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경주마 퀸’ 가린다

  • 운영자 | 2010-06-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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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퀸’ 가린다!
- 13일, 9경주 -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혼1, 2000m, 핸디캡), 발주시각 17:00
- 1군 암말 10두, 여왕자리를 두고 무한질주


1998년 ‘풀그림’과 2002-3년 ‘부움’, 2005년의 ‘섭서디’, 작년도 우승마인 ‘동반의강자’까지 한국경마에 숱한 명마를 배출해낸 서울마주협회장배(GIII) 대상경주. 올해는 출전자격을 암말에게만 부여해 진정한 여왕마를 가리는 의미의 경주로, 최근 능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암말들간의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때문에 경마팬들과 전문가들은 물론, 우수한 암말을 발굴하려는 생산단체 관계자들까지 이번 경주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0두의 암말 준족들이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마필은 ‘포킷풀어브머니’이다. 다음으로 국산 암말인 ‘럭키마운틴’과 과거 황제로 군림했던 ‘섭서디’의 여동생으로 유명한 ‘소서노’가 도전세력으로 분류된다. 주요 복병마로는 역시 국내산 암말인 ‘러브캣’이 거론되고 있다. 주요 관전포인트는 금년부터 암말에게만 출전기회가 주어지는 대회인 만큼, 어느 암말이 여왕 자리에 오를 것인가와 우승을 두고 외산마와 국산마간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또한, 암말끼리의 편성으로 기존 경주에 비해 부담중량의 동반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어떤 마필이 중량증가에 가장 잘 적응하는가가 관건이다.

포킷풀어브머니(미, 6세, 53조 김문갑 조교사)

지난 2006년도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37전 9승, 2착 9회의 통산전적을 기록해 승률, 24.3%, 복승률 48.6%을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5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수득상금을 벌어들여 이름처럼 주머니가 돈으로 충만한 마필이다. 현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암말 중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예전에는 선행일변도의 주행습성을 보였지만 이제는 선두권 후미에서 따라가는 전개도 곧잘 소화해내고 있다. 이번 대회 이전, 최고권위의 암말경주였던 KRA Cup Classic에서 2007년 3세의 나이로 우승했던 만큼 전문가들은 대부분 ‘포킷풀어브머니’의 우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 하지만 출전하는 타 마필에 비해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므로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열쇠가 되겠다.

럭키마운틴(한, 5세, 10조 정호익 조교사)

국내산 암말을 대표하는 마필이다. 2009년도 농협중앙회장배, 금년 뚝섬배(GIII)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이미 실력은 검증받은 상태다. 암말이지만 여느 수말과 견줘도 대등한 전개를 이끌어낼 만큼의 기량과 근성이 있는 마필이다. 또한 최근 치러진 경주에서 다른 마필에 비해 비교적 높은 부담중량을 짊어진 부분은 이번 경주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경주가 암말들끼리의 편성으로 전체적인 부담중량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부담중량 적응도에서 타 마필에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주행습성은 추입 스타일의 마필로 직선에서 보여주는 뚝심과 탄력이 날카롭고, 특히 경합이 붙었을 시 이기려는 승부 근성이 뛰어나 ‘포킷풀어브머니‘의 가장 큰 적수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마방에서 동반출전하는 ’소서노‘와의 작전도 볼만할 것이다. 통산전적은 28전 8승, 2착 9회로 승률 28.6%, 복승률 60.7%를 기록 중이다.

소서노(미, 5세, 10조 정호익 조교사)

같은 마방의 ‘럭키마운틴’과 동반 출전해 작전전개의 다양성 측면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치명적인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해 1군에서도 훌륭하게 뛰어 주고 있는 마필로, 2009년 8월 암말 대상경주였던 YTN배 우승까지 일궈 낸바 있다. 물론 2군 암말에게 출전기회가 주어진 경주였긴 했지만 큰 경주의 우승경험은 결코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후미에 따르다가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좋은 마필이며 이제 5세마로, 전성기에 접어들어 좋은 발걸음만 나와 준다면 상위권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19전 3승, 2착 5회로 승률 15.8%, 복승률 42.1%를 기록 중이다.

러브캣(한, 4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2009년도 삼관리그 첫 경주였던 KRA 컵 마일(GIII)에서 기대이하의 성적(11/12)을 거뒀지만 같은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우승,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금년 치러진 4개 경주에서 2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연달아 4차례 2000m 경주에 나서 거리적응은 이미 마쳤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추입 일변도의 주행습성을 보였지만 이제는 선입 작전까지 가능한 자유마로의 변신에 성공해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겠다. 객관적 전력에서 다른 마필에 뒤지지만 부담중량만 적당하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복병마로 분류된다. 통산전적은 18전 8승, 2착 2회로 승률 44.4%, 복승률 55.6%를 기록 중이다.


기타 눈여겨봐야할 마필은?
장자강 - 화려하지는 않지만 끈기가 좋은 마필로, 어떤 경주 흐름에서도 안정적인 걸음을 발휘해 주고 있음. 올해 4세 성장기로, 아직도 걸음이 늘고 있어 경주흐름에 따라 직선에서 승부가 펼쳐진다면 이변 가능성 있음.
기쁨누리 - 2010년 JRA컵 특별경주 우승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3세 암말로 이번 경주가 1군 승군전이다. 발군의 순발력으로 선행이 강점이지만 상황따라 추입도 가능한 자유형 마필. 첫 출전인 장거리에서는 좋은 성적은 힘들겠지만 눈여겨볼 마필.

◆ “땀과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박상우 기수


2년차 징크스란 없다. 올해 들어 7승째. 특히 4월, 5월에 각각 3승씩을 올리며 한창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신예 기수. 지금도 차분히 좋은 기수로서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지만 땀과 노력에 대한 묵직한 신뢰를 가진 선수기에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그, 박상우 기수이다.

최근 들어 더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를 묻자 22살의 앳된 얼굴에 자못 진지한 표정이 나온다. 데뷔이후 좀처럼 놀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매일 새벽조교를 하고 남는 시간은 마방에 가서 말과 함께 지내요. 기승기 훈련도 하고 저녁에 트레이닝도 하다보면 하루 일과가 빠듯하게 끝나지요.” 그래도 틈이 나면 경주 영상 리뷰를 지겹도록 돌려본다고 했다. “다음 경주 때 탈 말이 있는 경주를 몇 십 번이고 돌려봐요. 말 습성을 관찰하면서 어떻게 말을 탈 것인지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되거든요.”

훈련을 쉬지 않는다, 성적은 노력만큼 나온다는 말을 주문처럼 외는 그는 분명 성실한 선수이다. 노력 덕분인지 본인도 부쩍 말 타는 실력이 나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만 해도 발주기 안에만 들어가면 눈앞이 하얘졌지만 이제는 앞, 옆, 상대방을 둘러볼 여유도 제법 생겼다. 좀처럼 되지 않던 말 제어도 요령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했다. “말 힘을 잘 눌렀다가 라스트에 전력 질주하는 법에 이젠 좀 감이 생긴 듯합니다.”

박상우 기수에게 성적도 좋고 자원이 많은 마방 18조 박대흥 조교사와의 만남은 다시없는 기회였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박대흥 조교사가 어렵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박 조교사는 경주가 끝나면 꼬박꼬박 찾아오는 박상우 기수에게 좀처럼 칭찬을 하지 않는다. “일등을 하면 일등을 한 대로, 꼴등을 하면 꼴등을 한 대로 잘못한 점만 항상 지적하세요. 그래서 으레 경주가 끝나면 성적과 상관없이 혼나러 간다라고 마음먹고 찾아뵙지요.” 그래도 섭섭한 점은 없다고 했다. 칭찬이 넘치면 오히려 나태해지는 성격이기에 오히려 조교사의 그런 질책이 성적에 도움이 된다며 말하는 모습이 의젓하다.

그런 그를 박대흥 조교사는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기수’로 평했다. 지금은 다듬어야 하는 돌이지만 매사 성실하므로 지금처럼만 해줘도 대성할만하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질책 속 박상우 기수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에게도 기억에 남는 경주가 생겼을까. 그는 그의 첫 승을 도운 블랙캣과의 경주를 주저 없이 꼽았다. “내 1승, 2승을 모두 도와준 말이에요. 그런데 4번째 함께한 경주 때 무리해서 코너를 돌다가 다리가 부러졌지요. 저는 주행중지를 당하고 블랙캣은 결국 폐사되고 말았어요. 좋아하던 말을 잃은 경험이라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경주 시작을 알리고 발주기 문이 열리고 나면 그때부터는 달리는 말 위의 기수 자신만의 싸움이 계속되는 시간이다. 이제 막 만 1년의 경험을 쌓은 박상우 기수는 그때의 마인드컨트롤이 아직도 쉽지 않다고 했다. 긴장으로 작은 실수를 하고 나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그 경주를 놓아버린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분명 어렵지 않게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단점을 가감 없이 수용하고 끊임없이 담금질을 계속하는 선수에게는 그만한 결과가 돌아가기 마련이다. 올해는 30승이 목표라고 말하는 박상우 기수의 전망은 그래서 밝다. 매 경주 더 뛰어난 기량을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리는 그를 위해 박수를 아끼지 말자.

◆ 월드컵 야외응원전의 중심지 “경마공원”


월드컵 야외응원전의 중심지가 바뀌었다. 올해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 장소 1순위는 과천의 서울경마공원이다. 널찍한 공간, 신나는 콘서트, 국내 최대-최고의 중계 전광판, 화려한 경품행사까지 축구팬들을 유혹하는 요인은 많다.

기아자동차, KT엠하우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공동 주관하는 남아공 월드컵 서울경마공원 야외 응원전은 그리스전이 있는 12일(토)과 아르헨티나전이 있는 17일(목)에 열린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 인순이-컬투-캔 유명 연예인 콘서트
서울경마공원 응원전은 흥미를 배가하기 위해 연예인의 콘서트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일 그리스 전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순이의 콘서트,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컬투와 캔의 ‘이만백 콘서트’가 열리며 경기 전 한국마사회 승마단이 장애물 비월 등 승마 시범을 선보인다.

▣ “기아자동차 배 우승마를 맞춰라” 자동차 경품행사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에는 기업 스폰서 경주인 “기아자동차 배 경주”가 특별히 시행된다. 이 경주의 우승마를 맞춘 축구팬들은 추첨을 통해 K5, 쏘울, 모닝 각 1대를 경품으로 받게 된다. 또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에도 추첨을 통해 쏘울 2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마공원으로 온 축구팬들은 한국선수들을 응원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할지도 모른다.

▣ 축구 더 재밌게 보려면? 전광판은 경마공원이 최고!
서울경마공원 응원전의 백미는 국내 경기장 중 최대 크기와 고화질을 자랑하는 전광판이다. 시속 60km로 달리는 경주마들을 중계하는 전광판이므로 축구와 같은 역동적인 스포츠를 관람하기에는 최적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축구팬 사이에서 ‘전광판은 경마공원이 최고’라고 소문이 났다.

서울경마공원은 행정구역상 과천에 있긴 하지만 서울 강남권과 가깝다.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은 사당역에서 겨우 세 정거장이다. 경마공원은 이미 두 번의 월드컵 응원전을 통해 야외응원전의 명소로 떠올랐다.

◆ 최고의 경마베팅고수는 누구?
- 제11회 KRA계좌발매 고수선발대회 열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6월 18일(금)부터 7월 11일(일)까지 총 4주간 ‘KRA 계좌발매 고수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당 환수율의 합계에서 총 참여경주수를 나눈 비율, 즉 평균환수율이 높은 사람이 순서대로 고수가 되는 대회이다.

이벤트 기간 중에 영구계좌 발매기를 이용하여 40경주(교차경주 포함)이상 참여하고, 총 베팅금액이 4만원 이상이 넘은 KRA 계좌회원이라면 본 선발대회에 자동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영예의 대상 상금이 무려 500만원(제세금 본인부담)에 달하며, 평균환수율, 총환수금 등을 기준으로 120명에게 본상, 특별상, 행운상 등을 시상하여 총 2,500만원의 상금을 참가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이벤트 기간 중 개인성적은 상시조회가능하며 매 경마일 종료 후 상위랭킹 10위 내 순위를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대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본 대회는 2005년부터 상 ․ 하반기 2회씩 진행되어 올해로 11회를 맞고 있으며, 매회 3,000명에 육박하는 계좌회원들의 참여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계좌발매홈페이지(http://knetz.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계좌발매란 본인명의의 은행연계 베팅계좌를 개설하고 본장/지점에 설치된 계좌전용발매기를 통해 즐기는 베팅방식이다. 현금소지가 필요 없고 과거구매내역 조회, 마일리지 지급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되어 최근 회원Ⳗ 가 빠르게 늘고 있다. 회원가입문의는 KRA 한국마사회 콜센터(1566-3333)჉탈계좌회원 지원센터((02)509-1621~3, 경마일 운영)로 문의하면 된다.


<단신자료>

경마대통령 박태종, 1600승 달성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경마대통령이라 불리는 박태종 기수가 지난 주말에 드디어 1,6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박태종 기수는 1600승에 2승이 모자란 지난 주말 토요경마 첫 출전경주였던 1경주에서 가볍게 1승을 추가했다. 이후 치러진 2차례 경주에서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해 1,000승, 1,500승때처럼 ‘아홉수 징크스’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토요경마 네 번째 기승경주였던 7경주에서 ‘광속처럼’에 기승한 박태종 기수는 경주 초반 선두권 후미에 따르다가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멋진 추입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600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2위마와의 도착차는 불과 1/2마신차이로, 그야말로 짜릿한 승리였다.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대기록을 달성한 박태종 기수는 지난 1987년 데뷔해 올해로 23년째 경주로를 누비고 있으며 대상경주 우승성적만 30회에 달할 만큼 한국경마계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박 기수는 우리나이로 올해 45세이며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0281전 1602승, 2위 1468회로 승률 15.6%, 복승률 29.9%를 기록 중이다.

KRA 서울경마공원, 계좌회원 대상 승마강습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이 계좌회원들을 대상으로 승마강습 이벤트를 마련한다.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계좌회원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본 행사는 강습을 신청한 고객 20명을 추첨하여 초급승마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강습기간은 6월 23일(수)~25일(금), 30일(수)~ 7월 2일(금)까지 총 6일간 오전 9시부터 11시 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만 20세에서 55세의 영구계좌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계좌회원카드를 가지고 계좌회원지원센터를 찾아가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6월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며 행운의 20명은 16일(수) 계좌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박태종 ․ 조경호 기수, 강명준 조교사 다승 달성 시상식 개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오는 6월 26일(토) 1600승을 달성한 박태종 기수, 500승을 달성한 조경호 기수, 100승을 달성한 강명준 조교사에 대한 다승 기념 시상식을 개최한다. 박태종 기수는 6일(토) 제 7경주에서 '광속처럼'에 기승하여 영예의 1600승을 달성하였으며 조경호 기수는 5월 9일(일) 제 10경주에서 '블루핀'의 우승으로 500승의 기록을 달성했다. 100승을 달성한 강명준 조교사는 5월 30일(일) '다이옵사이드'의 우승으로 다승 달성의 기록을 얻게 됐다. 이번 시상식은 제주 3경주 후 해피빌 VIP실에서 진행되며 소정의 상금과 기념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현재 박태종 기수는 10226전 1600승 2착 1468회를 기록 중이며, 조경호 기수는 3247전 506승 2착 459회를 기록, 강명준 조교사는 1269전 100승 2착 82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우수 마필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마필관계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역량 있는 신규 기수 및 조교사를 발굴하기 위해 100승, 300승, 500승 등 상징적 의미가 있는 승수를 달성한 마필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KRA,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념 싸이월드 스킨 배부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오는 9일부터 KRA 싸이월드 공식타운에서 (http://town.cyworld.com/kra) 월드컵 스킨을 배부한다. KRA 공식타운의 일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월드컵 관련 게시물을 스크랩 하거나 응원 댓글을 달면 500명을 추첨 후 예쁜 일러스트로 장식된 스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9일(수)부터 6월 30일(수)까지 2차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경호 기수, 지난 주말에만 7승 챙겨

서울경마공원 조경호기수(33세, 프리기수)가 지난 주말 7승을 휩쓸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조경호 기수는 지난 주말 총 16회 경주에 출전해 7승, 2착 2회로 승률 43.8%, 복승률 56.3%을 기록했다. 토요경주에서는 3경주(선봉아그네스)와 12경주(비파)에 출장해 2승을 챙겼고 일요경주에서 1경주(로즈라인), 3경주(탐라기상), 6경주(서해아침), 8경주(베스트홀스), 9경주(남촌파티)에서 5승을 거둬 다승기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주말 7승을 추가한 조경호 기수의 통산전적은 3.263전 513승, 2착 461회로 승률 15.7%, 복승률 29.8%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만 47승으로 1위 문세영(58승)의 뒤를 무서운 기세로 따라잡고 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