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마도 외국인 감독시대
2. 구영준기수, 김영관 조교사 4/4분기 MVP
외 단신
한국경마도 외국인 감독시대

<사진 :
피터 마이클 울즐리(Peter M. Wolsley)>
프로축구와 프로농구에 이어 경마에서도 외국인 감독 시대를 열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속적인 인지도 향상과 고객유치 및 사업성이 호전됨에 따라 2008년부터는 경마시행일수를 확대하고 조교사 인력 증원과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호주의 조교사(경마에서 감독 격)
피터 마이클 울즐리(Peter M. Wolsley)(45)씨에게 12.17(월) 조교사 면허를 발급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2.26(수) 밝혔다.
지난 78~81년 호주에서 수습기수로 활약하다 조교보로 전향해 85년 조교사로 데뷔한 울즐리 조교사는 15년 동안 호주의 여러 경마장에서 조교사로 활동하였다. 특히 화교계 마주의 주선으로 2000~2003년까지 중국에서 조교사로 활동하면서 3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8번의 특별경주우승을 기록했다. 이외에 경마선진국인 두바이에서도 조교사로 활약했을 만큼 경력이 다양하다.
울즐리 조교사는 “경마수준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에서 조교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경마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KRA(한국마사회)의 첫 외국인 조교사여서 흥미를 느꼈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10.21(일) 한국에 입국한 울즐리씨는 한국경마제도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제주육성목장에서 열린 예비 경주마 경매를 참관하는 등 2개월간의 준비를 마치고 관리사 채용에 들어갔다.
2개월 동안 한국 경마를 지켜본 울즐리 조교사는 “ 한국은 홍콩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계최고 수준의 경마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며 한국 경마팬의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마가 이기면 기쁨에 가득 찬 환호성이 들리지만 지게 되면 바로 야유가 쏟아지는 것 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넓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한국은 바람직한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마장에서 꼭 경마를 하라는 법은 없다. 호주에서도 경마장은 주변사람들과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말했다.
한국최초 외국인조교사의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 한국의 마필관계자와 언어의 장벽 때문에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못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라며 산전수전 다 겪은 그이지만 한국에온 이후 적응과정이 만만치 않음을 내비쳤다.
여기에, 울즐리 조교사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마필수급 문제다. 마방 대부와 더불어 현재 8두를 위탁관리하고있는 울즐리 조교사는 조만간 15두까지 관리마를 늘릴 예정이지만 대부분이 신마이고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 경주마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울즐리씨는 “말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말과 관련된 일을 해왔고 말을 사랑하고 훈련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교사가 되기 위해 일부러 기수경험도 쌓았고 관리기술을 시험하고 배우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며 실력으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산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마전문가는 “ 그동안 외국인 기수에게서 배운 노하우가 젊은 기수들의 발전에 적지 않았다.”며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갈고 닦은 울즐리 조교사의 선진 노하우는 그 이상으로 한국경마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마계 일부에서는 “국내 조교사나 기수의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더 많은 걸 배우기 위해서 외국 연수까지 가는 마당에 외국에서 직접 와서 가르쳐 준다는데 왜 그걸 배척해야 하는가.”라고 밝히며 “실력이 없다면 실력을 키우면 된다. 배울 것은 확실히 배우고 싸워야 하는 것은 확실히 싸우며 우리 능력을 키우면 토종 조교사와 기수가 설 자리가 좁아진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닛산 자동차가 도산 직전 외국인 사장을 데려와 경영 혁신으로 다시 이러나 일류 기업이 된 것처럼 한국경마의 새로운 모색은 확실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영준기수, 김영관 조교사 4/4분기 MVP
경마담당 기자단 13명의 투표로 선정한 부산경남경마공원 4/4분기 MVP에 구영준 기수와 김영관 조교사가 선정됐다. 구영준 기수는 올해 3월부터 12월 3 째주 까지 61전 14승 2착 10회 복승률 39.3%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9일(금)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애마 골딩을 타고 우승을 차지 가장 많은 득표수를 획득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같은 기간 92전 20승 2착 12회 복승률 34.8%를 기록했다. 11월 들어서는 신마들의 활약으로 자신의 월간 최다승 기록인 10승을 갈아치우고 올해 통산 44승으로 다승부문 2위에 뛰어오르는 등 명문마방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MVP 시상식은 오는 28(금) 부경 제3경주 종료후 13시35분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베이커 기수 23일 호주로 출국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외국인 기수 게리 베이커가 한국의 추운 날씨와 개인사정으로 마지막 2007년 경마시즌 남겨놓고 23(일) 기수면허를 반납하고 호주로 돌아갔다. 베이커 기수는 11월 이후 2승에 그치는 등 한국의 혹독한 추위에 어려움을 호소해 오다 둘째 자녀의 건강문제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첫째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 기수는 2006년 43승을 거두며 다승 1위를 기록하였고 2007년 시즌에도 178전 30승을 거두며 다승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승교관으로 활동하면서 젊은 기수들의 기승술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또한 마필관리자의 외국인력 및 선진 시스템 수용에 대한 경마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행사 열려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화창한 날씨속에 가족과 연인들이 연말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2007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경마공원은 관람대 3층을 크리스마스트리로 장식하고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요리교실’ 코너에서는 가족과 함께 달콤한 케익을 만들며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익만들기’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특설무대에서는 가족 뮤지컬 ‘루돌프’가 어린이들의 감성과 재미를 모두 충족시켜 주었고 요술풍선만들기, 아트클레이 만들기, 만지락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마련됐다.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경마공원을 찾은 주부 이명숙(37)씨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을 데리고 가볼만한 곳을 고민하던 중에 인터넷으로 이번 행사를 알게 됐다.”며 “ 부산에 이같은 시설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는데 앞으로 좋은 나들이공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