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야간)경마축제, 빛과 음악 그리고 낭만이 가득~

  • 운영자 | 2009-07-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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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야간)경마축제, 빛과 음악 그리고 낭만이 가득~
- KRA 한국마사회 창립 60주년 맞아 다채롭게 진행
- 2년 만의 야간경마 시행으로 경마팬, 데이트족 모두가 기대

한 여름 밤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환상의 여름경마축제가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근교의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서울경마공원은 작년 야간경마 미시행으로 인한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대규모 여름경마축제를 준비했다. 또한 올해는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창립 60주년이기도 해 역대 야간경마 시즌보다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었다. 이번 야간경마 이벤트의 공식 명칭은 “한국마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여름경마축제’”로 행사의 주제는 “빛, 음악, 낭만이 가득한 KRA 별이 빛나는 밤”이다. 오는 18일(토)부터 다음달 16일(일)까지로 8월 1일과 2일 경마휴장 기간을 빼도 장장 한달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환상적 분위기 연출하며 에너지 절약까지. ‘야간조명행사’

KRA는 야간경마기간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환상적인 분위기에 취할 수 있도록 이번에도 야간조명행사를 추진한다. 달라진 점은 일반전구가 아닌 LED를 이용한 연출로,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는 연출하면서도 에너지절약까지 챙겼다. 관람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정문에는 가로 25m, 세로 5m의 대형 LED조명 판넬이 설치되어 고객을 맞이한다. 판넬은 한글 및 영문의 표현이 가능하며 약 40여가지의 디자인패턴으로 진행되는 한편의 ‘그래픽아트 쇼’가 연출된다. 다음으로 고객전용통로에는 LED 조명 1,000개, LED 은하수조명 20,000개가 통로를 환하게 밝힌다. 이뿐 아니라 자동차를 이용해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차량진입로에도 날개가 달린 말을 형상화한 LED조명 2,000개로 분위기를 띄운다.

또한 KRA 한국마사회 창립 60주년 엠블럼이 가족공원 입구에는 바닥에 조명투사를 통해 보이게 되며 가족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에는 2,600개에 달하는 은하수조명 등이 마련되어있다. Live 공연을 볼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솔밭정원에는 과일모형의 전등 30여개가 준비되어있으며 북문을 통해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북문에도 LED조명 1,200여개가 설치된다.

말과 관련된 영화 다모여! 창립60주년 기념 『말 영화의 밤』
여름경마축제 기간 서울경마공원은 분위기 있는 야외영화관으로 바뀐다. KRA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이 기간 중 영화관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KRA는 가로 16m, 세로 7m에 달하는 에어스크린을 이용해 영상을 구현했고 음향을 돌비시스템을 채택해 실제 영화관 못지않은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첫 영화는 국내 최초로 경마를 주제로 한 영화 ‘각설탕’으로 7월 25일(토)에 상영되며 두 번째 영화는 8월 8일(토) 아역배우 타코타패닝의 열연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경마영화 ‘드리머’가 준비되었다. 마지막으로 야생마들의 역동적인 질주장면이 압권인 영화 ‘스피릿’이 8월 15일(토) 상영된다. KRA는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영화를 선정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여름밤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를 위해 영화 관람객들에게는 무료로 음료와 팝콘이 제공된다.

세대와 세대가 공감한다. Live 통기타 공연
그간 라이브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유명세를 탔던 솔밭정원, 여름경마축제 동안에는 솔밭정원뿐만 아니라 가족공원(구 주로내공원) 내에서도 라이브공연을 즐길 수 있다. 미사리 라이브카페 등에서 다져진 실력으로 무장한 출연진은 모두 두 개팀으로 나뉘어 솔밭정원과 가족공원 내 장미원 특설무대에서 1 ․ 2부 공연을 각각 교차로 진행한다. 젊은세대와 7080세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레파토리로 진행되는 이번공연은 행사기간 중 매일 저녁 6시 50분부터 8시 45분까지 열리게 되며 공연과 고객 노래자랑을 번갈아 진행하게 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밤. ‘어린이 별자리체험’
서울경마공원 주로내에 위치한 가족공원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변신한다. 여름경마축제기간 중 7월 26일(일), 8월 9일(일), 16일(일) 3일간 가족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KRA는 천체망원경 5개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별자리 관측을 지원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진행요원 4명 외 천문학자가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대표 별자리인 ‘궁수자리’, ‘방패자리’, ‘천칭자리’ 등이 안내된 보드판도 설치된다. 어린이들은 현장에 배석한 천문학자에게서 별자리 관측법의 교육은 물론 다양한 질의응답이 가능해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KRA 서울경마공원 여름경마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경마를 즐기는 경마팬은 물론 저렴한 데이트를 즐기는 심야 데이트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A 서비스팀 관계자는 “경마공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유발과 수도권 대표적인 레저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전자카드 정보유출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확산 중
- 사감위 안티카페에서 배포 중...... 전자카드 문제점 ‘확산일로’
- 공레협 ‘네티즌이 우리가 옳다는 것을 인정’


사행산업 전자카드의 기술적 취약점을 지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월 5일(일) 한 포털사이트의 사감위 반대 온라인커뮤니티 ‘사감위 규제 반대 범시민연대(http://cafe.daum.net/antisakam)'에 한 회원이 올린 정보유출 체험 프로그램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며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본 ’10004OK'라는 아이디의 회원은 “직접 해보니 어이가 없다. 누군가 내 주민번호로 베팅내역을 뒤지려 한다면 찜찜할 따름이다”라며 댓글을 달았다. ‘다크99’는 “굴지의 대기업에서도 신상정보가 유출되는데 사감위가 수십 만 고객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보유출 체험 프로그램은 영화배우 ’김미남‘씨가 사감위 전자카드를 발급받아 카지노·경마장 등에서 베팅을 하다가 스캔들 전문기자에게 베팅내역이 유출된다는 가상의 사례를 코믹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패스트해쉬‘라는 공개암호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자신의 주민번호가 암호로 바뀌고, 이 암호가 자신의 정보를 유출시키는데 무방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전자카드 암호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점을 최초로 제기한 공공 레저산업 협의회의 관계자는 “최근 확산 중인 정보유출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가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을 보고 한 네티즌이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체험 프로그램의 내용도 우리 협의회 회원이 시연했던 과정과 유사하다”며 “결국 네티즌들이 우리 협의회가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손을 들어준 것 아니겠나”라고 자평했다.

체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감위 규제 반대 범시민연대’(사규반련)는 자유로운 베팅을 원하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사실상 사감위 안티 카페라고 할 수 있다. 카페 초기화면에는 아랍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신발을 집어던질 것처럼 들고 있고, ‘사감위원장에게 신발을 던지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마치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던 이라크 기자처럼 사규반련의 저항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 체험프로그램 같이 첨부하여 발송합니다. 시연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출처 : 사감위 규제 반대 범시민연대(http://cafe.daum.net/antisakam)

<단신자료>

최범현 기수, 300승 달성 시상행사 열려


현역기수 62명 중 8번째로 300승 고지를 밟은 서울경마공원 최범현 기수(30세, 프리기수)의 300승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11일(토) 12시 40분 경 해피빌 VIP실에서 개최된다. 최범현 기수는 지난 6월 28일(일) 제5경주에서 ‘배틀커멘더’에 기승해 300번째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시상에는 정금석 서울경마본부장이 나서며 최범현 기수에게는 300승 달성 기념패와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우수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위해 첫 승 및 100승, 300승 등 다승달성 마필관계자에게 포상을 해오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지난 일요경마서 2000배 넘는 고배당 속출
지난주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에서 쌍승식 기준 2000배가 넘는 고배당이 두 차례나 터져 나와 3만여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첫 번째 고배당은 4경주에서 나왔다. 허재영 기수가 기승한 ‘멋져부러’와 문정균 기수의 ‘서울찬가’가 나란히 1-2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기준 2507.2배의 고배당을 연출했다. 1착으로 골인한 ‘멋져부러’는 단승식 기준 116.6배를 기록하며 경주에 출전한 9마리의 말 중에 가장 낮은 인기도를 보였지만 초반 선입작전이 성공하며 멋진 고배당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지난 일요경마 마지막 경주였던 11경주에서는 ‘달려라공주’(기수 김철호), ‘탐험대’(기수 유미라)가 1-2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기준 2088배를 연출했다.

신예마 ‘홀리드리머’ 5연승 달성
‘홀리드리머(국2, 3세, 거, 51조 김호 조교사)’의 연승행진이 무섭다. 지난 3월 데뷔전을 시작으로 다섯 경주에 출전해 5승을 쓸어담으며 차세대 국산명마 탄생을 알렸다. 주행검사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6연승째다. 지난 7월 4일(토)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홀리드리머’는 해당경주 최고 부담중량인 56kg를 지정받았음에도 후착마 ‘한바탕웃음’을 1과 1/4마신차로 재치고 5연승을 완성했다. 초반 선입을 꿰차는 순발력과 여유있는 경주운영, 막판 추입 등 완벽레이스를 재현해냈다. 경마팬의 인기도 신예스타마의 탄생을 방증하고 있다. 해당경주에서 ‘홀리드리머’의 단승식 배당은 1.1배, 연승식 배당은 1.0배로 최고인기마의 자리를 구가하고 있다. ‘명문가문’, ‘마이티러너’에 이은 차세대 국산최고마 후보로 신예 ‘홀리드리머’가 이름을 올리며 경마팬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말산업 육성입법 국회토론회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7월 15일(수)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2층 강당에서 ‘말산업 육성입법,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번 토론회는 말산업 육성법 제정과 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농수산식품위 소속 조진래 의원과 김우남 의원의 공동주최하며, 말산업 육성 실무부처인 농수산식품부와 KRA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는 말 생산농민, 승마장업 종사자, 말산업추진 지자체 및 마사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말산업 육성정책, 지자체 말산업 추진계획, 승마장 건립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말산업 육성 입법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검빛 취재기자 : 김 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