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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천하 내가 한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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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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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천하!!
강력한 마명답게 3군에서 부터 한수위의 페이스를 과시했던 통일천하는 이번일간스포츠 대상경주에선 2군의 상위권 강자들도 도저히 따라붙기 힘든 페이스로 경주를 이끈후 직선 결승선상에서도 지치지 않는 걸음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를 앞두고 주로에서 김동철기수를 낙마시키는 등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컨디션은 오히려 최고조로 보일정도로 힘이 찬 모습이었다.
1게이트의 지어지선과 2게이트의 파피얀더가 선행을 나서보려 노력했지만 통일천하의 빠른 발놀림을 따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선행을 나선 통일천하의 김동철기수는 2코너 오르막까지는 힘을 아끼며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이었고 그이후 뒷직선 주로에서는 힘을 아끼지 않고 빠르게 페이스를 이끌어갔다.
이번경주 페이스는 최근의 가벼운 주로가 아니었다면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의 빠른 페이스였다.
이번경주 통일천하는 3코너 선회후 내리막에서부터 스퍼트를 시작했다.
지어지선의 박태종기수도 거리차를 안두려고 밀고 나왔지만 도무지 따라붙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대로 4마신정도의 간격을 두고 4코너를 선회한 통일천하는 마지막 200m 구간에서는 다소 걸음이 무디었지만 통일천하의 페이스를 무리하게 따라간 지어지선 역시 걸음이 무디어지며 그대로 4마신차의 완승을 이끌어냈다.
58.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고 결코 유리하지 않은 조건에서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낸 통일천하는 이번엔 2군에 적수가 없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통일천하가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지구력이 아니다. 이번경주 스퍼트시점을 감안한다면 필자는 1군의 웬만한 뚝심 좋은 마필보다도 지구력은 좋은 마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통일천하가 검증받아야 할 것은 다소 기수를 끌고 도주해버리려는 성질을 보이는데 앞으로 이 성질이 순치될 수 있을지와 1군 최상급의 순발력 보유한 로빙, 허드슨스피드,신세대,샤이닝타임,희망새천년,그로브레이디등의 마필들을 상대로도 선행을 나설 수 있는지의 검증만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토요일 과천 최고의 선행마였던 고령의 신세대가 입상에 실패하며 이제는 선행불패의 이미지를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일요일 통일천하의 일간스포츠배 선행 완승은 필자에겐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번경주 주로에서 풀그림을 연상시키는 듯한 거친행동을 보인 통일천하!!
그 성질을 마음것 경주에서 발산시키며 또 하나의 명마로 등극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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