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1호 여성마필관리사 이진실 씨“말들이 사랑한다 속삭여줘요”
2. 12조 조용배 조교사 ‘고배당 경주에 강해’
3. 부산경남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 눈에 띄네!
대한민국 1호 여성 마필관리사 이진실 씨“말들이 사랑한다 속삭여줘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세계최고의 명마를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500kg의 육박하는 경주마관리에 여성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날려버리고 한국 경마 80년 역사상 첫 여성 마필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진실씨(21)의 포부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마필관리과 1기로 졸업한 뒤 제주도 민간목장에서 신마순치 전문 트레이너로 3년간 활동해온 이진실 씨는 19조(김영관 조교사) 소속의 마필관리사로 활동하기를 희망했고 지난 11월1일 KRA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부터 고용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여성이 기수로 활동한 적은 있었지만 마필관리사로는 국내 최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직업인 마필관리사는 이제 갓 목장에서 들여온 2세의 어린 말들을 뛰어난 경주마로 만들어 우승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기수와 조교사 뒤에서 경주마를 길들이고, 관리하고, 레이스를 준비하는 것이 마필관리사들의 몫이다. 서울경마공원에는 500명,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200여 명의 관리사가 활동하고 있다.
말괄량이 같다고 해서 ‘몽키’라는 별명이 붙은 이진실 씨는 별명처럼 발랄함과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 훈련도중에 틈날 때마다 말과 속닥속닥 거리며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진실 씨는 경주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감이라고 한다. 먼저, 마음을 열지 않으면 말과 함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서 장제, 승마, 경주마 보건 등 말에 관련된 기본 지식을 배운 이진실 씨는 졸업 후 제주도 민간목장에서 어린 말들을 훈련시키는 순치조교를 배우며 경력을 쌓아왔다.
어린 말들을 길들이는 순치조교는 말이 사람과 접촉하는 일부터 시작해 단계별 교육을 통해 단단한 육체와 정신력을 키워 경주마로 만들어가는 기초교육이다.
순치과정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환경순치, 장구를 자유로이 씌었다. 벗겼다 할 수 있도록 하는 장구순치, 기승자의 명령에 말이 잘 따를 수 있도록 하는 기승순치가 있다. 순치조교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잘못되면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나쁜 버릇이 생겨 잠재력 있는 우수 경주마의 생명을 단축하게 된다.
한국최초 여성관리사로서의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해외에서는 섬세한 성격과 동물 애호 성향으로 마필관리에 큰 장점이 있어 여성이 마필관리사로 근무하는 사례가 매우 일반화되어 있습니다.”며 “여성이 상대방의 말을 더 잘 듣고, 남성보다 인정받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트레이너가 될 수다고 고 대답했다.
남자도 다루기 힘들다는 마필관리, 또 기존 남자 관리사들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며 이직이 많은 이 직업에 여자 관리사로 살아가는 것이 어떠냐는 말에 이진실씨는 “ 여자 관리사가 없는 만큼 오히려 특별한 일이고 여자의 한계를 넘는 데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 왜 관리사가 될 생각을 했나요?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해서 고등학교도 마필관리과를 택했어요. 말이라는 동물이 온순하기는 하지만 워낙에 덩치가 큰데다. 막상 올라 타보고 어려운 일이구나 생각했어요. 여러 번 그만두고 싶었지만 여성이라고 무시당하는 것보다는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려고 노력했죠.
▲ 새벽 4시에 출근해서 말을 훈련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잠이 모자라지 안 나요?
아침잠이 많아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돼 괜찮아요. 말은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는 시간이 새벽이라 그때 훈련을 시키는 게 효율적이래요 그래서 휴무일인 화요일 빼놓고는 매일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 경마장의 성차별은?
예전에 경마장에서는 여자들에 대한 터부가 심했다고 해요. 남자 관리사들 사이에 여자가 들어오니 신기해 하지만 특별히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자 기수들이 활동해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공동화장실과 숙소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해요.
▲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
저는 조교사가 되고 싶어요. 여성이 상대방의 말을 더 잘 듣고, 남성보다 인정받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트레이너가 될 수 있습니다. 말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요. 제주도 목장에서 말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지만 경마에 대해서 아직 부족한 게 많아요.
12조 조용배 조교사 ‘고배당 경주에 강해’
12조 조용배 조교사가 최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최근 연속으로 고배당을 기록하며 경마팬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9일 제8경주에 출전한‘수퍼히어로’는 당시 비 인기마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입상에 성공하면서 복승식 311배, 쌍승식 901.3배를 기록했다. ‘수퍼히어로’는 데뷔 이후 단 1승에 그친 부진마였으나 임성실 기수와 1승을 합작하면서 이변의 주인공인이 됐다.
10.26(금)도 제4경주에 출전한 ‘쾌걸천하’도 최근 4전을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입상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우승과 함께 단승식 88.2배, 복승식 944.3배, 쌍승식 2338.7배를 기록해 고배당을 기록했다. 지난 11.16(금도 제6경주에 출전한 ‘청심대’가 우승하면서 쌍승식 83.3배를 터트리며 고배당을 선사했다.
13기 기수 후보생 수석졸업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조용배 조교사는 기수시절부터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조교사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조용배 조교사는 올해 18승 2착 27회 복승률 14.8%를 기록하며 다승부문 12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체계적인 조교계획을 세우고 말필개체별로 별도사양관리, 각 마필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훈련 시 기승기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부진마들이 입상에 성공하면서 고배당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용배 조교사는 지난 2005년 9월30일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당시 첫 경주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었다. 당시 ‘원더러브’를 출전시킨 조용배 조교사는 양영남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해 복승식 690.6배, 쌍승식 928.3배를 터트려 화끈한 시작을 알린 바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견학프로그램 눈에 띄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견학프로그램이 개설 1년여만인 지난 7월 1만명을 돌파한 이후 그 인기를 더 하고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말 수영장, 마방, 동물병원, 방송실 등 경마시설을 둘러보는 독특한 체험행사로서 최근 어린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교육이 강조되고 다양한 체험 학습이 인기를 끌면서 견학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 이용고객은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을 동반한 주부가 대부분이며 경마공원 방문경험이 없는 계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용객 대부분이 타인에게 추천할의향 및 권유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산경남경마공원을“가족과 함께하는 휴식레저 공간”으로 인식(6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고객의 호응에 부응코자 지난 10월5일부터 견학프로그램을 개선 운영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오피니언리더 특별 견학프로그램을 추가한 운영횟수 증가(4회 → 5회), 견학프로그램 One-Stop 안내 전화시스템(ARS 051) 901-7979(친구친구) 운영을 통한 이용불편 해소,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말 테마파크 컨셉에 부합되는 안전요원의 카우보이 복장, 오피니언리더 단체대상 이용안내 공문 발송 등을 통한 적극적 홍보를 지속 시행하고 있다.
견학프로그램 확대 시행결과 11월 18일까지 총 이용인원은 13,258명으로 견학프로그램 확대후 주평균 34명의 이용인원 증가(188명 →222명)와 8개단체 190명의 오피니언리더의 견학참여를 유도하였다.
특히 단기간에 8개 단체 190명의 오피니언리더의 견학프로그램 참여는 확대시행전 1년3개월에 걸친 14개 단체 293명의 참여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며 무엇보다도 경상남도 시군 공무원, 국립수의 과학 검역원 등의 단체방문시 경마산업소개를 통한 경마공원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 해소와 이색적인 경마시설 소개로“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 · 말테마파크”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농촌지역 노인복지시설 차량 지원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11.15(목) 본관에서 농촌복지차량(그랜드 스
타렉스 차량, 12인승) 전달식을 가졌다.
농림부와『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이사장 김숙희)』은 농촌 어르신의 이동편의와 복지향상을위해 지난 10월 9일부터 전국 12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43개소 중 경남지역은 마산에 있는 애양노인복지센터 등 8곳의 복지시설이 선정되었다.이날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복지단체에 8대의 차량을 전달했다.현재까지 지원한 복지시설을 보면 2005년도에는 장비구입비(차량 5대, 물리치료기 등)로 경남남해군 고현면 화방복지관에 2억원을 지원했고, 2006년도에는 경남 일붕가정봉사원 파견센터에 복지차량지원을 지난 7월에는 경남지역복지단체에 13대의 복지차량을 전달한 바 있다.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은 농촌사회의 인재양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
으로 2005년 6월 농림부의 허가를 얻어 설립 된 재단으로서 농어업인 자녀 장학사업 및
연수사업, 농촌지역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재원은 마사회특별적립금으로 충당
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산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