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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월5주] 최강마 2두 출전, 그럼 넘버3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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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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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마 2두 출전, 그럼 넘버3는 누구?
- 현역 최강 ‘동반의강자’, ‘터프윈’ 동반출전... 3위 싸움 볼만
- 2011 1월 30일(일)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 3세↑) / 출발시각 17:30
서울경마공원 현역 최강마인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이 동반 출전한다. 어떤 경주에 나서도 능히 우승을 일궈낼 수 있는 두 마필의 동반출전은 다른 마필들에게는 우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과도 같아진다. 다른 마필과는 객관적 능력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두 마필 중 우스을 누가 차지할 것인지와 3위 싸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승과 준우승 마필이 확실하다면 나머지 3위 마필을 적중시켜 3복승식에도 도전해볼 만한 경주가 되겠다. 평소 3복승식 적중이 어려워 망설였던 고객이라면 이번 경주의 도전은 적중확률이 높을 수 있겠다.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이 나란히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뒤이을 마필로 ‘요동성’과 ‘백전무패’가 거론되고 있다. 출전마필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터프윈(미, 거,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작년도 서울경마공원 연도대표마이다. 올해 4세에 접어들면서 작년보다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이다. 한 경마전문가는 사견임을 전제로 “‘터프윈’이 높은 부담중량을 피하기 위해 ‘동반의강자’와 동반 출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작년 눈부신 성적을 거두면서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되지만 ‘동반의강자’와 같은 능력마와 함께 출전한다면 비교적 덜 무거운 핸디캡중량이 책정될 개연성을 노린 것이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우승상대마인 ‘동반의강자’에게도 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결과는 지켜볼 일이다. 이번 경주의 편성을 살펴보면 딱히 눈에 띄는 선행마가 없어 경주 초반부터 편안한 선행전개가 가능하겠다. 부담중량이 문제겠지만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자기만의 경주를 펼친다면 자력우승도 충분하겠다. 통산전적은 10전 9승으로 승률과 복승률 모두 90%를 기록 중이다.
동반의강자(미, 수, 6세, 36조 김양선조교사)
2008-2009년도 그랑프리(GI)를 연거푸 제패하면서 최강마로 등극한 마필이다. 작년도 ‘터프윈’과의 연속된 대전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능력이 워낙 출중한 마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대적할 마필은 그리 많지 않다. 작년도 63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면서 고전했고 그에 따른 영향인지 자주 외측사행을 하는 등 전성기 때의 기량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순위상금도 많이 못 벌어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의 높은 부담중량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라이벌 ‘터프윈’과의 리턴매치도 관심사로, 지난 3번의 결전에서 모두 ‘터프윈’에게 졌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 사력을 다할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통산전적은 27전 17승, 2위 5회로 승률 63%, 복승률 81.5%를 기록 중이다.
요동성(미, 거, 6세, 26조 안해양 조교사)
직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동한 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재기에 성공한 모습이다. 직전 경주에서 53.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경주의 편성이 워낙 강한 편이므로 부담중량이 상승하더라도 그 폭은 아주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살펴본 2두의 강자가 있지만 상승세의 컨디션에 있고 경주 초반을 잘 풀어낸 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건다면 복병으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마필이다.
백전무패(뉴, 거, 6세, 8조 김춘근 조교사)
통산전적 37전 10승, 2위 7회로 승률 27%, 복승률 45.9%를 기록 중이다. 과거 1군 무대에서 수준급 마필로 통했었던 마필이다. 최근 잇단 부진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망적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경주마로는 은퇴를 논해야할 8세의 나이가 부담이긴 하겠지만 예전의 추입력만 살아난다면 이변 가능한 마필이다. 예전엔 발군의 추입력이 최대 강점이었는데, 최근 그 추입력이 많이 무뎌진 모습이다. 이번 경주의 편성상 비교적 낮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당일 컨디션 체크가 꼭 필요한 마필이다.
◆ 운동선수를 꿈꿔? 신체조건 맞는다면 경마기수 괜찮다!
- 40대까지 선수생명 길고, 프로야구선수보다 많은 수입도 가능
국내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계가 뜨겁다. 바로 프로야구의 간판인 이대호 선수(30, 롯데자이언츠)의 연봉협상 때문이다.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대호 선수의 연봉조정 결과는 소속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대호 선수와 구단은 서로 상이한 연봉협상안을 두고 대립하다가 결국 KBO 연봉조정위원회로 넘어갔고 조정위원회는 구단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렇다면 경마는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경마기수는 KRA 한국마사회에 소속된 선수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프로야구처럼 소속 구단이 정해진 선수들과 달리 경마기수들은 소속(?)이 따로 없는 100% 개인사업자다. 그 중에서도 소속조 기수와 프리기수로만 구분될 뿐, 기본적인 분류는 개인사업자로, 모두 각자의 사업자등록증도 보유하고 있는 엄연한 사업자인 셈이다.
그럼 개인사업자인 경마기수들의 수입은 어떻게 구분될까? 크게 나누어보면 경마경기에 나서 성적에 따라 개인별로 지급받는 ‘상금’과 평소 경주마를 훈련시키는 대가로 지급받는 ‘조교수당’으로 나뉜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경주상금’은 소속조 기수와 프리기수 모두가 성적에 따라 받을 수 있지만 ‘조교수당’은 프리기수들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 경주상금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순위상금은 경주의 결과에 따라 지급률이 달라지는데 기수들은 2011년도 기준, 해당순위에 걸린 상금 중 5.78%를 받게 된다.(2010년도엔 6.11%) 조금 더 쉽게 설명하기위해 상금 7억 원인 대통령배(GI) 경주로 예를 들어본다. 이 경주에서 우승한 마필에 걸린 상금은 3억 7,800만 원(전체상금의 54%)이다. 이 중 기수 몫인 5.78%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2,200만 원 정도가 된다.
단일경주에 2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번다니 놀라울 일이긴 하지만 대상경주가 아닌 일반경주의 경우엔 1등으로 골인한 기수에게 돌아가는 상금이 백만 원이 채 안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너무 놀랄 필요는 없겠다. 하지만 경마기수는 분명, 여타 프로스포츠에 비해 아쉽지 않을 정도의 수입을 자랑하는 것이 사실이다. 2010년도 기수들이 가져간 상금은 총 67억 원이었고, 기수 1인당 평균상금은 약 9,900만원 정도였다. 2010년 프로야구 선수들 396명의 평균 연봉이 약 8,600만원이었으니 단순 계산만으로도 경마기수들이 프로야구 선수들보다 많은 수입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2010년도 최고 수입을 기록한 기수는 조경호 기수(34세, 프리기수)로 순위상금으로만 3억 8백만 원을 기록했고, 기승료 등 기타 상금까지 포함하면 약 3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렸다.
다른 스포츠들은 어떨까? 여자프로골퍼인 이보미 선수는 2010년도에 약 11억 원을 벌었다. 프로축구의 경우 설기현 선수가 약 8억에서 9억 원 정도를 번 것으로 알려져 있고 프로야구는 김동주 선수의 7억 원이 최고 연봉이다. 이들 프로스포츠에 비하면 경마기수 최고 수입을 올린 조경호 기수의 수입은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경마기수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운동선수 중에서 가장 성공확률이 높고 안정적 생활이 보장된다.
야구나 축구, 골프 같은 스포츠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도 프로 선수가 되기가 힘들고, 프로 선수가 되더라도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서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마 기수는 경마교육원에 입소해 2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2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기수로 데뷔한다. 비교적 짧은 4년 만에 프로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다. 정식기수가 된 뒤에도 야구나 축구처럼 성적부진으로 인한 퇴출의 위험은 거의 없다. 성적이 부진하면 기승기회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현행 상금제도는 하위 기수들의 생계를 보장하도록 하고 있어 우승 없이 순수 경주마 조교만 해도 월 300만원 가까운 수입이 보장된다.
게다가 기수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할 수 있다. 서울경마공원 최고령 기수인 김귀배 기수는 올해 49세(62년生)다. 서울경마공원만 해도 40대 기수는 5명에 달할 정도로 선수생명이 길다. 물론 경마기수의 경우 달리는 경주마에 기승한다는 위험부담과 신체조건에의 제약(몸무게 49kg 미만, 키 168cm 미만)이 있긴 하지만 운동선수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로망이 되기엔 충분한 보상이 따르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 카페에서 마권사고 TV로 중계 보는 경마선진국
- 경마선진 5개국 장외발매소 비교
- 선진경마문화는 일상 속의 ‘생활경마’
한국에서 장외발매소는 경마를 직접 시행하는 경마장을 제외하면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하지만 사행산업 종합계획이 발표된 2008년 이후 장외발매소의 신규개설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규제 당국은 경마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장외매출비중을 50%까지 줄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경마라는 서비스의 소비는 허용하고 있지만 소비자의 접근은 막고 있는 것이다.
규제 당국은 이러한 장외발매소 억제 정책이 경마/경륜/경정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경마시행국가들 중 이런 강도 높은 장외발매소 억제 정책을 쓰는 곳은 한국뿐이다. 바람직한 장외발매소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경마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본다.
■ 영국 : 장외발매소 약 9천개, 장외매출비중 99%
경마의 종주국인 영국에서는 북메이커(bookmaker)라는 사설마권업자들이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이 북메이커들은 패리뮤추얼 방식을 쓰는 토트(TOTE)社와 마권발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 이들을 합친 영국 전역의 장외발매소는 무려 9천여 개에 달한다. 영국의 장외매출 비중은 99%가 넘는다. 영국인들은 굳이 경마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신문이나 담배를 사는 것처럼 어디서나 마권을 살 수 있다. 영국인들에게 마권은 심심풀이로 사는 복권이나 마찬가지다.
■ 프랑스 : 장외발매소 약 1만 개, 장외매출비중 98%
영국과 더불어 유럽 경마계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에서도 마권을 사러 경마장까지 찾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북메이커가 금지된 프랑스에는 PMU라는 마권발매업체가 전국의 카페나 담배 가게 등에 발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인들은 집 근처 카페에서 마권을 사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그날의 운수를 시험해보곤 한다. 프랑스에는 에퀴디아(Equidia)라는 경마전용TV채널이 있는데 930만 가구가 이 채널을 통해 경마실황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마팬은 약 6천5백만 명이며 이중 40%가 여성이다. 교차베팅이 활성화되어 거의 매일 베팅할 수 있지만 경마중독자가 미미해 규제도 없다.
■ 미국 : 장외발매소 약 5~8천개 장외매출비중 89%
미국은 주별로 경마시행체계가 다르고 장외발매소에 대한 공식 통계도 없다. 뉴욕주의 경우 약 260개의 장외발매소가 있으며 전국적으로 5~8천 개의 장외발매소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장외매출비중은 89%인데, 최근 인터넷 베팅이 활성화되어 장외발매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홍콩 : 장외발매소 120개 장외매출비중 92%
홍콩자키클럽은 경마뿐 아니라 축구복권과 마크식스로터리(로또와 유사함)사업까지 하고 있는 ‘베팅그룹’이다. 홍콩의 인구는 한국의 15%에 불과하지만 장외발매소는 4배나 많은 12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인들에게 경마는 생활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일하는 중에도 라디오 경마중계를 들으며 마권을 맞춰보는 것이 평범한 홍콩 소시민의 일상이다. 바쁘게 사는 홍콩인들은 경마장에 가기보다는 가까운 가게에서 마권을 사서 짬이 날 때 마번을 맞춰보며 망중한을 즐긴다. 홍콩자키클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도로 발달한 발매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장외발매소외에도 전화베팅, 모바일베팅, PDA베팅, TV베팅 등 다양한 마권구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일본 : 장외발매소 110개, 장외매출비중 93%
세계 1위의 마권매출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의 장외발매소는 110개(중앙경마 37개, 지방경마 73개)로 많은 편이 아니지만 독립 건물에 마련된 대형 직영장외발매소들이 마권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거대하고 화려한 일본의 장외발매소 건물은 백화점이나 호텔을 연상시킨다. 일본인들 역시 ‘마권을 사는 곳은 장외발매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경마장에 직접 찾아가는 이들은 집이 가깝거나 대상경주와 같은 큰 경주를 보고 싶은 열혈 경마팬들 정도다.
■ 한국 : 장외발매소 31개, 장외매출비중 73%
한국경마의 장외매출 비중은 73% 내외로 보통 90%를 훌쩍 넘는 경마선진국들에 비해 매출비중이 기형적으로 적다. 이는 장외발매소 숫자가 31개에 불과해 접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장외발매소에서 합법적으로 마권을 사는 것보다 불법사설마권을 사는 게 훨씬 편하다. 덕분에 불법사설경마는 마사회 매출의 여섯 배에 이를 정도로 창궐했다.
경마전문가 K씨는 “현재의 장외규제는 불법도박을 부추겨 건전화라는 목표에 역행하고 있다. 부족한 장외발매소를 늘려 발매환경을 더 쾌적하게 바꾸고 외국처럼 카페형 장외를 허용해서 담배나 복권을 사듯이 마권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발상의 전환을 촉구했다.
◆ 말산업 논문공모전 결선진출자들 해외연수
- 38개 팀 접수하여 4개 팀 선정
- 귀국 후 본논문작성 ‘최종승부’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대학생 논문공모전 최종 결선에 오른 대학생들이 말산업선진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 마사회는 작년 11월 공모한 『말산업 발전방안 논문계획서 공모전』에서 선발된 4개 팀 15명이 오는 2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말산업선진국으로 연수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비용은 전액 마사회가 부담한다.
말산업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 11월24일부터 12월29일까지 한 달 간 접수한 동 논문공모전에는 전국 31개 대학 38개 팀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마사회는 접수된 38건의 논문계획서에 대해 1차 심사를 거쳐 8개 팀을 선발하고, 다시 2차 발표회를 통해 4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 4개 팀은 오는 2월 자신들이 신청한 말산업선진국을 7~9일 정도 돌아보고 귀국한 뒤 논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게 된다. 최우수상 논문을 제출한 한 팀에는 장학금 300만원, 지도교수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며 우수상 논문에는 각기 150만원-50만원, 장려상 두 개 팀에는 100만원-30만원을 지급한다.
해외연수에 오르는 4개 팀은 ‘두 드림’(천안연암대, 지도교수 구태익, 승마대중화를 위한 청소년 승마체험 활성화 방안, 영국), ‘RDY’(용인대, 지도교수 조효구, 장애인 승마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방안, 영국), ‘듀드랜드 프로젝트팀’(동아대, 지도교수 김완수, 한국형 Dude Ranch 개발계획에 관한 논문계획, 미국), ‘다크호스’(한국농수산대, 지도교수 양주화, 프랑스 말산업 분석을 통한 국내 말산업 육성방안, 프랑스)로 각 팀에는 마사회 직원이 멘토로 지정되어 이들을 지원한다.
마사회는 오는 4월 17일 최종결과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며 5월경에 논문집을 배포한다.
<단신자료>
박태종, 조경호 기수 나란히 4승 올리며 다승 선두 경쟁 본격화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 박태종 기수(46세)와 조경호 기수(36세)가 지난 주말 경주에서 나란히 4승씩을 올리며 본격적인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월 22일(토) 4경주에서 국산 3세마 ‘다크나이트’에 기승하여 1위를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박태종 기수는 10경주와 11경주에서도 우승하며 이날 하루에만 3승을 올렸고, 폭설로 6개 경주만 시행된 1월 23일(일) 6경주에서도 1승을 챙기며 4승을 올렸다. 전년도 다승왕 조경호 기수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1월 22일(토) 1, 5, 7경주와 23일(일) 2경주에서 우승하며 4승을 올린 조경호 기수(10승)는 정기용 기수(8승)를 2승차로 제치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서며 다승왕 2연패를 위해 한발 다가섰다.
한국마사회 직원 신속한 응급조치로 70대 노인 구해
지난 1월 23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에서 근무하는 서강훈씨는 직장동료의 상가집을 방문하기 위해 서울역에 들렀다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노인을 목격했다. 매년 회사에서 시행하는 응급조치 교육을 이수해 온 서강훈씨는 노인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바로 119에 신고함과 동시, 서울역 관계자와 함께 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의 심폐소생술를 시행하였고 노인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자 출동한 119대원에게 인계하였다. 현재, 환자는 중대용산병원에 입원하여 회복중이라고 한다. 서강훈씨는 “매년 회사에서 받아온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간단한 응급처치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윤규 조교사, 주말 4승 기록하며 고공비행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박윤규 조교사(44세, 4조)가 지난 주말에만 4승을 기록하며 조교사 데뷔 이후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 박윤규 조교사는 22일 토요경마 2경주에서 소속 마필인 ‘천우필승’(기승기수 이동국)을 출전시켜 첫 승을 달성했다. 이어진 3경주에서는 5위로 숨을 고르더니 6경주에서 정기용 기수의 ‘에스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토요일 마지막 출전경주였던 11경주에선 베테랑 박태종 기수가 기승한 ‘네크로맨서’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토요일에만 3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윤규 조교사는 데뷔 후 하루에 3승을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토요일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박윤규 조교사는 이튿날인 일요경마에서는 3경주에서 한창민 기수가 기승한 ‘무패승리’가 단승식 201.6배를 터트리며 깜짝 우승으로 주말 4승째를 완성했다. 박 조교사는 지난 2004년 데뷔해 지금까지 1338전 108승을 기록 중이며 대상경주는 지난 2008년도 문화일보배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다.
23일(일) 서울경마공원 6경주 이후 잔여경주 취소
KRA 서울경마본부(본부장 서성조)는 지난 1월 23일(일) 서울경마공원에 내린 기습적 폭설로 인해 시야확보가 불가능해 당일 6경주(14:40)까지만 정상 시행하고 7경주부터 11경주까지 잔여경주를 전부를 취소했다. 서울경마공원은 일요일 정오경부터 안개를 동반한 기습적 강설로 기수들이 시야확보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경주긴급상황 처리지침’에 의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경주 계속 여부에 대해 의견을 조율한 결과 시야 미확보에 의한 경주마와 기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남은 경주를 취소하고 부경경마공원의 5경주와 6경주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측은 다음 경마일인 1월 29일(토)에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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