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당한 수말들의 안타까운? 사연

  • 운영자 | 2007-08-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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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우리는 달린다.’ 거세당한 수말들의 안타까운? 사연
2.‘제이에스홀드’, 너는 내 운명~!!!



◆ 그래도 우리는 달린다.’ 거세당한 수말들의 안타까운? 사연
- 수말들의 고환을 제거하는 거세술은 18개월 이전에 시행해야 효과 커
- 거세마들의 뒤 늦은 성공 “땅 치며 후회하는 경우도 잇어


거세(去勢)란 동물의 생식선을 제거하여 생식기능을 없애는 일이다. 거세의 역사는 인간에게서 먼저 발견된다. 동양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의 왕실에서 일하던 환관이 거세당한 남성이었으며 서양에서는 ‘카스트라토(castrato)’라 불리며 16세기경 성당에서 노래를 부르던 소년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간이 본격적으로 동물을 가축으로 사육하면서 거세의 역사는 동물들에게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그것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동물에 대한 거세는 동물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쓰인다. 즉, 거세에 의하여 난폭한 동물이 온순해져서 사양관리가 쉽고, 수태 능력을 제거해 암수를 함께 농업 등에서 역용으로 이용하고 연한고기를 얻고 비육(肥肉)에 유리한 점 등에서 적극적으로 이용되었다.



경주마에 대한 거세는 생식기관에 선천적인 질병이 있거나 성질이 사나워 다루기 힘든 수말을 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행되는 것이다. 수말에게서 고환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시되는 경주마 거세는 본격적으로 경주마로 조련되는 생후 18개월 전 ․ 후에 최초로 실시되며 경마장에 입사한 후에 마주나 조교사의 결정에 따라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KRA 한국마사회의 전문 수의사들에 따르면 “거세술은 수말로써 본격적인 성징이 나타나는 18개월 이전에 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서울경마공원에는 총 1,419두의 말이 있는데 성비로 보면 암말이 601두로 42% 수말이 573두로 41%를 차지해 비슷하고 거세마는 245두로 17%를 차지한다. 경주마들의 세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말이 암말에 비해 경주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덕분에 실제 경주에 참가하는 암말은 수말에 비해 부담중량을 1kg에서 2kg정도 덜 받게 된다. 그러나 거세마는 부담중량면에서 수말과 차이가 없다. 다만 거세마는 말들의 번식기인 봄철에도 성적인 자극을 받지 않아 경주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마는 복합 산업이다. 경주에 출전하는 말은 경주 결과에만 온전히 매달리는 것이 아니다. 검증의 장인 경주를 통해 선택된 소수의 말은 씨수말이나 씨암말의 자격을 얻고 다시 생산현장으로 돌아가 후손을 퍼뜨리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물론 마주나 생산자는 이런 과정을 통해 큰 부를 창출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거세마는 거세되는 순간 이런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한다.

후손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거세마의 성공은 가끔 안타까운 사연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2003년 미국의 ‘트리플크라운’ 경주에 도전해 ‘켄터키더비’와 ‘프리크닉스스테익스’에서 2연승 후 마지막관문인 ‘벨몬트스테익스’에서 아깝게 3착에 그쳐 2관마로 만족해야 했던 명마 ‘퍼니사이드(Funny Cide)'는 선천적인 고환기형으로 1세 때 거세술을 받은 거세마다. 2관마인 ‘퍼니사이드'가 정상적인 수말이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수천만불의 몸값이 거세와 함께 사라져 버린 것이다.

이런 사례는 국내에서도 있었다. 1998년 경주마로 데뷔해 국내 최다 연승기록인 15연승, 국내산마 최초 그랑프리 대상경주 제패, 역대 최다 연도 대표마 선정(2회), 등 2005년 은퇴할 때까지 각종 진기록을 보유했던 전설적인 국내산마 ‘새강자’도 같은 처지였다. 어릴 때 받은 거세술로 은퇴와 동시에 씨수말로서의 가치까지 한꺼번에 사라지는 불운을 겪었다.

철저한 혈통개량을 위해 선택된 소수의 씨수말을 중심으로 번식과 관리가 이루어지는 경주마들의 세계에서 다반사로 일어나는 수말들에 대한 거세는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도 국내산 경주마 생산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면서 10년 전에 비해 거세마의 비율은 크게 줄고(38%→17%) 있고 반대로 수말의 수는 크게 증가(9%→41%)하고 있어 “일단 제거하고? 뒤 늦게 땅을 치는 일”은 줄어들 전망이다.

(언론문의처: 탁성현 / ☏. 509-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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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에스홀드’, 너는 내 운명~!!!
- 문정균 기수, 기수 14년차에 제 짝을 제대로 만나다



“제 기수인생에서 이런 명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제이에스홀드’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면 문정균 기수(48조, 33세)는 언제나 이렇게 말하곤 한다.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62명의 기수 모두 자신이 아끼고 애지중지하는 마필이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역 최고기록인 8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최초의 삼관마에 도전하고 있는 ‘제이에스홀드’와 문정균 기수와의 인연은 어딘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다.

문정균 기수는 올해로 어느덧 기수데뷔 10년째를 맞았다. 기수생활 10년 동안 그가 기록하고 있는 통산전적은 2105전 171승, 2착 176회로 승률 8.1%, 복승률 16.5%이다. 서울경마공원 전체기수 62명 중 21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성적이다. 하지만 2007년 현재 그의 기록은 164전 19승, 2착 18회로 승률 11.6%, 복승률 22.6%로 전체 1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기록만을 보아도 분명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같은 상승세의 원천이 바로 과천벌 1군 강자로 급부상 하고있는 ‘제이에스홀드’와의 인연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면 억측일까?

평범했던, 하지만 운명적인 첫 만남
문정균 기수와 ‘제이에스홀드’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무언가 드라마틱한 사연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작년 여름 경매에서 5,000만원 이라는 비교적 높은 가격에 들여온 ‘제이에스홀드’는 마방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기대주였다. 문 기수는 ‘제이에스홀드’를 발주조교검사 때 처음 기승했고 주행조교검사 때 자신과의 범상치 않은 인연을 느꼈다고 한다. “주행검사 때도 말이 모래를 싫어할까 싶어 후미로 뺄까 싶으면 어떻게 알고 뒤로 가고, 이제 나가야지 싶으면 알아서 나가는거에요” 그렇게 주행조교검사를 1위로 골인한 후 문정균 기수는 “나를 잘 따라주니 앞으로 좋은 짝이 되겠구나” 라고 생각 했다고 했다.

데뷔전 실망... 그러나 더욱 굳어진 믿음
“마방에서도 그랬지만 누구보다 제가 데뷔전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데뷔전 4착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뒤 문 기수는 실망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춰본 결과와 너무도 상이한 결과라 마방식구들과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조교사와 논의 결과 데뷔전 4착의 원인은 ‘제이에스홀드’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한데서 기인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제이에스홀드’는 갑작스럽게 훈련의 강도를 높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제 기량을 낼 수 없었던 것. “충분한 휴식기를 두면서 조교를 했더니 금세 새로운 훈련법에 적응 했어요” 그 후 ‘제이에스홀드’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승을 내주지 않으며 8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 8연승 중 6승이 문정균 기수를 등에 태우고 기록한 것이다.

‘홀드’, 기록보단 나와 오래 함께 해다오...
문정균 기수가 한 마필에 기승해 6승을 기록한 것은 그가 기수생활 10년 동안 두 번째 경우다. 2006년 ‘아침해’에 기승해 7승을 기록한 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한 마필 최다승 기록이지만 문정균 기수는 그와 관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2005년과 2006년 맹활약을 떨치던 ‘아침해’에 기승해 8연승을 노리던 경주에서 경주 중 마체이상으로 주행중지 되어 더 이상 ‘아침해’는 경주로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떨어지는 순간 제 걱정보다는 마필걱정이 먼저 들었어요” 이처럼 교감을 나누던 마필과의 안타까운 기억이 있는 문 기수는 ‘제이에스홀드’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고 싶다.

“기록이야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아끼는 마필이 부상으로 경주로를 떠나게 되면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잖아요”라며 “그저 저랑 잘 맞는 홀드랑 오래 경주로에서 활동하고 싶어요”라며 ‘제이에스홀드’와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주위에선 최초의 삼관기수가 탄생 할 것 이라고 한껏 기대하는 눈치인데 정작 본인은 기록보다는 마필의 안위가 먼저라니 문 기수의 ‘제이에스홀드’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가끔 제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조교사님을 비롯한 마방식구들이 끔찍이 생각하니 샘이 다 날정도”라며 ‘제이에스홀드’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나타내는 문 기수. 물론 문정균 기수와 ‘제이에스홀드’는 경주로에 나가 우승을 해야 하는 숙명으로 만난 관계임은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다. 하지만 말을 아끼는 마음이 먼저인 기수와 그 마음에 우승으로 보답하는 명마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문정균 기수가 ‘제이에스홀드’에게 “너는 내 운명”이라고 말하는 게 억지로 들리지만은 않는다.

(언론문의처 : 홍기복 / ☏. 509-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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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8월 26일(일) 서울경마공원서 ‘북한 수재민 돕기 특별경주’ 시행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오는 26일(일) 제9경주를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경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KRA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북한지역에 이례적인 대홍수가 발생해 30만 명이 넘는 이재민과 수 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공익기업으로서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번 경주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특별경주의 경주 조건은 ’혼합 3군, 3세 이상, 1700M, 핸디캡 부담중량 경주로 시행되며 이 경주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 상당액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농민본부에 가입된 단체를 통해 북한 수재민 돕기에 사용될 계획이다.

〈참고자료〉
KRA 한국마사회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법인세법상 ‘사회복지 ․ 교육 ․ 종교 ․ 자선’ 등 공익성을 감안하여 기부금을 출연할 수 있으며, 지난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수재민 돕기, 독립기념관 건립 등 천재지변이나 국가적 규모의 공공사업 등을 위한 특별경주를 시행한 바 있다.

2호 외국인 기수 노조무 첫 승 신고... 이쿠야스 기수는 19일 하루에 3승
서울경마공원 외국인 기수 2호 노조무 기수는 한국경마에 데뷔 후 15전 만에 첫 승을 챙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노조무 기수는 제9경주에 출주해 ‘대슁챔프’와 호흡을 맞춰 2착마 윤기정 기수의 ‘왕검성’을 1과 3/4마신차로 제치고 단승식 4.4배, 복승식 13.9배, 복승식 24배를 기록했다. 한편, 노조무 기수에 앞서 지난 7월 한국경마에 데뷔한 이쿠야스 기수는 지난 19일(일) 제3경주와 5경주, 12경주에서 ‘미러클서니’와 ‘당대명성’, ‘청해산’을 각 각 타고 우승해 통산전적 51전 5승을 기록했고, 데뷔 후 단 7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거침없는 항해를 계속했다.

100승 및 첫 승 달성 기수 시상식 개최
서울경마공원의 심승태 기수(29세, 프리기수)와 유승완 기수(21세, 35조(하재흥 조교사) 소속)가 각각 100승, 첫 승을 기록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오는 25일(토) 4경주 후 해피빌 VIP실에서 개최된다. 심승태 기수는 지난 7월 8일(일) 6경주에서 ‘코토스’(국5, 암, 3세, 50조 강승영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하며 자신의 100승째를 기록했다. 심승태기수는 지난 2001년 경주로에 데뷔했으며 통산성적은 1847전 100승, 2착 132회를 기록했다. 한편 과천벌의 새내기 유승완 기수는 지난 18일(토) 제5경주에서 ‘레드드림’(국5, 수, 3세 14조 김일성 조교사)에 기승해 마수걸이 승리를 일궈냈다. 이는 데뷔 후 22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것이며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25기 동기생 4인방(유승완, 부민호, 이준동, 최원준) 가운데 처음으로 승리를 올린 것이다. 100승째를 기록한 심승태 기수에게는 ‘100승 기념패’와 함께 포상금 50만원이 지급되며 유승완 기수에게는 ‘첫 승 기념패’가 지급된다.
** 참고사항 : 기수 다승시상은 100, 500, 1000승 등 500승 단위로 시상합니다.

서울경마공원 9월 경마 시행 계획 ‘1300M 경주 신설 등 흥미 제고 추진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직전 주(9월 22일부터 23일)를 제외하고 매주 토 ․ 일요일에 경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총 경마일은 8일이며 하루에 12경주씩 96경주가 치러질 예정이다. 경주 격을 살펴보면 일반경주가 93개이고, 대상경주는 9월 2일 일간스포츠배, 9월 9일 동아일보배, 9월 30일 KRA Cup Classic(G3)등 3개이다. 부산 ․ 제주교차경주는 토요일에 부산 3개 경주, 대상 ․ 특별 경주 미시행 일요일은 제주 2개 경주, 대상 ․ 특별경주 시행 일요일은 제주 2개 경주가 각 각 중계된다. 한편, 9월부터는 경마팬의 흥미를 제고하기 위해 ▶1300M 경주 신설 ▶국6군 및 혼5군의 최대 출주 두수 탄력적 운영(12두~14두) ▶신마경주 2회 시행 ▶암말경주 총 3회 시행 등 다양한 시도가 펼쳐진다. 경마팬 입장시각은 오전 9시 30분부터 가능하고 제1경주 발주는 11시 25분이다.

제2회 농림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제2회 농림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를 오는 8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KRA 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체육에 편중된 그간 승마대회와 달리 일반 아마추어 승마인도 많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RA는 대회규모를 엘리트선수 300명, 생활체육인 100명, 마필 500두가 참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상금 1억 원 중 4천만 원 가량을 생활체육인들에게 할애하고 다수 참가자에게 상금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1위부터 5위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관련 문의 : KRA 승마교육원 / ☏. 509-1636)


자료제공:한국마사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