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이색 장비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 운영자 | 2007-11-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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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마 이색 장비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2. 안선호 기수의 준비된 반란. 외 단신

경마 이색 장비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지난 11.9(금)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한골딩 은 1억 2천만원이라는 최고 몸값만큼이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이다. 하지만, 골딩은 체구에 걸맞지 않게 경주도 중 날아오는 모래에 민감하기 때문에 마치 프로레슬링 선수가 쓰고 나오는 가면같이 생긴 경주마 가면을 착용하고 등장.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골딩의 가면처럼 경주마가 착용하는 경마장구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한계극복 - 귀가면


골딩 과 함께 최강의 외산마로 평가 받고 있는 ‘한계극복’은 가면에 귀 덮개가 있는 귀가면을 착용한다. 청각이 예민해 출발할 때 주변소리에 놀라 늦은 출발을 보일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말의 청각 기능은 말이 가지고 있는 감각 능력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나 잡음들도 말은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말은 먼 곳의 폭풍, 높은 곳의 바람 그리고 미세한 지진의 진동까지 사람이 느낄 수 없는 것을 감지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보다 더 넓은 영역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당대스타 - 차안대(눈,귀가면)


힘이 좋아 장거리에서 뛰어난 추입력을 보여주는 ‘당대스타’는 겁이 많기 때문에 경주에서 다른 말이 옆에서 따라붙으면 정상적으로 달리지 못하거나 한쪽으로 피하려는 경우가 많아 차안대(눈가면)을 사용한다. 차안대는 가면의 양쪽 눈 뒷부분에 컵 모양의 가죽 또는 고무재질을 부착해 경주마의 좌우시야를 차단해 앞만 보고 달리도록 하는 도구다. 이것은 주위가 산만한 말이나 주변 물체의 움직임에 쉽게 흥분하는 말들이 주로 착용한다. 좁은 발주기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경주마들에게는 눈가리개를 씌우기도 한다.


▲ 신마들이 주로쓰는 양털코굴레


예시장에서 콧등에 하얀 양털 같은 것을 붙여 놓은 경주마를 종종 볼 수 있다. 양털 코굴레는 머리를 자꾸 높이 들어올리는 어린 경주마들에게 씌워주는데, 경주 중 머리를 높이 들면 보폭이 짧아져 스피드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양털 코굴레는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놀라는 경주마의 아래쪽 시야를 차단할 때도 사용한다.

이외에도 발목에 교돌 보도대를 착용하는 것은 경주 중 앞다리와 뒷다리가 교차할 때 편자나 발굽에 부딪히는 상처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재갈고정밴드는 혀를 입 밖으로 빼는 말에게 사용한다. 간혹 경주 때 혀를 밖으로 내놓고 뛰는 경주마도 있는데 한여름에 땡칠이가 더워서 혀를 길게 내놓고 있는 것을 연상하면 된다. 이런 경주마는 재갈고정밴드로 혀를 꼼짝 못하게 턱에 묶어서 경주에 내보내는데 17조 황금빛태양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승장구라 함은 기수가 말에 올라타 말을 조종하는 데 필요한 장구들이다. 안장, 등자(발걸이), 등자끈(안장과 발거리를 연결하는 가죽끈), 재킹(안장 밑에 깔아 마찰을 줄이는 깔개), 상·하복대(안장을 말 가슴에 조여 고정하는 넓은 끈), 굴레(말 머리에 씌워 재갈을 고정하는 가죽끈 연결체), 재갈(말 입에 물려 말을 좌우로 통제하는 쇠막대), 고삐(말 입에 물린 재갈 양끝에 연결하여 기수의 손에 쥐고 말을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끈) 등이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이외에도 눈가면, 혀보정재갈, 나비재갈, 양털코굴레, 8자형 코굴레 등의 특수 장구가 있다.

26조 방동석 조교사는 혀보정재갈과 같은 특수장구는 경주마의 부상과 악벽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다”며 훈련 때는 장구 사용에 있어서 어떠한 규제도 없지만 경주에 출전할 때는 KRA가 승인한 일반장구만을 사용할 수 있다. 말의 악벽 때문에 특수장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재결위원에게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고 ‘오늘의 경주’(출마표)의 출전마 장구사용 현황에서 사용내역을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안선호 기수의 준비된 반란
-신입에서 능력기수로 급성장한 안선호 기수, 2008년 최고를 향한 발판 마련
-2007년 다승 부문 6위(30승)를 비롯해 각 부문별 성적 TOP10 진입 노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에‘물 만난 고기’처럼 자신의 주가를 한없이 높이고 있는 기수가 있어 화제다.

2007년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수를 꼽자면 다승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조찬훈 기수를 들 수 있다. 조찬훈 기수는 지난 11월 23일까지의 성적을 합계한 결과 다승부문 1위(56승)를 비롯해 입상률 3위(29.2%), 상금수득액(1,590,727,000) 1위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조찬훈 기수의 활약에는 못 미치지만 경마팬에게 새로운 인기기수로 떠오르고 있는 기수가 있는데 바로 안선호 기수다. 지난해에 비해 진일보(進一步)한 최고의 기수로 꼽히는 안선호 기수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금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열풍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기수 생활을 시작한 안선호 기수는 데뷔6개월만인 12월에 첫 1승을 기록한 이후 매년 급성장한 기승술로 발군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신인시절 “귀공자”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던 안선호 기수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성적속에 실망감을 안겨줬으나 데뷔 3년째인 2007년을 계기로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고 있다.

안 기수의 발전된 모습은 매년 기록한 성적으로 대변되고 있다. 지난 2005년 당시 1승과 함께 입상률 10.5%를 기록해 각 부문별 20위 이하의 성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남겼던 안 기수는 지난해 총 15승과 함께 입상률 17.3%로 13위, 다승, 상금수득액 부문 15위를 기록해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데뷔 3년째인 올해는 현재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30승을 챙기며 다승부문 6위에 랭크되어 있고 입상률 20.9%로 11위, 총상금 959,950,000원으로 상금수득액 부문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일취월장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능력기수로서의 가장 중요한 잣대로 인정되는 기복 없는 꾸준함에서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 분기별 성적을 살펴보면 1분기 다승 4위, 상금부문 3위, 3분기 다승 3위, 입상률, 상금 부문 6위, 4분기 다승 5위, 복승률 4위로 분기별 성적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 경마전문가는 “데뷔초 안선호 기수는 신인기수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안정되지 못한 기승술로 인해 저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능력기수로 인정 될 정도로 안정된 기승술을 바탕으로 경주마의 능력을 120% 이상 이끌어 낼 만큼 안정된 기승술을 자랑한다.”라며 발전된 기승술에 극찬을 서슴지 않았다.
2006년 10승, 2007년 30승 등 매년 본인의 목표를 거침없이 달성하고 있는 안선호 기수는 상대와의 대결이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기수, 최선을 다하는 기수로 남길 원하는 안선호 기수의 내년 목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지역기업의 이름 붙인 대상경주 유치
빠르면 내년부터 지역기업의 이름을 딴 대상경주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된다.

지난 11.23(금)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문병환)와 스폰서체결 협약식을 경마공원 관람대 4층에서 가졌다.

스폰서 체결 협약식은 부산·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후원(스폰서)경주시행을 통해 경마의 대중화 및 전국화를 도모하고 지역기업과 상호 교류확대를 통한 상생협력을 구축하고자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는 우선적으로 1천만 원 이상의 고객용 경품 및 시상품을 지원할 예정이고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경마 전국중계방송 경주프로그램 등을 통한 기업홍보 시행 및 향후 확대 운영 시 기업체 명칭을 경주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4월 양질의 외산마 수급환경 조성 및 해외교류 확대를 위해 해외 마필생산 기업으로부터 경마상금을 후원받아 ‘매직 밀리언스 스폰서’경주를 유치하였다. 서울경마공원에서도 2008년부터 매년 2억5천만원 ~ 3억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시행에 합의한 바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12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12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2월 경마일은 총4일로 금요일에만 12경주로, 한달간 총 48경주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국산마 경주는 31회, 외산마 경주는 17회 이다. 금요일 제1경주 발주시각은 12시이며, 마지막 경주는 17시50분으로 12.7일에는 총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제2회 경남도민일보배 특별경주가, 12.14일에 는 총 1억2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제1회 Owner's Cup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자료제공:부산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