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4대 천왕 “올해 국산마 최강자는 나”
- 6월 13일 제4회 KNN배 특별경주 개최
남도벌 최강의 국산마를 가리는 제5회 KNN배 특별경주가 오는 6.13(일)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 부경 제5경주 1600m 경주로 펼쳐진다. 제4회 KNN배 특별경주는 총상금 2억 원을 놓고 최강의 국산마 4대 천왕이 모두 출전한다.
올해 국산마 능력평가 1위에 오른 연승대로와 지난해 KNN배 우승마 ‘영웅만세’,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를 석권한 ‘남도제압’, 2009년 부산-서울 교류경주 통합 챔피언 ‘상승일로’ 등 국산마 4대천왕이 모두 출전해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연승대로(국산, 4세 수, 3조 오문식 조교사)

지난 1분기 국산마 능력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주인공. 지난해 삼관경주에서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에 밀려 삼관경주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지만, 최근 혼합경주에서 2경주 복승률 100%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자타가 인정하는 부산벌 최강자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주를 장악하는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막판 뒷심이 강점이지만 성격이 까다롭고 기승 기수에 따라 낙마, 부상이 우려되는 단점 있다. 이번 특별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7월 부산광역시장배, 대통령배 까지 석권하겠다는 포부다. 통산전적 : 21전 10승 2위3회 복승률 76.2%
▶ 영웅만세(국산, 5세 거세, 4조 임금만 조교사)

지난해 KNN배 특별경주 우승 경주마. 2009년 경상남도지사배를 석권한 마필로서 통산전적 22전을 치르는 동안 전부 5위권에 입상할 정도로 꾸준한 경주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거리 보다는 중거리에 강점을 지닌 만큼 경주 초반부터 강력하게 도전할 상대 마필로 평가되고 있다. 다른 말과의 몸싸움에서 우세를 보이며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이기려는 근성이 장점으로 특히 1,600m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초반에 힘이 넘쳐 경주전개가 어렵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경쟁 말에게 기선을 제압당하면 경기를 포기하는 단점이있다.
통산전적 : 22전 10승 2착 4회 복승률 77.3%
▶ 남도제압(국산, 4세 수말, 19조 김영관 조교사)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마필. 최근 외산마 경주에 출전해 대상경주를 석권한 강단 마필로 최근 혼합군에서 출주하여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강력한 순발력을 바탕으로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장악하며 경주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력보다는 스피드가 뛰어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3세 때 무리한 경주출전으로 경주능력이 떨어지고 부담중량에 민감한 것이 단점이다. 통산전적 : 19전 7승 2위 4회 복승률 73.7%
▲ 상승일로 (국산, 4세 암말, 19조 김영관 조교사)

2009년 부산-서울 교류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암말. 탄탄한 기본기와 지구력을 겸비하고 있어 직선주로에서 막판 역전극 펼칠것으로 보인다. 암말답지 않은 폭발적인 파워를 보유한 상승일로는 단거리 경주에서 선행 또는 선입이 뛰어나, 1600m 로 펼쳐지는 이번경주에서 굳이 선행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초반 혼전이 치열할 경우, 선두권에서 따라가다가 후반을 노릴만한 능력마다.
통산전적 : 13전 6승 2위 3회 복승률 84.6%
윤영귀 조교사, 결혼도 하고 성적도 고공행진
-결혼과 함께 지난주 4승을 기록해 하반기 다승 판도 대반격 예고

지난주는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 경마가 첫 시작된 달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조교사 부문에서는 14조 윤영귀 조교사가 주간 4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14조의 상승세는 금요일 1경주부터 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징조를 예감했다. 6월 4일 1경주에 출전한 ‘금새’는 경주 시작전 인기순위 2위를 기록했으나 최종 우승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발휘했고, 3경주의 ‘펄펄’과 5경주의 ‘국토보배’가 우승을 기록해 금요경마에서만 3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6일 일요일에 시행된 경주에서는 2경주의 ‘통정대부’가 우승, 4경주의 ‘골드유니콘’이 2위를 기록하며 한주 호성적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중 ‘통정대부’와 ‘골드유니콘’은 모두 저평가된 경주마들로 인해 입상의 성적에 의미를 더했다.
지난 6.7(월) 윤영귀 조교사는 좋은 성적 외에도 인생에 있어 최고의 선물인 신부를 맞이해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낳기도 했다. 부경경남경마공원 개장 당시부터 현재까지 활약 중인 윤영귀 조교사는 그동안 기복 없는 성적과 함께 노력하는 조교사로 각광을 받아왔다. 개장 후 2005년부터 지난 2009년까지 매년 다승 10걸 내외에 이름을 올려 꾸준한 성적으로 골수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지난 2008년에는 국내에서 첫 시행된 서울 부산간 통합 삼관경주에서 ‘레인메이커’의 우승을 일조해 의미 있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인내해서 승리하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윤영귀 조교사, 결혼으로 한층 안정된 여건 속에서 앞으로 보유한 역량을 마음껏 펼쳐 최고의 조교사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생활승마교관 양성돌입
-교육수료자 고용 승마장 “전국 말 타기 운동” 사업 우선지원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건전한 마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의 주요 정책인 승마활성화 및 승마장 건설 지원 사업의 인적 인프라 공급을 위하여 생활승마교관을 양성·배출한다.
지난 4월∼5월까지 체육지도자(승마) 자격증 소지 자중에 언론 및 인터넷을 통해 총 30명의 교육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최종 14명이 선발되어 오는 6월 3일부터 7월1일까지 생활승마교관 심화교육 1∼2차 과정으로 나누어 기초승마지도인력들이 취약한 기승술 향상 등 이론과 실기포함 총 80시간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관련 비용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전액 부담하며 전 과정 이수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특전이 주어짐과 동시에 교육 수료 교관을 고용한 승마장에 대해서는 한국마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말 타기 운동”관련 사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승마교관양성을 지속적으로 시행함과 아울러 승마교관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민간승마장의 정보교육과 말 산업 포털 사이트 내 양성인력 안내 및 구직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