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업’ 촛불의 비장함으로 미국원정 출사표

  • 운영자 | 2008-06-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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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픽미업’ 촛불의 비장함으로 미국원정 출사표!
2. 22칸, ‘소수정예’마방 홍대유 조교사의 과천벌
제패 야망


◆ ‘픽미업’ 촛불의 비장함으로 미국원정 출사표!
심사결과 해외원정마로 단독 선정
7월께 페어힐 T/C 입사, 주변 경마장 ‘출격’해 태극기 휘날린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준족 ‘픽미업’(국1, 6세, 수, 8조 김상석 조교사)이 한국경마 최초로 해외원정의 출사표를 던졌다. KRA는 지난 7일(토) 미국원정경주에 신청한 3두의 마필들을 대상으로 선발심사위원회를 개최, 부경 마필 ‘픽미업’을 단독 원정마로 결정했다. KRA 경마전략팀 정태인 과장은 “당초 2두의 원정마를 계획했으나 심사결과 미국에서 통할 수 있는 마필은 픽미업 밖에 없다고 심사위원들이 결론 내렸다”고 단독 선정 사유를 밝혔다.

픽미업은 2007년 부경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에서 국산마부문 2위에 오른 최상위급 마필로, 통산적전 40전 7승, 2착 12회, 승률 17.5%, 복승률 47.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60kg~62kg에 달하는 엄청난 부담중량을 지고도 매번 2~3착을 기록하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 경마전문가는 “픽미업은 지난 1년 반 동안 계속해서 60kg이 넘는 부담중량을 지고 있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마필은 서울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내 생각으로는 진정한 국산마의 최강자다”라고 추켜세웠다. 부담중량에 굴하지 않고 착순을 유지한다는 것은 그 만큼 강인한 체력을 가졌다는 이야기다. 험난한 해외원정길에서 버텨내려면 이런 강인한 체력은 필수요건. 픽미업은 지난 5월부터 수영조교에 들어가 원정에 대비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픽미업은 오늘 7월경에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페어힐 트레이닝 센터(Fair Hill Training Center)에 입사한다. 당 센터는 450개의 마방과 1마일(1600m)더트주로를 갖춘 시설로, 출전대상으로 삼고 있는 3개 주의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픽미업은 이 센터를 거점 삼아 델라웨어주,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를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하게 된다.

현지에서 픽미업을 더욱 강하게 담금질할 사람은 아르노 델라쿠어(Arnaud Delacour)조교사로, 페어힐 트레이닝 센터와 델라웨어 경마장에서 30여두의 말을 관리하고 있는 노련한 전문가다. 그는 홍콩과 영국마주의 말도 관리하고 있어 국제적인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벽에 기수출신인 부인과 둘이서 직접 말들을 조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미국에서 조교사는 오직 승률로 평가 받는다”며 강한 승부의지를 내비쳤다.

해외원정 현지 에이전트인 리처드 크로스(Richard Cross)씨는 “해외원정은 급격한 환경의 변화와 수송스트레스 등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며 출전횟수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미국에는 주로 단거리경주에 강한 말들이 많기 때문에 중장거리 경험이 풍부한 픽미업같은 마필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KRA와 픽미업의 전종섭 마주는 미국원정을 위한 용역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KRA는 해외원정을 위해 마주에게 원정장려금을 지급하고 원정에 수반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KRA관계자는 “한국경마의 국제화와 국위선양 차원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계약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픽미업이 미국에 머무는 기간은 약 5개월 정도다. 이 기간 동안 픽미업의 행보는 하나하나 온 국민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KRA 정태인 과장은 “현재 태극문양이 들어간 복색 시안을 놓고 마주와 협의 중이다”라며 “기수가 태극 마크를 달고 경주로에 들어설 때 마다 현지 교민들과 한국의 시청자들은 벅찬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픽미업이 미국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온 국민의 환영을 받으며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껏 응원을 보내자.







22칸, ‘소수정예’마방 홍대유 조교사의 과천벌 제패 야망
- 선배조교사들과 10마방 이상 차이 나는 현실에도 꾸준한 성적 기록 중
- 현재 직면한 위기상황엔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법 배워갈 것




여느 때와 다름없는 풍경이다. 새벽 5시면 시작되는 서울경마공원 마사지역의 새벽은 54개 조 모두 긴박하면서 중요한 시간이다. 마필들의 생체리듬이 가장 안정된 시간을 놓칠세라 분주히 움직이며 남들보다 이르게 하루를 시작한다.

서울경마공원 6조 마방을 관리 중인 홍대유 조교사도 아직은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새벽이지만 경주마들의 상태를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다. 새벽조교를 나가는 기수에게는 각 경주마에게 필요한 훈련법을 주문한다. “이 말은 발주기를 차고 나와서 안쪽으로 기대는 경향이 있으니까 오늘은 그걸 없애는데 주력해”, “이 말은 지구력이 조금 딸리는 편이니까 오늘부터는 조교량을 두 배로 늘려야겠어” 조교에 투입될 기수에게 지시를 내리는 홍대유 조교사. 데뷔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그는 분명 신인 조교사지만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그 누구도 그를 신인조교사라 부르지 않는다. 홍대유 조교사의 2008년 현재 성적은 99전 13승, 2착 13회로 승률 13.1%, 복승률은 무려 26.3%에 달한다. 이 성적은 서울경마공원 54명의 조교사 중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신인조교사라 부를 수 없는 성적임에 틀림없다.

단 22칸 마방으로 일궈낸 ‘신화창조’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능력마로 손꼽히는 ‘밸리브리’는 홍대유 조교사에게 보물이나 다름없다.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서울경마공원 연도대표마에 선정되었음은 물론, 6조 마방 중 가장 많은 수득상금(통산상금 7억 2천여만원)을 벌어다 주었으니 등에 업고 다니고 싶을 지경인 셈. ‘밸리브리’를 해외에서 발굴하고 한국으로 데리고 와 초기 훈육시키고 지금은 관리까지 하고 있으니 그 더욱 각별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밸리브리’의 선전에 따라 ‘밸리브리’의 여동생 ‘지니스딜라이트’와 남동생 ‘플레잉폴리틱스’를 추가로 영입했다. 그야말로 ‘한지붕 삼남매’가 완성 된 것.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따가웠다. 일부에선 “경마가 아무리 혈통스포츠라지만 한 마리 잘 뛰었다고 그 혈통계 마필들이 잘 뛸 리 있겠어”라는 조소 섞인 걱정의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지니스딜라이트’가 첫 승을 신고했고, ‘플레잉폴리틱스’가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홍대유 조교사의 판단이 맞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홍대유 조교사는 “‘밸리브리’의 경우 4세 이후에 힘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라 ‘지니스딜라이트’와 ‘플레잉폴리틱스’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했었다”면서 “차츰 힘이 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 판단이 맞았음이 점점 확실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마팬들은 “아직 연차가 짧은 관계로 많은 마방을 배정받지는 못했지만 차츰 홍 조교사의 진가가 나올 것”이라며 “22칸 마방으로 이정도 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대표마 부상 등 당면한 시련극복이 관건
요즘 홍대유 조교사에겐 깊은 고민이 생겼다. 지난 5월 4일 경주에서 ‘밸리브리’가 무려 62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경주에 나서 6연승이 좌절됐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때만 해도 그리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주 후 ‘어깨파행’이라는 부상을 입어 한동안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면서 홍 조교사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이번 달 말로 예정된 서울마주협회장배(GIII)에는 나갈 수 있을지, 현 상황이 지속되면 마방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등 6조마방의 수장인 홍 조교사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한 경마전문가는 “마방의 대표마필이 부상을 당하면 큰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게 사실”이라며 “부상위험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이런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배워가는 단계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교사들이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지 못해 슬럼프에 빠지며 좀처럼 그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지속적인 부진에 빠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홍 조교사는 더 이상 걱정만 하고 있지 않는다. 우선 ‘밸리브리’의 치료에 혼신을 다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밸리브리’가 차츰 컨디션을 회복하는 단계라고 한다. 다음으로 마방의 차세대 유망주인 ‘지니스딜라이트’, ‘지구상위력’, ‘위그’ 등의 마필을 활용해 마방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 조교사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도 써야죠~ 적은 마방에 마필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당찬 모습을 보인다. 유능한 조교사로 가기위한 성장통 단계에 있는 홍대유 조교사. 성장통을 잘 치료해 꾸준한 성장을 이룰지 아니면 그 성장통에 힘없이 무너질지. 두 가지 경우 모두 홍대유 조교사의 손에 달려있다.




단신


KRA 한국마사회, 2008년 상반기 ‘찾아가는 재활승마교실’ 운영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2008년 찾아가는 재활승마교실’을 다음과 같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1차 재활승마교실은 지난 11일(수)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원장 백경애)에서 3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18일(수)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실)에서 2차 찾아가는 재활승마교실이 운영된다. 재활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인에게 살아있는 생명체인 말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스포츠 치료요법이다. KRA 한국마사회에서는 그간 서울경마공원에 위치한 실내 승마장에서 실시하였지만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작년부터 직접 찾아다니며 재활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제23회 애마사진 공모전’ 개최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제23회 애마사진 공모전’을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간스포츠 신문사(대표이사 장중호)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단일 사진공모전 1등 상금으로는 최대상금인 500만원(총 상금 1,500만원)을 자랑한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공모내용은 경마 · 승마와 기타 말을 소재로 한 사진으로 국내에서 발표되지 않은 작품이면 된다. 접수처는 KRA 한국마사회 홍보팀이며 접수는 오는 8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총 5일간 우편과 방문접수 모두 받으며 우편접수는 접수기간 내 소인분까지 유효하다. 사진접수는 일반사진과 디지털사진으로 구분하며 일반사진은 작품 뒤에 제목, 주소, 성명 등을 기재하고 디지털사진은 JPEG파일로 가로 2,400 × 세로 1,600픽셀 이상 , 430만화소 및 3MB 이상만 접수 가능하다. 합성된 사진은 접수 불가능하며 별도의 출품료는 없다. 접수된 작품은 오는 9월 3일(수) 심사를 거처 9월 19일(금) 최종 발표되며 시상은 10월 4일(토)에 예정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기업홈페이지(company.kra.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사항 : KRA 한국마사회 홍보팀 과장 송병곤 / ☏. 509-1273)

차세대 리딩자키 문세영, 최범현 기수 말레이시아로 원정경기 나서
한국경마를 이끌어갈 주자로 손꼽히는 문세영 기수(27세, 프리기수)와 최범현 기수(29세, 프리기수)가 14일(토)과 15일(일) 말레이시아 경마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원정은 STC교류경주의 일환으로 두 기수는 말레이시아 실롱거 경마장에서 열리는 KRA트로피(15일, 1600m)와 케닐워스컵(14일, 1600m) 등에 출전하여 말레이시아 기수들과 승부를 가린다. 한편 오는 10월4일(토)에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STC교류 기념경주에 말레이시아 기수 두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금년으로 4회째를 맞는 STC교류경주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경마시행체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행사다. KRA는 지금까지 박태종, 김효섭, 조경호, 천창기 등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리딩자키들을 선발하여 STC 교류경주에 파견했다.

서울경마공원 이광복 조교사 100승 달성 시상식 개최
22일(일) 부산경남경마공원 1경주 종료 후 해피빌 VIP실에서 서울경마공원 27조 이광복 조교사(43세)가 개인통산 100승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은 서울경마개최위원장인 송하일 본부장이 할 예정이며 포상금 50만원 및 기념패가 전달 될 예정이다. 이광복 조교사는 2002년 6월 데뷔했으며 지난 5월 18일(일) 11경주에서 소속조 마필인 ‘골드브론실버’(국3, 거, 5세)가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성적은 1244전 100승, 2착 116회로 승률 8.0%, 복승률 17.4%를 기록 중이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우수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마필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역량 있는 신규 조교사를 발굴하기 위해 100승, 300승, 500승 등 상징적 의미가 있는 승수를 달성한 조교사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 CEO 서울경마공원 초청행사
KRA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와 KOTRA(사장 홍기화)가 공동으로 6월 14일(토) ‘외국인 투자기업 CEO 경마공원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여는 이번 행사는 ‘A Derby day in KOREA'라는 주제 아래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한국의 변모된 레저문화 현장을 체험하게 하여 한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주마 마방, 동물병원 등 경마 기반시설 견학과 한국경마 체험·관람으로 구성하여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 중심의 레저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참여자로는 JohnsonMattheyCatalyst의 General Manager인 Carlos R. Silva, Samsung Thales의 Jean-Daniel Rolinet을 비롯하여 주한 캐나다 대사 Ted Lipman, 주한 UAE 대사 H.E. Abdulla Almaaniah 등 140여명의 외투기업 CEO들과 주한 대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부민호, 심승태 기수 1476배 합작
지난주 7일(토) 서울경마공원 11경주에서 쌍승식 1476.0배가 터져 나와 주말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3만여 경마팬의 탄성을 자아냈다. 고배당의 주인공은 새내기 기수인 부민호 기수(23세, 43조)와 심승태 기수(30세, 프리기수)였다. 1착으로 골인한 ‘황금물결’에 기승한 부민호 기수는 출발 직후 선두 후미에 위치하며 경주 내내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다가 결승선 전방 약 100m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하며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금물결’의 단승식 확정배당률은 49.0배로 평균 배당률인 6.9배를 훌쩍 념겼다. 후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비술’은 심승태 기수가 기승해 막판 추입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2와 1/2차로 석패했지만 3만여 고객들에게 복승식 445.6배, 쌍승식 1476배라는 고배당을 선사했다. 한편 ‘황금물결’은 12마리 출전마 중 인기순위 9위를 기록했던 마필이며 ‘비술’은 6위였다.

소모폴리스, 20전만에 눈물의 첫 승 신고
지난주 7일(토)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에서 ‘서모폴리스’(미, 수, 4세, 41조 이종구 조교사)가 20전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서모폴리스는 지난 2006년 데뷔한 미국산 4세마로 그간 우승기록 없이 2착만 4회 기록한바 있다. 신형철 기수(41세, 프리기수)를 등에 태우고 함께 호흡을 맞춘 ‘서모폴리스’는 경주 초반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이며 8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끈질긴 집념으로 4코너 인근에서 4위권까지 치고 올라왔으며 결국 결승선 약 100미터 전방 선두로 치고나와 우승을 차지했다.

KRA 경마교육원 18일 제28기 기수후보생 입학식
KRA 경마교육원은 오는 18일(수) 원당 경마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제28기 기수후보생의 입학식을 가진다. 지난 3월부터 체력검사, 적성검사, 마필적응 평가 등의 어려운 관문을 뚫고 합격한 8명의 후보생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원당에 위치한 교육원에서 기수가 되기 위한 지식과 기량을 연마하게 된다. KRA 경마교육원은 경마기수가 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교육기관으로, 지금까지 박태종, 김효섭, 문세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Da' Tara’ 우승으로 미국 30년 만의 트리플크라운마 탄생 실패
6월 7일(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뉴욕주 벨몬트 파크에서 열린 제140회 벨몬트 스테익크스(G1, 모래주로 2400m)에서 출발이후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다타라(Da' Tara)’가 우승을 하였다. 이로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켄터키더비, 프리크니스스테익스의 우승마 ‘빅브라운’의 미국경마 역사상 30년 만에 12번째 3관(Triple crown) 달성에는 실패했다. 각국 9두가 출전한 가운데 2400m로 펼쳐진 경주에서 미국의 Alan Garcia 기수가 기승한 ‘다타라’가 2분 29초6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Owner : Robert LaPenta)

경주 출발 이후 6번마 ‘다타라’, 7번마 ‘테일오브에카디(Tale of Ekati)’, 1번마 '빅브라운(Big Brown)' 의 순으로 계속 달리다가 홈스트레치 접어들기 전 마지막 코너에서부터 빅브라운이 처지면서 3관 도전에 실패하였고, 다타라가 2위마인 ‘데니스오브콕(Denis of Cork)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빅브라운은 절룩거리며 최하위로 들어왔다. 한편, 일본조교마로 빅브라운의 강력한 대항마였던 ‘카지노 드라이브(Casino Drive)'는 좌후지 염증으로 발주 7시간 전에 출주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Casino Drive의 후지사와 조교사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마를 진행하지 못할 것 같아」라고 출주취소를 결단내린 이유를 말했다.

이번에 우승을 거머쥔 명예의 전당 조교사 ‘닉 지토’(Nick Zito) 의 ‘다타라’(Da'Tara)는 2,400m를 2분 29초 65의 기록으로 2착마에 5와 1/4마신 차를 두는 압도적인 승리를 하였다. 이번 Da'Tara 처럼 출주하자마자 선두로 나서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한 선행마 우승 경주는 1984년 Swale 이래 24년만에 보는 경주였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참고로 단승식 배당률은 단승식 39.5배, 연승식 14배, 쌍승식 329.5배, 3쌍승식 1977배였다.

KRA 한국마사회, 일본 JRA 장외·발매 전문가 초청 워크숍 가져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일본의 장외발매소와 발매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초청된 전문가들은 JRA(일본 중앙경마회)소속 오이케 다카후미 장외활성화회의 수석조사역, 다카하시 아츠키 장외개발실 수석조사역, 고토 히로유키 전화투표 과장 3명이다. KRA는 금번 워크숍이 한일 양국 시행체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장외·발매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한국마사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