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전자카드 시범운영 계획 발표

  • 운영자 | 2010-09-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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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전자카드 시범운영 계획 발표
- 비실명 원칙, 10월말 시행 예정
- 전자카드이용객 전용공간과 전용 발매기도 도입해 구매편의 제고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사감위의 “전자카드 도입 시행방안”에 따른 “경마 전자카드 시범운영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그동안 전자카드는 개인정보 누출 및 고객 불편에 따른 고객이탈 등 많은 부작용 논란이 있어 그 도입이 쉽지 않았으나, 마사회측은 고객설문조사 등을 거쳐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마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카드 시범도입의 중요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고객이 전자카드의 이용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이 개인의 신상정보를 입력하는 것 자체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입력치 않는 비실명 전자카드도입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물론, 희망자의 경우 실명도 가능하다.

전자카드 시범운영은 올 10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영등포지점 9층, 중랑지점 5층에서 지정좌석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자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마권구매 편의를 위해서 전자카드 전용발매기도 도입될 예정이다.

본장은 전자카드 전용발매기 설치대수의 150% 수준을 실명회원으로 모집하고, 비실명 회원은 별도의 모집절차 없이 당일 입장정원 내에서 선착순으로 비실명카드를 발급하기로 했으나, 지점은 실명·비실명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좌석을 배정키로 했다. 실명고객은 고객 정보(주민번호, 성명, 주소, 연락처, 은행계좌, 상한설정․자동이체여부) 확인 후 회원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비실명 고객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고객들의 전자카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구매금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으며, 2011년까지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고객수요, 비용문제, 인센티브 방안 등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 [경주분석] 2강 다음 고배당 마필을 찾아라!
- 2강은 뚜렷... 뒤 이을 마필들 많아 치열한 3위 싸움 예상
- 2010년 9월 5일(일)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 / 출발시각 17:30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외산마 중 최강자로 손꼽히는 마필들이 빠진 가운데, 누가 우승을 향해 근접할 수 있느냐는 것이 가장 관심이다. 두 번째로 준 강자 급으로 볼 수 있는 ‘비카러브’가 직전 경주에서 보였던 졸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여부이다. 여기에 3세마인 ‘래리캣’은 과쟰느냐군 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세 번째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출마등록한 13두의 마필들 중 앞서 언급한 ‘비카러브’와 ‘래리캣’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강을 제외하고는 호성적을 장담할 마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으로, 삼복승식이나 복연승식 등에서 의외로 고배당이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경주가 되겠다. 출전마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비카러브(미, 수, 5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지난 7월에 치러진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에서 선행작전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지난달 치러진 일반경주에서는 6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높은 부담중량의 여파로, 직전 경주보다 부담중량만 내려가면 여전히 이정도 편성에서는 단연 우승후보로 꼽히겠다. 선행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선행에 실패하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막판 추입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선행에 성공하면 승률이 수직상승하는 측면이 있어 선행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번 경주에서 선행 상대마로는 ‘기쁨누리’가 꼽히지만 그 외에 빠른 마필이 없어 선행승부가 유리하겠다. 지금까지 통산전적은 25전 10승, 2위 1회로 승률 40%, 복승률 44%를 기록 중이다.

래리캣(미, 거,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에서 6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2달 만에 첫 출전이다. 당시 대상경주를 복기해보면 체중이 무려 20kg가 급감하면서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에서 부경 경마공원까지 장거리 운송에 따른 부작용으로, 이번 경주는 충분한 휴식기를 거친 후 출전이므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할만 하겠다. 특히 아직 3세마로, 하루가 다르게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카러브’와 함께 2강의 한 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11전 4승, 2위 3회로 승률 36.4%, 복승률 63.6%를 기록하고 있다.

댕키즈팔(미, 수,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사고를 친다면 반드시 그 중심에 서있을 마필이다. 6세로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경주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최근 5번의 경기에서 55kg 이하의 중량을 부여받으면서 적응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적정한 부담중량만 부여받는다면 고배당의 중심에 서있을 마필로 보인다. 다만 염려되는 부분은 3개월이 넘는 휴양 후 첫 출전이라는 부분인데, 나이에 따른 피로감 회복으로 이어질지, 컨디션 저하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다. 과거 선행형 각질을 보였지만 최근 따르다가 추입승부도 좋아 힘 안배만 잘한다면 순위권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 통산전적은 36전 8승, 2위 5회로 승률 22.2%, 복승률 36.1%를 기록 중이다.

주몽(미, 수, 3세, 51조 김호 조교사)
과거 과천벌을 주름잡던 ‘섭서디’와 모마가 같다. ‘섭서디’의 활약에 힘입어 데뷔 초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 형님의 아성을 넘기에는 한참 모자라 보인다. 하지만 아직 3세에 불과하고 걸음이 더 나올 소지가 큰 만큼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마필이다.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 전적은 11전 4승, 2위 2회로 승률 36.4%, 복승률 54.5%를 기록 중이다.

▲ 기타 눈여겨볼 마필은?
더원더원 / 승군전을 치르는 마필로, 체구는 작지만 근성이 엄청난 마필. 현재 상승세에 있어 이정도 편성이면 1군에서도 경쟁력이 있겠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게 장점으로, 부담중량도 낮을 것으로 보여 입상권 성적 이상에 도전하는 전력이다.
천지돌풍 / 초반 순발력이 떨어지는 게 최대 단점이지만 느린 경주에서는 항시 복병 역할이 가능한 전력. 4코너 돌아 직선에서 선두권에 있다면 충분히 버텨낼 수 있는 전력인 만큼 복병역할은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겠다.



◆ 따끈따끈 세계 말 뉴스 (7)

1. 아내는 모든 걸 알고 있다 VS 아내는 모른다

아내에게 들켜서는 안 될 비밀이 있는 유부남들이여 긴장하라! ‘아내는 모든 걸 알고 있다’가 ‘아내는 모른다’를 이겼다. 미국 뉴저지의 한 경마장에서는 말 이름 때문에 중계 아나운서가 애를 먹었다. 지난 22일 뉴저지 경마장에서는 ‘아내는 모든 걸 알고 있다(My wife knows everything)’라는 경주마와 ‘아내는 모른다(The wife doesn't know)’라는 경주마가 한 경주에서 맞붙어 화제가 됐다. 4코너를 돌면서 두 마필이 2~3위권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기 시작하자 아나운서는 ‘아내는 모른다’와 ‘아내는 모든 걸 알고 있다’를 연달아 불렀다.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아내는 모든 걸 알고 있다’가 선두로 나섰고 ‘아내는 모른다’가 그 뒤를 따랐다. ‘아내는 모른다’는 전력을 다해 추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아내는 모든 걸 알고 있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 경주마가 부부간에는 거짓말보다 진실이 우선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우쳐 준 셈이다 .My wife knows evrything

2. 말에게 매운 고추 먹였다 ‘매운맛’
미국 일리노이에서는 말에게 매운 고추를 먹인 남자가 동물학대행위로 재판정에 섰다. 크리슈나 시바라는 이 남자는 디바라는 일곱 살짜리 암말에게 ‘하바네로’라는 멕시코 고추를 먹였다. 하바네로는 청양고추보다 50배 이상 매우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운 고추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피고는 말에게 매운 고추를 먹이는 일 외에도 편자 없이 자갈밭을 달리게 하는 등 말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검찰 관계자는 시바가 최고 징역 1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말에게 매운 고추를 먹였다 제대로 매운맛을 본 셈이다.

3. 뉴요커, 경찰마 때렸다가 철창행
뉴욕에 가면 말을 타고 다니는 기마경찰을 흔히 볼 수 있다. 제이미스 존슨이라는 이름의 뉴요커는 경찰마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가 감옥에 갔다. 존슨은 지난 8월 15일 경찰관과 함께 순찰중인 경찰마 ‘쥬피터’에게 다가가 펀치를 날렸다. ‘쥬피터’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판사는 경찰 동물을 공격한 죄로 존슨에게 사라토가 감옥에서 30일간 복역할 것을 선고했다. 존슨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공권력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말도 봐가면서 건드려야지.

4. 말 20마리 타이타닉 호의 16톤 닻을 끌다
타이타닉 호는 1912년 대서양에서 처녀항해를 하다가 침몰한 비운의 여객선이다. 무려 1,500명의 희생자를 낸 타이타닉 호 침몰사건은 영화로 제작되어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지난달 영국에서는 말 스무 마리가 타이타닉 호의 닻을 끄는 행사를 가졌다. 닻은 100년 전 가라앉은 타이타닉 호의 실제 닻을 그대로 복제한 것으로 무게가 16톤에 달한다. 이 행사는 5부작 다큐멘터리 ‘우리가 타이타닉을 만들었다’에 삽입하기 위해 기획됐다. 1911년 철공소에서 제작된 타이타닉의 닻은 실제로 말이 끄는 마차로 기차역까지 운반됐는데,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이를 복원한 것이다. 타이타닉 호의 닻을 끌었던 샤이어라는 품종의 말들은 워낙 튼튼해서 마차를 끄는데 쓰인다.



◆ 국내 제작 14칸 일체형 출발대 서울경마공원 첫선 보여
- 일본경마에 비해 기술적 우위에 서
- 14발 출발대 기술, 특허출원도 진행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국내 기술로 자체 제작한 14칸 일체형 출발대(모델명 : KRA10-14) 개발에 성공하여 9월 첫째 주부터 서울경마공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발대는 여러마리의 마필을 일렬로 정렬시켜 동시에 출발시키는 장치로서 공정한 경마를 위해서는 출발대의 문이 동시에 열리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출발대 앞문의 동시개문을 위해서는 매우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데 앞문 개폐장치, 전기제어시스템, 유압제어시스템, 뒷문구조가 핵심기술이다. 그동안 마사회는 이러한 자체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아 출발대 제품을 고가(대당 약 8.8억원)에 일본에서 수입하여 사용하였고, 관련 부품도 연간 6천만 원 이상을 수입하여 왔다.

막대한 제품비용 및 관련부품의 수입으로 인한 관리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출발대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작년 6월 12칸 출발대의 국산화에 성공하였고, 이에 힘입어 올해 14칸 일체형 발주기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하여, 주행조교검사 등에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주 드디어 공식경기에 첫선을 선보이게 되었다.

14칸 출발대는 대상경주 등 출전두수가 많은 경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나 그동안 마사회는 14칸 출발대를 보유하지 않아 8칸짜리 출발대 2대를 연결하여 운영해와 그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이번 14칸 출발대는 2대가 제작되었으며 대당 제작가격은 약 3억 8천만 원 정도로 일본 제품의 수입가격 16억 원의 1/4 수준이다.

이번 14칸 일체형 출발대의 크기는 가로 14.5m × 세로 3.3m × 높이 4.3m이며, 중량 약 6.5ton 정도이다. 작동방식은 전기제어 및 유압제어 방식으로 일본제품과 유사하나 실질 시스템은 자체기술을 접목하여 일본산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14칸 일체형 출발대의 개발로 기존 8칸형 연결방식에서 탈피하여 사용 및 유지관리의 효용성을 향상시켰으며, 8칸형 · 12칸형 등 다종의 출발대를 운용해야 했던 문제점을 개선하여, 향후 14칸형 1종으로 경마시행을 가능케 하였고, 관련 기술의 개발로 일본에 비해 기술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출발대 제작 기술 2건에 대해서는 특허권 출연(출발대 핸들식 조향방식, 미세 개문속도 조정장치)을 진행 중에 있다.


◆ 서울경마공원, 고객안내센터 ‘마루(馬樓)’ 오픈
- 단순 안내센터 탈피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음료서비스는 기본, 오픈카 픽업서비스 등 눈길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2010년도 경영모토인 ‘고객 섬김’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경마공원에 새로운 개념의 고객안내센터 ‘마루(馬樓)’를 개설, 9월 4일(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객안내센터 마루는 경마공원의 관람대 내부에 운영하던 기존의 안내데스크와는 달리, 고객의 경마공원 방문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마루’는 경마공원 정문 즉, 지하철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객은 경마공원 입구에서부터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경마공원 내 각종 시설물과 길안내는 물론 노약자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목적지까지 동반·인도하여 주는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루에는 리셉션 데스크를 운영하여 휴대전자기기의 무료 충전 및 간단한 짐과 공원 내 반입 금지 물품의 보관도 무료로 서비스하게 된다. 수·목·금요일에는 아동 동반 가족에 한하여 오픈카로 가족공원까지 픽업해 주는 서비스도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은 꼭 한번 이용해 볼만한 서비스다.

럭키빌 6층 회원 고객에게는 무료로 음료 및 다과를 제공하고 인터넷·팩스 등 비즈니스 서비스 또한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그 동안 경마일 현장 접수만 가능하던 럭키빌 회원실 이용은 이제 평일에도 ‘마루’에서 접수와 함께 좌석배치까지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밖에 기존 경마 팬을 위한 평일 환급 업무와 분실물 찾기 서비스까지 경마팬과 관련한 서비스는 모두 ‘마루’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KRA 윤재력 발매처장은 “새롭게 오픈 하는 고객안내센터 ‘마루’에서는 그간 경마공원에서 제공되는 거의 모든 현장 서비스를 공항 라운지 서비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며, 2010년도 한국마사회의 경영모토인 ‘고객섬김’ 정신을 최일선에서 실현하는 서비스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마루’는 경마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경마공원 정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단신자료>

한국행정학회 주관 “국정논단” 대회에서 “말산업 육성의 필요성” 주제 선정

한국행정학회(학회장 김태룡)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등이 후원하는 “국정논단”대회가 개최된다. ‘국정논단’대회는 국정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전한 토론을 유도하며,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고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논문공모전이다. 논문접수는 9월 1일(수)부터시작해 오는 9월 24일(금)까지이며 시상식은 10월 7일(목)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말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논문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말산업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했다.

KRA 승마단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대거 선발
KRA 승마단은 지난 7월 열린 대한승마협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마장마술의 최준상(32)을 비롯하여 장애물비월 손봉각(36), 허준성(33), 종합마술 전재식(43), 송상욱(37) 등이 출전권을 획득해 국내 최고의 승마단 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KRA 승마단 학생선수인 황영식(20·한양대·마장마술), 김홍훈(21·한양대·종합마술)도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전체 승마대표선수 12명 중 75%를 KRA 승마단 선수로 채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 간행물 PDF 제작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마사박물관은 기존에 간행했던 마문화연구총서 10권 및 마사박물관지 전권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서비스한다. 이번 PDF 다운로드 서비스는 기존 출판물의 재고량의 소진 이후 지속적으로 재간행을 요청했던 많은 학자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동시에 종이 인쇄를 대체함으로써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하는 한국마사회의 녹색경영 실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KRA 서울경마공원 9월 경마시행 계획
서울 근교 대표적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한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이 9월 경마시행계획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9월 경마시행 규모는 3주간 총 6일(9.4~9.19), 전체 69개 경주가 준비되어있으며 25일(금)부터 26일(일)까지는 추석연휴 휴장기로,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9월 중 대상경주는 2개 경주가 준비되어있다. 첫 번째는 오는 12일(일)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19일(일)에는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한편, 지난 8월 21일(토) 전산장애로 취소된 1개 경주는 9월 18일(토)에 보전된다.

신인기수 장추열 2010년 데뷔기수 중 최초로 마수걸이 승리 신고



올해 데뷔한 신인기수 중 장추열(22) 기수가 지난 일요일 서울 4경주에서 2010년 데뷔한 기수들 중 처음으로 승을 올렸다. 장추열 기수는 지난 일요일 서울 4경주에서 ‘관악특급’(미국, 수, 2세)에 기승하여 초반부터 빠른 전개를 펼치며 선두권에 자리 잡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주중 12번마 ‘나노골드’의 끈질긴 도전을 받았지만 4코너를 선회하면서 추격하던 마필들을 따돌려 기수데뷔 후 마수걸이 승을 거뒀다. 장 기수는 전북 장수에 있는 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으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기수로서 필요한 기승술 및 말 관리를 몸에 익혀왔던 장추열 기수는 동기들보다 한 발 앞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