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2월2주] 국내산 1군 단거리 최강자를 가린다.

  • 운영자 | 2011-02-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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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1군 단거리 최강자를 가린다.
- 2011 2월 13일(일) 9경주(국1, 1400m, 핸디캡, 3세↑)
- 상승세의 홀리드리머와 능력마 질풍강호의 접전 예상


국내산 1군 단거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경주에 쏠리는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출마등록부터 15두나 몰려 경주 전부터 장외신경전이 날카로운 가운데, 출전하는 마필들 모두 1승을 향해 양보 없는 한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출마등록을 마친 마필 중 이번 경주 최고의 능력마로 평가받는 ‘질풍강호’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홀리드리머’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1군 승군 후 데뷔전을 가지는 ‘발해명장’이 호시탐탐 선두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주요 복명마로는 ‘’위너프린스‘와 ’칸의후예‘가 거론되고 있다.





질풍강호(수, 4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출마등록을 한 마필 중 최고의 능력마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우승을 못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며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직전 경주 후 상당히 피로한 모습을 보여 피로회복 여부가 승부에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14전 7승, 2위 2회로 승률 50%, 복승률 64.3%를 기록중이다.

홀리드리머(거, 5세, 51조 김호 조교사)
최근 조인권 기수와의 찰떡 궁합을 보이며 2연승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경주 3연승에 도전하는 마필이다. 최근 2경주에서 2위마를 3마신 이상으로 따돌리며 우승하는 등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군 승군 이후 1900m장거리 경주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약 10개월만에 뛰는 1400m경주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은 18전 10승, 3위 1회로 승률 55.6%, 복승률 55.6%를 기록중이다.

발해명장(수,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이번 경주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마필이다. 최근 5경주에서 우승 4회, 2착 1회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군 무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에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형적인 선입형 스타일로 1400m 최고 기록(1:28.7)이 다른 마필을 앞서고 있어 충분히 입상권을 노려볼 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산전적은 11전 6승, 2회 2회로 승률 54.5%, 복승률 72.7%를 기록중이다.

▲ 기타 눈여겨볼 마필은 ․
위너프린스 / 1군 우승 경험이 있는 마필이다. 전형적인 추입형 마필로 단거리 경주에서 다소 불리해 보이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 하고 있어 당일 컨디션만 받아 준다면 착순권 성적도 기대할만 하겠다.
칸의후예 / 올해 첫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상승세의 마필이다. 단거리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의 상승세와 노련미를 잘 활용한다면 착순권 성적도 노려볼 만 하겠다.



마사회, 3대 말(馬)정보사이트 공개
승마용말정보, 말유전정보, 말혈통정보 홈페이지
말산업은 IT와 생명공학 합쳐놓은 첨단산업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승마용말 정보, 말유전정보, 말혈통정보의 3대 말(馬)정보사이트를 네티즌들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 승마용말정보 홈페이지(http://www.allhorse.co.kr)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승마용말정보 홈페이지다. 최근 마사회와 농식품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승마인구가 늘어나면서 승마용말에 대한 정보욕구는 증가했으나 승마용말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가 없었다. 하지만 KRA 말등록원이 승마용말 등록 제도를 실시하고 등록된 마필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승마용말정보 홈페이지를 공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승마용말의 등록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 말유전자정보 홈페이지(http://www.horsegene.co.kr)
말유전자 연구의 초석이 될 말유전자정보 홈페이지도 공개됐다. 지금까지 경주마의 개량은 통계에 근거한 막연한 추측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말유전자에 대한 연구가 진전을 보이면서 경주능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미래의 경주마 생산자들은 정확한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우수한 자마를 조기에 생산하게 될 것이다. 말유전자정보는 말유전자 연구를 통해 분석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말 유전자 및 유전능력평가 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게 된다.

■ 말혈통정보 홈페이지(http://www.studbook.co.kr)
기존의 말혈통정보 홈페이지는 대대적인 리뉴얼작업을 통해 더욱 막강한 검색기능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선을 보였다. 말혈통정보 홈페이지 최상단에는 커다란 검색창이 배치되어 있다. 여기에 말 이름이나 등록번호(마번)를 쳐 넣게 되면 마적사항, 혈통표, 연령별 경주성적, 소유자, 소재지, 진료내역, 프로필, 국내외 경매내역 등 모든 관련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경주성적 메뉴에 있는 경주마적성 스파이더 차트는 스피드, 스태미나, 부담력, 우승거리, 수득상금 5가지 능력을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다. 출주마 혈통정보, 스피드지수, 경주전개 등 백여 가지 세부정보를 보여주는 출주마혈통정보 프로그램은 경마 고수들을 위한 특별 보너스.

개편한 말혈통정보 홈페이지를 사용해본 경마팬 M씨는 “마치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는 느낌이다. ‘경마 포털’이라고 불러도 되겠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KRA 말등록원 이진우 차장은 “말산업은 얼핏 생각하면 단순한 축산업 같지만 사실은 IT와 생명공학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첨단산업”이라며 정보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스페셜볼포니’, ‘볼포니’가(家)의 스페셜한 자마로 등극
- 박상우 기수와의 호흡 최상, 최고의 스페셜 러너가 될 것




지난 2005년 말 당시 약 4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가에 수입되며 한국 경마계에 큰 기대를 심어주었던 마필인 ‘볼포니’. 도입 이듬해인 2006년부터 생산활동에 들어간 ‘볼포니’는 지금까지 200마리가 넘는 자마를 생산했다. 도입 때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볼포니’지만 그 자마들이 본격적으로 경주로에 데뷔한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린 마필을 찾아보긴 쉽지 않았다. KRA가 야심차게 도입한 고가의 씨수말이었지만 자마들의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일각에선 고가 씨수말 도입사업 자체에 대한 비아냥까지 있었다. 그나마 작년도 농협중앙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동방로즈’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경주 우승마를 한 두 배출해 구겨진 자존심을 약간이나마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볼포니’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는 마필로 마필이 한 마리 더 떠오르고 있다. ‘동방로즈’와 같은 해 태어난 ‘스페셜볼포니’(4세, 암,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그 주인공으로, ‘스페셜볼포니’는 설 연휴 전이었던 지난 1월 29일(토) 11경주에서 1군 데뷔경기를 멋진 우승으로 장식하며 ‘볼포니’가의 명가재건에 선봉장으로 서고 있다.

18조 소속기수인 박상우가 기승한 지난 1월 29일 경주에서 ‘스페셜볼포니’는 초반 선두권에 합류하지 못하고 중위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12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탓인지 초반 공격적인 승부에도 선두권 합류는 쉽지 않았다. 4코너를 선회하면서 박상우 기수가 승부수를 띄우며 좌우 벌어진 공간으로 추입을 시도했다. 2번 마필인 ‘적대적’(기승기수 이동국)과 선두경합이 벌어졌지만 우승은 한발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스페셜볼포니’에게로 돌아갔다. 2위마필인 ‘적대적’과의 도착차는 불과 1¼마신 차이였다.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이번 경주에서는 국내산 1군 마필들 중 내로라하는 수준급 마필들이 대거 출전한 경주였다. 함께 경주에 나섰던 ‘수성티엑스’(3위), ‘럭키마운틴’(11위), ‘골든로즈’(12위), ‘러브캣’(10위) 등 쟁쟁한 마필을 넘어선 우승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했다.

경주를 지켜본 한 경마전문가는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종반 스퍼트가 좋은 마필이다”라며 “이제 막 4세에 접어든 나이를 감안하면 금년도 국내산 1군에서 훌륭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마필”이라고 평했다.

우승을 합작한 박상우 기수와의 인연도 재미있다. 지난 2009년도 6월에 데뷔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은 박상우 기수는 ‘스페셜볼포니’와 함께 성장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페셜볼포니’와의 인연이 깊다. 박상우 기수가 ‘스페셜볼포니’에 기승해 우승을 합작한 회수는 총 4회이다. 준우승 역시 4회를 기록해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박상우 기수가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데, 이 중 22%를 한 마필과 함께 이뤄낸 것이니 최고의 호흡이란 말이 과연 허언은 아니다.

2011년, 박상우 기수와 ‘스페셜볼포니’가 보여줄 찰떡궁합을 기대해 보자.



◆ 미국 베테랑 재결위원 서울 왔다
- 미국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재결위원
- 국제 정보 및 경마 분야 자문으로도 활동




미국에서 20년 넘게 경마시행체 직원 및 재결위원으로 근무한 베테랑 재결위원이 서울경마공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오리건과 아이오와 등지에서 재결위원으로 17년간 근무하고 경마산업에서 총 21년을 근무한 제임스 앨런 스미스(James A. Smith, 56세)씨가 2월부터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의 새 재결위원으로 근무한다.

한국마사회 외국 재결위원으로 호주 국적으로 마카오 등지에서 재결위원으로 활동했던 브렛 앤소니 라이트(Brett A. Right) 씨가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근무 중이며 서울 재결위원으로 08년부터 근무했던 호주 출신 제임스 페리(James Perry) 씨는 지난해 10월 계약을 종료하고 귀국, 후임으로 미국의 제임스 스미스 씨가 오게 된 것.

제임스씨는 경마전문 교육기관인 루이빌대학교(켄터키 주 소재)에서 재결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ROAP 재결위원 자격을 취득한 후 88년부터 재결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달 27일 입국한 제임스씨는 한국의 경마산업에 대해 “한국은 경마산업 인프라가 잘 되어있어 인력 및 마필 교류가 활성화 된다면 언제라도 경마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나라”로 답변하며 “미국에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경주 감시 및 분석 노하우와 역량을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가감 없이 쏟아 부을 것”이라고 재결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서울경마공원 기준 2월 첫 경마일인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결 활동을 시작하는 제임스씨는 부산 제주 등 3개 경마공원을 순회하는 재결 고유 업무 이외에도 한국마사회에서 필요한 국제 정보 및 경마 분야 자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단신자료>

마사회, 마분으로 일자리 창출한다

한국마사회가 말들의 배설물을 이용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나서 화제다. 마사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에서 마분을 이용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고 발표해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마사회의 구상은 축산폐기물에 불과하던 말똥을 친환경 비료로 재가공하는 공장을 세우고 마분을 이용한 유기농산물 재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마사회는 이의 실현을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31일 마사회 정기 인사발령에서는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TF가 꾸려지는 등 마분 기업의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엄영호 KRA 기획조정실장은 “금년 내로 부지확보 및 공장설립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일 명예재결위원 겸 청렴모니터 제도 상시 운영
KRA(한국마사회. 회장 김광원)는 경마 시행의 투명성 제고 및 경마시행 현장 체험 위해 1일 명예재결위원 겸 청렴모니터 제도를 연중 운영한다. 총 모집인원은 총 40여명이며 홈페이지 신청 및 KRA 관람대 및 KRA PLAZA 안내데스크 방문신청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모집된 명예재결위원은 KRA 재결위원과 함께 경마시행 현장 견학 및 경주재결 과정을 참관하게 되며 심판업무의 공정성에대한 의견을 제공한다. 명예재결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명예재결위원 위촉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선정된 명예재결위원은 개별 통지한다.

‘터프윈’, ‘동반의강자’ 올해 첫 경주 패배
동반의강자와 터프윈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졌던 1월 30일 제10경주(2000m)에서 박태종기수의 백전무패(뉴질랜드 6세, 김춘근 조교사)가 우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터프윈은 무거운 주로탓에 경마막판 백전무패에 덜미를 잡히면서 2위에 그쳤고 외측사행악벽을 교정하기 위해 마사가면가지 쓰고 나온 동반의강자는 후미그룹에서 추입작전을 펼쳤으나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4위에 그쳐 아쉬움을 샀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백전무패는 박태종기수가 직접 정성들여 훈련한 성과를 보여주며 최근 잇단 부진은 씻고 능력마로 인정하게 됐다.

애마사진전 수상작 전시회 11일부터 개최
KRA 한국마사회(화장 김광원)는 과천 서울경마공원 해피빌 1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마당’에서 2월 11일(금)부터 3월 27일(일)까지 제 24회 애마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마음의 풍경”전을 연다. 대상을 차지한 민경찬씨의 “자유를 찾아서”와 일간스포츠사장상 전국희씨의“Bad Horsie” 등 총 34점의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특히 10여점을 유명 사진전과 같이 대형 작품으로 제작하여 전시를 감상하는 동안 멋진 풍경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를 감상하고 KRA 블로그에 인증샷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소형 액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두 달 동안 경마가 열리는 매주 금토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마음의 풍경”전에서 따뜻하고 힘찬 새봄의 기운을 미리 만나보자.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