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마공원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오늘의경주’가 커졌다!
- 고객들의 가독성 제고를 위해 기존 판형보다 확대
- 발행부수도 2천부 늘려서 발행해 부족사태 조금이나마 보완

경마공원을 찾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게 되는 책이 있다. 바로 KRA 한국마사회가 발행하는 ‘오늘의경주’라는 책이다. 이 책자에는 그날의 경주시행정보는 물론이고, 기수-조교사 출주현황, 출주마의 최근 4경주 주요전적 등 우승마 예측에 필요한 필수 정보가 채워진다. 여기에 지난 경마일에 발생한 재결사항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결위원 Report>, 경마초보자를 위한 <‘오늘의경주’ 보는 방법 안내>, <출주마 장구사용 현황>, <각종 공지사항> 등의 다양한 정보가 수두룩하다.
일반적으로 경마팬들이 많이 사서 보는 경마정보지와의 차이점은 ‘우승예측마의 번호’만 없다뿐이지 유용한 경마정보가 가득해 알 만한 사람들은 꼭 챙겨보는 책이다. 실제로 경마공원을 찾는 고수 경마팬들 역시 개인이 선호하는 경마전문지 외에도 꼭 ‘오늘의경주’를 따로 챙겨가는 장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이 모두 무료로 배포된다는 부분이다. KRA 한국마사회는 경마가 열리는 주말이면 곳곳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에서 ‘오늘의경주’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배포되는 양도 엄청나다. 과천 경마공원은 물론, 전국의 지점과 부경경마공원까지 배포되는 양은 토요일이 2만 8천부, 일요일은 무려 3만 4천부(증부 전 수량)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서울경마공원에 배포되는 수량은 토-일 약 9천부 정도이다.
특히 이번주부터는 배부수량을 일별 각 1천부씩 늘려 토요일 2.8만부, 일요일 3.5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는 최근 경마공원을 찾는 입장객수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오늘의경주’ 조기품절사태를 막기 위한 KRA 한국마사회의 세심한 배려다.
이뿐만 아니라 ‘오늘의경주’책자의 판형이 “일반 경마전문지에 비해 작아 보기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있어 이번주부터 발행되는 ‘오늘의경주’는 판형이 대폭 확대되어 일반 경마예상지에 버금가는 사이즈로 발행된다. 실제로 지난주 기존 크기의 ‘오늘의경주’와 커진 판형의 시험판 ‘오늘의경주’책자를 접한 일부 고객들은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해 출전마의 경주기록 보는 게 힘들었는데, 새로나온 책자는 너무 보기 편하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기존에 발행되던 ‘오늘의경주’의 판형은 A4용지보다 조금 큰 230mm×305mm였지만 새롭게 발행되는 ‘오늘의경주’의 판형은 260mm×380mm로 크게 확대되었다.
이번 주말, 경마공원을 찾을 계획이라면 가장 먼저 안내데스크로 가서 새롭게 바뀐 ‘오늘의경주’ 책자를 집어들자. 경마공원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만큼 조기품절의 우려가 있으니 서둘러야할지 모를 일이다.
◆ 한국=도박중독국가(?) 편견 깨졌다
- 도박참여율-유병률, 미국․싱가포르보다 낮아
- 2009년 2만 명 대규모 조사결과 밝혀져
우리나라 국민이 도박을 좋아하고 쉽게 빠져든다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었음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한성열 교수가 지난 2009년 9개월에 걸쳐 2만 명이 넘는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민대상 도박이용실태 유병률 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도박참여율은 58.1%로 뉴질랜드(86.2%)나 캐나다(86.6%)보다 훨씬 낮았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57%)나 싱가포르(58%)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도박중독 유병률이 0.9%로 중국(1.78%)이나 싱가포르(2.1%) 등 같은 아시아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았으며 미국(1.1%)보다도 낮아 한국인들이 다른 동양인들보다 도박에 대한 절제능력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우리나라의 도박중독률이 9.5%에 달하며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주장했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즐기는 도박은 로또로 전 국민의 60.1%가 즐기고 있었다. 그 다음이 온라인 게임(37.6%), 화투(33.7%), 내기당구․바둑․장기․골프(10.6%), 즉석복권(3.4%), 주식 단타매매와 파생상품(3%) 순이었다. 경마(2.1%)나 경륜(0.7%), 정선 카지노(0.7%) 등은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
1인당 하루 베팅금액은 주식 단타매매와 파생상품이 5,481,439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이 하우스 불법 도박 327,181원, 정선 카지노 312,709원, 카지노바 222,462원, 호텔카지노 143,789원, 사설경마 129,232원 순이었다. 합법 경마는 90,679원에 불과했다.
지난 2008년 사감위는 1천명이라는 표본수와 CPGI라는 측정도구를 사용,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도박중독국가라는 결과를 내놓아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금번 조사는 2만 명 이상의 유효표본을 확보하고 신뢰성과 타당성이 담보된 K-NODS를 측정도구로 사용하는 한편, 제3자가 조사과정을 통제하는 감리제도를 도입하여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 KRA 한국마사회 2010 클린 스타트!
- 김광원 회장, “감시보다 의식이 중요”
- 3대 클린 테마-월별 실천 테마 선정

지난 3일(수) 과천 서울경마공원 본관 대강당에서 「한국마사회 2010 클린 스타트 선포식」이 열렸다. 클린스타트 캠페인은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전사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한국경마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기업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운동이다.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전 임직원이 모인 동 행사에서 클린 리더 대표 두 명은 클린스타트 선서에 이어 전 직원이 서명한 청렴서약문을 김광원 회장에게 전달했다.
역대 회장 중 유달리 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강조하는 김광원 회장은 “2010년을 깨끗한 KRA, 클린스타트의 해로 정하자”며 월별 테마를 정해 청렴․윤리 실천 운동을 전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연고․온정주의를 타파하고 공사구분을 분명히 하자는 ‘클린 마인드’, 예산낭비와 토착비리를 근절하자는 ‘클린 비즈’,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클린 그린’의 3대 테마를 선정하고 월별로 실천테마를 만들었다. 3월에는 공사구분에 힘쓰고, 4월에는 거래처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5월에는 종이컵 대신 개인컵으로 바꾸는 등 매달 한 가지씩 새로운 청렴문화에 도전하게 된다. 각 팀에는 클린리더가 선정되어 팀원들의 흐트러진 청렴정신을 다잡는다.
사실 마사회는 태생적으로 청렴할 수밖에 없는 조직이다. 경마시행체로서 경마의 공정함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다보니 대내외적으로 감시체계가 고도로 발달했다. 기수․조교사․관리사 등 경마관계자들의 비위행위를 조사하는 부서, 사설경마조직을 적발하는 부서, 내부직원의 비위행위를 단속하는 부서, 윤리경영을 전파하는 부서 등 입체적이고 치밀한 부정부패 감시망이 갖춰진 곳이 마사회다. 이러한 우수한 윤리 인프라 때문에 마사회는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김광원 회장은 “감시와 처벌만으로 깨끗한 조직은 진정한 청렴문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윤리의식을 개혁해 무의식이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비윤리적인 생활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가 청렴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감시체계와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개개인의 청렴의식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김광원 회장의 ‘클린 스타트’가 직원들의 영혼까지 깨끗하고 투명하게 청소할 것인지 지켜보자.
<단신자료>
서울경마공원 2010년도 도전 경마골든벨 개최

경마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겨루는 ‘2010년 도전 경마골든벨’이 오는 4월 18일(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서울경마공원에 조성된 천연잔디밭 위에서 펼쳐질 이번 경마골든벨은 1등 1백만원을 포함해 총 800여 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만 해도 1만원 정액의 구매권, 각종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진행방식은 KBS 1TV에서 진행하는 ‘도전 골든벨’과 같은 방식으로,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되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경마팬이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경마예상지업 종사자 등 경마관계자 및 미성년자 제외)하다. 대상인원은 총 400명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KRA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고객안내센터에 접수(지점은 지점별 안내데스크)하면 된다. 이번 골든벨 참가신청은 온라인접수는 받지 않으며 오프라인으로만 받는다. ‘2010년 도전 경마골든벨’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경마공원 서비스팀(☎. 509-23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 3월 경마시행계획
서울 근교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이 3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마시행 일수는 4주간 총 8일(3.6~3.28)이며 경주수는 총 92경주가 준비되어 있다. 준비된 92경주 가운데 국산마 경주는 70개 경주가 편성되었고 혼합경주는 22개 경주가 편성되었다. 3월 첫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11시 20분이며 마지막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이 오후 5시 40분, 일요일이 오후 6시 정각이다. 3월 중 계획된 대상·특별경주는 없지만 28일(일)에 제1회 스포츠동아배 경주(일반경주에 명칭만 부여한 경주, 국1군)가 국내산 1군경주로 치러질 계획이다.
‘터프윈’ 거침없는 행보 5연승하며 1군 승군

‘동반의강자’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터프윈(미국, 거, 3세, 34조 신우철)’이 5연승을 달성했다. 27일(토) 10경주(혼합2군)에 조경호 기수와 출주한 ‘터프윈’은 4코너까지 중위권 그룹에 머물다가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이며 상위그룹 마필들을 따라잡아 줄곧 선두를 달리던 최범현 기수의 ‘사대광자’를 5마신 차이로 제치고 낙승을 거두었다. ‘터프윈’은 이날 우승으로 총 승군점수가 5천 점을 넘어 당당히 1군에 진입했다.
KRA 한국마사회, 3월 경마전문가 강좌 개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에서는 3월을 맞이하여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50분 동안 럭키빌 1층 북단 영프라자에서 경마팬들이 궁금해하는 경마분석ㆍ마방 취재 이야기 등의 흥미로운 내용과 도박에 대한 이해 등의 경마전문가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째 주인 3월 7일(일)에 KRA 정준용 유캔센터장의 ‘도박에 대한 이해’ 강좌를 시작으로, 둘째 주에는 말 산업 전문기자인 이준영 기자의 ‘경마서비스 이용자의 선행요건’에 대한 강좌가 이어진다. 셋째 주와 넷째 주는 경마팬들이 궁금해하는 ‘경마분석 시 고려사항’ 및 ‘마방 취재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기수협회 김기선 사무국장과 KRA 경마방송해설위원인 오영열 위원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KRA는 앞으로도 경마전문가 강좌를 통해 경마팬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문의 : KRA 서비스팀 02-509-2335)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