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맞으러 경마공원 가자 ♪♬, 2009년 서울경마공원 봄맞이 대축제
-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가득해
- 말을 테마로 하는 행사가 다양해 다른 봄축제와 차별화
경제한파로 몸도 마음도 유난히 춥고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었다. 하지만 춥고 힘든 시기가 지나면 따뜻한 계절이 돌아오는 자연의 섭리처럼 희망의 계절 봄이 다시 왔다.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제주 유채꽃축제 등 봄을 맞은 전국은 다양한 봄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그러나 실상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고, 가더라도 인파와 장사치들에게 묻혀 봄을 즐기러 왔는지 사람을 보러 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이럴 때 고개를 조금만 돌려보면 가까운 그곳,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의 ‘서울경마공원 봄맞이 대축제’가 있다. 올해에는 4월 4일(토)부터 12일(일)에 걸쳐 주말(토․일) 4일 동안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니 봄의 향연에 빠지고 싶은 상춘객들이여, 모여라~
Spring, 봄의 향기 속으로

윤중로를 상상하지 마라. 화사한 벚꽃길과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가 있으니 이곳은 서울경마공원이다. 서울경마공원의 벚꽃길을 배경으로 열리는 예술공연은 우리를 봄의 로맨스에 빠지게 한다. ‘추억의 거리’에 전시되어 있는 교실세트를 구경하고, ‘군것질 체험’을 해본다면 아마도 어릴 적 기억에 봄의 아련한 향수에 젖을지 모른다. 거기에 무료로 ‘타로점’과 ‘캐리커쳐’, ‘포토존’도 즐길 수 있어 가까운 사람들과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의 즐거움은 더욱 크겠다. 어린이를 데리고 온 가족 고객이라면 ‘어린이 Book Cafe’와 ‘시화전’에 들러 머리를 즐겁게 하고, ‘봄꽃’차를 마시면서 미각을 즐겁게 하는 여유를 즐겨도 좋겠다. 하늘 위로 보이는 하얀 벚꽃과 땅 아래 곳곳의 봄꽃들의 향기에 푸욱~ 빠져보자.
Start, 새로운 시작
새로움의 계절 봄을 맞아 ‘시작’을 테마로 한 행사가 가족공원에서 펼쳐진다. ‘소망 기원 자물쇠 달기’는 말 모형 철제 조형물에 소원을 적은 열쇠를 걸어 조형물을 완성하는 행사이다. 소원을 적을 열쇠는 선착순 고객 250명에게 1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고 하니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도 적고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가족공원 다른 켠에는 이제 태어나는 ‘망아지 이름짓기’ 행사가 열려 이제 시작하는 ‘말’들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줄 수 있어 ‘말’로 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Smile, 우리는 모두 어린아이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기지개 펼 차례이다. 서울경마공원의 봄맞이 대축제에는 우리들이 어릴 적 해봤음직한 놀이도 할 수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가족공원에서 벌어질 놀이 프로그램 중 가장 끌리는 놀이를 골라 즐겨보자. 먼저 가족과 함께 찾았다면 ‘봄꽃 가족 윷놀이’와 ‘명랑운동회’, ‘가족 보물찾기’를 추천한다.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승부를 펼침으로 가족愛를 살려보면 좋겠다. 만약 어린아이들과 왔다면 ‘어린이 동요대회’나 ‘나의 영어실력 뽐내기’에 참가시켜 아이들의 장기를 살려주길 바란다. 연인이나 친구와 같이 왔다면 두 손 꼭 잡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추천한다. ‘봉숭아 물들이기’, ‘봄꽃 향수 만들기’, ‘말 목걸이 만들기’, ‘봄꽃 심기’가 그것들인데,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연인과의 애정도가 심각한 수준으로 높아진다 해도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다.
Special, 60돌 생일잔치
사람의 나이 60은 환갑(還甲)이라 하여, 태어난 간지(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축하해준다. KRA 한국마사회도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가족공원에서는 동전 60개 빨리 쌓기, 60초 맞추기, 60개 동전 맞추기, 60조각 퍼즐 맞추기 등 60과 연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이 열려 60의 의미를 찾는다. 또 올해 60세가 되는 고객들에게 액자를 증정하여 고객과 같이하는 아주 특별한 생일파티를 맞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말가면 쓰고 말소리 흉내내기’, ‘미니호스와 함께 기념촬영’ 등 올해 서울경마공원의 봄맞이 대축제는 이제 피는 봄꽃과 사랑스러운 말이 어울려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다. 어디서나 봄행사가 많이 열리겠지만 먼 걸음이 부담스럽거나 알맹이는 없고 장사에만 눈 먼 관광지에 지쳐있다면 가까운 서울경마공원에서의 봄놀이는 어떤지 추천해본다.
◆ 경마초창기의 한국인 기수들
- 최초의 기수는 목장 마부 김용백
- 김자근봉(김승배) 일본 천황배 대상경주 우승
우리나라의 경마는 일본인 마주들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초창기 경마의 기수들 역시 대부분 일본인들이었다. 하지만 일제시대에도 한인기수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인으로서 최초의 기수로 기록되어 있는 사람은 김용백이다. 김용백 기수는 원래 목장에서 일하던 마부였는데 1921년 5월 7~8일 양일간에 용산연병장에서 개최된 조선경마대회에 출전하여 한국인 최초의 기수가 되었다.
조선경마대회는 조선경마구락부의 모체인 경성승마구락부에서 개최한 최초의 공식경마대회로 기수는 대부분 일본의 지방경마장에서 초청한 일본인기수들이었다. 하지만 초청기수만으로는 숫자가 부족하여 목장 마부들 중에서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들을 선발하여 후보기수로 기승시켰는데, 김용백 기수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김용백 기수가 어느 목장 소속이었는지는 알 길이 없으며, 이 후에 다른 대회에 출전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김용백에 이어 등장한 한국인 기수는 1921년 9월 23~25일 여의도경마에 출전한 김자근봉(金者斤奉, 나중에 김승배로 개명)과 이복남으로, 이들은 둘 다 여의도 황정목장의 마부였다. 특히 김자근봉 기수는 나중에 일본으로 건너가 나카야마 경마구락부에서 정식 기수 면허를 취득하여 활동했는데, 제2회 천황배 대상경주에서 하세파크(ハセパーク)라는 경주마를 타고 우승하여 한민족의 기개를 드높였다. 하세파크는 생애통산 37전 8승의 평범한 성적임에도 천황배 경주를 제패한 경주마로 일본 경마사에 이름을 남겼는데, 김자근봉 기수가 하세파크의 조교사도 겸했다고 되어 있다. 뚝섬경마장에서 이름을 날렸던 김승길 조교사(작고)는 김자근봉(김승배) 기수의 아들이고,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중인 김학수 조교사(44조)는 그의 손자다. 한편 이복남 기수는 여의도 경마대회 이후에도 꾸준히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해방 전에 은퇴했다.
1930년대에 활동했던 한국인 기수로는 채일묵과 정태생을 들 수 있다. 채일묵 기수는 1932년 일본 야마구치 경마장에서 기수생활을 시작하여 1938까지 일본 경마계에서 활약했으나 기수 은퇴 후에 귀국하여 1942년 조선마사회 직원으로 입사했다. 마사회 입사 후에는 재결․마사․경마․업무․마사공원․목장 등 각 부서를 두루 거치며 간부직․이사직․고문직까지 역임하면서 경마에 한 평생을 바쳤다. 채일묵씨는 73년 타계하였으며 현재 서울경마공원에는 그의 공을 기리는 흉상이 있다. 정태생은 1930년대 일본 한신경마구락부에서 면허를 취득한 후 일본과 중국경마장을 전전하다가 태평양전쟁 말기에 귀국하여 신설동 경마장에서 해방 전후에 기수로서 활동했다.
해방 당시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는 약 20여명의 한국인 기수들이 있었는데, 서울 출신 최일선과 정주섭, 북조경마장 출신의 김정식과 김완기, 일본경마장 출신의 김자근봉(김승배)과 정태생, 만주경마장 출신의 최인철, 한승길, 권인덕, 박원봉 등이 활동했다.
경주마 달인 이상영 조교사, ‘성공 비결은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
조교사 이상영(27조, 44세)의 미국산 3세마 ‘마이티히어로(암말, 30조 이상영조교사)가 부산경남 최고 여왕말을 결정짓는 제4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1400m, 암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22(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제5경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1,200m 최고기록을 보유한 ‘질주하라’ 등 모두 14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루었다. 경주 중반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던 ‘마이티히어로’는 직선주로 600m를 남겨놓고 불꽃같은 추입력을 발휘하며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모조리 따돌리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마이티히어로’는 3군에서 활동 중인 마필이지만 2군마를 압도할 정도의 능력으로 이번 대회를 포함해 4연승, 통산 7전 4승 복승률(1위, 2위 점유비율) 5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의 경주마 달인으로 통하는 이상영 조교사는 올해 200점짜리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첫 특별경주 우승과 데뷔이후 최고의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이상영 조교사는 특별한 위기를 못 느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2009 시즌 성적은 42전 7승 2착 3회 복승률 23.8% 다승 랭킹 6위다. 1승만 더 올리면 지난해 기록한 8승과 타이를 이룬다. 또한, ‘마이티히어로’, ‘다크앤젤’, ‘자연미인’ 등 우수한 마필 자원과 조창욱, 임성실 기수 등 젊은 기수들을 적절히 기용하면서 상승세가 지속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매년 30개조의 마방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경마공원에서 모두가 최고의 목표를 세우며 시즌을 시작한다고 말문을 연 그는 “나 역시 출발은 중위권 진입이 목표였는데 올해 초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기쁜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돌아보면 올해 첫 특별경주에서 내가 어떻게 우승을 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며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두 가지 꼽았다.
‘결코 의심하지 않는 강한 믿음’과 ‘제자리 찾기’다. 그가 말한 ‘믿음’은 “마방식구와 경주마에 대한 신뢰, 꼭 이룰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었다. “어떤 상대, 어떤 상황에서든 경주마에 맞는 최고의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가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끊임없는 노력 덕’이다.
매일 아침 새벽 5시면 출근해 경주마의 훈련과 점검을 해온 그는 “ 밥 먹고 얼마 지나면 또 배고픈 것처럼 경주마를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 것”이라며 “ 경주마 관리와 훈련에는 끝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제 됐겠지 하는 순간 다른 위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수많은 인내와 예비가 필요하며 죽을 때까지 참고 노력하고 이겨내야 한다.”면서 “인생도 그런 것 아니겠냐.”고 했다.
“어느 순간 또 다른 시작으로 가는 타이밍이 빨라졌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2007년 조교사로 데뷔해 이제 3년차에 접어든 이상영조교사는 어느새 확고한 자기중심을 가지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베테랑이 됐다.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19조가 반복해서 우승을 하는 것도 우승 이후 제자리를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것이 빠르기 때문”이라는 그는 “이제 나도 한 대회를 마치고 마방으로 돌아가 다음 주 경주를 준비한다.”며 “늘 비전이 보이고 꿈이 새로워 진다.”고 말했다.
2009년이 도약을 향한 밑거름이라고 말하는 이상영 조교사 그는 “앞으로 순위나 우승 횟수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발전한다는 믿음을 팬들에게 줄 것”고 다짐했다.
<단신자료>
나무 심어 나눔을 실천, KRA 한국마사회 식목행사
‘말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에서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사랑의 나무심기 행사는 4월 2일(목) 의왕시에 소재한 ‘아름채 노인복지회관’에서 실시하게 된다. ‘아름채 노인복지회관’은 노인 3,300여명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로 KRA 한국마사회와는 1부서 1복지시설로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이번 식목 봉사행사에는 KRA 임직원으로 구성된 KRA Angels 단원 40여명이 참여해 나무와 꽃을 심어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참된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2009년 1차 경마발전위원회 개최
한국경마의 발전과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도모하는 2009년 제1차 경마발전위원회가 25일(수) 오후 2시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경마산업에 대해 과도한 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행산업 정책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승마산업 활성화를 통한 말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마발전위원회는 경마의 발전과 마사회 운영에 관한 자문기구로, 마주, 조교사, 기수, 농민단체 대표, 교수 등 경마산업에 대해 높은 식견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최 주기는 분기 1회로 연간 총 4회 개최한다.
서울경마공원 4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에서 2009년도 4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하였다. 4월 서울경마공원은 4월 4일(토)부터 26일(일)까지 총 4주의 8일간 국산마 71개 경주와 혼합 21개 경주의 92개 경주가 펼쳐진다. 토요일은 제주 교차 2개 경주와 서울 시행 12개 경주의 14개 경주가 시행되며, 일요일에는 부경 교차 4개 경주와 서울 시행 11개 경주의 15개 경주가 진행된다. 첫 발주시간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11시 20분이며, 마지막 발주시간은 토요일 17시 40분, 일요일 18시이다. 단 대상경주가 열리는 4월 5일(일, KRA컵 마일)과 12일(일, 뚝섬배 대상)은 18시 10분에 끝난다. 4월에 열리는 대상․특별경주로는 4월 12일(일)에 개최하는 뚝섬배 대상경주(국1, 4세이상, 1400m, 별정Ⅴ)가 있다. 기타 자세한 경주시행계획은 KRA 홈페이지(www.kra.co.kr)의 ‘경마시행정보-월간계획’을 참고하면 된다.
KRA 한국마사회, 제2기 대학생홍보대사 모집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제2기 대학생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규모는 작년과 동일한 50명이며 활동의 원활함을 위해 수도권 소재 대학생으로 한정해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월 27일(금)부터 4월 9일(목)까지로 KRA 한국마사회 기업홈페이지(http://company.kra.co.kr)를 통해 접수받으며 활동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이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홍보대사에 선발되면 거리 및 대학 내 홍보, KRA의 사회공헌활동 참가 등 오프라인 활동과 블로그, UCC 제작 등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KRA 한국마사회는 매달 소정의 팀 회의비 지급, 홍보대사간 모임, 승마강습, 1기 홍보대사들과 멘토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활동을 지원하고, 기간 종료 후 개인과 팀별 평가를 통해 개인에게는 총 400만원(최우수 1명, 우수 2명)의 장학금을, 우수 팀에게는 해외 선진경마 견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RA 대학생 홍보대사 관계자는 “KRA는 홍보대사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경마산업의 순기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홍보대사들은 다양한 친구들과의 만남과 활동으로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2기 KRA 한국마사회 대학생 홍보대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 02)509-1279로 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경주마생산기술아카데미, 기술인력 양성과정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오는 3월 29일(일)부터 경주마생산기술 아카데미 기술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10명으로 전형에 최종합격한 교육생은 2009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합숙교육을 받게 되며 교배, 출산부터 육성, 순치, 조교 등 경주마 생산․육성과 관련된 광범위한 분야의 교육을 받게 된다. 만 17세 이상 27세 이하의 고졸 이상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소지자로써 신장 150cm 이상, 체중 70kg 이하의 신체조건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가능하다. 단, 한국마사회법 및 경마시행규정에 의한 제재를 받은 적이 있는 자, 해외여행 결격사유 또는 법정전염병이 있는 자와 신체적으로 마필 기승이 부적합한 자는 응시가 불가능하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인․적성 검사, 체력 검사, 면접 등으로 이루어지며 지원자는 오는 3월 29일(일)부터 4월 28일(화)까지 KRA 목장홈페이지(http://krafarm.kra.co.kr)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동일기간 내(우편도착일 기준) 접수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KRA 제주경주마목장(전화 064-780-0156 또는 목장홈페이지 Q&A)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교사, 기수 경마팬 만남의장 시행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그동안 고객들의 소망사항이었던 조교사와 기수들의 정기적인 만남행사를 통해 경마관계자와 경마고객간의 거리를 좁히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마련한다”고 밝혔다. 3월 14일 조교사와 경마고객간 첫 만남행사에서 첫 초빙강사로 나선 김상석 조교사는 경주작전과 전개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이 같은 행사를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에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조교사와 기수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통해 경마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마관계자와 고객간의 거리를 더 가깝게 만들 계획이다. 참석을 원하는 경마고객은 행사당일 11시에 경마공원 관람대 1층의 시청각경마교실로 가면 된다.
<검빛 취재기자 김 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