비가 반드시 포함
②10연승 이상마로 1군 경마대회 2회 이상 우승
③20전 이상이면서 승률 80% 이상을 기록한 말 중 1군 대회 2회 이상 우승 의 3가지 조건 중 1가지를 만족하고 은퇴 후 생산에 투입되는 마필에게 주어지는 등급으로 생산에 투입되지 않으면 비마급으로 분류, ‘무패강자’는 ①의 요건을 만족하여 천마급으로 분류
비마급의 요건 :
①1군 경마대회 3회 이상 우승마
②8연승 이상마면서 1군 경마대회 2회 이상 우승
③20전 이상이면서 승률 70% 이상을 기록한 말 중 1군 대회 2회 이상 우승 의 3가지 조건 중 1가지를 만족하는 마필에게 주어지는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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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흥 조교사, 두 마리 토끼 반드시 잡는다.
- ‘생애 첫 최다승 타이틀’과 ‘개인통산 최다승 갱신’을 위한 시동은 이미 걸렸다.
상반기가 지나려면 한달도 넘게 남은 5월 말 현재, 조교사 다승부문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1위부터 3위까지의 승수는 단 3승차로 언제든 승부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으로 하반기 레이스에서 어떻게 마필들을 관리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35조 하재흥 조교사의 승수 쌓기가 예사롭지 않다. 5월 한 달만 5승을 쓸어 담으며 2위와의 격차를 2승 차이로 벌이고 있다.
하재흥 조교사는 작년 31승으로 조교사 다승부분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해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2007년 들어 소속조 마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상반기도 지나지 않은 현재 20승을 기록하며 조교사 다승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조교사 협회장에서 지난 4월 물러난 후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다. 하재흥 조교사 본인도 “600여명에 달하는 협회 식구들을 대표하는 자리가 많이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마음이 한결 가벼운 상태로 마필 조교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지금의 심경을 밝혔다.
하재흥 조교사는 1983년도 조교사로 개업해 현재까지 통산 6742전 630승, 2착 667회로 승률 9.3%, 복승률 19.2%를 기록 중이다. 현역 조교사 54명 중 8번째 고참격인 하재흥 조교사는 데뷔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승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2007년 들어서는 통산 승률(9.3%)을 훌쩍 넘어서는 14.6%의 기록으로 확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재흥 조교사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지난 1986년 기록한 49승이다. 올 시즌 조교사 다승랭킹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개인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워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다. 하 조교사는 2001년 이후 매년 승수가 올라가고 있다. 2001년 19승을 기록하며 주춤 했지만 2002년도에 바로 20승을 기록한데 이어 2003년도 23승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2004년도 27승, 2005년 28승 그리고 작년 31승까지 매년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2007년에는 경마기간의 40%정도를 소화한 현재 작년 경마기간 65%가 지난 후 달성했던 20승 고지를 이미 밟아 두 마리 토끼 사냥의 희망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하재흥 조교사 본인은 “말이 50승이지 그거 넘어서기 쉬운 승수가 아니다. 난 묵묵히 열심히 할 뿐이고 그저 마방식구들이 열심히 잘 따라주면 자연스레 따라 올 수도 있을 것” 이라며 승부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재흥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35조 마방은 현재 총 33두의 마필이 있다. 이 중 4두는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신예마이고 데뷔전 포함 3전 이하의 마필만도 7두나 있다. 전체 마필의 30%에 달하는 마필들이 신예마라 할 수 있는 셈. 이른바 마필의 세대교체 시즌이지만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어 큰 무리가 없다. 우선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새벽동자’(20전 8승, 2착 3회), ‘서천양반’(17전 5승, 2착 4회) 등이 꾸준한 성적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신예마인 ‘제왕의힘’(3전 1승, 2착 2회), ‘착한아이’(3전 1승, 2착 2회) 등이 신예마임에도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얼마 전 데뷔전에서 2착을 6마신 차이로 돌려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맨오브킹’도 하재흥 조교사의 두 마리 토끼몰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직 2007 시즌이 절반이나 남아있어 최다승 타이틀과 관련해서 많은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데뷔 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최다승 타이틀’과 ‘개인 최다승’을 노리고 있는 하재흥 조교사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보자.
(언론문의처 : 홍기복 / ☏. 509-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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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제6회 경마공원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KRA(한국마사회 회장 이우재)는 인천일보사와 공동주최로 제6회 경마공원 그림그리기 대회를 오는 31일(목) 10:30~14:00에 개최한다. 서울경마공원 주로내공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6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그리기의 주제는 ‘자연과 미래도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미술교육자협의회에서 전화 또는 팩스로 받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중 ․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주제로 공모전이 진행 중이며 미술교육자협회에서 작품을 접수하고 마감일은 31일(목)까지다. 시상식은 대회 KRA 본관 대강당에서 시행하며 정확한 일자 및 입상자는 개별 통지되며 인천일보 지면과 인천일보사 홈페이지(www.itime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부산경남경마공원내 부산아시아드 승마경기장에서 KRA(한국마사회 회장 이우재)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승마보급과 생활체육진흥을 위해서 생활체육종목을 포함하여 총 22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130여명의 선수와 200여두의 마필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일정은 28일과 29일은 마장마술, 30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장애물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승마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중 31일 장애물경기는 KBS-1TV에서 14:00~16:00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마계의 살아있는 전설 ‘팻데이’ 기수 특별강연 개최
KRA(한국마사회 회장 이우재)내 준마교회(김상기 목사)의 초청으로 5월 24일부터 한국을 방문중인 미국 경마계의 전설 ‘팻데이’ 기수가 31일(목) 오전 10시부터 KRA 본관 대강당에서 KRA 임직원과 경마관계자들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한다. 강연주제는 ‘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서’이며 기수를 선택하게 된 과정, 화려했던 기수로서의 삶, 약물과 알콜로 방황하던 시절, 그리고 재기를 위한 치열한 노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얻게 된 삶의 의미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팻데이’ 기수는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을 최초로 방문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