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커 강자틈에서 멋진 선입승!!

  • | 2001-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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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bs배 대상경주에는 현 과천 최강자들이 총 출동한데다 부담중량의 편차마저 상당히 심해 우승마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경주였다.

하지만 결코 유리하지 않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은 더스파이커(59kg)가 이번에는 기승기수와 좋은 호흡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더스파이커는 앞에 나서려는 끄는 습성으로 인해 자신의 주력을 경주력으로 모두 승화시키지 못해 항상 많은 경마팬들과 경마전문가들에게 안타까움을 주던 마필이다.
하지만 이번엔 강경식기수가 작정하고 초반부터 힘안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마방의 다함께 뒤에서 강경식기수가 마필에게 끌리지 않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완벽히 힘안배에 성공하고 결승주로에 등장한 더스파이커는 특유의 탄력적인 발걸음을 과시하며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sbs배 대상경주는 강자들이 총 출동한 경주였지만 경주내용은 맥이 빠지는 경주였다.
기본 순발력 뛰어난 다함께의 선행으로 경주가 시작되는 모습이었지만 강력한 선행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스트라이크테러의 김동균기수가 다소 무모한 선행작전을 구사하였고 게다가 1코너 선회하며 다함께를 건드리며 스트라이크테러와 다함께 모두 경주 손해를 입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최근 놀라운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는 포트오먼은 발주기 진입 불안을 보이더니 출발시에 착지불량을 하며 전에 본적 없는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스트라이크테러, 다함께, 포트오먼이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선두권을 형성한 반면 후속마필들은 철저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분히 작전대로 경주를 풀어나가는 모습이었다.
결승직선에 들어서자 초반 불안한 모습 보였던 스트라이크테러, 다함께, 포트오먼등은 힘안번 써보지 못하고 나란히 6,7,8등을 차지했고 철저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주풀어간 새강자, 더스파이커, 즐거운파티의 치열한 직선싸움으로 sbs배는 결정나는 모습이었다.

이번 sbs배가 부담중량의 편차도 너무 심했고 경주양상 역시 정상적이지 못했기에 올해 그랑프리 대상경주 역시 또 한번의 혼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