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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월4주] 국내산 1군 능력마 총출동... 대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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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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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1군 능력마 총출동... 대접전 예상!
- 2011 1월 23일(일) 10경주(국1, 1900m, 핸디캡, 3세↑) / 출발시각 17:30
- 2강 1중 1복병 구도로, 보는 재미 쏠쏠
국내산 1군 최정예 마필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번 경주에 쏠리는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1월 중에는 대상경주가 많지 않아 상위군 경주에 쏠리는 팬들의 관심이 유독 뜨겁기 때문이다. 출마등록에 17두나 몰려 경주 전부터 장외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출전하는 마필들 모두 1승을 향해 양보 없는 한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 현군 최강자급으로 구분할 수 있는 ‘트리플세븐’과 작은 체구에도 근성이 좋은 ‘블루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작년 3세 암말 중 최고 능력마였던 ‘천운’이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복병마로는 ‘태풍축제’가 거론되고 있어 2강 1중 1복병의 구도의 경주가 예상되고 있다.
트리플세븐(수, 6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사실상 현군 최강자나 다름없는 전력이다. 직전경주에서 아쉽게 3위를 기록했는데 중반 경합은 조금 아쉬운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경주에서는 59kg의 높은 부담중량에 앞선 마필들에 의한 진로확보가 힘들었기 때문이지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아보였다. 최근에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순발력도 많이 보완된 모습이고 막판 직선주로에서의 탄력은 가른 마필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한 만큼 유력한 우승 후보이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높은 부담중량이 문제인데, 이 부분 극복이 최대 숙제가 될 것이다. 통산전적은 32전 10승, 2위 4회로 승률 31.3%, 복승률 43.8%를 기록 중이다.
블루핀(수, 5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작은 체구이지만 근성 하나만큼은 알아주는 마필이다. 최근에는 높아진 부담중량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트리플세븐’과 함께 강축을 형성하고 있는 마필로,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마인 ‘텔레그랩로드’는 미국에서 수입된 유명한 씨암말이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능력마로 적임인 조경호 기수가 기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상의 전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군 무대에 올라온 후 단 한차례 7위를 기록했을 뿐 꾸준히 순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통산전적은 22전 8승, 2위 8회로 승률 36.4%, 복승률 72.7%를 기록 중이다.
천운(암, 4세, 5조 우창구 조교사)
지난 해 3세 최강의 암말이었다. 지난해 말 1군으로 승군 이후 우승 없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아직도 걸음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은 마필로 보인다. 경주 막판까지 힘 안배만 잘한다면 언제든지 자력입상이 가능한 전력으로, 이번 경주에서 초반 선입전개에 따라 경주의 향방을 바뀔 수 있는 배당의 키포인트 역할이 기대된다. 암말이지만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격을 보유한 마필인 만큼 경주 막판까지 눈여겨봐야겠다. 통산전적은 11전 4승, 2위 4회로 승률 36.4%, 복승률 72.7%를 기록 중이다.
태풍축제(거, 7세, 51조 김호 조교사)
보통 경주마들이 4주간의 출전주기를 보이는데, 이 마필은 지난 1월 9일 출전 후 2주만의 출전이다. 출전주기는 짧지만 추입력이 매우 좋은 마필이기 때문에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악벽이 심한 이유로 새벽조교를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는 것은 단점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제대로 된 조교를 시해하지 않고서도 실전에서 능력을 발휘 중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강력한 복병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35전 5승, 2위 5회로 승률 14.3%, 복승률 28.6%를 기록 중이다.
▲ 기타 눈여겨볼 마필은 ․
팝스슬루 / 현군 우승 경험이 있는 마필이다. 초반 순발력이 있어 선두권에서 전개가 가능하겠다. 내측 게이트를 배정받는다면 순발력 있는 상대마가 적어 충분히 이변 가능한 복병으로 보인다.
금강이 / 주로 선행으로 경주를 풀어가는 마필이다. 이번 경주가 1군 데뷔전인데 상위군에서 통할지를 시험해보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초반 자리싸움 없이 선행만 받아 준다면 착순권 성적도 기대할만 하겠다.
◆ 새내기 박종현 기수, 마수걸이 승리 기록하며 기지개
- 동기생 중 가장 늦은 첫 승, 늦었지만 당차게 앞으로 전진 할 것
지난주 16일 일요경마에서 작년도에 데뷔한 새내기 박종현 기수(25세, 5조 우창구 조교사)가 기수 데뷔 후 첫 승을 기록했다. 감격의 마수걸이는 소속조 마필인 ‘천년마마’(미, 암, 3세)에 기승해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해 그야말로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박종현 기수가 기승한 ‘천년마마’는 경주 시작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다. 각종 경마예상지에서는 우승후보 1순위로 ‘천년마마’를 뽑기에 주저함이 없었을 정도로 능력마였다. 아직 우승기록이 없던 박종현 기수는 내심 걱정이 되었단다. “예전에 인기마에 한번 기승한적이 있었는데, 아쉽게 우승을 놓쳤어요”라며 “그래도 신인기수라고 경마팬들이 나무라지는 않았지만 다음 경주 예시하러 갈 때 어찌나 민망하던지 몰라요”라며 우승마 기승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인기마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을 경우엔 다음 경주 기승을 위해 예시장에 나선 기수들에게 막말을 하는 경마팬들이 예전에는 많았다.
실제로는 어땠을까? 박종현 기수가 인기마에 기승해 예시장을 돌자 예시를 지켜보던 대부분의 경마팬들이 “박 기수, 이번엔 꼭 첫 승 올리라구~”, “박종현! 인기마라고 부담 말고 하던 것처럼 해”라며 응원을 보냈다. 내심 최고 인기마에 기승한다는 부담에 힘들었던 박 기수는 그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수는 동기생 4명 중 가장 늦게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했다. 동기생 3명(김정준, 이강서, 장추열 기수)은 이미 작년도에 첫 승을 기록했으며 장추열 기수는 벌써 11승이나 기록할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 함께 교육 받고 함께 데뷔했는데, 동기생들에 비해 첫 승이 늦어지면서 마음의 부담도 컸다. “저는 그렇게 신경 안 쓰는데, 주변에서 제가 주눅들까봐 걱정을 많이 해주셨어요”라며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오히려 더 걱정을 해주시니까 언젠가 부터는 마음이 쓰이더라구요”라고 말해 최근 첫 승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있었음을 알게 했다.
이제 그토록 바라던 첫 승을 달성한 박종현 기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박 기수는 첫 승을 달성한 직후 같은 인터뷰에서 다음 목표는 “2승이요”이라는 무미건조한 답을 했다. “이제 첫 승 했으니까 2승을 하고 또 다음엔 3승 해야죠”라고 말할 뿐, 10승을 하겠다거나 대상경주에 출전하겠다는 식의 ‘평범한 목표’를 말하지는 않았다. 피상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대신 눈앞에 보이는, 꼭 가야만 하는 목표를 선택한 박종현 기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 유캔센터 국내 최고의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아
- 2010년 도박중독 상담실적 전년 대비 30% 증가
- 사업장내 리프레쉬 존 설치, 해외교포 중독예방자료 배포 등 다양한 예방활동 시행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운영하고 있는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센터장 정준용)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습관성도박중독 치료기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유캔센터는 1998년 9월 사행사업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습관성 도박치료 및 예방활동을 개시한 이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2009년 7월 유캔센터 본부 건물을 KRA 분당프라자에서 서울 방배동의 독립 공간으로 이전한 이후 다양한 치료방법 및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주기적으로 도박중독 유병률 조사를 통해 도박중독 예방 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도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것 사실이었다.
우선 주목할 만한 것은 유캔센터가 지난 2009년도에 실시한 “전 국민 대상 대규모 도박유병률 조사”(고려대 한성렬) 결과를 통해 국내 도박중독 유병율 측정방법, 측정도구의 적절성 등에 대한 국내 중독 심리학계의 논의를 촉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합리적인 도박중독 정책 수립을 위해 기여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유캔센터는 습관성 도박자의 상담-치유분야에서도 상담서비스의 이용편익 확대를 위해 전국 민간 상담센터와 병-의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기존 2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고 상담전문 인력도 8명을 증원하여 09년도 대비 30% 증가한 연간 약 1,400명의 습관성도박자와 가족에 대한 상담치유 사업을 시행하였다.
또한 초-중-고생은 물론 국민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쉬운 중독예방 만화를 시리즈로 제작하여 1편, 2편(이현세 작화)는 이미 교육현장과 일반 관공서 등에 배포하였으며, 10년도에는 만화시리즈 3편(허영만 작화)과 에니메이션, 웹툰 등을 제작하여 습관성 도박예방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마공원과 지점에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마몰입 예방을 위한 ‘리프레쉬존’ 설치를 통해 현장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였다.
국내 도박중독 상담치유 수준의 국제적 비교를 위해 2009년도 이어 2010년도는 제2회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내 상담치유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재외 거주 한인을 위해 유캔센터에서 발간한 한국어판 도박중독 예방자료를 미주지역 ABC Wellness Center 등 4개 전문단체에 배포하는 등 활동영역을 국내외로 확장, 국제적 전문기관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유캔센터 정준용 소장은 "2010년도는 유캔센터가 국내의 습관성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으로의 자리를 확고히 한 뜻 깊은 한해였다면 2011년도에는 일반 국민이 어디서나 편안하게 습관성 도박 상담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익을 확대하고 상담치유의 질적 서비스 제고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KRA, 2011년도 대상 ․ 특별경주 시행계획 발표
- 오픈경주 총 10개로 확대 시행
- 경기도지사배 상금 축소 배경 ‘의문’
KRA 한국마사회가 2011년도 대상․특별경주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금년도 서울/부경 경마의 대상-특별경주는 총 38경주로 전년도보다 2경주 늘었고 총 순위상금은 97.5억으로 전년대비 5.5억 증가하였다.
매년 경마팬들의 큰 관심 속에 시행되고 있는 서울-부경 오픈경주는 대통령배가 한국경마 사상 처음으로 5억 원의 벽을 넘어 7억으로 책정되는 등 상금이 대폭 상향되었으며, 뚝섬배와 경남도지사배의 추가 지정으로 총 10개가 개최될 예정이다. 기존 최고 경주들에 단거리 국산 최고마(뚝섬배)와 최고 암말(경남도지사배) 선발 경주까지 오픈경주에 합세하면서 ‘11년도 오픈경주는 최고마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의문이 생기는 부분도 눈에 띈다. 경기도지사배(L)의 순위상금이 4억 원에서 대상 ․ 특별경주의 최하위 수준인 1억5천만 원으로 대폭 축소되었고, 경주조건도 2군으로 낮아진 것이다. 작년에 대상경주로 격상되며 국산 최고 암말을 선발하는 경주로 자리매김하였고, 매년 도지사가 직접 방문하여 시상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지사배의 위상 추락은 무엇 때문일까.
경기도지사배는 지자체 최초의 스폰서경주로 순위상금과 행사비 일부를 경기도에서 후원해왔다. 하지만 작년 12월 경기도의회에서 예산 승인을 거부하면서 후원금 3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겉으로 드러난 삭감 이유는 경기도가 사행성을 조장하는 경마대회를 후원할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지난 수년간 후원해 온 예산을 삭감한 이유치고는 궁색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경마산업 관계자들과 경마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는 매년 50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경마로 거둬들이고 있는 만큼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측은 경기도의 후원 중단으로 도지사배의 시행의미가 퇴색되자 한때 경주 폐지를 검토했으나 암말 경주가 갖는 상징성 등을 감안하여 일단 존속키로 했다.
◆ 될성부른 씨수말, 유전자로 미리 안다
- 마사회-서울대 유전자 검사를 통한 후대능력 예측기법 개발
- 유전자기법 보편화되면 한국경마 지각변동
유전자 검사를 통해 씨수말의 미래 후대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해 DNA칩으로 씨수말의 후대능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를 통한 후대능력 예측기법은 마사회가 2008년부터 진행해온 말 유전능력평가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생산경험이 없는 마필의 후대능력을 예측하는 방법은 혈통이나 통계적 예측모델을 사용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기법을 사용하면 훨씬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형제마도 미세한 유전적 차이로 후대능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말의 22번째 염색체에 있는 한 유전자는 경주능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유전자 마커는 AG형과 GG형으로 나뉘는데 GG형을 가진 씨수말의 후대능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씨수말의 유전자형이 GG형이라면, AG형을 가진 씨수말보다 후대능력이 다소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는 자마들의 경주적성 거리를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말의 18번째 염색체에 있는 한 유전자 마커는 평균우승거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AA형은 장거리에 강한 스태미나 형으로 단거리보다 중장거리형의 자마들이 태어난다. GG형은 단거리에 뛰어난 스피드 형의 유전자로 대부분의 자마들이 2세, 단거리부터 경주능력을 발휘한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경주능력 유전자 67개를 도출해냈다. 이제 말의 피 몇 방울만 있으면 이 말이 단거리에 강한 말을 생산할지, 아니면 중장거리에 강한 말을 생산할지, 자마들의 경주능력은 어느 정도나 될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모형은 240두의 유전자 데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올해 1,000두 정도의 데이터를 분석 활용하여 예측모형을 검증개선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마사등록팀 이진우 차장은 “한국은 IT와 생명공학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말 유전자 연구에서도 크게 앞서갈 수 있다. 유전자 검사기법이 상용화되면 한국경마는 물론 전 세계 경마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신자료>
서울경마공원 정기용 기수 7승으로 다승 단독 1위 올라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에서 활동 중인 정기용 기수(프리기수, 31세)가 지난 주말 4승을 추가하며 올시즌 총 7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새해 첫주 경마에서 3승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던 정기용 기수는 지난 1월15일(토) 9경주에서 1승을 올리며 워밍업을 한 후 1월 16일(일) 2, 8, 10경주에서 내리 3승을 올리며 단숨에 다승 1위에 등극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선두를 논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초반 승기를 잡은 정기용 기수의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2001년 데뷔한 정기용 기수는 올 시즌 승률 23.3%, 복승률 30.0%이며, 통산전적은 1418전에 1착 190회, 2착 148회를 기록 중이다.
마사회 전 재결위원 제임스 페리 홍수로 실종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마사회 외국인 재결위원으로 근무했던 제임스 페리(70년생, 41세)씨가 금번 호주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실종돼 경마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페리 씨는 지난 11일(화) 가족과 함께 귀가하던 중 폭우와 홍수를 만나 운전 중인 자동차가 물살에 휩쓸렸다. 페리 씨 가족은 자동차 지붕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고, 연락을 받은 구조 헬리콥터가 접근하자 아버지인 페리는 아내 제니와 9살 아들 테드를 먼저 데려 가도록 했다. 하지만 헬리콥터가 그를 구조하기 위해 다시 왔을 때는 이미 자동차와 함께 사라진 상태였다. 서울경마공원 외국인 재결위원 2호로 활약했던 제임스 페리 씨는 온유한 성품과 정확한 심판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작년 10월 호주로 돌아갔다. 한국마사회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임스 페리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마지막경주 삼복승식 5,270배 터져
지난 15일(토) 제12경주 삼복승식에 5,270배 고배당이 터졌다. 총14두가 출주한 12경주는 이기회 기수의 ‘매스미디어즈티’, 최원준 기수의 ‘철가면’, 최정섭 기수의 ‘장손’이 각각 1~3위로 결승선에 들어오며 초고배당을 만들어냈다. 동 경주는 입상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되었던 ‘철가면’과 ‘장손’이 2~3위를 차지하여 고배당이 형성되었다. 작년 10월에 데뷔한 ‘매스미디어즈티’는 4전 3승 2착 1회의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2011년도 ‘이달의 시(詩)’ 지속 운영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매월 시(詩)를 선정해 관람대 외부 대형현수막과 관람대 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있다. 2011년도에도 매월 계절감과 시대적 정서 등을 반영하여 ‘이달의 시’를 선정․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RA 김홍기 서비스팀장은 ‘이달의 시’운영에 대해 “극도의 긴장감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경마고객들의 특성을 감안, 여유와 사색의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자 마련했다”고 운영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금년도부터는 KRA와 ‘한국시인협회’ 간의 시 제공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높은 수준의 시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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