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없는 핸디캡 경주 ‘빅3’를 주목하라

  • 운영자 | 2008-02-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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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나’없는 핸디캡 경주 ‘빅3’를 주목하라.
2. 경마 용어 제대로 알아야 경마고수 ! 외 단신










‘루나’없는 핸디캡 경주 ‘빅3’를 주목하라.

‘호랑이’가 없는 굴에서 누가 호랑이 노릇을 할 것인가?

오는 2.22(금) 2000m로 펼쳐지는 제9경주에서 최강의 국산마 ‘루나’가 불참하지만, 국산마 1군에서도 능력이 검증된 상위권의 신예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그런 만큼 우승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지만, 13마리의 출전 경주마 중 주목하는 경주마는 3마리다. 신진강자(4세, 수, 유병복조교사), 아름다운질주(4세 수, 백광열조교사)’, ‘픽미업( 6세, 수, 김상석조교사)’ 이 그 주인공

최근 6개월 동안 국산마 수득상금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신진강자’와 ‘아름다운질주’가 순발력과 지구력을 앞세워 상대마들의 추격을 따돌리 전망이다. 하지만, 신진강자와 아름다운질주의 치열한 경쟁의 틈을 노려 추입력을 가졌지만 만년 2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픽미업’이 마지막 일격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장거리 경주에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아몬드’, 선행으로 레이스를 주도할 ‘가야방’이 강력한 복병마로 나서 대상경주를 방불케 하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신진강자 (한,수,4세, 유병복조교사)
지난해 11전 7승 복승률 72.7%를 기록하고 국산마 다승부문 1위를 기록한 신예 능력마.
선행, 선입형의 질주습성을 지녔지만 지구력까지 좋아 장거리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8(금) 2000m 경주에서 ‘아름다운질주’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경주에서 신진 59.5kg의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진 ‘신진강자’는 초반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경주 중반 이후 특유의 빠른 발걸음으로 ‘아름다운질주’와 치열한 선행 경합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반마신차로 우승을 놓쳤다. 지난해 국산마 다승 1위 경주마로써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한달 여 만에 그때의 수모를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통산전적 : 14전 7승 2착 2회 복승률 64.3%




아름다운질주 (한,수,4세, 백광열조교사)
한국 최고의 씨수말 ‘디디미’의 자마인 ‘아름다운질주’는 부경경마공원 명문마방으로 인정받고 있는 1조 백광열 조교사의 대표마라 더욱 눈길이 간다. 지난해 11월 1600m 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1군 경주에서 첫 승을 기록한 이후 이번 경주에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선 추입이 자유로운 전천후 능력마로 1군 정상급 말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승후보로 기대치를 올리고 있다. 통산전적 : 10전 6승 2착 1회 복승률 70%





픽미업 (한,수,6세, 김상석조교사)
최고의 추입력을 가졌지만 국산마 최강 ‘루나’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필. 수많은 경주출전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파이지만 그동안 부담중량으로 인해 잠시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능력발휘가 예상되는 이번경주에서 선두경합이 치열할 분위기를 맞이해 마지막 일격을 준비할 태세다.
통산전적 : 36전 7승 2착 11회 복승률 50%


경마 용어 제대로 알아야 경마고수 !
기원전 8세기 경 그리스의 대시인 호메로스가 지은 ‘오디세이’에 묘사된 전차경주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 경마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다. 전차경주는 고대 올림피아드의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중세로 넘어와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중세 유럽의 왕이나 귀족들은 전쟁에 대비해 경쟁적으로 군마(軍馬)를 육성했다. 하지만 과연 누구의 말이 가장 뛰어난지 알고 싶어 했고, 귀족집안 간의 경주가 열리는 날이면 구경꾼이 몰려들어 왕과 귀족들을 위한 최고의 스포츠(Sport of King)로 자리 잡았다. 이 와중에 구경꾼들은 경주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내기, 즉 베팅(Betting)이란 개념을 첨가시켰는데, 이것이 촉매제로 작용해 경마는 전 유럽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중세 최고의 엔터테인먼트(King of Sports)가 된 것이다.

이처럼 3,00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경마는 다양한 용어를 낳았고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알게, 모르게 생활속에서 자주 쓰는 경마 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 경마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용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그 용어들을 알아봤다.

다크호스= 경마에서 실력이 확인되지 않은 말. 또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말. 일반적으로는 '실력은 잘 알 수 없지만 유력하다고 생각되는 경쟁상대'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경주마가 있다면 결과를 예측하기가 힘들어지는 법. 그래서 다크호스는 잘 알려지지 않아 능력이 미지수이기에 의외의 결과를 낼지도 모르는 경주마를 일컫는 말로 사용된다.

트리플 크라운=야구의 투타 3관왕이나 타 종목에서 한 선수, 혹은 한 팀이 3개 종목이나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고 한다. 트리플크라운은 미국에서 5월과 6월 사이에 열리는 3개의 중요한 경마대회인 ‘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벨몬트 스테이크스’ 등을 모두 우승한 경주마를 일컫던 말이다. 지금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경주마는 단 11두이며, 1978년 ‘어펌드(Affirmed)’가 마지막 트리플크라운 달성마다. 지난해 트리플크라운(삼관마)을 시작한 한국경마는 4월 뚝섬배(GIII), 5월 코리안더비(GI), 10월 농림부장관배(GII)를 우승한 ‘제이에스홀드’라는 걸출한 스타마를 배출 하기도 했다.

더비 : 원래 더비란 1780년 영국의 귀족인 더비(Derby) 경의 이름을 따 시작한 경마경기를 말하는데, 현대경마의 기원이 되는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아직까지도 영국에서는 더비 경주에 왕족과 귀족 등 고위층이 총 출동해 관람하는 최고의 레저 스포츠로 평가받는다.
영국에서는 관심이 높은 빅 게임이나 라이벌전 등을 가리킬 때 ‘더비’라는 말을 사용한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아스날의 경기를 ‘런던 더비’라고 해서 축구팬의 관심이 대단하다.

마신(馬身) : 경주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는 말들 간의 거리차를 표시하는 단위로서 마필의 체장(약 2.4미터)을 1마신으로 한다. 경주에서 결승선 도착 시 앞서간 말과의 착차가 10마신 이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대차라고도 한다.

몽키기승법(Monkey crouch) : 등자를 짧게 밟고 궁둥이를 가볍게 안장으로부터 떼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인 자세로 기승하는 방법. 공기저항이 적고 속력을 내는데는 유리하나 상체안정이 어렵고 다리 부조 사용 효과가 미약한 단점이 있음. 이외에도 차등등자 기승법(Acey deucy), 게리슨 결승주법(Garrison Finish) 등의 여러 기승법이 있다.

그레이드 경주 : 대상경주별 중 단․중․장거리 계통의 최우수마를 선별하기 위한 최고 등급의 경주를 그레이드 경주라고 한다. 아래 등급에는 리스티드(listed) 경주, 특별경주가 있다. 유럽에서는 그룹(Group)경주라고 하면서 G1 G2 G3로 표기하고 있으나 미국 등지에서는 그레이드경주라 칭하고 등급에 따라 GI GII GIII로 구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그레이드경주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통령배와 코리안더비 그랑프리 대상경주가 GI이고 코리안오크스와 농림부장관배가 GII이며 마사회장배와 마주협회장배 뚝섬배가 GIII급 그레이드 경주다.

핸디캡 중량 : 최근의 경주기록, 종전의 부담중량, 경주 편성시 마필간의 상대성 등을 고려함으로서 모든 출주마에게 승리의 기회를 균등히 하기 위한 중량제도.


동착 : 2두이상의 마필이 동시에 결승선에 도착하여 착차가 없을 경우를 말함. 이러한 경우 육안에 의한 식별이 불가능하므로 특수 촬영된 사진에 의해 동착 여부를 판정하게 되며, 게시대에는 사진심의 램프에 불이 켜짐.


위대한 본능 오랜만에 우승
‘루나’와 함께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국산마 ‘위대한본능(국산, 6세, 수말, 19조 김영관조교사)’이 출전마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추입력으로 10개월 여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위대한 본능은 초반 중위권 전개 후 폭발적인 뒷심으로 2위 ‘올댓러쉬’를 7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관 조교사는 위대한본능의 우승을 발판으로 지난주 4승을 몰아치며 조교사 다승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금주부터 프리기수 제도 시행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기수 경주 기승의 자율성과 경쟁성을 촉진시켜 경주 질 향상 및 박진감 증대를 위해 2월 22일부터 자유기승 기수 (freelance jockey)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프리기수는 자유기승기수로 승인을 받은 기수를 말하며, 소속조 개념 없이 부산경남경마공원 모든 조교사와 상호 필요에 따라 자율 적으로 기승계약을 체결하고 경주에 기승할 수 있다. 프리기수는 신마조교, 발주 및 주행 조교검사 등 부담이 적어 경주 기승에 전념할 수 있어 경주의 경쟁성이 더욱 강화되어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프리기수 명단>
구영준, 김어수, 김태경, 안선호, 유현명, 임성실, 조성곤, 조찬훈, 채규준, 수쿤뱅 (10명)




<자료 제공 : 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