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국산 경주마는?
- 제3회 Owner’s cup 특별경주 개최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 국산 경주마 챔피언의 자리와 함께 경주마 소유주인 마주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올해 마지막 국산마 특별경주인 제3회 Owner’s Cup 특별경주가 총상금 1억 5천만 원을 놓고 오는 12월 6일(일) 부경 제5경주 (국1, 2000m, 핸디캡)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하는 10마리의 국산명마들이 출전하여 그 어느 대회보다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강의 국산마 ‘아름다운질주’에서부터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 준우승을 차지한 ‘연승대로’,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마 ‘영웅만세’ 최근 8연속 복승률 100% 기록 중인 ‘톱그레이드’ 등이 출사표를 던져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장거리 경주 특성상 힘 지구력 스피드 3박자를 갖춰야 우승이 가능한 이번경주는 전성기의 마필들로 편성되어 있어 2009년 대미를 장식할 박빙의 승부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름다운질주(국산, 5세 수말, 백광열 조교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최강의 국산마. 직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으나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 받고 있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주를 장악하는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통산전적 : 22전 14승 2착 3회 복승률 77.3%
▲ 연승대로(국산, 3세, 수말, 오문식 조교사)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초반 기습 선행에 나선 후 시종 여유있는 걸음속 종반까지 능력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차세대 능력마. ‘연승대로’의 호성적에는 표면상의 호기록보다는 경주 내용에 오히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실례로 ‘연승대로’는 출전하는 경주마다 여력 있는 끝 걸음과 타 마필을 압도하는 힘으로 여유를 보인바가 있고, 이는 큰 경주에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다.
통산전적 : 16전 8승 2착 2회 복승률 62.5%
▲ 영웅만세(국산, 4세, 거세마, 임금만 조교사)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를 우승한 마필로서 1군 승군 이후 11번의 경주를 치루면서 5착 이내에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된 경주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하고 있어 초반부터 강력하게 도전할 상대 마필로 평가된다. 직전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아름다운질주’와 ‘개선장군’을 이긴점은 분명 최고의 자신감으로 부각될 수 있다. 능력을 보유한 복병마로서의 역할이 충분히 기대되는 전력이다.
통산전적 : 18전 9승 2착 3회 복승률 66.7%
▲ 톱그레이드(국산, 3세, 거세마, 김영관 조교사)
최근 8연속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인 기대주. 좋은 체격조건에 순발력과 지구력을 갖춰 초반부터 강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00M 장거리 첫 도전이지만 최근 상승세 경주력 유지하고 있어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통산전적 : 9전 6승 2착 2회 복승률 88.9%
▲ 글로리챔프(국산, 4세, 수말, 김영관 조교사)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주마. 1군 입성이후 꾸준한 경주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 무리한 몸싸움 보다는 중위권을 유지하다 직선주로에서 뒷심으로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 16전 8승 2착 2회 복승률 62.5%
日 여성기수 히토미 “한국남자들 별거 아니네!”

일본 출신의 용병기수 미야시타 히토미(32세,일본, 宮下瞳)가 빼어난 외모에다 남자 기수들을 능가하는 기승술로 데뷔 2개월 만에 특급용병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전을 치른 히토미 기수는 데뷔 초부터 실력발휘를 하며 10월 한 달간 3승을 올렸고, 11월에는 7승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지속, 통산전적 81전 10승 2착 11회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56회나 경주에 출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내로라하는 남자기수들을 제치고 마주 조교사 선호도 1위를 기록했고, 다승 3위를 올렸다.
일본에서 ‘나고야의 여왕’으로 불리며 최고 여성기수로 인정받았던 그녀는 지난 8월 열린 국제여성경마대회에 비인기마 ‘이마파이어크래커’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한국경마 적응은 시간문제로 여겨져 왔다. 적응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린 그녀가 올해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5년 나고야 경마장에서 데뷔한 히토미기수는 아버지의 권유로 기수로 입문했다. 그는 43kg, 152cm의 가냘파 보이는 몸매지만 일본에서의 통산전적은 7672전 618승 2착 762회를 기록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특급기수였다. 특히, 2005년에는 통산 351승을 달성, 일본 여성기수 최다승 기록을 돌파하기도 했다.
히토미는 한국에서 ‘역전의 여왕’으로 불린다. 물 흐르는 듯 편안한 작전전개와 남자 기수들을 능가하는 대담한 경기운영으로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적지 않은 팬을 확보한 히토미씨. 지난 11.27(금) ‘화랑무공’과 함께 우승할 때도 역전극이었다. 늘 얼굴에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아 ‘미소천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히토미 기수와 같이 경기를 한 남자 기수는 “말한테 부담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탄다.” 며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김상석 조교사는 “ 보통 선수들은 경기를 할 때 말의 습성을 무시할 때가 많은데 히토미는 말의 최적의 전개를 잘 잡아낸다. 경주코스에 익숙하게 된 다음, 자기보다 앞선 남자 선수들을 극복하려고 하는 게 역전 우승이 많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여성 기수로서의 어려운 점에 “여성이 말에 대해 부담을 주지 않고, 남자기수보다 인정받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기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과 한국 경마계에서 여성기수들은 힘든 부분이 있지만 더 열심히 준비해 실력으로 극복하겠다.”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주로는 마지막 주로가 길어 의외의 성적이 나 올 때가 많다. 기수로서도 재미있는 경주를 경험할 수 있어 좋다”고 그동안 소감을 말했다.
한국 경마에 도전해 최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비결에 대해서는 “조교사, 마주 등 마방 분들이 좋은 말에 많이 태워주고 있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며 “계약기간 동안 1승이라도 더 올린다는 기분으로 경기에 임하겠고, 큰경주에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전임직원 연말 대대적 소외계층 돕기, 총1억3천만원 지원”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보내기 운동에 전임직원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12월 2일과 12월10일에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센텀시티에서 김장담그기대축제를 펼친다. 담근 김장은 주변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을 위한 겨울나기 반찬으로 배달된다.
12월 3일에는 진주시 소재 장애아동종합복지관에 있는 장애 아동 12명을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초청하여 사계절 썰매장체험과 꽃마차, 가족바이크, 승마체험을 통해 2010년 새로운 해에 대한 장애 치유 소망 행사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희귀난치병환우돕기 행사에도 참여하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원을 기탁하고 환우돕기 바자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운동”에도 3,000만원을 후원,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본격 뛰어든다.
한편, 세산초등학교 등 부산 및 경남소재 초등학교 10개소를 선정, 자라는 꿈나무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총 4,000여만원을 지원하며, 경마공원이 소재한 강서구주변 소외계층의 겨우살이를 위한 쌀지원 등 총 2000여만원 상당의 후원계획도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임직원들의 순수 봉사활동단체인 “KRA엔젤스”를 통해 2008년 한해동안 총 13만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펼쳐, 올해 첫 시행된 '제1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수상식에서 섬김 부문 버금장을 수상하기도 한 지역내 사회공헌의 선도적 공기업이다.
임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것은 복지 지원이다. 경마공원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아동 노인 및 장애인 복지 불우이웃 결연사업 등에 지속하며 올해 현재 44억원을 지원했다.
박성호 본부장은 “아직도 주변에는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 많다. 마사회 부산경남본부 임직원의 봉사와 모금지원활동이 잠시나마 소외계층의 추위를 잊게 하는 손난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이키 기수 면허 만료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의 에이키 니시무라(Eiki Nishimura. 34세)기수가 기수면허 만료로 일본으로 돌아간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1년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한 에이키 기수는 매월 기복 없는 성적을 기록해 올해 44승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392전 48승 2착 28회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