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경주마 능력평가

  • 운영자 | 2007-07-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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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년 상반기 경주마 능력평가 이모저모
2. 밤이 반가운 남자 vs 밤이 무서운 남자




◆ 2007년 상반기 경주마 능력평가 이모저모
- 백광 국내산마 중 최강임을 재확인
- 국산 3세 ‘제이에스홀드’ 거침없는 상승세
- 섭서디 는 ‘밸리브리’ 제치고 외산 최강마로 복귀

KRA(한국마사회 회장 이우재)가 상반기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해 그 능력별 구분을 평가중량으로 계량화 했다. 이번 능력평가는 KRA 핸디캡퍼가 상반기 경주성적, 상대전적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발표된 것으로 2007년 1/4분기 능력평가에 이어 2007년 상반기 경주마들의 능력 변화를 결산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경주마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경마팬들에게는 마필의 능력 지수 변화에 대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 될 전망이다. 국산마 부문은 3세마와 4세 이상마로 구분해 조사되었으며 외산마 부문은 나이 구분없이 조사되었다. KRA가 발표한 이번 경주마 능력평가를 자세히 알아본다.

국내산 4세 이상마 부문


2007년 상반기 3전 전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백광’(국1, 4세, 수, 20조 배대선 조교사)이 59.5kg의 평가중량을 부여받아 국내산 4세 이상마 부문에서 최고능력마로 평가되었다. 2위는 58.5kg을 부여받은 ‘가야산성’이 차지했으며 3위는 57.5kg을 평가받은 ‘갈샘’이 차지했다. 핸디캡퍼들은 “상반기 최고마로 선정된 ‘백광’은 작년 국내산 3세 최고 능력 평가마였고, 4세가 되어서도 3전 3승을 기록 중으로 2007년 상반기 최고 능력마로 평가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백광’은 지난 4월 7일(토) 10경주에서 무려 60kg을 짊어지고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반기 3전 모두 57.5kg이 넘는 고 부담중량으로 상반기 전승을 기록한 점 등을 이유로 1/4분기 평가중량인 59kg 보다 0.5kg 증가한 59.5kg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6월 24일(일) 개최된 마주협회장배(GIII)에 출마등록했던 ‘백광’은 ‘섭서디’, ‘밸리브리’ 등 과천벌 최강 외산마와의 직접적인 능력비교 기회가 될 수 있었으나 다리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빅매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내산 3세마 부문


국내산 3세마 부문은 9전 8승을 차지하며 경마관계자들로부터 ‘국산마의 자존심’이라 불리울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제이에스홀드’(국1, 3세, 수, 48조 김대근 조교사)가 58.5kg의 평가중량을 부여받아 최고능력마로 등극했다. 2위는 56kg의 평가중량을 부여받은 ‘굿데이’가 차지했으며 3위는 53kg의 평가중량을 받은 ‘내츄럴나인’이 차지했다.

핸디캡퍼들은 “상반기에는 ‘제이에스홀드’에 대적할 만한 순수 국내산마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평가배경을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굿데이’, ‘기라성’ 등 상반기 동안 대결하지 않았던 포입마(모마가 외국에서 수태된 상태로 국내에 들어와 망아지를 출산해 태어난 마필)들과의 승부가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한 경마전문가도 후반기 3세마 경주판도를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제이에스홀드’의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굿데이’, ‘기라성’ 등 포입마의 도전이 거셀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외국산마 부문


외국산마 부문은 4전 3승으로 상반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섭서디’(외1, 7세, 거, 53조 김문갑 조교사)가 1/4분기와 동일한 59kg의 평가중량을 부여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섭서디’의 최대 라이벌인 ‘밸리브리’가 1/4분기보다 0.5kg 줄어든 58.5kg의 평가중량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에는 2007년 마주협회장배(GIII) 깜짝 우승마인 ‘과천룰러’가 57kg의 평가중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핸디캡퍼들은 최고능력마인 ‘섭서디’가 1/4분기와 같은 평가중량을 부여받은 배경으로 “지난 4월 일반경주에서는 61kg의 고 중량으로 우승하였으나 6월 마주협회장배(GIII) 에서 59kg의 줄어든 부담중량으로 5착에 그치는 등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섭서디’에 대해 한 경마전문가는 7세의 고령인 ‘섭서디’가 신예마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성적을 유지하는 데 다소 버거울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 외산마 부문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언론문의처 : 홍기복 / ☏. 509-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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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반가운 남자 vs 밤이 무서운 남자
- 5년간의 통계로 본 야간경마에 강한 기수와 약한 기수

경마팬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야간경마 시즌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야간경마는 주간경마와 달리 오전부터 경마가 시작되지 않고 오후에 경마가 시작되고 야간까지 경주가 진행되는 점에서 기존의 주간경마와 다른 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경마의 환경변화 속에서 과연 기수들의 성적은 어떤 변화를 보일까? 그리고 그런 성적이 경주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는 것은 야간경마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경마팬들을 고민에 빠지게 하지만 또 하나의 즐거운 변수가 될 수 있는 기수들의 야간경마 성적을 지난 5년간의 통계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자.

밤에 강해지는 남자, 한성열


현재 과천벌 최고의 기수는 박태종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태종 기수는 과연 밤에도 강할까? 아니면 밤에 강한 기수는 따로 있을까? 박태종 기수는 승률 15.4% 복승률 29.2%로 현재 경마공원 최고의 기수다. 하지만 야간경마 기간 중에는 조금 상황이 달랐다. 2002년 이후 야간경마를 살펴보면 승률로는 2002년 김효섭 기수(승률 28.6%), 2003년 지하주 기수(승률 30.4%), 2004년 천창기 기수(승률 26.2%), 2005년 강태현 기수(승률 31.3%), 2006년 유상완 기수(승률 20%)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박태종 기수가 1위를 차지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렇다면 5년간의 야간경마 전체기록을 살펴보면 누가 과연 밤에 강한 기수일까? 5년간 총 50회 이상의 기승을 한 기수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승률은 박태종 기수가 아닌 김효섭 기수였다. 김효섭 기수는 20.6%로 승률 1위를 차지하였고, 문세영 기수(19.8%), 지하주 기수(17.6%) 순이었고 박태종 기수는 16.8%로 4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복승률을 살펴보면 1위는 역시 박태종 기수가 아닌 김효섭 기수가 차지했다. 김효섭 기수는 35.4%의 복승률로 자신의 총 복승률 27.7%보다 월등하게 높은 차이를 보였다. 2위는 방춘식 기수로 34.7%, 3위는 박태종 기수 30.34%, 한성열 기수(29.1%), 천창기(27.9%)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밤의 황태자는 박태종 기수보다 김효섭 기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승률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기수는 한성열 기수로 자신의 평균승률보다 무려 10.3% 포인트가 올라 밤에 가장 강해지는 사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외로 밤에 약한 남자, 조경호


그렇다면 유독 밤이 되면 힘을 쓰지 못하는 기수는 누구일까? 승률과 복승률 두 가지 부문으로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기수가 나온다. 대부분의 상위랭킹 기수들이 평균적인 성적을 보여주지만 유독 밤에 힘을 못 쓰는 기수 1위, 2위는 안병기 기수와 뜻밖에 조경호 기수였다. 안병기 기수는 자신의 평균성적보다 승률에서는 무려 8% 포인트가 복승률에서는 무려 13% 포인트가 하락하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경호 기수도 자신의 평균성적보다 승률에서는 6% 포인트, 복승률에서는 7% 포인트가 하락하여 유난히 밤에 힘을 쓰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요즘 경주로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젊은 기수인 조경호 기수가 밤만 되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야간이라는 변수는 분명히 경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야간경마는 주간경마와 달리 조명에 의존해서 달리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하게 된다. 또한 경주 중 조명에 의한 그림자 등으로 인해 시야가 어두워지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린다면 정말 최악의 경주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변수로 수많은 이변이 발생하게 된다. 올해는 과연 과거 통계대로 경주성적이 발생할지 아니면 새롭게 밤에 강한 남자와 약한 남자가 등장할지를 지켜보는 것도 경마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언론문의처 : 박상용 / ☏. 509-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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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말레이시아 랭킹 3위와 5위 기수 STC컵 참가위해 내한
KRA 한국마사회가 말레이시아 실롱거터프클럽(Selangor Turf Club)과 2004년 체결한 교류경주 협약에 따라 오는 7월 15일(일) 9경주로 열리는 제3회 STC컵 특별경주에 출전할 말레이시아 기수 2명이 7월 10일(화) 내한 했다. 1984년 데뷔해 8,476전 927승을 거두었고 현재 말레이시아 다승 랭킹 3위의 노장 ‘아즈하 빈 이스마일(Azhar Bin Ismail, 43세)’ 기수는 홍콩, 호주, 터키에서도 활약한바 있어 국제경험이 풍부하다. 2005년 데뷔 이후 333경주에 출전해 통산 34승을 거둔 수습기수로 현재 말레이시아 다승 랭킹5위를 달리고 있는 신예 ‘잭슨 로(Jackson Low, 23세)’ 기수는 한국에서 자신의 첫 해외 원정 경주에 기승하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국제경주분류위원회(ICSC)가 분류한 PARTⅡ 국가에 속하며 3개 경마장에서 연간 1,346경주가 시행되고 있다.

김귀배 기수 의외의 입상으로 쌍승식 1702.6배 고배당 터트려
지난주 토요경마 제5경주(국6, 1400m, 마령)에서 복승식 958.9배, 쌍승식 1702.6배가 터져 휴일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3만여 경마팬들을 흥분케 했다. 이날 고배당의 주인공은 ‘진대풍’(국5, 거, 4세, 2조 손영표 조교사)에 기승한 윤대근 기수(프리기수, 26세)와 ‘신차령’(국6, 암, 4세, 25조 강명준 조교사)에 기승했던 김귀배 기수(22조 소속, 44세)로 이 둘은 차례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같은 고배당을 연출했다. 특히 김귀배 기수가 기승한 ‘신차령’은 연승식 기준 인기순위가 전체 12두 가운데 최하위로 그 누구도 입상을 예상 하지 못 했었다. 하지만 ‘신차령’은 결승선 직전 50m를 남겨두고 2위까지 치고 나와 이기회 기수(프리기수, 28세)의 ‘동해일출’(국6, 암, 3세, 54조 박천서 조교사)을 3/4마신차로 따돌리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 참조 : ‘진대풍’은 해당경주에서 우승으로 약 420만원의 조건상금을 수득해 400만원 이하의 조건상금이 기준인 6군에서 5군으로 승군.

2007년 야간경마축제 점등식 행사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올해 야간경마축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야간조명 점등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월 14일(토) 오후 8:20~30분까지 10분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KRA 임직원, 유관단체 임원들과 함께 일반 경마팬 1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경마공원에서부터 관람대까지 이르는 길에 화려한 루미나리에 조명이 밝혀지게 되고 본격적인 야간경마축제 기간에 돌입하게 된다.

제이에스홀드 8연승 달성
국산마의 희망 ‘제이에스홀드’가 마침내 8연승에 성공했다. ‘제이에스홀드’는 지난 7일(일) 10경주에 출전하였으며 10마리가 출전한 경주에서 불리한 9번 게이트를 배정받았고 출발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4코너 지점을 돌면서 ‘제이에스홀드’ 특유의 순발력으로 순식간에 6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1위를 끝까지 고수하여 5마신 차로 여유있게 우승을 했다. 이로써 ‘제이에스홀드’는 처음으로 출전한 2000M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장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상반기 3세마 최강자라는 마필능력 평가에 걸맞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8연승의 대기록은 한국경마사상 9마리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며 현역마 중에는 최고 기록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