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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월4주] 일요 10경주 -1군 중위권 마필간의 치열한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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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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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10경주 -1군 중위권 마필간의 치열한 다툼!!
◆ 2011년02월27일(일) 제10경주(국1 2000M 핸디캡)/ 출발시간 17:40
27일 서울경마공원 10경주로 열리는 핸디캡경주(2000m)는 국산1군 경주치고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가운데 1군 중 중위권을 달리는 경주마들 중 누가 우승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주에서 최강마가 없는 경주는 `앙꼬 없는 찐빵`이라고 하지만 사실 1승이 아쉬운 조교사처지에선 절호의 기회다. 그만큼 출전하는 마필들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을 것으로 보여 경주 자체는 여느 경주에 못잖은 재미있는 전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마필들 중 눈에 띄는 강자가 없는 편성인 만큼 전문가들조차 쉽사리 우승후보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출전마필 중 기본기가 탄탄한 ‘수성티엑스’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국산 최강의 암말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러브캣’, 체력이 좋은 ‘태풍축제’가 우승권에 도전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최근 뒷심이 좋은 ‘프리우디’, ‘머신건’이 이변을 꿈꾸는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 출전 마필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수성티엑스(수, 6세, 35조 하재흥 조교사)
국내산 1군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필로, 지난 해 10월 이후 우승경험이 없지만 전문가들은 “비교적 약한 상대를 만났고 장거리에 장점을 가진 마필인 만큼 좋은 경기 보일 것”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높은 부담중량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 20전 6승 2착 4회 승률 30%, 복승률 50%
러브캣(암,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국산 최강의 암말이라고 평가받는 마필이다. 직전에는 무려 25kg의 체중이 늘어나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직전경주에서 10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이번경주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났지만 얼마만큼 컨디션을 회복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예전에는 추입 일변도의 주행습성을 보였지만 이제는 선입 작전까지 가능한 자유마로 변신, 수성티엑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 23전 10승 2착 2회 승률 43.5%, 복승률 52.2%
태풍축제(거세, 7세, 51조 김호 조교사)
짧은 출주 주기를 보이는 아주 튼튼한 마필이다. 지난 13일 경기 출전 중 기수를 낙마시켜 출주제외 될 정도로 거친 성격의 경주마다. 체력이 좋아 출전주기가 빨라도 지친 기색 없이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막판 뒷심을 보유한 만큼 최근의 무거운 주로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 36전 5승 2착 5회 승률 13.9%, 복승률 27.8%
프리우디(수말, 6세, 48조 김대근 조교사)
경주를 압도하는 능력이나 경주 전개상의 화려함은 없지만 탁월한 승부근성을 보유한 마필로 1군 중위권 편성에서는 언제나 경쟁력 발휘가 가능한 마필이다. 특히, 4코너 이후 직선에서 보여주는 면도날과 같은 날카로운 추입력은 단연 일품이다. 다만, 부담중량에 민감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적절한 부담 중량에 예전의 컨디션이라면 우승도 넘볼 수 있는 복병마다.
통산전적 : 36전 6승 2착 10회 승률 16.7%, 복승률 44.4%
말산업 육성법 만장일치 통과
지난 18일(금) 국회에서 말산업 육성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국내 말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했다. 말산업 육성법은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말(馬)과 여타 가축의 차별성을 인정하고, 말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경마 중심의 체계였던 말산업이 승마를 아우르는 균형적 성장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말산업 육성법 통과 이후 구체적으로 변화될 사항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 말은 국가의 중요 축산자원
단일 축종으로는 국내 최초로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말은 소·돼지 등과 같이 국가의 기간(基幹) 축산자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농식품부 장관은 5년마다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는 곧 제도적으로 말산업의 체계적·지속적 발전을 국가에서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말산업의 통계·실태조사와 말 등록기관 지정, 말산업 종합 정보 시스템 구축, 말산업 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말산업의 육성정책을 뒷받침하며, 말을 명실상부한 국가 축산자원으로 관리하게 된다.
□ 말 3마리를 키우면 일자리 1개가 늘어나
앞으로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2015년까지 약 7천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말 사육두수가 현재의 2만8천두에서 5만두로 늘어난 것을 가정한 수치로, 말 3마리가 늘어나면 일자리 1개가 창출되는 셈이다. 새롭게 발생하는 일자리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게 문호가 개방될 예정이다. 말산업 육성법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력양성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을 국가자격제도로 관리하겠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말산업 육성법에 따라 농어촌에서 소규모로 승마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운영되는 관광 체험형 승마시설은 초기 비용투자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소나 돼지, 닭 등 주로 식용을 위해 대량 사육되는 가축과 달리 말은 전염병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위험부담을 덜 수 있다.
□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
앞으로 말사업의 유기적 결합과 성장여건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특구가 지정될 예정인데, 특구 내 말사업자는 세금감면, 국공유재산 사용특례 인정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FTA 시대의 새로운 녹색산업인 말산업을 유치해 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몇몇 지방자치단체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며 말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체육 시간에 승마를 배울 수 있어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법 통과를 계기로 경마 시행체에서 말산업 전담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승마의 양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인데, 청소년 승마 활성화를 역점 사업으로 두고 있다. 승마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키 성장과 신체교정, 정서안정 등에 탁월하다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소년 승마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연계해 청소년이 인근 승마장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체육 승마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승마 동아리 창단, 게임중독 청소년 재활승마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승마를 대표적인 청소년 체육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단신자료>
2011년 상반기 재활승마 스타트
KRA의 2011년 상반기 재활승마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이번 상반기 재활승마는 총 10회차에 걸쳐 72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32명은 연세대 의료원과 연계한 치료승마 아동이며, 나머지 40명은 KRA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다.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강습은 서울경마공원 실내마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RA 씨수말 무료 교배 시작
KRA 씨수말이 지난 20일(일)부터 2011년도 무료 교배에 들어갔다. 총 15두의 씨수말이 올 한해동안 약 50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하게 되며, 생산농가 142호에서 무료 교배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오피서’ ‘메니피’ ‘원쿨캣’ 등 생산농가의 수요가 높은 우수씨수말은 약 70회의 교배를 할 예정이며, 특히 ‘메니피’는 건강상태 및 자마의 성적이 좋은 관계로 약 90회의 교배가 예정되어 있다. 2011년도 KRA 씨수말 교배의 첫 스타트는 2009년 도입된 ‘피스룰즈’와 국산1군마로 은퇴한 ‘속도보은’가 끊었다.
서울경마공원 어린이 썰매장 폐장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끌던 서울경마공원 어린이 썰매장이 이번 주부터 폐장됐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썰매장의 얼음이 많이 녹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폐장된 것이다. 어린이 썰매장은 하절기에는 워터바이크(water bike)장으로, 동절기에는 썰매장으로 사용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서울경마공원 열린고객 참여단 모집
서울경마공원에서는 2011년 열린고객 참여단을 모집한다. 열린고객 참여단은
향후 1년간 경마시행이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관점으로 개선해야 하는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다양한 포상도 주어질 예정이다. 만 20세 이상의 남녀 경마팬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KRA 홈페이지나 KRA 서비스팀(02-509-2342)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승마협회, ‘말 훈련서’ 제작·보급
대한승마협회는 KRA의 후원으로 ‘말 훈련서’를 제작·보급 중에 있다. 퇴역 경주마를 본격적인 승용마로 전환·훈련시키는 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는데, 말의 순치와 적응, 조마삭과 올라타기, 본격적인 훈련, 장애물 비월 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국내 승용마의 대부분은 퇴역 경주마를 승용마로 전환시킨 것인데, 그동안 체계적인 훈련과정이나 기술이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승용마 전환에 어려움이 많았다. ‘말 훈련서’에 관한 문의는 대한승마협회(02-422-7563)으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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