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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복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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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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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직전경주인 지난 2월 24일 경주에서 합천은 지어지선에게 2마신 차이로 패배를 당했었다.
하지만 휴양공백후 아직 100%컨디션을 못 회복했다는 점과 지어지선보다 부담중량 1.5kg을 더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변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달랐다. 휴양후 세번째 경주이므로 아직도 경주감각 부족을 내세우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했고, 부담중량면에서도 오히려 3kg의 감량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지면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면에서 복승식보다 우승마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던 경주인데 두마필의 승부는 의외로 쉽게 끝나고 말았다.
합천으로 지어지선을 쉽게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듯, 이성일기수는 스타트 하자마자 초반 강하게 마필을 몰며 선행을 나섰고, 합천이 편하게 선행을 나서는 순간 우승마는 결정났다고 생각한다.
워낙 성격이 칼칼해 스스로 뛸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지어지선은 중반에 기수를 상당히 끄는 마필인데, 이런 습성으로 인해 합천의 이성일기수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이었다.
현재의 가벼운 주로와 합천의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자신감이 있었는지 이성일기수는 평소보다 빠르게 3코너부터 페이스를 올렸고, 60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진 지어지선은 시종 합천의 외각에 위치한채 자신의 페이스가 아닌 타마필의 페이스에 농락당하다보니 결국 결승직선에서 합천을 따라붙지 못하며 7마신차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많은 원성도 받고 있는 이성일기수이지만 이번경주만큼은 특유의 승부욕과 경주해석, 노련한 선행마몰이가 돋보였던 경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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