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월2주]별들의 전쟁, 그랑프리(GI) 출전마 내손으로 뽑는다!

  • 운영자 | 2010-11-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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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의 전쟁, 그랑프리(GI) 출전마 내손으로 뽑는다!
- 응원마필 선정하고 5만원 상품권의 행운까지


‘별들의 전쟁’은 벌써 시작되었다. 한국경마 최고의 별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2010년도 그랑프리(GI)를 한 달여 앞둔 지금부터 장외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그랑프리(GI)는 한국경마에서 유일하게 경마팬들이 출주마들을 직접 뽑는데, 일정기준을 통과한 마필들이 출전 후보로 등록되며 경마팬들은 후보들 중 자신이 응원하는 마필을 투표하는 것이다.

2010년도 그랑프리(GI)에 출전할 수 있는 마필은 서울경마공원에서 8두, 부경경마공원에서 6두이다. 일반경주와 달리 후보군을 설정해 각 경마장별 쿼터를 채우는데, 서울에서는 29두가 후보군으로 올라왔고 부경에서는 21두가 인기투표 후보로 올라와있다.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순위는 「2010년도 특별·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는 마필」이며, 2순위는 「최근 1년 동안의 승군점수 상위마」이다. 두 가지 조건 모두 1월부터 11월 13일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경마팬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인기투표는 KRA 홈페이지(www.kra.co.kr)를 통한 온라인투표로 진행되며, 경마정보 페이지에서 오는 18일(목)부터 22일(월)까지 5일간 참여가 가능하다. 투표는 1인(1개 ID)당 1회에 한해 투표가 가능하며, 서울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 부경경마공원 소속마필 2두를 투표해 총 4두를 투표하게 된다.

투표에 참여한 경마팬은 농협상품권의 행운도 기다리고 있다. 그랑프리(GI) 출주마 인기투표에 참가한 경마팬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5만원권 농협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투표가 마감된 이후인 11월 25일(목) KRA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투표결과와 함께 공지된다.

KRA 관계자는 “지난 1982년부터 시행된 그랑프리(GI) 경주는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입니다”라며 “2010년 한국경마를 마감하는 최고의 이벤트인 만큼 경마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 경마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2010년도를 빛낸 최고의 경주마들만 출전할 수 있는 그랑프리(GI)에 내가 손수 투표한 경주마가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경주마를 그랑프리에 내보낼지 내손으로 직접 골라보자. 상품권의 행운도 덤으로~


◆ [경주분석] 국내산 최고권위 경주인 대통령배(GI)를 품어라!
- 서울-부경 내로라는 국내산마필 총출동... 원정임에도 부경 우세 예상
- 11월 14일(일) 제9경주(국1, 2000m, 별정Ⅴ) / 총상금 5억 원, 출발시각 17:00


국내 최고권위의 대상경주인 대통령배(GI) 대상경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부터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 간 오픈경주로 치러지는 대통령배에 서울에서 8두, 부경에서 7두가 몰리면서 경주가 시작되기 전부터 기싸움이 팽팽하다. 출주마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각 경마공원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표급 마필들로, 경마 전문가들은 근소하게 부경쪽이 우세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는 최고권위의 경주인만큼 서울경마공원에서도 만발의 준비를 하고 경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 되 그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전체 15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을 마쳐 1두가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부경 경마공원의 3강, 서울경마공원의 2중을 예상하고 있다. 먼저 선추입이 자유로운 ‘당대불패’와 ‘골든어필’, ‘연승대로’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여, 나란히 3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3강이 모두 부경마필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트리플세븐’과 ‘머니특급’이 홈에서의 승리수성을 위해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부담중량은 3세가 54kg, 4세는 57kg, 5세 이상마는 58kg을 부여받으며 암말에게는 2kg이 감량되지만 암말은 출전하지 않아 최저 부담중량은 54kg이 된다. 출전마들에 대해 알아본다.



[부]당대불패(수, 3세, 5조 유병복 조교사)
통산 11전을 치러 8승(승률 72.7%)을 기록 중인 마필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내리 4연승을 질주하며 뚜렷한 상승세에 있어 원정경주라는 부담에도 불구, 이번 경주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직전경주였던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II)에서 '천년대로'를 6마신(15m)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경주는 부담중량 방식이 ‘별정V’형으로 치러져 3세인 ‘당대불패’는 54kg만 짊어지면 되기 때문에 부담중량 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주행습성은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한 만큼 경주전개에 따라 다양한 작전을 소화할 수 있어 당일 흐름에 따라 작전 면에는 변동성이 크다. 분명한 것은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사실이다.

[부]골든어필(수,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역시 부경경마공원 소속 마필로, 주로 선두 뒤를 따르다가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우는 선입작전을 구사하는 마필이다. 경주성적을 살펴보면 매우 화려하다. 통산 14전 9승, 2위 3회로 승률은 64.3%, 복승률은 무려 85.7%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14전을 치르는 동안 4위 이하의 성적을 올린 적이 없을 만큼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주요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최근 2개 경주에서 58kg, 59kg을 짊어지고 뛰어본 이력이 있어 57kg을 부여받는 이번 경주의 부담중량은 해볼 만 한 중량으로, ‘당대불패’와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이다.

[부]연승대로(수, 4세, 3조 오문식 조교사)
부경경마공원 3조에서 ‘천년대로’와 동반 출전한 마필이다. 작년도 삼관레이스에서 인상적인 경주력을 선보였었다. 최근 전적에서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전력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선입 혹은 추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는 마필로, 12초대 G-1F(결승선 전방 200m 기록) 기록을 보유한 추입력이 강점이기 때문에 경마팬의 인기를 끌 마필이다. 추입마들이 대거 포진해 경쟁마필들과의 막판 추입대결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강한 전력을 보유했음에도 유독 대상경주와의 인연이 없었던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대상경주 우승에 대한 오랜 숙제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이다. 통산전적은 25전 11승, 2위 4회로 승률 44%,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서]트리플세븐(수,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지난 4월, 서울경마공원에서 치러진 뚝섬배(GIII) 우승마필이다. 400kg 중반대 체격에도 발군의 추입력은 이 마필의 주무기라 할 만큼 날카로움을 탑재했다. 전문가들은 체구가 크지는 않지만 강단이 있는 마필로 승부욕이 타고났다라고 평할 만큼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강자로 속한다. 또한 직전 경주에서 59kg을 달고도 준우승에 성공하면서 서서히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부경경마공원의 거센 도전을 막아낼 서울경마공원의 대표라 할 수 있겠다. 5세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58kg을 부여받지만 최근 59kg을 짊어지고 뛰었던 만큼 그리 무거운 부담중량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통산전적 30전 10승, 2위 4회오 승률 33.3%, 복승률 46.7%를 기록 중이다.

[서]머니특급(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역시 강력한 추입력으로 경주 막판 역전을 꾀하는 추입형 마필이다. 1군 승군 후 4차례 경주에서 쉬 밀리지 않는 강단을 보이고 있으며 경주를 거듭할수록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앞선 마필들이 무너진다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해낼 수도 있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의 강편성정도면 자력우승까지는 힘들어도 치열한 선두경합에 이은 공백을 파고들어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전력이다. 이는 곧 입상에 성공한다면 고배당이 연출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고로 경주 당일 컨디션 체크는 필수이다. 통산전적은 21전 6승, 2위 4회로 승률 28.6%, 복승률 47.6%를 기록 중이다.


◆ ‘말(馬) 한 마리 사 볼까?’ 국내 최초 승용마 경매 개최
- 앙증맞은 미니호스부터 1톤의 대형마까지 다양한 매물 나와
- 저렴한 가격에 나의 애마(愛馬)를 구입할 절호의 기회




‘말 한 마리 사서 타고 다녀 볼까?’

최근 승마가 건강과 미용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전국적으로 승마인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승마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자신만의 애마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꿈을 꾸었을 터. 그러나 말을 사는 것은 여타 가축처럼 쉽지가 않다. 고가의 경주마를 제외하고는 말의 거래 가격이나 판매처, 거래방법 등 유통 정보를 거의 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오직 하나 뿐인 나만의 애마를 갖고 싶은 승마인을 위해 오는 26일(금) 서울경마공원 실내마장에서 국내 최초로 승용마 경매(주최 KRA, 주관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농업중앙회)가 개최된다. 승용마의 공개 거래를 유도해 객관적인 시장가격을 마련하고, 나아가 승용마 유통 체계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총 28두의 말이 상장되어 호가 경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경매인 관계로 28두만이 상장되지만, 다채로운 품종의 마필이 다양한 가격으로 선을 보인다. 우선 외국에서 들어온 전문 승용마인 웜블러드(Warm Blood) 품종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혈통과 훈련 상태가 뛰어난 웜블러드 품종은 마장마술이나 장애물 비월 등도 가능해, 엘리트 승마를 꿈꾸는 승마인이라면 관심을 둘만 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승용마도 구매가 가능하다. 경주마에서 퇴역한 후 승용마 순치과정을 밟고 있거나, 순치가 완료되어 승용마로 사용 중인 더러브렛 품종의 말은 기회를 잘 포착하면 의외의 가격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니호스는 관상용이나, 어린이 승마, 마차용 등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특히 귀엽고 특이한 외모의 미니호스는 사료나 사육장 면적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어 높은 가격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1톤을 넘나드는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샤이어 품종의 말도 상장되는데, 마차를 끌거나 짐을 나를 수도 있어 관광지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용마 경매는 다양한 품종과 용도의 말이 거래되는 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호가 경매의 특성상 경쟁이 붙으면 가격이 치솟을 수도 있지만, 예상외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유찰되면 판매자가 재상장을 신청할 수도 있는데, 이런 매물을 눈 여겨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승용마 경매에서 말을 낙찰 받은 구매자에게는 마필 수송비 보조차원에서 1두당 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낙찰마는 희망하는 경우 승용마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데, 최초 약정기간 보험료의 50% 역시 지원 받을 수 있다.

총 28두의 상세한 정보는 말산업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품종이나 나이, 모색 등의 마적사항은 물론, 개별 마필의 동영상까지 제공하고 있어 구매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말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승용마 경매에 참가할 수 있는데, 사전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미리 납부해야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역시 호스피아(www.horsepia.com)를 참조하면 된다. 경매는 26일(금) 14시부터 진행되지만, 상장마의 모습을 마사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시범기승 장면을 관람하려면 11시부터 경매장을 찾아야 한다.


◆ 마사회는 재활승마 사관학교?
- 17일부터 재활승마 교관 양성 워크숍 시작
- 인증시험 통과하면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재활승마 전문가를 키워내는 ‘재활승마 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마사회는 오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2010년 KRA 재활승마 교관 양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 워크숍에는 북미재활승마협회(NARHA) 심사관이 참가하고 2일간 인증시험을 치러 시험을 통과한 자에게는 북미재활승마협회가 공인하는 초급 교관 자격증이 주어진다.

총 20명의 워크숍 참가자들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워크숍 5일 동안 재활승마의 개론, 장애별 적용, 교습법, 안전한 기승과 하마법 등을 배운 뒤 이틀간 이론시험, 기승술, 재활승마 실전 테스트를 거쳐 합격자에 한해 북미재활승마협회 인증 재활승마교관 자격증을 받게 된다. 북미재활승마협회가 인증하는 자격증은 초급(Registered), 중급(Advanced), 상급(Master)으로 구분된다.

재활승마(RD-Riding for the Disabled)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다. 마사회는 2005년부터 무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강습을 받은 아동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근력이 좋아지는 등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KRA 승마훈련원 관계자는 “선진국에서 재활승마 교관은 인기가 높은 전문직”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인기직업으로 부상할 것임을 예고했다.


◆ 따끈따끈 세계 말 뉴스 (9)



멸종된 신비의 ‘폼페이 말’, 알고 보니 당나귀?


지난 2004년 폼페이 유적에서 발굴된 말이 멸종된 미지의 품종이 아니라 당나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년 전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에서는 다섯 마리의 말 화석이 발견됐다.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주인과 함께 비명횡사한 말들이었다. 이 말들의 DNA를 분석해본 과학자들은 이 말의 DNA가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품종의 말과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이 ‘폼페이 말’은 지금은 멸종되어 존재하지 않는 신비의 말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연구진은 이 말들의 DNA를 다시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처음 177개의 염기서열은 당나귀와 일치하고, 나머지 193개의 염기서열은 말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말의 염기서열은 같은 유적지에서 발굴된 다른 말들의 DNA와 같았다. 연구진은 유적지에서 발굴된 당나귀의 DNA와 말의 DNA가 연구실에서 실수로 뒤섞여 미지의 '합성 DNA'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육년 전 ‘폼페이에서 멸종된 말을 발굴했다’며 자랑했던 과학자들은 쥐구멍에라도 숨어야 할 듯.

남편은 경마황제, 아내는 승마여제

두바이 왕자 셰이크 모하메드(61)의 둘째 부인인 하야 공주(36)가 국제승마연맹(FEI)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하야 공주는 지난 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유효표 124표 중 90표를 획득하여 23표를 얻은 스벤 홀름버그 FEI 부회장과 11표를 얻은 헹크 로팅기스 전 네덜란드 승마협회 부회장에 압승을 거두었다. 하야 공주는 왕족이라는 고귀한 출신에 모델과도 같은 출중한 미모를 갖춘 데다 영국의 최고 명문 옥스퍼드 대학을 나왔다. 게다가 국가대표 승마선수로도 활약하는 등 운동신경까지 뛰어나 전 세계 남성들의 선망을 받았다. 하지만 2004년 두바이의 셰이크 모하메드에게 둘째 부인으로 시집감으로써 ‘품절녀’가 되었다. 하야 공주는 올해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2014년까지 국제승마연맹을 이끌게 된다. 남편 셰이크 모하메드는 세계 최고액 상금(1천만 달러)을 자랑하는 두바이월드컵의 창시자이자 고돌핀 마방, 다알리 목장 등을 소유한 세계 경마계의 큰 손이다. 남편은 세계 경마를 지배하는 ‘경마황제’이고 아내는 세계 승마계의 정상에 선 ‘승마여제’이니 부창부수(夫唱婦隨)로다.

말에게 낙인을 찍지 말라

식별을 위해 말에게 불로 달군 인두로 낙인을 찍는 행위를 두고 독일에서 논란이 거세다. 최근 독일의 말 생산업체들은 이른바 ‘불도장 낙인’(hot branding)을 금지하는 법안을 철회해달라고 독일 연방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인두로 낙인찍는 걸 계속 허용해 달라는 탄원서를 작성하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인두로 지지는 것이 잔인해보이지만 말은 근육이 두꺼워 ‘벌레에 물리는 정도’이며 목에 전자칩을 삽입하는 것이 더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독일 말 생산자들의 주장은 그다지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2009년 덴마크에서는 불도장 낙인이 전자칩 삽입보다 더 고통스럽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코틀랜드는 올해 불도장 낙인을 금지시켰으며, 미국과 호주에서는 차갑게 냉각시킨 인두로 낙인을 찍는 냉동낙인(freeze branding)이 보편화되어 있다. 영국 수의사협회 역시 동물보호를 위해 낙인이 금지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한국마사회는 모든 경주마들을 털 색깔과 전자칩으로 식별한다. 애마(愛馬)정신은 이제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제1회 말 디자인 공모전 개최
- “디자인 세상 속으로 말 달리자”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2010년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쉽고, 편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말 디자인 콘텐츠를 발굴하여 말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 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말 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세상 속으로 말 달리자"라는 캐치프레이 아래 제품, 패션, 그래픽 3개 분야에서 말(馬), 경마, 승마, 말 목장 등 말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한다.

출품작은 국내외에 출품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시상은 대상 1명 300만원, 금상 분야별 1명 각 200만원(600만원), 은상 분야별 1명 각 100만원, 동상 분야별 1명 각 50만원, 특선 20명 각 10만원 등 총 30명에게 1,5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학력, 연령 등 아무런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팀참가는 배제하며 1인 참가만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하며, 참가 희망자는 작품설명이 담긴 참가신청서와 함께 작품 이미지(jpg)파일을 이메일(dcontest@kra.co.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2010년 11월 10일(수)부터 19일(금)까지이고, 최종결과는 12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이번 대회 수상작은 2011년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에서 전시와 패션쇼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단신자료>

김귀배 기수 또 1승 추가... 낼모레 쉰 맞아!?




한국경마 기수 중 최고령인 서울경마공원 김귀배 기수(47세, 13조 소속)가 10월 마지막주에 2승을 기록하는 선전에 이어 지난주에도 1승을 추가하며 또다시 노장투혼을 발휘했다. 김귀배 기수는 주말 총 6회 경주에 출전했었다. 출전한 마필들은 대부분 인기순위 하위권 마필들이었지만 김귀배 기수는 언제나처럼 말 등에 올라 최선을 다했다. 결국 토요 7경주에서 인기순위 8순위였던 ‘금빛특급’(한, 수, 4세, 13조 이희영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선두권에 잘 따라붙어 경주를 전개한 끝에 2위마를 2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승식 배당은 무려 80.1배였으며 연승식 배당도 6.3배였을 만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었다. 김귀배 기수는 이로써 금년도에만 5승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는 지난 1993년(9승) 이후 17년만에 기록하는 5승이다.

2010년 KRA UCC공모전 시행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오는 12월 12일(일)까지 「2010년 KRA UCC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동영상, 애니메이션, 플레쉬 등 30초~3분내외의 UCC 순수창작물로,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어 모든 네티즌들이 참가대상이다. 다만 팀으로 참가 시에는 4인 이내로 제한한다. 공모주제는 KRA 한국마사회에서 제시하는 4가지 중 선택하면 되며 복수응모 및 출품작품수의 제한은 없다. 공모전 접수는 KRA UCC공모전 홈페이지(www.kraucc.co.kr)를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 중 접수된 작품은 창의성, 홍보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총2차에 걸친 KRA 내 외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3일(목)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개별통보 병행)를 통해 최종 발표한다. 시상훈격은 금상, 은상, 동상, 참가상으로 나뉘며, 금상 1명에게 KRA 회장상장과 함께 현금 300만원의 상금이, 은상 2명은 200만원, 동상 3명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30명(팀)에게 참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지급되는 등 총 1천여만 원의 상금이 준비된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2011년도 1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공모전 관련 기타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나 전화(☎ 02-332-7005)로 문의하면 된다.

‘말(馬)로 말하는 사진 세상’-제24회 애마사진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마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유일의 말 관련 사진전인 제24회 애마사진전을 개최한다. ‘말(馬)로 말하는 사진 세상’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경마ㆍ승마ㆍ기타 말을 소재로 한 미발표 필름ㆍ디지털 사진을 대상으로 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접수는 ‘10.11. 15.(월)부터 12.12.(일)까지 온라인과 우편으로 가능하며 수상작 발표는 12월 29일(수)에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전 심사는 마사회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될 심사위원회에서 작품성, 구도의 참신성, 주제의 명확성, 업무 활용도 등을 평가하여 대상 1명(상금 3백만 원) 등 총 35점의 작품에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기타 응모기준 및 세부사항은 KRA 애마사진전 운영사무국 홈페이지(www.kraphoto.co.kr)와 전화(070-4156-25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태종 기수, 주말 3승으로 연말 뒷심 발휘하며 78승째

서울경마공원 박태종 기수(프리기수, 44세)가 연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박태종 기수는 10월에만 11승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낸데 이어 지난주 11월 첫 경마주간에서 3승을 기록해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태종 기수는 토요경마였던 지난 6일, 4회 경주에 출전했지만 승리 없이 3위만 2차례 기록했다. 인기순위 상위권 마필이 출주취소되는 등 불운도 따랐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하지만 이튿날 박태종 기수는 경마대통령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전날의 부진을 지우려는 듯 일요경마에서 단 3회 경주에 출전해 모두 승리로 장식(5R-'선블레이즈', 9R-'앤디스러너', 10R-'래리캣')하며 주말 승수를 3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박태종 기수는 금년 445전 78승으로 승률 33.7%를 기록해 문세영(103승) 조경호 기수(96승)에 이은 다승 3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한국마사회 ‘KRA Angels와 함께하는 소원 들어주기’행사 실시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KRA Angels 봉사단은 연말을 맞이하여 사회소외계층 및 시설이 열악한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원 들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접 봉사현장에서 봉사를 시행해온 KRA Angels 봉사단원들과 경마유관단체 임직원들에게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이웃이나 열악한 시설에게 도움이 필요한 내용 등을 신청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11월12일(금)부터 11.26.(금)까지이며 최종 대상자 선정은 11월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2010년 11월 국내산마 경마시행 결과



KRA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지난 11월 8일(월)~9일(화)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11월 경주마 경매를 시행하였다. 이번 경매는 올해 마지막 경주마 경매로 총 147마리가 상장되었고 68두가 낙찰되어 낙찰률 46.2%를 기록하였다. 관심을 모았던 최고 낙찰가는 8,4000만 원, 최저 낙찰가는 1,500만원으로 평균낙찰가는 3,800만원 이었다.

대통령배(GI) 맞아 서울공원방문객 5,500명에게 상품권의 행운을!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은 오는 11월 14일 제 7회 대통령배 경주를 기념하여『고객사은대잔치』를 연다. 총 5500명에게 1만원권 온누리 상품권을 상품으로 나눠주는 이 행사는 당일 서울경마공원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입장시 즉석복권식 경품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당첨된 경품권은 경마공원 중문 팔각정 옆 부스에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마지막 경주 종료 후 30분까지로, 행사 당일 이후 교환은 불가능하다. 경마공원에서 재미와 행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