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진영, ‘사감위 반대’ 한 목소리를 내다
- 한겨레 사감위 비판 칼럼 이어 보수단체 ‘뉴라이트연합’ 사감위 폐지 주장
- 공영방송 KBS도 불법도박 속수무책인 사감위 비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굵직한 이슈마다 첨예한 대립을 해온 보수·진보 양 진영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에 관해서는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지난 21일 ‘로또 중단하고 철저히 조사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복권위원회와 사감위를 폐지하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는 성명서에서 사감위에 대해 “국민들에 보기에는 매우 필요한 일을 하는 기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합법적인 사업만 이중적으로 규제하는 비전문가집단이고, 바다이야기같은 불법도박은 손도 대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8월 28일에는 대표적 진보 매체인 한겨레신문사가 사감위의 규제안들이 사행산업의 본질을 오해한 이중적이고 위험한 정책이라는 연세대 정진욱 교수의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
사감위에 대해서는 공영방송인 KBS(한국방송) 또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7일 방영된 추적 60분 ‘바다이야기-끝나지 않은 재앙’에서는 불법게임 ‘바다이야기’로 인해 생겨난 사감위가 정작 불법도박에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조직과 예산을 유지하기 위해 이미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합법 사업들에 대해서만 이중적인 규제를 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다.
KRA 한국마사회, 다음주 국제적인 경마축제 주간
우리나라에서 다음주부터 ‘두바이월드컵’이나 ‘멜번컵’같은 국제적인 경마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다음주인 10월 첫째주말에 ‘2008 KRA International Racing Week(KRA IR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RA IRW'는 그 동안 산발적으로 열리던 국제기수 초청경주, 국제교류 경주 등의 국제 경마 이벤트를 2일 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개최하고 동 기간동안 ‘가을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전 세계인의 경마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RA 행사담당자는 “이 행사를 전 세계 경마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KIRW는 일본, 홍콩, 미국, 호주, 남아공 등 대륙별로 안분한 경마선진국 기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일본 JRA, 호주 AJC, 아일랜드 HRI, 말레이시아 STC, 마카오 MJC 등 5개국 경마시행체가 교류행사에 참여한다.
서울경마공원 임봉춘 조교사 개인통산 100승 달성
서울경마공원 21조 임봉춘 조교사(49세)가 개인통산 100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20일(토) 제6경주(1400m, 마령경주)에서 소속조 마필인 ‘그린러브’(국4, 거, 4세)가 최범현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통산 100승째를 완성했다. ‘그린러브’는 경주 초반 8착에 머물렀으나 4코너 이후 추입에 성공하며 2위 ‘백년봉’(기승기수 김옥성, 조교사 박원덕)을 1¼마신 차이로 따돌려 소속조 조교사에게 100승을 선물했다. 임봉춘 조교사는 지난 8월 24일 9경주에서 ‘슈퍼내추럴’(기수 박수홍)로 99승을 이룬 후 한달 여 기간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임 조교사는 지난 2002년 조교사로 데뷔했으며 현재 27두의 경주마를 관리중이다. 대상경주 전적은 2008년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우승(‘내츄럴나인’, 박수홍 기수)이 있고 통산전적은 1281전 100승, 2착 107회로 승률 7.8%, 복승률 16.2%를 기록 중이다.
경마황제 박태종 기수, 지난 주말 4승 몰아쳐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박태종 기수(42세, 프리기수)가 지난 주말(8월 20, 21일) 16회 경주에 출전해 4승, 2착 2회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 기수는 20일(토) 4경주에서 ‘반도의꿈’(22조 안병기 조교사)에 기승해 주말 첫 승을 신고한데 이어 8경주 ‘엔젤페가수스’(22조 안병기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하며 토요경마를 마쳤다. 다음날 경기인 21일 일요경마에서 박태종 기수는 1경주 ‘이벤트’(2조 손영표 조교사)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4경주에서 ‘장자강’(20조 배대선 조교사)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주말 4승을 완성했다. 한편 박태종 기수는 ‘밸리브리’(6조 홍대유 조교사)의 자존심 회복경주로 기대를 모았던 토요 10경주에서 ‘가마동자’(12조 서범석 조교사)에게 1¼마신 차이로 석패했다. 이로써 박태종 기수는 개인통산 9193전 1421승, 2착 1284회로 승률 15.5%, 복승률 29.4%를 기록해 개인최다승 행진을 이어갔다.
KRA 한국마사회, ‘일일 경마개최 마스터’ 참가자 모집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경마팬들에게 경마준비 과정의 모든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일 경마개최 마스터’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마개최 마스터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16일(목)부터 11월 13일(목)까지 매주 목요일이며 경마고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경마일 각 지점 및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0월 24일(수)부터 11월 2일(일)까지이며 기간 중 수시로 모집하며 당첨자는 회차별 10명으로 당첨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경마계획에서부터 생생한 출마투표의 현장과 경주마 진료, 장제, 급식, 출주전 마방 모습 등 경마준비 과정을 단 하루만에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경마팬들로 하여금 투명한 경마준비 과정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구축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서흥수 조교사 신규개업
서흥수 조교사(44세)가 9월 24일(수)부로 서울경마공원 24조에 새롭게 마방을 대부받았다. 서흥수 조교사는 1984년 7월부터 마필관리사로 일해 누구보다 실무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조교사는 올해 4월 조교사면허를 취득했으며 개업 직전까지 46조에서 조교보로 재직했었다.
KRA 한국마사회, 3세마 경매 시행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오는 30일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까지 제주 경주마목장에서 ‘제주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KRA 한국마사회 소속 마필 27두, 민간 생산농가 마필 32두로 총 59두가 경매에 상장된다. 당일 본 경매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경매장 인접 목도에서 경매 상장마들의 보행검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경매관련 문의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사무실 (☏. 064-784-4230, 42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