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天下 질주독존, 연승행진 계속될까?
- 9월 13일(일)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개최
시속 60km로 펼쳐지는 경마의 묘미는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는 명마들의 당찬 레이스. 한국경마 최강의 자리를 노리는 토종경주마 ‘아름다운질주(국산 5세, 수말, 1조 백광열 조교사)’는 경마의 매력을 대변한다.
오는 9월 13일(일) KAR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에서 총상금 2억 5천만 원을 놓고
1800m(부경 제5경주, 국산1군)로 펼쳐지는 제5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GIII)의 최대관심사는 괴물경주마 ‘아름다운질주’의 연승행진이다.
지난 7월 경남도민일보배 특별경주에서 내로라하는 외산마를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토종경주마의 입지를 더욱 높인 아름다운질주는 이 대회까지 우승할 경우 13경주 연속 복승률 100%의 기록과 연승행진은 ‘5’로 늘어나게 된다.

사실, 부산경남경마공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름다운질주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2008연도대표 경주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에 등극한 ‘아름다운질주’는 지난 12월 서울경마공원의 ‘새강자’에 이어 9년 만에 최고 부담중량인 62.5kg을 짊어지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서 부담중량이 가장 작았던 경주마는 50kg,무려 12.5kg이나 많은 무게를 달고 우승을 차지해 괴물경주마의 본색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역시 워낙 기량이 출중해 그의 우승 확률은 출전 경주마 중 가장 높다. 더욱이 별정경주로 펼쳐져 58kg의 비교적 가벼운 부담중량을 부여받아 그야말로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다.
하지만, 아름다운질주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2008년 부상-서울 교류 대상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개선장군(4세, 수말, 백광열 조교사)이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개선장군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득상금은 7억 9백만 원, 수득상금은 아름다운질주(5억8천여만 원)보다 많지만, 아름다운질주의 폭발적인 뒷심을 고려할 때 이런 비교는 단순한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KNN배 특별경주 우승마 ‘영웅만세( 국산 4세, 거세, 임금만 조교사)와 1군 승군전 이지만 오크스배 대상경주를 석권한 암말 대표주자 '팡팡(국산 3세, 암말, 윤영귀 조교사)' 그리고 6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인 '콩커러(국산3세, 수말, 유병복 조교사)'가 출전해 아름다운질주의 연승행진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 허수아비, 부산경남경마공원서 한눈에 본다.”
- 10월10일, 韓・日 등 다국적 가족 120팀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 펼쳐

우리나라의 농촌문화를 상징하는 허수아비가 다른 나라에도 널리 퍼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계 여러 나라 고유의 생김새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사)100만평문화공원(대표 박관용)과 한국마사회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성언)가 공동으로 오는 10월 1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가족과 함께하는 국제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후쿠오카 교류 20주년을 기념해 국제시민문화교류도 겸한 이번 대회는 특별히 일본 후쿠오카 원예복지 네크워크가 공동주관자격으로 초청되어 일본의 허수아비 문화를 선보인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국제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는 부산시내 초등학생이 있는 국내외가족 120팀을 대상으로 일반초등학생 가족 80팀과 외국인가족과 다문화가족 40팀을 모집한다.
또한 참가 작품 중 우수작 36점을 선발하여 상장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전체 작품은 10월 31일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전시되며 이 기간 중 경마공원을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사)100만평문화공원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발달로 농경사회가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허수아비를 구경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허수아비를 가족구성원이 함께 만들어봄으로써 농촌문화와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경마공원 관계자도“가을축제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여러 나라의 허수아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경마공원은 지역민의 열린 문화공간의 장인만큼 더 많은 시민 사회 문화단체의 행사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문의는 (사)100만평문화공원 홈페이지 또는 (051)802-3188~9)를 통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신종플루 예방에 총력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이 관람대 및 주요건물에 적외선체온측정소와 손소독기를 비치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예방캠페인에 나섰다. 경마공원은 신종플루에 대한 이해와 예방법을 인터넷 홈페이지, 경마방송과 포스터 게시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람대와 주 출입구에 대한 소독․방역 작업을 주 3회로 늘리는 등 신종플루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관람대 내 화장실 비누를 거품비누로 교체했으며 경마공원 출입구 등 적외선 체온 측정소를 마련하고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생기면 마스크를 씌워 격리해 관할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이송하는 등 구체적인 비상행동지침까지 마련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경마공원은 다수가 이용하는 곳으로 신종플루 확산 추이를 예의 주시해 유사시 열 감지기 설치 등 필요한 대책들을 빈틈없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소독기는 매장방문 사용자 및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으며 발열측정 고객 중 희망고객에 한하여 항균 마스크를 제공한다.
경상남도지사배 우승마 맞히기 경품행사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제5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를 기념하기 위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 13일 경품권 1만장을 준비해 1인 1매를 선착순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지급한다. 음모방법은 입장권과 함께 교부받은 추첨 음모권을 절치해 우승 예상마함에 투입하면 된다. 대상경주 종료 후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농산물상품권을 나눠 준다.
KNN 가족사랑마라톤대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
노사화합을 위한 제4회 가족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13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KNN방송과 부산노사민정 파트너십협의체, 강서구청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경마공원을 출발해 세산마을-가이사교-둔치2호교-둔치도-조만교 앞을 지나 사구마을, 다시 경마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한다. 행사에는 하프 3천여 명, 10Km 로드레이스 3천500여 명, 건강달리기 3천500여 명 등 가족을 포함해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마공원 광장에서는 떡메치기, 민속놀이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동반가족을 위해 슬레드힐, 꽃마차체험, 무료건강검진, 체질검사, 마사지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검빛 취재기자 : 이 희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