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 없는 편성, 승리에 목마른 국1군마들 각축

  • 운영자 | 2010-07-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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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강자 없는 편성, 승리에 목마른 국1군마들 각축
- 2010년 7월 3일(토) 제11경주(국1, 2000m, 핸디캡)
- 출발시각 17시 10분


누구나 1승을 목표로 경주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1군 편성이기는 하지만 기존 강자들은 빠진 편성으로, 출전하는 마필 중 어떤 마필이라도 해볼만하다는 판단 아래 각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여 흥미유발 면에서는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 결코 뒤지지 않겠다. 지금까지 11두의 마필들이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붕정만리’가 그나마 경쟁력 있는 마필로 분류되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가드블루’가 선행력을 무기로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마이티블루’와 ‘대사형’이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는 도전권 마필이 되겠다.

붕정만리(수,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지난 2월 1군으로 승군 후 치러진 4개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1군에서의 경쟁력은 이미 확보한 마필이다. 강자들이 빠진 편성으로 볼 수 있는 이번 경주에서만큼은 반드시 1군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다는 각오로 경주에 임하겠다. 주행습성은 선입과 추입이 자유로운 만큼 초반 무리 없는 전개로 힘을 비축하다가 막판 한걸음을 보여주는 전략으로 경주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은 부담중량이 지난 몇 차례 경주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부담중량 극복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겠다. 이번에 뛰게 될 2000m 경주에는 3번 출전한 경험(우승 없이 2착 2회)이 있으며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16전 6승, 2위 4회로 승률 37.5%, 복승률 62.5%를 기록 중이다.

가드블루(거, 4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디디미’와 ‘오월의향기’ 사이에서 태어난 혈통적 기대치에 따라 명문 18조에서 큰 기대를 걸었던 마필이다.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5월에 치러진 1군 승군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승군전 당시 싸웠던 마필들보다는 이번 편성이 한결 쉬워졌다고 볼 수 있어 1승을 올리기에는 호기다. 주행습성상 선행마로 분류되며 선행에 나섰을 때 강점도 있다. 하지만 2군 시절에는 선두 후미에 따르는 전개로 우승을 거머쥔 기록도 있어 선행에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지켜봐야할 마필이다. 이번 편성 상 강한 선행마들이 있어 선행이 힘들면 처음부터 따라가는 작전을 전개할 수도 있다. 통산전적은 14전 6승, 2위 3회로 승률 42.9%, 복승률 64.3%를 기록 중이다.

마이티러너(수, 6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2009년도 뚝섬배(GIII) 대상경주 우승마다. 하지만 이후 치러진 8번의 경주에서 우승기록이 없다. 최근에는 장거리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해 ‘한물갔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직전에 치러진 경주에서 1군 강자들과 대결해 3위의 성적을 올려 실낱같은 희망을 보였다. 주행습성은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탄력은 아직도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경주에 보였던 경주력만 나와 준다면 입상권 성적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통산전적은 28전 7승, 2위 3회로 승률 25%, 복승률 35.7%를 기록 중이다.

대사형(거, 5세, 29조 배휴준 조교사)

지난 5월에 치러진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복병 ‘럭셔리제왕’에 아쉽게 목차로 우승을 내줬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당시 인기순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던 마필이다. 작년에 거세를 하면서 발걸음이 눈에 띄게 좋아진 케이스로, 이번 경주가 1군 승군전이라는 부담은 있지만 상승세가 워낙 뚜렷해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직선주로에서의 추입을 주무기로 하는 습성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선두마필들의 체력이 고갈되는 시점을 노린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마필로 보인다.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24전 5승, 2위 4회로 승률 20.8%, 복승률 37.5%를 기록 중이다.

▲ 눈여겨봐야할 복병마는?
강권 / 출전마필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올해 7세로, 하향세 뚜렷하지만 국산 1군에서 입상 경험을 갖고 있는 마필. 특히 마필 컨디션과 부담중량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핸디캡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이변도전이 가능해 기대해볼만 하겠다.

◆ KRA 서울경마공원, 2010년도 상반기 결산
- 문세영 기수, 신우철 조교사 돋보이는 활약 선보여


쉼 없이 달려온 서울경마공원의 상반기가 지난주로 마감되었다. 상반기 동안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총 48일 경마가 시행되었으며, 552개의 경주가 시행되어 숨 가쁜 일정을 달렸다. 지난 상반기, 빼어난 활약을 보였던 기수와 조교사, 경주마를 우승회수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대통령배(GI), 그랑프리(GI) 등 대형경주들이 많이 있는 하반기 경마 판도를 가늠하는 자료로 활용해보자.

△ 기수 부문

기수부문에서 상반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기수는 문세영 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세영 기수는 상반기동안 341회 경주에 출전해 69승 2착 53회(승률 20.2%)를 기록해 다승부문 선두로 나타났다. 2위는 문세영 기수에 10승이 뒤지는 59승을 기록한 조경호 기수가 차지했으며 3위는 38승의 박태종 기수가 랭크되었다. 한편, 조경호 기수는 승률 면에서는 문세영 기수를 약 2%정도 앞서 우승 순도 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상반기 기수 다승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기수를 살펴보면 1위~9위까지가 모두 프리기수들이 차지했으며 소속조 기수로는 유일하게 이상혁 기수가 14승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승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문세영 기수는 수득상금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문세영 기수는 상반기 동안 약 26억의 수득상금(기록된 수득상금 중 6.11%가 순수 기수 몫)을 기록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한편 43조 소속으로 활동 중인 부민호 기수는 상반기 동안 3회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2승을 기록해 떠오르는 대상경주의 사나이에 이름을 올렸다. 부민호 기수는 세계일보배,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주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 조교사 부문

매년 치열한 다승경쟁이 벌어지는 조교사 부문이 올해는 신우철 조교사의 독무대로 흐르는 양상이다. 34조를 관리하고 있는 신우철 조교사는 상반기 동안 모두 163회 출전해 37승을 기록했다. 다승 2위는 29승을 기록한 18조 박대흥 조교사로, 신우철 조교사와의 승차는 8승차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신우철 조교사의 승률은 무려 22.7%를 기록해 조교사 가운데는 유일하게 20%대 승률을 기록했으며 복승률도 38%로 조교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수득상금 역시 신우철 조교사의 독무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 조교사는 상반기 동안 약 15억 원(수득상금 중 6.62%가 순수 조교사 몫)의 수득상금을 벌여 들여 2위를 기록한 배대선 조교사(14억여 원)를 근소하게 앞섰다. 한편, 상반기 대상경주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교사는 서정하 조교사로 나타났다. 서정하 조교사는 소속조 기수인 부민호 기수의 활약에 힘입어 세계일보배,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큰 대회에서 가장 강한 조교사로 조사되었다.

△ 경주마 부문
터프윈트리플세븐
경주마 중 상반기에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떨친 마필은 나란히 4전 4승을 기록한 ‘트리플세븐’과 ‘터프윈’으로 조사되었다. 두 마필은 상반기에 나란히 4회 경주에 출전해 모두 승리로 장식해 승률 100%를 기록했다. ‘터프윈’은 서울경마공원 외국산마 판세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마필로, 조만간 최강자 동반의 강자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마필이다. 한편 성적은 같았지만 수득상금 면에서는 ‘트리플세븐’이 ‘터프윈’을 앞섰다. ‘트리플세븐’은 상반기 총 2억 7천여만 원의 수득상금을 기록해 경주마 중 가장 돈벌이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3군의 ‘메들린스피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상반기 5회 경주에 출전해 4승을 기록해 승수로는 공동 선두이다.

◆ 2010년 데뷔하는 신인기수 4인방, 제2의 박태종 꿈꾼다
- 박종미, 장추열, 이강서, 김정준 기수. 7월 중 데뷔 예정



2010년 새로운 얼굴들이 선보인다. 올해 데뷔하는 신인기수 4인방이 그들로, 이들은 지난 5월 1일부로 서울경마공원 면허를 교부받아 빠르면 7월 중순부터 경주로에 데뷔하게 된다. 이들이 바로 실제경주에 데뷔하지 못하는 이유는 신인기수들은 주행심사 3회를 경험해야 실제경주에 기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기수를 경마의 꽃이라고 부르는 데 금년에 새롭게 경마의 꽃이 되기 위해 첫 걸음을 떼는 이들 신인기수 4인방에게 아낌없는 박수가 필요한 때이다. 경마의 꽃이 되기 위해 첫 걸음을 막 뗀 4명의 기수를 차례로 알아본다.

△ 박종미 /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기수가 되겠다!

박종미 기수는 금년에 데뷔하는 4인방 중 유일한 홍일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당찬 성격 덕에 동기생들을 이끌어내는 능력도 탁월해 동기생들 중 리더로 통한다. 이런 그녀의 기수데뷔 동기는 어떨까? 학창시절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여기수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 그 방송을 본 다음 자신의 진로를 이미 결정했다. 이후 기수에 대해 공부했고 자신의 신체조건이라면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섰다. 고교 졸업 후 기수가 되기 위해 기수후보생에 도전했지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몇 차례 낙방한 끝에 드디어 기수후보생이 되었지만 시련은 그때부터였다. “모든 게 처음해보는 일이라 힘들었죠”라며 “마분 치우는 일과 교육원의 엄격한 규율 등 교육생으로 지내는 그 자체가 제게는 큰 시험이었어요”라고 말한다. TV에서 화려하게만 비쳐지는 기수의 세계로 가는 길은 결코 녹록치 않은 것이었다.

“적응하는 데 2달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어떤 일이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처음엔 못 할 것만 같았던 일도 이제는 몸에 익어 뭐든지 즐겁게 해치운다. 아직 실제경주에 나서보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꿈이 야무지다. “외국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기수가 되겠다”고 당당히 말하며 “남성에 비해 체력은 떨어지지만 그건 피나는 훈련으로 극복하겠다”면서 “내게는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섬세함이 있다. 이는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대답이다.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보자.

△ 장추열 / 게을러지지 않고 겸손함 잃지 않겠다!

장추열 기수는 동기생들 중 말과의 인연이 가장 오래되었다. 바로 장수에 있는 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수로써 필요한 기승술과 말의 관리를 몸에 익혀왔다. 하지만 막상 경마교육원에 입소하니 힘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새벽이면 시작되는 교육원의 일정이 힘들었고, 고교시절보다 더욱 혹독한 체중조절이 그랬다. 언제나 48kg을 유지해야 하며 불시에 실시되는 체중검사에서 두 차례 초과되면 후보생 자격을 박탈당하니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체중과의 전쟁이었던 셈. 혹독한 교육기간이 지나 이제 실제 경주로 데뷔를 눈앞에 둔 장추열 기수.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금년에 데뷔하는 4명의 기수 중 박종미 기수를 제외한 3명의 기수는 아직 경마교육원의 교육생 신분이다. KRA 한국마사회가 지난 2008년부터 경마기수의 기승술 향상과 조기적응을 위해 교육기간을 4년으로 늘려 2년간의 심화교육과정이 끝나면 실제경주에 기승할 수는 있지만 나머지 기간, 경마교육원에서 생활해야하는 것이다. 원당과 과천을 오가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법한데 장추열 기수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다. “몸은 힘들지만 경마교육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니 더 좋습니다”고 말한다. 이런 긍정의 힘일까? 그는 동기생 중 가장 먼저 실제경주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심사 3회를 지난주까지 마쳐 금주부터 실제경주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언제나 게을러지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장추열 기수. 과천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지켜보자.

△ 이강서 / 언제나 나를 뛰어넘는 기수가 되겠다!

“말과의 첫 대면 때 겁이나 말 근처도 못 갔었다”고 말하는 수줍음 많은 이강서 기수. 한없이 여려 보이는 외모를 보면, 과연 500kg이나 넘는 경주마를 통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외모에서처럼 여리기만 한 기수는 아니다. 그의 생활신조는 “언제나 지금의 나를 뛰어넘자”이다. 말과의 첫 대면이 힘들었지만 이내 극복해내고 혹독한 훈련도 훌륭히 소화해냈다. 경주로 데뷔를 앞둔 그에게 선배기수 중 누구를 닮고 싶으냐고 물으니 “제2의 000기수가 되기보다는 기수 이강서로 인정받는 게 먼저”라고 말한다. 의례적인 질문에도 자신의 신조를 떳떳하게 밝힐 줄 아는 신세대답다. 이처럼 당찬 품성뿐만 아니라 기수에게는 필수인 체력에도 자신이 있다. 이강서 기수는 특기가 수영이다. 과거 3년이나 수영을 배워 유연함과 근력에 그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수영은 체력유지 외에 체중조절 면에서도 유리하다. 최소한 48kg을 유지해야 하는 감량기수 특성 상 체중조절을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기수 이강서. 한번 기대해보자.

△ 김정준 / 초심 잃지 않는 기수가 될 것

김정준 기수는 농구, 축구 등 운동이라면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을 만큼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기수라는 직업이 천직일 법도 한데, “군대 같은 경마교육원의 규율에 처음엔 엄청 힘들었는데, 적응기를 끝낸 후 작년부터는 집보다 편해요”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런 김정준 기수는 의욕이 넘친다. 그리고 누구보다 욕심도 많다. 김정준 기수는 신장이 제법 크다. 그의 현재 신장은 165cm로, 기수로는 다소 큰 키다. 학창시절 운동신경은 좋은데 작은 신장 때문에 고민했고 그렇기 때문에 기수가 되긴 했지만 이제 큰 키는 그에겐 골칫거리다. 큰 신장만큼 남들보다 몇 배나 체중감량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그에게 서울경마공원 정기용-유상완 기수는 체중조절을 배우기에 적합한 기수다. 두 기수 모두 큰 신장으로 체중조절에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마대통령이라 불리는 박태종 기수와 최다승기록 타이틀 보유자인 문세영 기수도 닮고 싶다고 한다. 체중조절과 기승술, 그에게는 둘 모두 ‘잡아야하는 토끼’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의욕적인 그의 성격은 장점도 있지만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그는 “언제나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의욕적이고 욕심이 많은 김정준 기수. 경주로에서 보여줄 플레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단신자료>

재활승마교관 양성 워크숍 과정 합격자 공지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NARHA(북미재활승마협회) 공인 재활승마교관 양성을 위한 워크숍 참가대상자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워크숍에 참가할 합격자들은 김성훈 임우진 조상은 김선아 김희진 권용식 김효영 김영일 노경헌 조정은 김병수 이원재 박동준 홍주연 심승태다. (예비합격자 이인경, 박차호, 정현민) 이들은 오는 11월 17일부터 5일간 열리는 워크숍에서 이론 필기-기승술-강습 실기의 3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NARHA(북미재활승마협회)에서 공인하는 재활승마교관이 된다.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 ‘천운’ 품으로~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제25회 스포츠서울배(1700m, 3세, 암, 별정Ⅱ, 9경주 17시 발주, 총상금 2억)에서 ‘천운’(5조 우창구 조교사)이 우승했다. 경주초반 앞서나간 마필은 조인권 기수의 ‘매직칼라’였다. ‘매직칼라’는 4코너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으나 문정균 기수의 ‘유로파이터’, 신형철 기수의 ‘동방로즈’, 오경환 기수의 ‘천운’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뒤를 따랐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2~3위권에서 선입전개하던 ‘천운’이 외측으로 빠지며 추입하기 시작했다. ‘천운’은 조금씩 선두마필들을 따라잡아 신형철 기수의 ‘동방로즈’를 5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51초7, 우승상금은 1억6백만 원이었다.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우창구 조교사는 기쁜 표정으로 “천운으로 코리안오크스 우승까지 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경환 기수는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선입작전을 그대로 따른 것이 주효했다. 우창구 조교사에게 큰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서울경마공원 7월 경마전문가 강좌
서울경마공원이 7월 경마전문가 강좌내용을 공개했다. 4일(일)에는 말 산업 전문기자 이준영의 ‘경마서비스 이용자의 선행요건(Ⅱ), 11일(일)에는 정준용 KRA 유캔센터 소장의 ’도박에 대한 이해‘, 18일(일)에는 경마평론가 양정식의 ’복명마를 찾는 방법‘, 25(일)에는 KRA 말등록원 이진우 차장의 ’경주마 혈통정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장소는 럭키빌 1층 북단 미디어센터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