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장애아동재활승마 한마당 개최

  • 운영자 | 2008-10-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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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장애아동재활승마 한마당 개최
- 국내 최초로 재활승마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재활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 펼쳐



지난 해 이 맘 때쯤 KRA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의 가족공원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였다. 이 자리에는 홍보대사인 가수 유열을 비롯하여 장애인과 가족 200여명 등 총 405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는 10월 9일(목)과 10일(금) 양일간에 걸쳐 ‘제2회 장애아동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단순한 행사 뿐만 아니라 학술행사까지 더해져 그 의미가 남달랐다. 우리나라의 재활승마는 2001년 삼성승마단에서 최초로 시행했고, 2005년부터는 KRA 한국마사회도 재활승마에 뛰어들어 현재는 두 단체가 주축이 되어 한국의 재활승마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KRA 한국마사회는 말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회공헌이라는 재활승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4차에 걸쳐 총 100여명의 장애아동에게 ‘찾아가는 재활승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소수에 불과한 국내 재활승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외국 전문가 국내초빙 교육 및 국외연수 교육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재활승마 국제 심포지엄
재활승마 한마당 행사의 첫날 행사로 펼쳐졌던 재활승마 국제 심포지엄은 10월9일(목) 오후 1시30분부터 양재동에 있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약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4명의 강사와 장애아동 부모의 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세계장애인승마연맹 부회장인 산타마틸라 라우티에이넨은 세계 재활승마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강의를 했고 신정순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교관은 재활승마의 기본개념과 재활승마의 진행에 관한 소개를 했다. 이어서 캐롤니켈 북미재활승마협회 사무국장은 미국의 재활승마와 사례발표를 통해서 외국의 실제적인 사례를 엿볼 수 있었고 서울삼성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과장은 재활승마가 실제로 어떤 임상적 효과를 가지는가에 대해서 의학적인 설명을 했다. 삼성승마단 최경훈 팀장은 한국 재활승마의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을 했다. 마지막으로 재활승마 치료 효과에 대한 장애아동의 부모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 대해 신정순 한국마사회 교관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한국의 재활승마와 외국 재활승마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우리나라 재활승마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데 좋은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제2회 장애아동 한마당
10월 10일(금)의 장애아동 한마당 행사는 10시부터지만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제1회 행사 때와는 다른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작년에 400여명이 참여했던 행사는 올해는 600여명이 참여를 했고 특히 승마 관련단체와 관계자들의 참여인원이 증가해 재활승마 자체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오프닝 행사에는 어린이 난타, 초대가수 이상우 등의 공연이 있었고 재활승마를 소개하고 재활승마 시범을 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오후에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동시에 재활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와 함께 재활승마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하여 재활승마 관련 자신과 자료 전시, 재활승마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홍보대사에는 뽀식이로 유명한 코미디언 이용식 씨가 자리를 함께 해 참여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를 통해서 말을 통한 사회공헌을 실천해가고 있으며 그 재활승마 저변활대를 위해 더욱 매진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재활승마가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보편적인 방법으로 정착되는 날이 온다면 지나친 기대일까.


단신

KRA 한국마사회 국제기수초청경주 결과
- 개인전은 과천벌의 황태자 박태종 기수 동점 접전 끝에 우승



- 월드팀과 한국팀의 단체전은 한국팀이 우승

10월 4일(토)과 5일(일) 양일간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졌던 국제기수초청경주가 단체전 한국팀의 우승과 개인전 박태종 기수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국제기수초청경주는 KRA 한국마사회가 매년 경마선진국의 기수들을 초청하여 펼치는 친선경주로 올해는 5개국(미국, 남아공, 홍콩, 일본, 호주)에서 각 1명씩 총 5명의 선수가 참여해 한국 기수 5명과 실력을 겨뤘다.
4일(토) 1개 경주, 5일(일) 3개 경주의 총 4개 경주로 펼쳐진 초청경주 결과 개인전에서 박태종 기수가 1승을 포함해 총점 4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최범현 기수는 1승을 포함해 총점 46점으로 동점을 차지했으나 상위권 기록을 보유한(박태종 2착, 최범현 3착) 박태종 기수에게 아깝게 1위를 내줬다. 문세영 기수는 1승을 포함해 총점 3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한국 기수 5명의 한국팀이 개인득점 합계 148점으로, 총 101점을 얻은 외국기수 5명의 월드팀을 47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제8회 경마팬/기수 친선 체육대회 개최
경마팬과 기수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한국경마기수협회가 제8회 경마팬/기수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3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장소는 서울경마공원내 가족공원 잔디구장이다. 주요 행사로는 축구, 족구, 단체줄넘기 등 경마팬과 기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중식 및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마팬들은 기수협회(02-509-1853~5)에 직접 신청하거나 이메일(krjc03@yahoo.co.kr)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KRA 한국마사회, 노인 안(眼)보건 증진 봉사활동 개최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은 10월 8일(수) 강동구보건소에서 ‘전국 어르신 안(眼)보건 증진사업’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이 주최하고 KRA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안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약 20명의 봉사인원이 함께 했다. 오전 8시 5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 오전에만 200여명의 어르신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으며 당초 행사의 종료시각은 오후 4시까지였으나 오후 6시까지 2시간을 추가로 연장해 총 4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을 진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등 무료안과진료 및 상담, 나이대별 돋보기를 증정해 시력이 나빠져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KRA 한국마사회는 농촌사랑 기부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한국실명예방재단에 2천만원의 기부금을 지원했었다.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힘들긴 하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힘든 줄 모른다”며 “KRA의 농촌사랑 기부금을 지원한 단체의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금전적인 부분과 함께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검빛취재 기자 :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