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이터, 대한민국 최고의 암말 등극

  • 운영자 | 2010-09-01 20:45
  • 조회수1416추천0


유로파이터, 대한민국 최고의 암말 등극
- 부경 오픈경주로 치러진 제 11회 코리아오크스(GII) 대상경주 결과


문정균 기수가 기승한 ‘유로파이터’(서울경마공원, 1조 박종곤 조교사)가 8월 29일(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치러진 제11회 코리안오크스(GII)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3세 암말 중 최강자로 우뚝 섰다. 서울과 부경의 통합경주로 시행된 이번 대상경주에는 서울에서 8두가, 부경경마공원 소속 마필 6두가 우승을 두고 겨뤘다.

우승을 차지한 ‘유로파이터’는 1800m로 치러지는 장거리 경주였음에도 출발대 문이 열리자마자 선두로 치고나왔다. 이후 4코너까지 서울 소속의 ‘새로운강자’, ‘칸의별’등의 끈질긴 도전을 받았지만 선두자리는 쉽게 내주지는 않았다. ‘유로파이터’는 오히려 4코너를 선회하면서 더욱더 속력을 내기 시작해 따라오던 마필들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결승선 직선주로를 힘차게 내달렸고 위협적인 추격 없이 1분57.9초의 기록으로 낙승했다.



한편 당초 경마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던 서울의 ‘천운’은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에 모습을 보였지만 좀처럼 앞으로 치고나오지 못했다.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뒤늦은 추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유로파이터’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우승을 차지한 문정균 기수는 인터뷰에서 “부산까지 원정와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경주 초반 무리하지 않고 기다렸는데 작전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유로파이터’의 조교를 담당하고 있는 박종곤 조교사는 “내 조교사 인생의 첫 번째 대상경주 우승이다. 부산까지 내려와서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마대회가 열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입장인원은 약 1만 명이었으며 대상경주의 전국 매출액은 약 49억 원이었다.


부산경남경마공원경마 적자 탈피 안간힘
개장 5주년 행사 계기로 경마공원 홍보에 주력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개장 5주년을 맞이하여 경마 팬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품격 있는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부경공원은 그동안 경마의 부정적인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서 말 테마공원 등 공원화 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대다수가 아직도 부경공원이 지역사회에 어떠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해도가 낮음에 따라 개장 5주년 행사를 통해 경마공원의 인지도를 제고 하고 잠재된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동안 부경공원의 자체 매출액은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해 서울 및 각 지방 지점으로 중계하는 교차경주를 통해 적자를 보전하고 있지만 계속적으로 교차경주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실정이다.

2014년 경상북도 영천지방경마장이 개장을 할 경우 경마장별로 수익에 따라 사업투자 방향도 달라질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경공원이 현재처럼 개장 5년차가 넘어섰는데도 불구하고 자체 매출액과 입장인원이 저조하고 변화가 없다면 경마공원으로서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고 사업투자가 영천경마장으로 집중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하고 있다.

경마관계자들은 “부경공원의 매출액 저조는 곧 레저세인 지방세 납부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자체도 이제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부경공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통인프라 구축이 미흡하여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말 테마공원 등 공원화사업이 내년도 4월 개장을 앞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처 등 훌륭한 시설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방문하기가 불편하다면 공원시설 등이 자칫 제 기능을 못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부경공원은 정기노선버스는 1대에 불과하고 그것도 1일 3회 운행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강 모 씨(45세)는 “한 달에 2번정도 경마공원을 방문하고 있지만 경마공원에 오는 교통편이 불편해서 매번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유류비가 만만치 않고 대부분 방문객들이 자가용을 이용한다고 볼 때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교통인프라는 반드시 구축되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건강식품 말고기 먹으러 “혼저옵서예~”

제주도 가면 꼭 먹어봐야할 고기, 조선 왕실ㆍ고관 찾던 제주 특산물 혈관 건강 돕는 불포화지방 많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음식을 피하고 채식을 위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심심찮게 들여오고 있다. 하지만, 고기맛을 아는 사람들은 여전히 육류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인간이 갖고 있는 육식의 욕구를 해소해주면서도 건강에 좋은 고기는 없을까?



있다. 제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산물인 바로 말고기다.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낸다’는 말이 있듯 제주도엔 말이 많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말의 70%이상을 제주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식용 말고기는 근육이 많아 질긴 경주마보다 조랑말을 사육하는데 연간 1500마리 이상의 조랑말이 고기용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말고기는 융점이 낮아 성인병 걱정이 없을뿐더러 고혈압, 신경통, 당뇨병에도 좋은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마 말고기를 먹는 식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까지 말고기를 선뜻 먹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 선조는 오래전부터 말고기를 즐겼다. 태조실록에는 조선 초기엔 매년 섣달에 제주도에서 암말을 잡아 건마육(乾馬肉)을 만들어 조정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세종 때는 제주목사 이흥문이 영의정 황희 등에게 건마육을 뇌물로 줬다가 발각돼 파직당할 만큼 왕실과 고관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군마 확보가 힘들어지자 조선 조정은 금살도감을 설치해 말 도축과 말고기 판매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했다. 지금도 말고기를 터부시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역사적 배경 탓이다

말고기가 소고기ㆍ돼지고기 등 다른 붉은색 육류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점은 팔미톨레산이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비해 2~3배 많다. 팔미톨레산은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의 일종이다. 이 지방을 다량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 기능이 향상(당뇨병 치료에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팔미톨레산은 피부 미용에도 유효하다. 피지의 주요 성분인 데다 피부에서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해서다. 그래서 말기름은 오래전부터 민간에선 화상 치유 등 피부보호제로 써 왔다. 또 말고기엔 DHAㆍEPA와 함께 ‘오메가-3 지방 삼총사’에 속하는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다. ALA도 혈관 건강에 유익한 지방이다.

그런데 이 팔미톨레산ㆍALA 등 불포화지방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는 게 단점이다. 이를 막기 위해 말고기는 대개 진공 포장 상태로 유통된다. 포장된 말고기는 냉장고에 보관하되 가능한 한 2주 이내에 먹는 게 바람직하다.

말고기를 가장 즐겨 먹는 나라는 일본이다. 연간 소비량이 2만여t으로 한국과 비교되지 않는다. 네덜란드ㆍ독일ㆍ벨기에인도 말고기를 먹는다. 프리칸델이라는 식품은 말고기ㆍ소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 등을 섞어 만든 소시지다.

우리나라에선 말고기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아 값도 일본에 비해 거의 5분의 1 수준(1㎏당 2만~2만5000원)이다. 사육하는 비용에 비해 이윤이 많지 않은데 이를 보충해 주는 게 말뼈라고 한다. 마리당 100만원 내외로 거래되는 말뼈는 골다공증 개선효과 외에 항명증, 암세포 성장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KRA부산경남경마공원, 9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9월 경마계획을 발표했다. 9월 한 달 동안 금․일요일 총 6일간 51경주 (국산 36경주, 혼합 15경주)가 펼쳐진다. 금요경마 제1경주 발주시각은 11:30에, 마지막 경주는 18:00분에 열린다. 일요경마 부경 제1경주는 서울경마 제3경주 후인 12:40분에 시작하고, 마지막 부경 제6경주는 16:30분에 시작한다. 한편, 1군 국산마 경주마를 대상으로 총 4억원이 걸린 제5회 경남도지사배 특별경주가 9.12(일), MJC 트로피, GC 트로피 등 해외 교류 경주가 9.19(일) 펼쳐질 예정이다.


KNN 가족사랑마라톤대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개최
노사화합을 위한 제5회 가족사랑마라톤대회가 오는 9.5(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KNN방송과 강서구청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경마공원을 출발해 세산마을-가이사교-둔치2호교-둔치도-조만교 앞을 지나 사구마을, 다시 경마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한다. 행사에는 하프 3천여 명, 10Km 로드레이스 3천500여 명, 건강달리기 3천500여 명 등 가족을 포함해 1만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문의>051) 850-9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