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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월3주] 내일의 챔피언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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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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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의 챔피언은 바로 나!
- 국내산 2군마들 대격돌, 차세대 국산마 대표주자 가린다
- 1월 16일(일) 제10경주(국2, 1800m, 핸디캡, 3세 이상) / 출발시각 17:30
무려 20두의 마필이 출마등록에 모이면서 경주 시작 전부터 과열양상을 띄었다. 국내산 2군 마필 중 3세 이상마필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이번 경주는 비록 대상경주는 아니지만 차세대 국내산 대표마필을 가린다는 의미가 있어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손색없을 만큼의 명승부가 예상된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 추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천하장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행이 주무기인 ‘강호탄생’과 ‘그랜드머니’가 도전하는 형국을 띌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복병마로는 이번 경주에서 승군전에 나서는 ‘아침사랑’이 손꼽히고 있다. 출전하는 마필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천하장사(거, 4세, 18조 박대흥 조교사)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직전 경주에서 4착으로 밀리면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직전경주에서는 상대 마필들이 너무 강했던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시작부터 강공을 펼치면서 4착에 그치긴 했지만 레이스를 조금만 더 차분히 이끌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차분한 선입 전개를 펼친다면 마지막 추입력이 좋은 만큼 한 걸음을 보일 수 있는 전력이다. 4세에 접어들면서 더욱 발걸음에 힘이 차고 있어 이정도의 편성이라면 충분히 우승 가능한 전력이다. 통산전적 11전 2승, 2위 4회로 승률 18.2%, 복승률 54.5%를 기록 중이다.
강호탄생(거, 4세, 53조 김문갑 조교사)
선행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마필이다. 지난 2001년 중순, 거세한 이후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빠르게 걸음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번 경주에서는 선행 상대마가 없는 만큼 편안한 선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마필의 방해 없이 편하게 선행만 받아준다면 버티기가 가능한 근성을 갖춘 마필이므로 이번 경주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이다. 통산전적은 10전 4승, 2위 2회로 승: 40%, 복승률 60%를 기록 중이다.
그랜드머니(거,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작년 5월 이후 우승기록이 없다. 그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받았던 마필이었는데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잃어버렸던 경기감각을 회복하면서 준우승에 성공해 재기 가능성을 비친 마필이다. 상승세의 컨디션만 이어간다면 이정도 편성에서는 충분히 입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전력이다. 통산전적은 15전 3승, 2위 5회로 승률 20%, 복승률 53.3%를 기록 중이다.
아침사랑(암, 4세, 52조 박원덕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4승, 2위 1회로 승률 33.3%, 복승률 41.7%를 기록 중인 마필이다. 이번 경주가 2군 승군전이다. 최근 경주를 거듭할수록 기량의 향상 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주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2군 무대에서도 직전 경주처럼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한 전력이다. 승군전이므로 상대마필들이 강해진 편이지만 선두권에서 경쟁이 심할 경우 막판 추입력 발휘를 기대할 수 있겠다.
◆ 내 손안의 경마정보, KRA 스마트폰 서비스 시범시행
- 안드로이드용, 기타 기종(아이폰 포함) 2종 개발
- 출마정보, 경주속보, 성적정보 등 10개 항목 서비스
경마공원을 찾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왔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경마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1월 14(금)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한국마사회의 홈페이지를 접속할 경우 PC전용 홈페이지 구성으로 인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경마정보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스마트폰 시범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나날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KRA의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양한 경마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KRA의 스마트폰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용과 기타 기종(아이폰 포함)용 2가지로 개발되었으며 출마정보, 경주속보, 성적정보 등의 경마정보와 교통안내, 공원서비스 등 공원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KRA 주요 공지사항, 지점찾기, 홍보동영상, KRA 블로그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가까운 지점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은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대로 살린 기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KRA 정보기술처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폰 시범서비스는 급변하는 IT환경에 KRA가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경마팬들이 보다 쉽고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고객들의 의견을 계속적으로 수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RA의 스마트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용 이용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로드(검색어 : 마사회) 받으면 되고, 기타기종(아이폰 포함) 이용자는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 “m.kra.co.kr"를 직접 입력하여 접속하면 된다.
KRA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폰 서비스를 테블릿PC(아이패드, 갤럭시텝 등) 또는 언급되지 않은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경우 화면 규격이 맞지 않거나, 동영상 등이 정상작동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성능개선을 위한 루팅(탈옥)을 한 경우에도 정상서비스가 안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경마분야에 처음 도입되는 이번 스마트폰 서비스는 현재 경마정보 제공 등에 머물고 있지만, 앞으로 발매분야나 경주예상 등 다양한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KRA 한국마사회, 태화산에서 신묘년의 웅지(雄志)를 품다
- 마사회 간부직원, 불교문화원에서 2011년 신년워크숍
- 올해의 화두는 ‘윤리경영’
지난 1월 11일(화) 충남 태화산 자락에 자리 잡은 불교문화원에는 KRA 한국마사회 김광원(70) 회장 이하 여덟 명의 임원과 25명의 실·처장급 간부들이 모두 모여 신년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이 과천에서 태화산까지 온 이유는 2011년 한국마사회의 목표와 전략을 점검하고 심기일전하여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서다.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은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특강과 현안토론으로 빡빡하게 채워졌다. 첫 시간은 민간경제연구소 소속 전문가의 경제특강. 쉬는 시간도 없이 90분간 진행된 수업이었지만 워크숍 참가자들은 경제전문가가 들려주는 2011년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전망을 메모하느라 눈에 불을 켰다. 전례 없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세계경마산업은 한국경마도 세계 경제흐름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경제특강이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곧바로 현안토론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화두가 되었던 것은 윤리경영. 이제 윤리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대두되었다. 경마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마사회로서는 윤리경영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 더구나 인터넷의 발달로 기업의 아주 조그만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경영환경이 됐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경마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경마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내부직원들의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내부통제시스템의 구축과 내부고발자 보호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워크숍 이틀째 되는 날에는 경주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 말 산업 전문인력을 조기에 양성하는 방안,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틀에 걸친 마라톤 회의가 끝난 뒤 파김치가 된 워크숍 참가자들은 태화산과 마곡사에서 산책·명상하며 지친 심신을 회복했다.
신년워크숍에 참가했던 엄영호(52) 기획조정실장은 “산 좋은 물 좋은 곳에서 워크숍을 하니 신묘년의 전략이 샘물처럼 솟아나왔다. 구태를 모두 버리고 한국의 말 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내 작품, 경마공원에 전시해볼까?
-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 전시작가 공모
- 대관료 무료에 도슨트, 홍보 등 지원
서울경마공원 해피빌(구 관람대)에는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이 있다. 경마팬들은 마권을 사고 경마를 관람하다 잠시 이곳에 들려 미술작품이나 사진 등을 구경하며 머리를 식힌다. ‘갤러리 마당’은 그야말로 망중한(忙中閑)을 즐기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 ‘갤러리 마당’에서 2011년 전시 작가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회화, 판화, 서예, 사진, 그래픽 디자인, 영상 등 평면미술과 조각, 도예, 공예 등 입체미술이며 전시규모는 30점 이상 50점 이내다. 전시작가로 선정되면 4주간 전시가 가능하다. (졸업작품전은 2주)
‘갤러리 마당’은 대관료가 무료인데다 도슨트, 패널, 현수막, 언론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역량 있는 신인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갤러리 마당에는 조각가 김선구, 화가 장동문, 김점선, 도예가 유종욱, 사진가 이광호 등 유명작가들이 자신의 대표작품들을 내걸었다.
접수기간은 1월19일(수)부터 30일(일)까지로 접수양식과 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를 참조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2월중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보한다.
한국마사회 김정희 학예사는 “갤러리 마당은 마문화 보급의 첨병인 만큼 말과 관련된 소재가 유리하다”며 “말 문화 관련성, 참신성, 조형성, 디스플레이 계획 및 수량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 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 담당자 Tel. 02)509-1283(월화 휴무)
<단신자료>
새해맞이 헤럴드경제배, ‘앤디스러너’ 품으로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앤디스러너’(수, 4세,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1월 8일(토)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된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00m의 장거리로 열린 이번 경주에서 ‘앤디스러너’는 다소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결승선 건너편 직선주로에서 외곽 무빙을 시도해 선두권으로 치고나오더니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멋진 추입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태종 기수는 “새해 첫 대상경주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오늘 첫 기승에 큰 경주의 행운이 온 것을 보면 올 한해 일이 잘 풀릴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최범현 기수 주말 4승으로 2011년 산뜻한 출발
서울경마공원의 최범현 기수(31세, 프리기수)가 새해 첫 경마에서 4승을 기록하며 2011년도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범현 기수는 토요경마였던 8일 5경주에서 36조 소속 ‘아람치’에 기승해 2011년도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이어 12경주에서는 53조 소속인 ‘셀러브렛투나잇’에 기승해 토요경마를 2승으로 마감했다. 이튿날인 일요경마에서는 1경주와 4경주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주말 4승을 완성했다. 최범현 기수는 2010년도에 부상 등의 이유로 49승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금년도 좋은 출발을 보여 다승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최범현 기수는 지난 2001년도에 데뷔해 지금까지 4516전 413승을 기록한 베테랑 기수로, 그랑프리(GI) 2회 우승 등 대상경주 11회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년차 장추열 기수, 주말 3승으로 물오른 기승술 뽐내
2010년도에 데뷔한 새내기 기수인 장추열 기수(22세, 20조 소속)가 지난 주말 3승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장추열 기수는 주말 동안 총 8회 경주에 기승해 3승, 2위 1회를 기록했으며 일요일 9경주를 제외하고는 5위권 밖으로 밀리지 않는 뚝심을 보이기도 했다. 2011년도 데뷔 2년차를 맞이하는 장 기수는 신인기수로는 드물게 10%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장추열 기수는 지난 2010년 6월 9일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105전 11승, 2위 7회로 승률 10.5%, 복승률 17.1%를 기록 중이다.
2011년 새해경마 첫날 배대선 조교사 3승 기록
서울경마공원 2011년 새해 첫 경마 승리의 주인공은 20조 배대선 조교사(50세)가 차지했다. 배대선 조교사는 2011년도 첫 경마일이었던 지난 1월 8일(토)에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를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6경주에서 장추열 기수가 기승한 ‘양키스카이’가 새해 첫승을 올렸고, 이어서 열린 7경주에서도 장추열 기수가 기승한 ‘행복예찬’이 우승하면서 기분 좋은 2연승을 이어갔다. 하이라이트 경주인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에서는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춘 ‘앤디스러너’가 우승을 만들어 내며 새해 첫날 3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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