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벌 신구 세대 기수 다승 경쟁..!

  • 운영자 | 2007-08-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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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천벌 신구 세대 기수 다승 경쟁 점입가경
2. 서울 경마공원 기상천외한 경주마 이름






◆ 과천벌 신구 세대 기수 다승 경쟁 점입가경
박태종, 천창기, 임대규 등 고참기수 건재한 가운데 조경호, 최범현, 문세영 등 대약진

한 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야간경마도 이제 한 주가 남은 가운데, 다승 부문 1위부터 6위까지를 살펴보면 신구(新舊)세대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영원한 과천벌의 리딩자키 박태종 기수가 총 58승을 거둔 가운데, 2위에는 포스트 박태종의 선두주자로 일컬어지는 조경호 기수가 44승을 거두었고, 천창기 기수(40승), 최범현 기수(38승), 우창구 기수(35승), 문세영 기수(33승)가 불과 몇 승 차이로 나란히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박태종, 천창기, 신형철, 임대규 기수 등 고참 기수들이 대부분상위권을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달라진 상황으로 특히 프리기수제 도입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20기 최범현 기수와 지난 연말 군에서 제대 후 점차 예전의 천재성을 보여주고 있는 문세영 기수의 활약 덕택인 것으로 풀이된다. 불혹의 나이가 넘도록 과천벌의 대표적 기수로 활약하고 있는 노장 기수들과 이제 막 20대 중후반을 넘긴 젊은 기수들의 치열한 다승 경쟁이 과천벌을 다시금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해 120승을 거두며 통산 최다승 기록에 이어 연 간 최다승 기록마저 갈아치운 박태종 기수는 올해 초 교정한 기승 자세에 적응하지 못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미 등에 올라탄 원숭이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흔히 ‘몽키자세’라고 불리는 이 기승술은 엉덩이를 안장에서 뗀 후 엉거주춤하게 선 상태에서 양 무릎의 안쪽에 힘을 줘 말몰이를 하는데 박태종 기수는 경주 시 바람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말에게 좀 더 밀착할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는 기승술을 연마하고 있다. 박 기수는 “새로운 기승술에 적응중이라 다소 성적이 안 좋은 측면도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으로 확신함으로 하반기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하였다.



‘머리가 길면 성적이 안 좋다’는 징크스 때문에 짧게 잘랐던 머리가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한 조경호 기수는 과천벌에서 손꼽히는 포스트 박태종의 대표주자다. 태권도 공인 4단일만큼 강인한 체력에 민첩함까지 갖춰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결혼 후 책임감까지 더해져 정신력 또한 좋아진 상태다. 이미 올해 벌어진 12차례 특별 ․ 대상경주에서 가장 많은 3승을 챙기며 큰 경주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큰 경주에 유난히 강해 ‘대상경주의 사나이’로 불리는 천창기 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며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늘 웃는 얼굴과 성실함으로 마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그는 “모든 경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는데 아마도 이러한 꾸준함으로 인해 당분간은 그의 활약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수를 뽑으라면 아마도 최범현 기수와 문세영 기수가 될 듯싶다. 지난해 다승 순위 9위에 머물렀던 최범현 기수는 프리기수제 도입 이후 ‘조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수’로서 최다 기승횟수를 발판삼아 현재 다승 부문 3위에 올라있다. 가끔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대부분을 경마 공원에서 보낸다는 그는 ‘프리기수제’가 만든 최대의 스타다. 최범현 기수와 동기이자 강력한 라이벌인 문세영 기수는 지난 2004년 입대 전까지 최연소, 최단기 100승 기록을 세우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유망주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끈기와 승부욕이 대단해 지난해 말 군에서 제대한 지 얼마 안돼 중앙일보배 대상경주를 우승하였고, 지난 6월에는 17승을 거두며 월간 최다승 타이 기록을 작성하기도 하였다. 특히 승률과 복승률에서 박태종 기수에게 앞서 있어 부상만 없다면 언제든 선두권으로 치고 나올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다.

여타 스포츠가 통상 30대 초반이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것과 달리 경마에선 기수가 40대 중후반까지도 선수 생활을 계속한다. 이 때문에 간혹 ‘아버지뻘(?)’ 되는 상대와 경쟁을 하곤 하는데 얼마 전 입문한 신인기수가 이제 22, 23살이었던 것과 최고령 기수인 김귀배 기수가 45세인 점을 감안하면 경마는 가장 나이차이가 많이 선수들이 경쟁하는 스포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승 경쟁과 함께 과천벌 신구 세대의 대결로 흥미를 모으고 있는 과천벌 대혈투가 올해는 누가 승리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문의처 : 서성곤 / ☏. 509-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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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경마공원 기상천외한 경주마 이름
`아저씨`아줌마’ 등 코믹한 이름부터 ‘남도사랑 ․ 삼다한라’ 등 생산지역 꿈 담아 질주

한 코믹한 경주마의 이름이 장내 아나운서에 의해 불려 질 때마다 관중들이 연신 웃음을 짓기 시작했다. “선두는 4번마 아줌마! 아줌마! 약 2마신 차이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만...1번마 가속대타가 직선 주로 들어 아줌마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자칫 심각하기만 할 수 있는 경주 관람이 다소나마 가벼워지는 순간이다. 최근 이처럼 재미있는 이름의 마필은 ‘아줌마’ 뿐만 아니라 그 영원한 상대역 ‘아저씨’ 또 ‘럭셔리’, ‘도시처녀’ 까지 개인의 특성과 꿈을 담아 서울경마공원을 질주하고 있다.

과연 경주마의 이름은 누가 짓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주마는 사람처럼 작명소나 부모님이 지어 줄 수 없으므로 소유자인 마주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다. 재밌는 것은 KRA 말 혈통 등록 사이트 'www.studbook.co.kr 에서 말 이름을 공모해 채택되는 경우도 있어 자신이 지은 이름을 달고 경주마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울경마공원 마방에 기거하고 있는 약 1400여두의 마필 이름을 살펴보면 크게 ‘혈통의 우수성 ․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 ․ 마필의 외모 ․ 생산지역’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혈통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마필로는 ‘가문영광’, ‘명문가문’ 등이 있는데 이는 서울 경마공원씨수말 순위 상위를 기록했던 씨수말 ‘컨셉트윈’, ‘퓨처캐스트’ 등의 피를 이어받은 우수 혈통의 계승자를 의미한다.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는 ‘럭키세븐, 금고, 황금물결, 골든벨 등으로 알찬 수익을 기대하는 마필 관계자들의 소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하겠다. 마필의 외모에서 기인한 이름도 있다. 대표적으로 ’백광‘, ’갈샘‘, ’갈색무적‘ 등이 있다. 백광의 마주는 “모색이 마치 백색을 연상시키는 옅은 회색 빛깔에 빛나는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지었다”고 한다. 생산지나 마주의 고향 등을 나타내는 이름으로는 ’남도사랑‘, ’남해금산‘, ’삼다미인‘, ’삼다한라‘ 등도 있다.

한편, 이처럼 다양한 경주마의 이름도 경우에 따라서는 제한받을 수 있다. 경주마의 이름 등록을 관장하고 있는 KRA의 한 담당자는 “기본적으로 마주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간혹 마필을 구분하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뜻이 불분명한 경우는 말 이름 등록 규정상 불가한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서울경마공원에 ‘홍길동’이란 마필이 활약하고 있다면 추후에 등록하는 마필은 ‘홍길동II’로 구분해야 한다. 학창 시절 동일한 이름의 급우가 있을 때 그 둘을 구분하기 위해 이름 옆에 ‘A, B'를 붙여 출석부에 기록했던 경우를 상상하면 될 것 같다. 또 간혹 해외에서 수입된 마필의 이름이 국내 마필 이름과 동일할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마필 이름 옆에 ‘홍길동(KOR) ․ 홍길동(US)'과 같이 원산지 명을 표기함으로써 마필을 구분하는데 혼동이 없도록 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보호를 받는 ’국제보호 마필 명‘은 마치 메이저리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름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등록이 불가하다.

얼마 전 미국의 경마 관련 잡지에 씨암말 Pardon(용서)의 자마의 이름이 No robbery(절도는 안돼)이고, No robbery의 자마의 이름은 No crime(범죄는 안돼)이라고 해서 한참을 웃은 적이 있다. 서양보다 미풍양속을 중요시하는 우리 문화상 이처럼 다소 파격적이고 노골적인 경주마의 이름이 순식간에 등장하긴 어렵겠지만, 경주마가 하나 둘 늘어가는 요즘 경마팬들에게 좀 더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이름을 가진 마필들이 경주로를 질주할 날을 기대해본다.

(언론문의처 : 서성곤 / ☏. 509-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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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KRA 한국마사회 하반기 장애아동 재활승마 수강생 모집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 승마교육원에서는 하반기 장애아동 재활승마 수강생 모집한다. 재활승마는 장애아동의 신체적 재활을 촉진해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살아있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장애아동의 정서안정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반기 교육기간은 9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3차로 나누어 시행된다. 초등학생이하 특수교육대상자(장애인)를 12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강습의 참가신청은 8월 18일까지 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신청 문의 : 509-1695, www.kra.co.kr)

서울경마공원 기수들, 장애학생과 백령도 탐방 나서
한국경마기수협회(회장 임대규) 이기회 홍보이사를 비롯한 5명의 기수들이 정신지체장애인 주말여가학교인 ‘그루터기’(서울 도봉구 소재)소속 장애학생들 6명과 함께 오는 8월 20일(월) ~ 22일(수), 2박 3일간 백령도 탐방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함께 가자꾸나! 서해 땅끝으로...”란 모토로 장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또한 한국경마기수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인인 기수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통해 경마와 기수에 대한 사회의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수협회는 지난 2001년도에 장애학생들과 마라도 국토여행, 2002년에 장애아동들과 중국으로 고구려 문화유적 탐방, 2005년도에는 소년소녀 가장들과 함께 마라도에 다녀오는 등 공인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의 : 한국경마장기수협회 / ☏. 509-1853)


미녀는 괴로워’ 8월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무료상영 - 수요경마극장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과천시와 함께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수요경마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과천시민의 복지향상 및 서울경마공원 이용활성화를 위해 KRA와 과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며 영화는 서울경마공원의 관람대와 초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상영된다. 상영 예정작으로는 ▶ 8월 15일 : ‘미녀는 괴로워’ ▶ 8월 22일 : ‘일루셔니스트’ ▶ 8월 29일 ‘태양의 노래’가 준비되어 있다.

오경환 기수, 지난 일요일에서 YTN배 포함해 3승 챙겨
지난주 일요경마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단연 오경환 기수였다. 제7회 YTN배 대상경주에서 ‘오백예찬’(외2, 호주, 거, 4세, 52세 박원덕 조교사)에 기승해 막판 멋진 추입을 성공 시키며 자신의 2번째(첫 번째는 2004년 그랑프리(GI)) 대상경주 우승을 신고했다. 앞서 벌어진 8경주(국4, 1400M, 별정Ⅲ-B)에서 ‘브라보원’(국3, 수, 4세, 1조 박종곤 조교사)에 기승해 선행작전(출발 후 결승선까지 선두로 경주를 전개하는 경주 법)으로 우승을 차지한 후 2연승을 따낸 것. YTN배에 이어진 10경주(국1, 2000M, 별정Ⅴ-B)에서는 5착으로 숨을 고른 후 일요일 마지막 경주였던 11경주(국3, 1900M, 핸디캡)에서 ‘원바이원’(국3, 거, 5, 18조 박대흥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선두를 끝까지 잘 지켜 이날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 기수는 이날 5경주(7, 8, 9, 10, 11R)에 출전해 3승, 2착 1회를 기록해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KRA 한국마사회 9월부터 경마전문지 품질평가 및 결과공개 제도 시행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KRA에 판매등록된 29개 경마전문지중 자발적으로 품질평가에 참가한 17개 경마전문지를 대상으로 매월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KRA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평가는 출주마에 대한 분석자료, 조교관찰내용 등 ‘경마정보의 질과 양에 대한 평가’와 각 전문지가 선정한 마번의 단승식 및 복승식 적중률 등 ‘승마적중률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진다. 품질평가는 8월부터 시행되며 결과공개는 9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 경마정보의 질과 양에 대한 평가는 KRA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승마적중률은 각 전문지가 직접 입력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 품질평가에 참가하는 경마전문지 17개사
- 검빛,경마114,경마명승부,경마문화,경마뱅크,경마병법,경마연구소,경마필,뉴월드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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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마사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