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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0월1주]‘동반의강자’ vs ‘터프윈’의 빅뱅, 제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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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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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동반의강자’ vs ‘터프윈’의 빅뱅, 제 2라운드
- 10월 3일(일) 9경주, KRA컵 클레식(GⅢ) 대상경주
(혼1, 2000m, 핸디캡) / 출발 17:00
- 2강의 자존심 대결 속 만만찮은 도전마필들 즐비해 섣부른 예측 금물
이번 경주의 포인트는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의 맞대결에 있다. 직전 부산광역시장배(GⅢ)에서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의 맞대결이 큰 관심사였는데 우승은 ‘터프윈’의 것이었다. 이번 경주에서 ‘동반의강자’가 지난 경주에서의 망신을 설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터프윈’이 지난 경주의 상승세를 몰아 서울경마공원 최강자 타이틀을 완전히 빼앗아 올 수 있을지는 이번 경주의 최대 관심사이다.
이번 대상경주의 부담중량 방식은 핸디캡으로 일반경주에서 63kg까지 부여받았던 ‘동반의강자’가 과연 얼마나 높은 부담중량을 받느냐가 최대 관건이겠다. 반면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인 ‘터프윈’은 직전 경주에서의 호성적을 감안하면 부담중량의 상승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지만 3세이기 때문에 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이 인기 1-2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무관의 제왕인 ‘앵거스엠파이어’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래리캣’이 중위그룹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체격이 좋은 ‘프리허그’가 주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동반의강자(미, 수,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12연승을 구가하며 한국 경주마의 최강자 자리에 섰던 마필이다. 직전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장거리 이동과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로 무려 10kg이나 체중이 빠지는 등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출전을 강행했지만 4코너를 돌면서 외곽 사행을 하는 바람에 전체 14두 중 9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졸전을 펼쳤다. 사실상 ‘동반의강자’ 입장에서는 이번 대상경주가 재기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유이다. 여전히 전성기의 5세 마필로 직전 대비 부담중량은 올라가겠으나 동반 출전하는 수준급 마필들을 감안하면 과거 일반경주에서 짊어진 63kg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줄곧 호흡을 맞춰온 최범현 기수의 기승이라는 점, 익숙한 경주로에서의 경주라는 점으로 봤을 때 ‘동반의강자’에게 분명 직전 졸전을 만회할 충분한 조건은 만들어졌다. 통산전적은 25전 17승, 2위 4회로 승률 68%, 복승률 84%를 기록 중이다.
터프윈(미, 거,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데뷔 이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3세마다. 직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서울과 부산의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본능력이 탁월함은 지난 경주 우승으로 증명되었지만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 서울경마공원의 강자들이 총 출동한 상황인데 과연 이번에도 ‘동반의강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많은 경마팬과 관계자들의 관심거리다. 3세마로 부담 중량에서도 다소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터프윈’의 9연승과 대상경주 2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통산전적 8전 8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앵거스엠파이어(미, 수, 6세, 53조 김문갑 조교사)
무관의 강자, ‘앵거스엠파이어’에게는 가장 적당한 평가일 것이다. 매번 강자로서 평가받지만 아직까지 대상 및 특별경주에서의 우승 타이틀이 없다. 금년도 4월, 53조로 마방 이적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마필로 최근 3개 경기에서 전적이 좋다. 6세의 나이로, 전성기를 막 지나고 있어 부담중량도 적절하게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추입형 각질을 보유한 마필이지만 선두를 꿰차는 능력도 훌륭하다. 또한 출전마필 중 빠른 선행마가 없어 여차하면 선행까지 나설 수 있어 다양한 작전 소화가 가능하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와 있는 만큼 우승권을 위협할 수 있는 마필로 평가 받는다. 통산전적은 38전 11승, 2위 8회로 승률 28.9%, 복승률 50%를 기록 중이다.
래리캣(미, 거,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최근 5개 경주에서 3승을 기록 중이며 바로 직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뚜렷한 상승추세에 있는 마필이다. 아직 3세로 지난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환경변화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로 체중이 무려 20kg 빠지면서 제 능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직전 경주 체중을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우승까지 차지해 자존심을 회복했다. 1군에 올라와서 총 세 번의 경주를 치렀는데 그 중 부산광역시장배를 제외한 나머지 두 번의 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의 마필이다. 3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하루하루 발걸음이 더 좋아지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을 것으로 보여 순위권 전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12전 5승, 2위 3회로 승률 41.7%,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프리허그(호, 거,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34조에서 ‘터프윈’과 동반 출전한 마필이다. 현재 5경기에서 연속입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6세의 나이지만 좀처럼 기복을 보이지 않는 성적을 보면 데뷔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추입 위주의 경주전개에서 최근 순발력이 보강되면서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로 분류된다. 530kg대의 좋은 체격에 최근의 컨디션이라면 강자와의 대결에서 복병마 노릇은 충분히 해낼 마필이다. 통산전적은 34전 5승, 2위 9회로 승률 14.7%, 복승률 41.2%를 기록 중이다.
◆ 경마장의 오아시스 ‘리프레시존’
- 습관성 도박 자가진단, 두더지잡기, 노래방까지
- 한국마사회 유캔센터, 또 한 번의 혁신
마사회가 운영하는 습관성도박 예방치유센터 유캔센터(센터장 정준용)는 오는 10월10일 서울경마공원과 영등포지점 내에 경마팬의 휴식 공간 ‘리프레시존’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리프레시존’은 경마팬들이 경마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건강을 해치거나 습관성 도박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잠시 오락을 즐기면서 쉴 수 있도록 하는 휴식공간이다.
‘리프레시존’에는 대형 텔레비전과 정보조회기, 스포츠 게임기와 노래방 부스가 설치되어 잠시나마 경마를 잊고 재충전을 할 수 있다. 정보조회기를 통해서는 건전경마를 유도하는 다양한 동영상과 습관성 도박 관련 만화를 보면서 건전한 베팅 습관을 키울 수 있고, 자가진단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중독여부도 즉석에서 알 수 있다. 돈을 잃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라면 다음 경주에 감정적으로 베팅할 것이 아니라 ‘리프레시존’에 있는 두더지게임기를 두드리거나 노래방 부스에 들어가 애창곡 몇 곡을 부르고 나오면 된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면 42인치 LCD 텔레비전으로 무대리의 강주배 작가가 제작한 건전경마 만화를 보면서 망중한을 즐겨라. 돈을 따겠다는 초조한 마음도 사라질 것이다. 리프레시존에 상주하는 안내원들은 심리학이나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학생들로 유캔센터에서 특별교육을 마친 습관성 도박 전문가들이다. 자신이 베팅에 지나치게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되면 이들에게 즉석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리프레시존’은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과 럭키빌 1층, 영등포지점 1층과 13층에 설치된다. 유캔센터 여제명 차장은 “서울본장과 영등포지점을 표준모델로 삼아 향후 리프레시존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유캔센터는 자체적으로 상담치유전문가들을 활용하는 한편 전국의 습관성도박 상담 네트워크를 가동해 습관성 도박 치유 및 예방 활동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캔센터의 금번 ‘리프레시존’ 설치는 현장에서 건전한 레저행위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들었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 제1회 말 디자인 공모전 개최
- “디자인 세상 속으로 말 달리자”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2010년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쉽고,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말 디자인 콘텐츠를 발굴하여 말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 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말 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세상 속으로 말 달리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말을 주제로 한 제품, 패션, 그래픽 3개 분야에서 말(馬), 경마, 승마, 말 목장 등 말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한다.
출품작은 국내외에 출품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시상은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분야별 1명 각 200만원(600만원), 은상 분야별 1명 각 100만원, 동상 분야별 1명 각 50만원, 특선 20명 각 10만원 등 총 30명에게 1,5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학력, 연령, 성별 등 아무런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팀참가는 배제하며 1인 참가만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참가 희망자는 작품설명이 담긴 참가신청서와 함께 작품 이미지(jpg)파일을 이메일(dcontest@kra.co.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2011년 11월 10일(월)부터 19일(화)까지이고, 최종결과는 1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이번 대회 수상작은 2011년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에서 전시와 패션쇼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 김동철 신임 기수협회장, 화합의 협회 만들 것
- 10월 1일(금)부터 3년 임기 시작
- 공식 취임식은 오는 10월 6일(수) 실시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지난 10월 1일(금)부로 사단법인 한국경마기수협회(이하 기수협회) 회장으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김동철 회장(35세, 16기)이 인터뷰 석상에서 첫 마디였다. 기수협회장이라는 자리는 서울에만 60여명, 부경과 제주를 합치면 140여명의 기수회원들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그 결정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렵게 결정한 협회장이라는 자리
협회를 대표하게 되면 우선 기승횟수의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기수로서 본분인 기승횟수의 감소를 감안해야 한다는 부분이 결정하는 데 가장 큰 부담이었다. 기수의 세계는 경주에 걸린 상금을 두고 서로 경쟁해야 하는 냉철한 프로의 세계이다. 기승횟수 감소가 곧바로 슬럼프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임기가 끝나는 3년 후를 생각한다면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는 그의 말이 이해가 된다. 하지만 과거 기수협회장을 지냈던 선배 기수들 중 협회일과 함께 경주 기승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선배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 본인 스스로도 “협회장이 된 후에도 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지금 기승하는 수준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결정을 어렵게 했던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봄 결혼한 그는 요즘이 한참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는 시기다. 또한 내년에는 2세 계획도 있어 협회장에 나간다는 말을 했을 때 부인이 크게 반대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김동철 기수가 꿈꾸던 기수협회와 협회장에 대한 오랜 생각을 듣고는 부인도 더 이상의 만류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오히려 “아무리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보라”고 응원할 정도니 가장 든든한 우군 하나를 얻은 셈이다.
데뷔 16년차 준 고참, 선-후배 이어줄 교두보 역할을 할 것
과거 김동철 회장은 기수협회 임원을 지낸 적이 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9세로, 아직은 후배의 위치였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본인 스스로 ‘지금은 협회의 일을 배우는 단계’라고 자위하며 버텼지만 자신의 신념대로 할 수 없는 감투를 오랜 기간 쓰고 있을 수는 없었다. 1년 남짓 임원으로 일하던 집행부를 박차고 나온 그는 오로지 경주마에 기승하는 것에만 열중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어느덧 그를 고참급 중견기수의 위치에 오르게 했다. 수없이 많던 선배 기수들도 이제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후배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낀 그는 스스로도 그렇게 힘들었다는 결정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럼, 김동철 기수가 꿈꾸는 기수협회는 어떤 것일까? 기수협회장으로 해나갈 숱한 일들이 많겠지만 그가 협회장으로서 추구할 가장 큰 가치는 ‘화합’이다. 기수들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선후배간 돈독한 관계가 당연시 되었지만 지금은 경마장 간 기수들끼리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생활지역이 상이하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새벽조교 등으로 지방사업장 기수끼리의 교류는 사실상 1년에 한차례 하기도 버거운 게 현실이다.
따라서 당장 회원들 상호간 교감을 늘리는 게 급선무. 하지만 당장 전체 기수들을 대상으로 교류프로그램을 늘리겠다는 것은 아니다. 김 회장은 우선 “임원진들 간의 교류를 확대해 전체 회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제도를 강구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기수들끼리의 정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가 선배들과 후배들을 아우를 수 있는 교두보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를 위해 일하지만 사람 간 신의를 잃지는 않을 것
기수협회장이라는 자리에 오른 이상 좋은 일이고 싫은 일이고 기수들의 권익을 대변해야만 한다. 그러다 보면 경마시행체인 마사회나 유관단체인 조교사 협회, 마주협회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때로는 각 단체 간 이해관계가 상충해 대립하기도 하겠지만 김동철 회장은 중요한 원칙을 세웠다. 바로 ‘상호간의 신의를 상하지 않는 것’이다.
기수들은 물론이고 시행체와 유관단체에서도 사람 좋기로 유명한 그가 때로는 협회장이라는 자리 때문에라도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신의를 잃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신념을 잃지 않는다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불협화음(不協和音)없이 상생(相生)의 기운이 넘쳐날 경마공원 기대해 보자.
<단신자료>
서울경마공원 마필관리사 후보생 모집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회장 박대흥)는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게 될 마필관리사 후보생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요건은 만 18세 이상이며 1982년 10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체중 65kg 이하여야 한다. 학력에 제한은 없으며 한국마사회법 등 관계법 위반자는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서류전형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6일(수) 15시까지로, 방문접수(조교사협회 사무실)와 우편접수만 받는다. 단, 우편접수는 6일(수)까지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이며 제반서류는 조교사협회 사무실에서 교부한다. 서류접수를 마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11일(월) 일반상식에 대한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실기시험은 마필관리사로서 필수적인 기초체력을 검증하는 것으로 '경주로 오래달리기', '사료나르기(20kg)' 등이 실시된다. 필기 및 실기시험 합격자는 15일(금) 면접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면접을 거쳐 오는 17일(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합격자발표는 협회 게시판에 공고할 예정이며 합격자에게는 개별통지도 병행한다. 마필관리사는 경주마의 사양관리, 보건관리, 새벽훈련 등을 담담하게 되는 전문직으로 경마시행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후보생으로 발탁되면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 주관 「마필관리사 4개월 양성과정」교육을 거쳐 서울경마공원에서 마필관리사로 일할 수 있다. 마필관리사 채용 관련 문의는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총무후생팀(☏. 02-509-2772)으로 하면 된다.
문세영 기수, 2년만의 대상경주 우승
서울경마공원의 암말 준족들이 총 출동한 제14회 동아일보배(L, 국2, 암말, 1400m, 별정Ⅳ, 19일(일) 9경주 17:00 출발) 대상경주에서 ‘골든로즈(암, 4세, 31조 김효섭 조교사)’가 우승했다. 경주초반 선두에 나선 것은 김영진 기수의 ‘미소피아’였고 박태종 기수의 ‘탐라환희’가 호시탐탐 선두탈환을 노리며 뒤를 따랐다. 4코너 이후 ‘탐라환희’와 ‘미소피아’는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며 직선주로에 접어들었고, 그 사이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던 문세영 기수의 ‘골든로즈’가 서서히 이들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골든로즈’는 결승선 전방 200미터 지점부터 성큼성큼 ‘탐라환희’를 따라잡더니 결국 1과 3/4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지난 2009년 결혼 후 2년만의 대상경주 우승이었고 ‘골든로즈’를 관리 중인 김효섭 조교사 역시 조교사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이어서 기수와 조교사 모두 값진 우승이었다.
‘빅이지’ 7연승 성공
서울경마공원 18조 소속인 ‘빅이지’(국1, 수, 3세)가 7연승에 성공하고 국내산 1군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예고했다. ‘빅이지’는 7연승 도전 경주였던 지난 9월 18일(토) 11경주(국2, 1800m, 별정Ⅴ-B)에서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7연승에 성공했다. 정기용 기수를 등에 태우고 출전한 ‘빅이지’는 출전한 14두 마필 중 가장 무거운 57kg의 부담중량을 짊어졌지만 다른 마필들을 여유롭게 제쳤다. 한편 ‘빅이지’는 거의 전 경기에서 선행 일변도로 경주를 전개해 왔는데, 이번 경주의 우승으로 장거리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1군무대에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10월 경마전문가 강좌
서울경마공원은 10월 경마전문가 강좌 내용을 공개했다. 오는 3일(일)에는 이영찬 유캔센터 상담사의 ‘경마, 건전하게 즐기기’, 10(일)에는 양정식 경마아카데미 대표의 ‘복병마를 찾아라’, 17일(일)에는 서석훈 경마문화신문 편집국장의 ‘나만의 마아카 랭킹을 매겨보자’, 24일(일)에는 김문갑 조교사의 ‘경주전개와 작전에 대한 질의응답’이, 31일(일)에는 윤성호 핸디캡전문위원의 ‘부담중량에 대한 이해’가 열린다. 각 강좌는 매주 일요일 12시20분부터 50분간 럭키빌 1층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경마공원 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 멜법컵 참관 행운
서울경마공원은 가을향기축제(10.9 - 10.17)기간 중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가을(秋)과 말(馬)>이라는 드레스코드를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자 중 1위에 뽑힌 참가자에게는 오는 11월2일 호주의 유명한 경마대회 멜번컵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위에게는 힐튼호텔 1일 숙박권(4인가족)이, 3위는 힐튼호텔 식사권이 수여된다. 예선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본선은 17일이다. 행사진행에 대한 문의는 행사진행사(02-576-4960)로 하면 된다.
첫 승 달성 기수 시상식 개최
서울경마공원은 10월 2일(토) 4경주 종료 후, 해피빌 VIP실에서 올해 6월 데뷔하여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신인기수 이강서 기수와 장추열 기수의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강서 기수는 지난 9월 12일 6경주에서, 장추열 기수는 8월 29일 4경주에서 각각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성조 서울경마본부장이 기수들의 첫승을 기념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경마공원 10월 경마시행계획
서울경마공원이 10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마일수는 5주간 총 10일 115경주로 국산마 경주가 90개, 혼합마 경주가 25개다. 10월 중 대상경주는 제26회 KRA컵 클래식(10.3), 제10회 농식품부장관배(10.10), 제4회 경기도지사배(10.31) 등 총 3개, 특별경주는 제6회 과천시장배(10.16) 1개가 개최된다. 지난주 한주간의 달콤한 휴식을 가진 서울경마공원은 이번 달 4개의 빅매치와 가을문화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말(馬)로 다 못한 얘기는 몸으로
‘제 10회 경마팬·기수 친선 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1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서울경마공원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축구, 피구, 단체줄넘기, 10인 11각, 풍선 터트리기 등 경마팬들과 기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사)한국경마기수협회서울지부는 경마 팬과 기수의 교류의 장을 마련코자 매년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해왔다. 운동을 통해 경마팬들과 기수들간의 건강한 유대감을 쌓는 친선 체육대회는 경마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마팬은 기수 협회전화: 02)509-1853~5 또는 e-mail: krjc03@yahoo.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중식 및 기념품을 제공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경품 추첨도 할 예정이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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