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로운불패 제3회 경남도민일보배 특별경주 우승
2. KRA부산경남경마공원, 8경(景) 선정
3. 2008 크리스마스 이벤트 산타클로스와 함께 추억을~~
‘새로운불패’ 2008년 외산마 부문 대미를 장식하다.
- 제3회 경남도민일보배 특별경주 우승
채규준 기수가 기승한 ‘새로운불패’가 올해 마지막 특별경주인 제3회 경남도민일보배를 우승하며 차세대 1군 스타마의 자리를 예약했다.
12.14(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3회 경남도민일보배(혼합 1군, 1400m, 핸디캡)에서 베테랑 채규준 기수와 호흡을 맞춘 ‘새로운불패’는 완벽한 선입 전개를 보여주며 우승을 일구어냈다. 우승기록은 1분 28초 4. 2위 ‘킹케팔로스’ 불과 3미터 차이였다. 확실한 우승마를 점칠 수 없어 혼전이 예상되었던 이번 경주에 게이트를 꽉 채운 13두의 말들만큼이나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시작한 이번 대회는 경주 초반 ‘패싱기어’와 ‘남산의정기’가 선행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을 장악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중반 이후 ‘동방건아’가 선두에 나서는 듯했으나 치열한 몸싸움을 피해 중위권을 유지하며 힘을 비축한 ‘새로운불패’는 4코너 이후 선두권에 진입, 결승선 전방 400m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뒷심으로 우승을 이뤄 냈다.
미국산 3년생 암말인 ‘새로운불패’는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스피드로 지난 8월 1군 에 올랐지만 늘어난 경주거리와 부담중량으로 별다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고전해왔다. 하지만, 이번 경남도민일보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슬럼프에서 벗어나 외산마 판도의 큰 변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채규준 기수는 현재 52승을 기록하며 다승 2위의 거침없는 질주를 보이고 있다. 그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스타 기수였지만 모든 기반을 뒤로하고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로 이적했다. 데뷔 초반 별다른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며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2007년 5조 유병복조교사와 함께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해 오늘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경남도민일보 구주모 상무이사가 정영식 마주를 비롯해 유병복 조교사, 채규준 기수 등 우승의 주역들에게 우승컵을, 부산경남경마공원 배응기 본부장이 꽃다발을 수여하며 축하해주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8경(景) 선정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이 경마공원 8경(8 Best View)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부산광역시 관광협회 특별회원 가입을 통해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관광 브랜드 이미지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총 1,243,101㎡(38만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진 경마공원 16개의 경관 후보군 중에서 직원 인기투표와 경관형성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3일(토) 8경을 최종 선정했다.

먼저 제1경으로는 국내 최대 비대칭 조형물인 부산경남경마공원 정문 조형물 ‘조우’가 선정됐다. 야간 점등 광경이 압권인 조우는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원들의 출사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2경은 경마공원 경주로 내부 유수지인 ‘호수공원’이 선정되었다. 경마고객의 친환경 생태 휴식공간으로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하다.

제3경은 경마공원 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준공되어 지역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이 선정됐다. 경마공원의 키즈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인 슬레드힐은 무료로 사계절 내내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주변의 인공폭포 조화되어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제4경은 경마공원의 백미 ‘야간경마’가 선정되었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지는 야간경마는 이미 여름철 대표적인 레저문화로 자리잡았다. 특히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경주마의 힘찬 질주 장면과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멋진 여름밤의 하모니를 연출하여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제5경은 경마공원의 상징물 ‘청동마상’이다. 서울경마공원과 제주경마공원에서도 볼 수 있는 청동마상은한국경마의 상징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주최한 2008 아름다운 부산 강서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청동마상을 배경으로 한 사진작품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경은 주로 내부에 위치한 ‘선심류정’이 선정되었다. “착한 마음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의 선심류정은 주변의 인공연못 및 산책로와 어우러져 차분하고 은은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제7경으로는 미니호스, 조랑말과 함께하는 ‘말사랑체험장’이 선정되었다. 복합어린이공원 내부에 위치한 말사랑체험장은 예쁜 미니호스와 함께 사진촬영도 하고 말을 쓰다듬으며 직접 당근과 같은 먹이를 줄 수 있어 어린이들의 동물사랑 교육장소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제주 조랑말을 타 볼 수도 있어 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민들에게 말문화체험 장소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마지막 제8경에는 경주마들의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드넓은 경주트랙, ‘경주로 전경’이 선정되었다. 특히, 경마공원의 무료 견학프로그램 코스 중의 하나인 경마 방송실 테라스에서 바라본 경주로 전경은 일품이다.
이번 8경 선정을 기획한 경마공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말테마파크 호스랜드 공원화사업 추진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경마공원 신규 경관 아이템을 발굴 홍보하여 지역 내 대표적인 말문화 관광지로 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08 크리스마스 이벤트 “산타클로스와 함께 추억을~~”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산타클로스와 함께 추억을~~’이라는 주제로 경마공원 내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과 승리의 광장 일원에서 오는 12.20(토)~21(일) 이틀간 2008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사계절 썰매동산 슬레드힐에서는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 산타 마차로 꾸며진 포토존이 설치되어 산타클로스와 함께 크리스마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촬영을 할 수 있고 전 직원들은 산타모자를 착용하여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양초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종이접기 전문가를 초빙하여 온 가족이 함께 예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양초 공예전문가의 지도하에 직접 나만의 크리스마스 양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인 군고구마, 군밤, 국화빵, 호떡 등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편, 포토존 부근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린이 산타모자와 쿠키․과자가 배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마공원에서는 슬레드힐 썰매타기, 견학프로그램, 복합어린이공원, 경마승마체험 등을 모두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불황으로 지갑이 얇아진 올 크리스마스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경마공원을 방문 해 보자.
* 행사문의 : 051-901-7114
<검빛 취재 기자 : 이 희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