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 개최

  • 운영자 | 2010-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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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 개최

올 해 최고의 신인 암말을 뽑는 제5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암말, 혼합 2군, 별정)가 오는 3.21(일) 부경 제5경주 1400m로 펼쳐진다. 올해 언론사배 특별경주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경주는 총상금 2억원의 상금을 놓고 신예 암말들이 출전해 예비 여왕마 등극을 위한 치열한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5연승을 질주하는 있는 ‘우승거탑’, 복승률 100%의 ‘아주좋아’, 등이 최근 상승세의 경주능력을 앞세워 우승을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휴양 이후 복귀전 우승하며 재기를 놀이는 ‘스마트애즈미’, 거구의 ‘스킷스캣캣’ 등이 복병마로 평가 받고 있다.

▲ 우승거탑(미국산 3세마, 김재섭 조교사)

외산 암말의 전성시대를 책임질 기대주다. 5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승거탑은 이번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초반 선두력 좋은 신예 마필로 종반 뒷심까지 겸비해 중거리 경주까지는 무난히 상승세가 기대된다. 특히, 지난 2월 출전한 1,600m 직전경주에서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강서특급’을 3마신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씨수마 디히어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고 높고, 스피드와 힘을 겸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이번 특별경주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통산전적 6전 5승 복승률 83.3%

▲ 아주좋아(미국산 3세 암말, 유병복 조교사)

‘우승거탑’과 하께 국산 3세 암말 판도를 양분하고 있는 기대주. 복승률 100%를 자랑할 정도로 순발력과 지구력을 겸비해 초반부터 선두에서 경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800m 직전경주에서 막판 뒷심으로 우승을 차지해 장거리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번 특별경주가 1,400m 단거리 경주여서 중반 이후 자리 잡기에 실패할 경우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경주 종반까지 선두그룹에서 쳐지지 않고 끈기 있게 레이스를 풀어나간다면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소지가 충분하다.
통산전적 : 5전 4승 2착 1회 복승률 100%

▲ 스킷스캣캣(미국산 3세 암말, 10조 김남중 조교사)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능력마. 지난해 10월 데뷔전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500kg에 달하는 거구의 스카트애즈미는 뛰어난 선행력을 보유한 마필로 1400m 경주 첫 도전이지만, 아직 능력의 한계를 보여주지 않아 이번 경주 우승을 향해 강공을 펼칠 기대마. 특히, 데뷔전에서 우승거탑에게 당한 9마신차의 대패를 만해하기위해 강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 4전 3승 복승률 75%

▲ 스마트애즈미 (미국산 5세 암말, 21조 민장기 조교사)
10개월의 휴양 이후 우승하며 재기에 성고한 노장마. 선행과 추입 모두에 능한 스마트애즈미는 상황에 따른 경주 전개 능력이 이번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 중에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받고 있으며,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듯.
통산전적 : 10전 4승 2승 2회 복승률 : 60.0 %


부산경남경마공원,
여기수 사망사고 계기로 기수 경마환경 개선책 만든다.



고 박진희(28) 기수가 지난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계기로 한국마사회와 기수협회가 재발방지를 위한 마필관계자 경마환경 개선책 마련에 합의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기수협회와 협의를 통해 박진희 기수의 장례식을 부산경남경마본부 장으로 치르고 유가족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적절한 보상에도 원만하게 합의했다. 기수의 경마환경 개선책을 1~2개월 내 마련해 절충안을 찾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수들의 경마환경개선 등 복지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진국형 경마를 표방한다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우수 기수 및 세계적인 경주마 발굴과 공정경마 시행을 위해 경쟁성 상금을 높이는 등 국내 다른 경마공원보다 높은 경쟁체재를 유지해 왔다. 여기에 외국인 기수의 영입으로 경쟁이 심해지면서 한국 기수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16일 오전 부산경남경마공원 본관 앞에서 유가족과 마필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